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처럼 품에 있다가 부엌창가로 자유롭게 날아가서 놀더라구요 빨래를 널던 중이라 마저하고 데리러 가려고 몇개 안남은 빨래를 널려고 하는 순간 부엌에서 뭐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고 루가 날아서 왔기에 밥이랑 물 좀 먹고 놀라고 새장에 넣으려는데 떼구르르 구르면서 손을 계속 피하는거에요 손을 막 깨물고 놀라서 보니 발목부분이 찢겨있네요 부엌을 가보니 후라이팬위에 올려놓은 유리덮개가 떨어져있는데 거기에 깔린건지 어떻게 된건지.. 골절인지 그냥 다친건지 알 수가 없어요 발을 털속에 쏙 넣었어요 발가락은 지가 일부러 접지 않은건지 아파서 못접는건지.. 발을 쭉펴고는 할 수 있는 것 같은데 발가락은 안 접네요 일단 소독하고 오뼈로 지혈하고 안정을 취하게끔 보온을 해주고 이동장에 넣어놨는데요 춘천에는 새를 보는 병원이 없어서 어찌해야할지... 새가 날아다니는게 귀여워서 윙컷도 안하고 자유롭게 두었는데.. 다리가 다 나으면 윙컷을 해야겠어요.. 다친걸 보니 너무 속이 상하네요.. 많은 생각이 듭니다
첫댓글 에구....별탈없이 회복되길 바랩니다
루가 많이 놀랐겠어요
네 데구르르 구르더라구요ㅠㅠ
에고...루가 별탈없기만을 바랍니다..
네 감사합니다
지금은 꿀물 한 모금 먹고 자는 중이에요
에구구 ;;루야./. 괜찮아여? 무탈하길 바래요 ㅠ
감사합니다 ㅠㅠ
학... 클날 뻔...
네 ㅠ 무거운 후라이팬 뚜껑을 바닥에 내려놓았어야 하는데... 에휴
사람관점으로 괜찮다고 생각했던게
새한테는 위협적이네요..
좋아지길 빌어요
네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내일 병원을 가야할 것 같아요
애들 보다 보면 깜짝 깜짝~ 원인 모르게 보낸 일도 있고 심하게 다친후 잘 나아 행복하기도 하고 ~~ 주방도 위험요소가 많아요 물가 애들 같아요 루가 빨리 완쾌되길 ~~~
마음껏 날아다닐 수 있게 해주는게
사랑이라고 생각했기에
바깥 산책은 포기하고
볕은 베란다에서 마음껏 쬐도록 해주었는데
이번 일로 윙컷을 고민하게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