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인터넷 뒤져서 나름대로 스와시 플레이트를 만들 수가 있었습니다.
사용된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1.알미늄판(2m)
2.베어링(8x12x4)-lower plate용
3.금속링(8x12x3)-upper plate용
4.링키지(5.8x8)
5.링키지볼(3x5.8)
6.링키지볼(2x5.8) 6개
7.기타(2m쇠철사, 에폭시, 순간접착제)
1.알미늄판
Upper plate 와 Lower plate를 만들기 위한 재료입니다. 전자부품 파는 쇼핑몰에서 샀습니다.
알미늄이라 가볍고 충분한 강도를 얻을 수 있습니다(폭 2mm).
단,금속은 금속인지라 가공하기가 그리쉽지는 않습니다.
왼쪽이 알미늄판으로 제가 잘라써서 좀 지저분하죠.. 그리고 오른쪽이 공작용 톱인데요..
톱날이 둥근 철사같이 생겨서 곡면을 오릴때 유용합니다. (톱날에 made in usa라고 써있네요 ㅡ_ㅡ;;)
우선, VISIO를 이용하여 도면을 그립니다.
처음에는 캐드로 시도를 했었는데.. 캐드는 쓰기가 만만치 않더군요.
동그라미 하나그리고 더 이상 어떻게 하기가 어려워서 다른것을 찾아야 했어요..
그래서 MS VISIO 2002를 사용하게 되었는데 대만족이었습니다. 그림그리기도 쉽고 또 종이에 실물과 같은사이즈로
인쇄를 할 수도 있습니다. 매우 유용합니다.
우선 VISIO로 도면을 그리고 출력하여 알미늄판에 붙인후 공작용 톱으로 잘~잘라 주면됩니다.
(물론쉽지는 않습니다. 손목 아파서 혼났습니다)
아래에 스와시 플레이트 VISIO를 설계도면을 첨부하였으니 참고하세요.
2. 베어링 과 금속링
베어링은 (내경8mmx외경12mmx폭4mm) 짜리를 사용했습니다. (쬐그만게 왜이리 비싼지… 만원이상)
베어링은 Lower plate 안쪽에 넣어서 붙이면 됩니다.
우선 순간접착제로 고정을 시키고 에폭시로 빈공간을 채워서 단단하게 붙이면됩니다.
저도 이번에 rc하면서 에폭시라는 접착제를 알게 됐는데 정말 빼놓을 없을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두가지 액체를 섞어서 화학반응을 일으켜 단단하게 붙이는 접착제인데 붙은부분은 프라스틱 형태로 굳어 버립니다.
그러니 단단할 수밖에요. 시험삼아 굳혀서 잘라 보았는데 똑 소리가 나면서 부러졌습니다.
일종의 플라스틱 만드는 액체라고나 할까..
그리고, 금속링은 (내경8mmx외경12mmx폭3mm) 은 upper palte안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3. 링키지 및 링키지 볼
링키지(내경5.8x외경8) 는 금속링안에 들어가는 부품으로 실제는 링키지의 한쪽끝을 잘라서 만들었습니다.
4. 링키지볼 6개 및 볼링크용 쇠철사
볼링크용 쇠철사 (2M)는 우산살을 사용했습니다. 예전부터 우산살을 가지고 뭘 만들곤했는데 이번에도 유용하게
쓰이는군요.
볼링크는 Upper plate/Lower plate와 링키지볼을 연결시키기 위한 'ㄱ'자 형태의 철사 입니다.
우선 뺀치로 중간쯤을 90도로 구부리고 양쪽을 짤라줘서 작게 만들면됩니다. 6개를 준비해야합니다.
Lower plate용은 좀 크게3개 그리고 Upper plate용은 좀 작게 3개 (단 사이즈는 설계도면을 참고하여야 합니다.)
자, 이제 부품은 다 준비가 됐으니 이것들을 잘~ 연결시키기만 하면 되겠죠. 특히 uper plate와 lower plate연결이 가장
어려운 부분입니다. 베어링 안쪽만을 연결해야하니 더더욱 그렇지요.
저는 안쪽에 플라스틱 튜브(볼펜류에서 뺀것)을 작게 만들어 끼운후 양쪽을 접착제로 붙였습니다. 상당히 어렵고
손재주가 요구되는 부분입니다.
또는 에폭시로 붙여도 됩니다. 그런데 중간부분에는 에폭시가 묻으면 안되는 중간에 tape등으로
막아놓았다가 나중에 에폭시가 굳으면 잘~ 빼내면됩니다. 특히 주의할점은 위 링과 아래의 베어링이 잘 정렬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잘못붙이면 나중에 이상하게 plate가 기울어져 돌아갑니다.
아래에 완성된 모습을 여러각도에서 찍어놓았습니다.
인터넷에서 가져온 자료입니다.
멋진 자료라 생각되어 올려봅니다.
첫댓글 대단들하시네요... 스와시가 힘을 많이 받을건데.. 내구력은 갠찬을지 모르겠네요^^;;; 멋집니다 ㅎㅎ
잘만드셨네요. 스와시를 만들다니 ㅎㅎ 놀라운....
자작의 범위는 상당히 크죠^^ 완성도도 중요하겠지만 스와시 플레이트를 만들겠다고 착안한 점과 실행에 옴긴 부분은 크게 박수 받을만한 일이라 봅니다^^ 일에 쫓겨지내는 제 입장에서는 부럽기만 하네요^^
멋진분들 많으시다...^^ 혹시 나중에 기계식 자이로까지 집에서 만드시는분 나타나지 않을까요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