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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자서전은 오직 Daum CM 동에서만 연재됩니다.
본 자서전에 등장하는 학교, 팀 및 선수들은 실제와는 전혀 다름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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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9일....
“서.... 연우....?”
“와.... 이름 기억하고 있었나??”
“....워낙 임팩트가 강했으니까.”
“그런데....”
‘시장바구니에 다정해비는 모습에....’
.
.
“스페인에서 살림이라도 차린 기가?”
“예???”
“흠....”
“음....”
.
.
“뭐야, 이건?” , “머꼬, 이건?”
“아, 소개할게요. 이 쪽은 유스팀 감독님의 딸 클라라, 제 동생 같은 아이예요.”
“헹!”
“?? 너 왜 그래?”
“뭘?”
“그리고 이 쪽은....”
“....”
.
.
“서연우. ....그러고 보니 전 당신 이름 말고는 아무것도 모르네요....”
“별 거 없는 여자구만?”
“야, 클라라.”
“뭘? 스페인어도 못 알아들을 텐데.”
“Yo hablo español bien.”
“엥?!?!?!?!”
“서연우. 오빠 뺏긴 여동생 표정하는 거 보니 그쪽도 뭐 별 거 없구만. 친하게 지냅시다이.”
“?!?!”
‘이 사람들 왜 이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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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보다 서연우씨는 스페인에 어떻게....”
“아, 내 지금 방송국에서 일한다. Daily CMK 라고 들어봤나??”
“....미디어는 전혀 신경을 안 써서....”
“맞나, 뭐 상관없지. 암튼 고등학교 졸업하고 거기 말단으로 들어갔다.
이번에 이청용 선수 아틀레티코에 와서, 인터뷰하는데 낑가달라해서 왔지.”
“근데, 박시현. 니 내일 오후에 시간 좀 되나???”
“예??”
“우리 모레면 다시 한국 가는데, 그 전에 CMK랑 인터뷰 함만 해도.
니는 인터뷰도 안한다캐서 한국에 니 정보가 진짜 없다. 시간 좀 내주면 안 되겠나??”
“....”
“박시현이 얼마나 바쁜데 그런....”
“하죠.”
“?”
“내일 오후에 훈련장으로 오세요.”
“진짜?!?!”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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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지금까지 한국에서 왔던 인터뷰 요청은 귀찮다면서 다 거절했으면서.”
“....그때와 같이 바람처럼 사라지는 건 이쪽에서 사양이야.”
“뭐????”
“그런 게 있어.”
“흥, 암튼 난 그 여자 맘에 안 들어.”
“딱 봐도 알겠더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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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어제 시합이 있었으니 오늘 훈련은 여기까지. 오후에는 푹 쉬도록 해.”
“예!!”
“그리고 박시현, 손님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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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aily CMK의 윤태진이라고 합니다.”
“박시현입니다.”
“이쁘다....”
“라삼 타입의 여자 아냐??”
“내 미의 기준 알잖아. 빈유한테는 관심 없어.”
“하긴, 전에 셀타비고에 왔던 한국인 아나운서는 몸매가 아주 그냥....”
“....변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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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연우한테 이야기 듣고 깜짝 놀랐어요. 저 몰래 이런 특종을 잡아놓다니. 연우랑은 아는 사이세요?”
“예, 뭐. 예전에 잠깐....”
“자, 자!! 스탠바이! 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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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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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가 끝난 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사실 박시현 선수에 대한 정보가 너무 부족해서....
박시현 선수의 할아버님에 대한 정보도 흥미로웠고.... 정말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그럼 저희는 이만....”
“....”
“....”
.
.
“잠깐만요.”
“예?”
“원래 오늘은 스케줄이 없다고 들었는데.... 괜찮으시면 함께 점심이나 먹을까요?
오랜만에 한국 분들을 만나 반갑기도 하고.”
“?!?!”
“어머! 정말요?! 저희야 좋죠!! 그렇지, 연우야?”
“네? 네.”
“밥 먹고는 마드리드 가이드라도 해드리겠습니다.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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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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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겠습니다!!!”
