메르스 환자 에크모 치료를 하고 있다는 기사를 보고...

[위풍당당]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이런 기사를 보고 있으면 그리고 댓글을 보고 있으면 두가지 생각이 떠오릅니다.

1.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려고 하는구나...

2. 참으로 우리 인체에 대해서 그리고 의학적인 지식이 없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구나...

아래는 메르스 감염된 삼성서울병원 의사관련 기사링크입니다.

http://enews24.interest.me/news/article.asp?nsID=780740

기사 전문을 인용하고 설명을 드려야 하는데.. 익숙하지 않아서 죄송합니다..

기사의 제목은 이렇습니다.

메르스 의사 상태, 의료진 "삼성병원 의사 메르스, 환자 동공 정상반응"

메이저 언론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메이저 언론들도 아래와 같이 대동소이합니다.

메르스 의사 상태, 놔사 판정 받은 것 아냐…현재 에크모 치료 중 

http://star.mbn.co.kr/view.php?no=567611&year=2015&refer=portal

메르스 감염 의사, 호흡 곤란으로 에크모 치료 중…‘뇌사 상태라더니’

입력 2015-06-12 21:25:00

http://sports.donga.com/3/all/20150612/71838660/2

먼저, 본업에 충실하시고자 환자를 진료하고 치료하던 과정에서 뜻하지 않게 감염병에 전염되어 38세라는 젊은 나이에 치료를 받고 계시는 분과 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야기를 올리기 전에 최고 메이저 언론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조선일보의 기사를 보겠습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6/13/2015061300292.html

[메르스와의 전쟁] 삼성서울병원 의사 상태 다소 안정… 평택 경찰관 '에크모' 달아 

제가 개인적으로 기사의 제목만을 보고 생각이 들기에는 의사분의 상태가 다소 안정되었으며, '에크모'라는 장치가 산소호흡기처럼 그냥 일반적인 장치처럼 인식됩니다..

에크모관련 기사에 따라 주장이 엇갈리지만... 에크모라는 장치이름을 처음 들어보신 분들도 많을 정도로 아직 생소한 장치입니다. 그리고 에크모 장치를 사용할 수 있는 병원도 국내에 열손가락에 꼽을 정도입니다. 의료환경상 100곳이상의 병원에서도 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졌다고 주장하는 기사도 있습니다만.....

에크모란... 응급환자중에서도 초응급환자를 위한 마지막 장치입니다. 일반적으로 CPR이후에 설치를 하는 것이구요. 몸의 피를 밖으로 빼내서 산소를 주입한 후 다시 몸에 넣어주는 장치입니다... 폐나 심장의 기능을 상실했을 때 사용하는 거의 마지막 단계에서의 장치입니다...

평택경찰서의 경사분은 35세라고 하시는데, 이분께서도 에크모장치를 달았다고하십니다.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메르스...

생각보다 훨씬 더 주의를 하는 것이 현명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혹시라도 메르스가 일종의 감기. 중동에서의 독감의 일종이라고 여기시는 것은 위험할 것 같습니다.

[Doahm]

혹시 갑자기 의혹이 일거든요. 감기의 일종인데 에크모를 달고 식물인간이 되고 하는 게 정상적인 현상이 아니거든요. 두 종류의 다른 전염병을 한 가지로 뭉뚱그려 은폐하는 것은 아닌지? 하고 말입니다. 부산의 담당공무원이 자살은 왜 하며, 정부에서는 처음부터 질병을 감추기에만 급급했지요.

[위풍당당]

메르스는 감기의 일종이 아닙니다.
메르스가 감기의 일종이라고 여기는 것은 아주 위험한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메르스는 굉장히 위험한 전염병입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치사율만으로도 30~40%입니다.
증상의 일부가 감기증상과 유사하다하여 감기의 일종이라고 여기는 것은 아주 위험하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인식하는 감기라는 것은 급격한 계절변화(특히, 기온의 변화)에 의한 몸의 적응과정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이 보통입니다. 대게 노약자만 신경쓰지요..

그런데, 보십시요. 에크모장치를 단 사람이 30대입니다. 감기로 에크모 장치를 단 30대가 있었나요?
감기가 아닙니다.

