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사람들과 함께 살고 싶으셔서 흙으로 삶을 지으시고 그 사람과 함께 하나 되어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그것을 마음의 원함으로만 갖고 계신 것이 아니라 그 원함을 이루기 위하여 실제 하기 위하여 먼저 계획을 세우시고 그 세우신 계획을 하나님께서 친히 일하심으로 하나하나 이루어 가셨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계획을 하나님 속에 깊숙이 감추어 두시면서 때를 따라 한 가지씩 한 가지씩 이루어 주셨습니다. 그것을 사도바울은 하나님의 경륜이라고 말하였고 그 하나님의 경륜에 대하여 여러 가지로 말하고 있다. 먼저는 에베소서 3장 2절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하나님의 그 은혜의 경륜을 너희가 들었을 터이라』 아멘 “하나님의 은혜의 경륜을”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경륜을 은혜의 경륜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함께 살 계획을 세우시고 그 계획을 하나하나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경륜이 우리에게는 은혜라는 것이다. 은혜가 무엇입니까? 은혜는 아무런 조건 없이 사랑함으로 주어지는 선물이 은혜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위하여 아무것도 한 일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지 못하여 하나님께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어리석어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살기 보다는 마귀의 말을 듣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하나님의 원수인 마귀 말에 속아서 순종하고 사는 마귀의 종이 되어버렸습니다. 마귀 말에 속아 마귀의 종이 된 우리의 삶은 사는 것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죽어가는 것이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사망에 갇혀서 마귀의 종살이만 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마귀의 종 된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시고 처음부터 가지셨던 하나님의 경륜을 포기하지 아니하시고 이루어 주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의 경륜을 따라 하나님의 일하심입니다. 그 하나님의 일하심을 모세는 창세기 3장 15절에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아멘.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지으신 사람을 속여 종이 되게 한 마귀를 하나님께서는 여자의 후손을 보내어 머리를 밟아 멸하시겠다는 말씀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말씀을 말씀으로만 하신 것이 아니라 실제로 하나님의 경륜을 따라 여자의 후손을 보내 주셨고 그를 통하여 하나님의 경륜을 이루어 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경륜을 이루심을 볼 때에 은혜임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자의 후손을 보내어 멸하시겠다는 것을 마귀에게 선포하시고 그 선포하신 언약을 이루기 위하여 많은 일들을 행하셨습니다. 그 일하심이 아무렇게나 행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경륜을 따라서 행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께서는 원시 언약을 믿는 자들에게 마귀의 종으로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과 함께 살게 해 주시겠다는 약속을 선지자들을 통하여 언약 하셨습니다. 그 언약이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두 번째로 선포하신 할례언약입니다. 그 할례 언약을 모세는 신명기 30장 6절에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마음과 네 자손의 마음에 할례를 베푸사 너로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게 하사 너로 생명을 얻게 하실 것이며』 아멘 “마음의 할례를 베푸사”라고 하셨다. 이는 하나님의 마음을 우리에게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제거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주셔서 하나님의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며 사는 사람 되게 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마음이 우리 안에 들어오면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 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 되면 하나님의 생명을 얻는 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하나님의 생명으로 사는 사람 되게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모세를 통하여 할례 언약을 선포하시고 그 언약을 실제화 하기 위하여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새로운 언약을 선포하셨습니다. 그 언약이 바로 새 언약입니다. 새 언약은 예레미야 31장 31절에서부터 33절까지 선포하신 언약입니다. 그런데 그 언약을 다윗의 자손 중에 공의로운 가지를 나게 해서 그를 통하여 이루어 주시겠다고 예레미야 33장 14절 이하에서 약속하셨고 그 약속하신대로 하나님은 다윗의 자손 가운에 예수님을 여자의 후손으로 보내셨습니다. 여자의 후손으로 보냈다는 것은 사람의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인 성령으로 나게 하셔서 성령을 부어 그리스도가 되게 하시고 그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약속한 새 언약을 하시고 천국복음으로 전하고 가르치고 알게 하신 뒤에 십자가에서 그 새 언약의 피를 흘려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새 언약을 온전히 이루신 것입니다. 이제 예수님께서 이루어 놓으신 새 언약의 피 뿌림을 받기만 하면 하나님과 새 언약을 맺는 자가 되고 하나님과 새 언약을 맺으면 하나님의 경륜을 따라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사는 하나님 나라를 사는 사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경륜을 위하여 우리는 아무것도 한 일이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보내신 여자의 후손인 예수님께서 이루어 놓으신 하나님의 경륜인 새 언약을 깨달아 알고 믿었을 뿐입니다. 그런데 그 믿음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의 경륜을 받아 누리게 하신 것입니다. 이 놀라운 은혜와 복을 다 누리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