“이런 걸 얻어먹어도 될지 모르겠네요.”
“하하, 괜찮습니다.”
“어이! 팍!! 어제 컵 결장은 아쉬웠어!! 다음 리그전에서는 한 골 부탁해!”
“골 넣으면 한 끼 서비스합니까?”
“당연하지!!”
“큭큭, 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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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erta de Alcalá
“여기는 프랑시스코 사바티니가 1778년 세운 마드리드의 개선문이라 불리는 알칼라문으로....”
“시현! 오늘은 클라라가 아니네? 그새 바꾼 거냐?? 이에로가 운다. 낄낄낄”
“아저씨도 참....”
“시현씨, 인기 되게 많네요??”
“마드리드에서 레알의 선수는 특별하니까요.
전 아직 유망주에 불과하기 때문에 선수들 중에서는 인기 없는 편이죠.”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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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scorial Monastery
“여긴 에스코리얼 수도원이라고 옛날에....”
“....어머 정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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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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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za Mayor (마요르 광장)
“이런, 벌써 해가 졌네요.”
“오늘 너무 고생시킨 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여기 잠깐 계세요. 제가 음료수라도 사 올게요.”
“아, 선배님. 그건 제가....”
“아냐, 내가 갔다 올게.”
‘그나저나 연우야, 저 박시현 선수.... 날 좋아하는 것 같은데 어떡하지?’
‘에????’
‘아.... 이래저래 피곤하다.... 호호호.’
.
.
“....”
“....”
“....”
“저....”
“야, 박시현.”
“예?”
“니, 윤태진 선배한테 반했제?”
“에????”
“하긴, 내가 봐도 그런 것 같드라. 잘 해봐라.”
“아니에요.”
“응??”
“딱히 제 타입의 여자도 아니고.... 그런 거 아닙니다.”
“그라믄 왜 밥 먹자면서 관광 가이드까지 자처했노?”
“....또 다시 이름만 안 채 헤어지고 싶지는 않았으니까.”
“....머라꼬?”
“아무튼 저 분을 좋아하거나 하는 건 아니니 오해 없었으면 하네요.”
“어제 그 여자는?”
“걔는 그냥 동생.”
“그럼.... 너거 고등학교에서 매니저하던 그 여자는?”
“??”
“아무 사이 아이가?”
“....소꿉친구.”
.
.
.
.
“....”
“그거는....”
“이거요? 그 때 서연우씨가 주워줬던 부적이죠.”
“아직 들고 댕길 정도로 중요한 건갑네.”
“예. ....소중한 부적입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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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현이 떠난 며칠 뒤.... 서해고등학교 (1부 23편 참조)
“시현이는 스페인에 갔는데요.”
“엥???”
“시현이 지금 스페인에 갔다구요. 그런데 시현이는 왜 찾죠?”
“그쪽은.... 분명 축구부의....”
“전에 경기장에서 본 분 맞죠?”
“....그게 중요한 게 아이고, 박시현이 스페인에 왜 가요???? 언제와요??”
“유학 갔어요. 몇 년은 안 올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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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씨!! 대회 끝나고 바로 올 걸!! 돌아삐겠네.... 아무리 내라도 그까지는 무린데....”
“....그런데 그 쪽, 시현이랑 어떤 사이세요?”
“....어떤 사이가 되고 싶은 사이랄까....?”
“?”
“그쪽은요? 금마 말로는 지 여자친구는 없다던데? 무슨 사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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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이가 될 수 없는 사이....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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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 먼 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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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전에 그 여자가 준 건갑네....’
“?”
“뭐, 암튼 오늘 진짜 고마웠다. 스페인에 온 목적 100% 달성!”
“응?”
“바보가. 내가 왜 취재진에 억지로 낑가달라 했는지 모르겠나. 내 머리에 스페인어는 왜 공부하겠노.”
“??”
‘....에라이, 돌아.’
“대따, 마. 그나저나 담에 만날 때는 니도 걍 말 놔라. 내만 말 놓고 니는 계속 존대하는 건 불공평 하다이가.”
