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나라 식구 여러분, 안녕하세요?
영어나라 창립자이자 대표 운영자격인 Leo입니다.
새해 영어공부에 작심삼일 현상은 일어나고 있지 않나요?
우리 모두 서로 자기 자신을 중간점검해 보는 게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요즘 저도 회사 생활이나 개인적인 생활이나 많이 바쁘지만, 영어나라를 혁신해 보겠다는 생각 또한 들어 여러 생각이 많답니당.
한동안 뜸~~~ 하셨던 분들은 이 메일을 읽으신 후 영어나라에 들어와 보시기 바랍니다.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노래창도 뜨고, 게시판도 수정되고.......
영어나라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조만간 Daum 카페 전체에서 "한줄 답변 달기" 서비스가 첨가되면
더욱 활발한 Reply(일명 '리플' = 답변달기) 운동이 영어나라 내에도 일어 '부담없이' 서로서로 조언을 해주는 문화가 정착될 것입니다.
점점 나은 방향으로 변화해 가는 영어나라에 너무 뒤쳐져 나중에 소외감 느끼지 마시고, 게시판에 글로 흔적을 여기저기
남겨 본인의 '존재'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그럼 오늘의 숙제 메일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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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말의 '만들다'라는 말과 얼핏 많이 비슷해 보이면서도
좀 깊이 들어가보면 극명한 동서양 사고방식의 차이를 보여주는
make라는 동사를 완.전.정.복.해 보겠습니당!
make는 사실 가장 기초단어에 속하지만 make를 단지 '뭔가를 만들다'라는 뜻으로만 알고 있는 분들은 다음 문장을 해석하는 데 곤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이 문장을 해석해 보세요!!>>> "This room
would make a nice office."
누차 얘기하는 거지만 핵심 단어에 대한 기초 공사를 확실히 다져 놓으셔야 여러분의 영어가 두고두고 아름답고 튼실하게 꽃피울 수 있습니다. *^^*
이 내용을 print-out해 가지고 다니시면서 대표 예문들을 마르고 닳도록 외우세요. 회화나 영작을 할 때 아주 유용하게 빛을 발하게 될 것입니다.
자, 그럼 시작합니다......
make동사의 변화형은 make, makes, making, made의 네가지가 전부입니다. 이를 벗어나는 다른 변화 형태는 없습니다. 즉,
- 과거형 = "만들었다" : made
- (그녀 혹은 그넘이) "만든다" : makes
- 현재분사형 = "만들면서" : making
- 과거분사형 = "만들어진" : made (maden이 아닙니다. 이런
형태는 없습니다!)
입니다.
그럼 가장 크게 구분되는 의미별로 차례차례 정리해 보겠습니다.
1. A를 만들다 = make A(명사)
우리에게 친숙한 가장 기본적인 make의 뜻입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그 멋진 말, 즉 '만들다'입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든 기존에 있던 것을 합쳐서 조립하든간에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ex. 테이블을 만들다 = make a table
ex. 빵을 만들다 = make bread (*bread는 셀 수 없는 명사라 관사를 안 붙였죵.)
ex. 난 내 옷은 직접 만들어 입어. = I make my own
clothes.
<<응용 연습문제>>(다음을 영작해 보세요.)
1. 시멘트를 만들다 =
2. 그녀는 우리 모두에게 커피를 타줬다(만들어줬다). =
2. A라는 행동을 하다 = make a/an A(동작의 뜻을 가진 명사)
make가 위의 구문처럼 쓰이면
직역해서 'A라는 행동을 만든다',
의역하면 즉 'A한 행동을 한다'가 됩니다.
약간 추상적인 개념으로 이동하는 거져.
특히 이 구문에 자주 연결되어 쓰이는 단골 명사들이 있습니다. 아래에 정리 나갑니당... ^^*
make an arrangement = 준비를 하다
make a choice = 선택을 하다
make a comment = 코멘트를 하다
make a decision = 결정을 내리다
make a journey/tour/trip = 여행을 하다
make a mistake = 실수를 하다
make a noise = 소란을 피우다
make a promise = 약속을 하다
make a remark = 언급을 하다
make a speech = 발언을 하다
make a suggestion = 제안을 하다
make a visit = 방문을 하다
여기 make a/an과 결합한 단골 명사들 즉, arrangement,
choice, comment, decision, enquiry, journey,
mistake, noise, plan, point, promise, remark, sound,
speech, suggestion, tour, trip, visit 등의 공통점은 멉니까?
네, 그렇습니다. 품사는 명사지만 그 의미는 하나같이 동사의
뜻을 품고 있는 말들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응용 연습문제>>(다음을 영작해 보세요.)
1. 야단법석을 떨다 =
2. 2002년에 레오는 독일을 처음 방문했다. =
3. 난 계속 같은 실수만 해... ㅠ.ㅠ =
3. A라는 존재가 되다 = make a/an A(명사)
이 세 번째 용법의 make는 우리의 사고방식과는 아주 다른, 매우 서구적인 표현방식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우리에겐 아주 생소한 make의 용법이기도 합니다. 반면 미국인들은 이 용법을 밥 먹듯이 자주 씁니다. 그러니 각별히 주의해서 파악해 두세요. ^^*
기본적으로 이때의 make는 be동사와 같은 뜻이라고 생각하시면 간단합니다.
예를 들어 "노무현은 좋은 대통령이 될 것이다"라는 말을 영작한다고
해봅시다. 어떻게 영작 하시겠습니까?
한국 사람들 대부분은 "Mr. Roh will be a good
President."라고 영작을 하기 쉽습니다만,
보다 native적인 표현으로는 "Mr. Roh will make a good
President."가 되는 것입니다.
ex. 우린 멋진 팀을 이뤘어. = We made a good
team.
<<응용 연습문제>>(다음을 영작해 보세요.)
1. 넌 훌륭한 교사가 될 수도 있었는데. ("would have+과거분사"
구문을 활용해 영작하면 됩니당.) =
2. 이 방, 멋진 사무실로 쓸 수 있겠는걸. =
B의 자리에 형용사가 오면 이런 의미가 됩니다. 아주 많이 볼 수 있는
용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