[위풍당당]

제가 접할 수 있는 DATA가 극히 제한되어 있어 저는 무어라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진짜 메르스가 무엇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메르스의 일반적인 사실만 가지고 생각해본다고 하더라도 메르스는 감기의 일종. 감기중에 지독하다는 독감의 일종이라고 볼 수 없는 전혀 다른 질병이라는 것이며, 이것을 우리가 간과한다면 현명하다고 할 수 없다고 보여진다는 것이 제 생각인데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그냥 메르스는 독감의 일종이다. 뭐, 이렇게 편하게 생각하신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Doahm]

TV에 한국병원협회장이 나와서 한다는 말씀이 메르스는 감기의 일종이니까, 젊고 건강한 사람은 쉽게 털고 일어나니까 너무 겁먹고 움츠려들 필요없다고 얘기했어요.

[위풍당당]

요즘과 같이 인터넷이라는 도구의 발달로 인해 정보를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수집 분석할 수 있는 길이 열려있는 상황이라면....
TV와 같이 일방적이고 수동적으로 정보를 주입당할 수밖에 없는 정보전달매체의 말들은 기본적으로 필터링을 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특히나, 무슨 교수니 무슨 협회의 장이니... 이런 식으로 전문가의 명함을 가지고 자신의 정보에 권위를 더하게 되는 전달에 대해서는 더 주의깊게 살펴보는 것이 어떨까합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감기에 대한 시민들의 일반적인 의식을 다루는 글을 써보겠습니다.

[그노시스]

어떤일의 진행이 상식적이지 않다는것은
보여주는것외에 다른진실이 감추어진경우가 많지요
어색한 흐름아래 어떤사실들이 소용돌이치고있는지
그것이 더염려스럽습니다.

[위풍당당]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50609010005703
메르스 치사율 낮고 독감 수준…극복 가능
이것이 6월 9일자 기사입니다.
◇ 메르스 사망률 10% 미만 될 듯
◇ “메르스 증상, 독감보다 크게 심하지 않아”
◇ 변이·공기 감염 가능성 낮고, 잘 대처…확산세 주춤
이것이 현재 정부에서 국민들에게 알려주고 있는 일반적인 모습이지 않을까합니다..

어떤 글에서인가 우리카페 회원님중에서도 메르스가 독감의 일종이지 않는가?라는 식의 말씀도 들은 적이 있구요.

윗 기사중에도 있지만(2009년 세계적 공포를 유발했던 신종플루는 치사율 0.07%였고 보통의 독감은 0.1~0.2%에 불과하다.), 메르스는 다릅니다.

[세월이가면]

탄저형메르스인가..??
하여튼 그 메르스가....이 메르스가 아닌것 같군요..

[Doahm]

탄저형 메르스와 원조격 메르스가 공존하는 게 아닐까요?

[빨간불]

메르스가 독감의 일종 ? 그런데 사실 독감 수준이 아닌 인체의 생명체 앗아 갈수 있는 질병 그럼 정부가 속인 것 일까요 아니면 메르스가 아닌 다른 질병 일까요

[Doahm]

메르스 아닌 것을 메르스로 속이면 금방 들통 나겠지요. 탄저형 메르스는 음압실에 격리하고 일반 메르스는 격리병동에서 치료하면 사람들이 다 같은 메르스를 심한 정도에 따라 달리 다루는구나 생각하겠지요. 메르스가 정말 그렇게 무서우면 각자 알아서 자가격리하라고 할 수가 있나요?

[내사랑천사]

지금은 메르스가 아닌 것을 메르스라 속여도 들통이 전혀 안나는 상황 아닌가요?

[Doahm]

메르스에 걸렸다가도 완쾌한 사람이 있거든요. 근데 35번 환자는 건강한데도 불구하고 음압실에서 에크모를 달았다니 너무 대조적이라서 두 가지 다른 전염병을 한 가지로 퉁쳐서 대중들에게 거짓말을 한 게 아닌가. 사실 탄저메르스라면 그런게 알려지면 나라가 온통 페닉에 빠질 같거든요. 메르스만 해도 정신이 온통 없는데 탄저라면 난리가 날 같아요.

[한겨레]

탄저가 의심됩니다. 메르스도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으로서 감기의 일종 맞습니다. 감기도 치료약 없습니다. 감기가 기온변화에 의해 생기는 질병이 아니지요. 기온변화가 심하더라도 바이러스 없으면 감기 안걸리지요.

[정론직필]

홈피 공지글로 올려졌습니다.

게시글 제목에...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있도록 해주세요.

예컨데, [ - 현재 한국의 "메르스 감염" 상황에 대한 약간 다른 고찰] 등을 추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