“....하긴, 그것도 그러네요.”
“오늘 고마웠다. 언제 다시 볼지 모르지만 건강하게 잘 지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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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일행들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간 서연우.
그렇게 그녀는 순식간에.... 또 다시 바람처럼 사라졌다....
처음 만났던 그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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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기가 없는 쉬어가는 편입니다. ㅎㅎ
서연우와의 두 번째 만남은 하루만에 끝났네요. ㅋㅋ
슬슬 연애쪽도 건드리기 시작했는데 그 끝이 어떻게 될 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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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화 등장 감휴人
마이크 토레스 (Mai.K 님)
알폰소 라삼 (Raul 님)
감사합니다 ^^
첫댓글 박시현의 코를 납작하게 해주기 위해서 내가 빨리 라리가로 와야되는디...
루펠레표 롤챔스 프리뷰 왜 안하십니까 ㅋㅋㅋㅋ
최근 바빳어요 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민주 개객끼야
이종범은 뭐합답니까? 해외 진출도 못하고 ....에휴....
기성용같은 해외파가 되고 싶으신가여 ㅋㅋ
잘보고있습니다ㅋㅋ아..그리고 중간에 빠진 글자가 있는거 같은데ㅋㅋ 잘 찾아보세요ㅋ
헐 ㄷㄷㄷ 찾아봐야겠네요 ㅠㅠ
수정완료!!
음 수지사진은 다시만나면 바뀌겠죠?ㅋㅋ 지금꺼 촌스러보이는ㅋㅋㅋ
박시현은 그냥 서연우랑 이어지는게 더 나을거 같아요 뭔가 잘맞는듯 사진으로도 잘어울려보이는ㅋㅋ
바꿔야죠 ㅎㅎ 주연급의 일러는 바뀌는 게 철칙이죠 ㅋㅋㅋㅋ
저는 제아랑 연애하느라 바쁜건가요? 그렇다고 해줘요....왜 안나오는걸까요 ㅠㅠ
바로 얼마 전까지 나왔는데....ㅠㅠㅠㅠ
조만간 새로운 사진 보내드릴게여 특단의 조치임
역시 잘생기셔서 인증을 마구 하시는군요 ㅠㅠㅠㅠ
정은지 요새 비호감인데 다른 여자로 교체해주세요
고민하다가 일단은 그냥 진행하기로 했어요 ㅎㅎ 도전천곡과 귤로 투아웃, 쓰리아웃되면 성형했다고 하면서 바꿔야죠 뭐 ㅠㅠ
역시 라삼의 미의 기준은..... 명확하군요 ㅋㅋㅋ
확실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삼 취향 확실하네요 ㅋㅋㅋㅋㅋ 잘봤습니다!!
확실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오우오우 러브라인 이야기 슬슬 시작.ㅋ.. 빈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또 다시 사라져서 언제 다시 만날지는.... 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부산여자로 러브라인 시켜주에용~~~
이건 축구자서전이라구요!! 연애소설이 아니라구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빈유도 라삼은 별로일텐데
응????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스케줄 다고 ?? '없' 빠진거 같네용~ 잘보고 습니다.(???)
수정완료!!!!
제 미의 기준은.. ㄷㄷㄷ 여기저기 관광지 구경하는게 미연시를 하는듯 했음여 ㅋㅋ 건필!!
미연시면 마지막에 므흣한 장면을 만들었어야....ㅋㅋㅋㅋ
그래! 클라라도 하렘에 들어가는거야!
클라라는 분류하자면 시누이쪽이죠 ㅋㅋㅋ
요샌 스포츠 아나가 대세던데 주연급 히로인으로 한분 갑시다!
고민중입니다 ㅋㅋ
흑 감질맛나네여 참다가 몰아봐야되나 ㅋㅋㅋ
다음 편이 언제 나올지도 모르기 때문에 나올때마다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이 훈훈하니 이번편 참 좋으네영.호옹홍. 송지은 언제나와ㅜ0ㅜ
지금 수능 끝나고 한잔 꺾는 중일 겁니다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