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얼굴에 온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길고 가는 목. 몸통에는 4개의 지느러미가 뻗어나 있고 꼬리는 짧다. 그런 특징을 지닌 수장룡은 공룡 시대의 바다에서 생태계의 정점에 있었다는 해서 파충류이다. 그러나 그 지명도에 반하여 수장룡의 생태에는 수수께끼도 많다.
땅 위에서 여러 공룡들이 영고성쇠를 되풀이한 중생대(약 2억 5100만~6550만 년 전). 바닷속에서는 뱀과 같은 기다란 목과 4개의 지느러미를 가진 해서 파충류가 생태계의 맨 위에 군림하였다. 바로 수장룡이다.
수장룡은 지금으로부터 약 2억 년 전의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말의 바다에 나타나 이후 약 1억 4000만 년 동안 전세계의 바다에서 번영하였다.
수장룡의 화석은 남극을 포함한 모든 대륙에서 발견되고 있다. 일본에서도 북쪽은 홋카이도에서부터 남쪽은 규슈에 이르기까지 각지로부터 산출 보고가 있다.
그러나 과학적으로 볼 때 수장룡의 실태는 어디까지 알려져 있을까? 수장룡을 연구하는 일본 가가와 대학 공학부의 나카야 히데오 교수는 “수장룡은 발견된 화석의 수는 많지만, 미지의 부분도 많은 불가사의한 생물이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수장룡은 쥐라기에서 백악기에 걸쳐 번성한 공룡으로서, 쥐라기에는 몸길이 4~6m로 비교적 몸집이 작았으나 백악기에 들어 몸집이 커졌다. 큰 것은 몸길이 약 14m, 목의 뼈만도 70개가 넘는다. 그 중에는 목의 길이가 몸통길이의 2배 이상이 되는 것도 있다. 체형은 유선형이며 물에서 노를 젓는 식으로 헤엄쳤던 것으로 보인다. 장경룡과는 발달 초기에 목이 아주 긴 무리와 비교적 짧은 무리의 두 계통으로 갈라졌는데, 엘라스모사우루스는 백악기 후기의 목이 긴 무리에 속한다.
우리가 흔히 "네스호의 괴물"이란 것이 이 수장룡에 속하는 공룡이다.^^
첫댓글 ㄷㄷㄷ ㅋㅋ 이번엔 잠수함 ㄱㄱㄱ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