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한 달 동안 4명 퇴사… "의사소통 부재가 원인"
[미디어오늘 김상만 기자 ] 문화일보 편집국 인력 유출이 심상치 않다는 지적과 함께 회사 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문화일보 기획관리국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1년6개월 동안 편집국을 떠난 기자는 무려 22명에 달한다. 월평균 1.2명이 사직서를 낸 것이다. 지난해에만 14명이 떠났고, 올해 들어서도 벌써 8명이 추가로 사표를 냈다.
신문기자 이탈은 문화일보에만 해당되는 현상은 아니지만 6월 한달 동안에만 4명이 '줄사표'를 제출하자 문화일보 내부에서도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공채기수가 4명이나 OBS와 다음, KT 등으로 이직한 것 때문에 가뜩이나 사기가 떨어졌던 편집국은 최근 부부기자인 서의동(경제부)·구정은 기자(국제부)가 동반 퇴사하고 경향신문 경력기자로 자리를 옮기자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중견기자는 "최근 회사를 떠난 기자들은 편집국 안에서도 일 잘한다는 평가를 받던 기자들이라 구성원들이 느끼는 상실감이 더 크다"며 "잦은 기자 이탈로 편집국 분위기가 침체돼 있다"고 밝혔다.
최근 기자들이 회사를 이탈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회사에서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 기자협회 차원에서 분위기 쇄신을 위해 7월 초 '호프 데이'를 개최했는데 이병규 사장이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면서 직접 기자들을 독려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문화일보 안에서는 본질적인 문제 해소 없이는 인력의 추가이탈은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문화일보의 한 기자는 "최근 지면에 일선 기자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고 데스크의 일방적인 지시에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기자들이 늘고있다"며 "의사소통의 부재가 해결되지 않는 한 이탈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언론노조 문화일보지부(지부장 임정현)가 최근 발행한 노보(377호)에서도 기자들은 △신문 논조에 대한 공감대 부족 △의사소통 구조의 부재 △업무강도의 강화 등을 편집국 '줄사표'의 원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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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조선일보는 이미 포기했습니다..
그 자리를 메꿀 다음 사람이 있다는 게 너무 슬픕니다!
음..동아일보에서 진실폭로양심기자가 몇개월후에 한겨레를 창간한것과 비슷한 양상이군요~ㅎㅎ중앙일보에서는 저런 소식 없답니까ㅠ
ㅎㅎㅎ
조중동 기자들은 지네가 매국신문이라는건 알던데 어서 양심있는 기자들은 다 나와라 !!
조중동..조중동...조중동..평생 안잊어먹을 이름.
침몰하는 죶쯍똥 타이타닉을 모두 떠나는 기적을 보고싶다
조중동문이라고 하더니
지인이 조선일보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저는 조중동 안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