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처한 질문을 받고.. 성경 말씀 그대로 ♣ 당시 부산 산정현교회는 예배시간에 박수를 칠 수 없었다. 그런데 로빈슨 선교사의 설교가 끝나자 교인들이 모두 일어나서 기립박수를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여기저기서 또 모시고 오라고 해서 로빈슨 선교사의 오후 예배 설교는 한 달 정도 계속되었다. 어느 주일엔가 로빈슨 선교사가 복음을 전하고 나니 학생회장 김문찬(현재 산정현교회 앞에서 소아과 개업 중)이 질문이 있다고 손을 들었다. 십일조에 관한 질문이었다. 난처한 질문을 받고 선교사님은 한참을 가만히 서 있었다. 사람들이 숨을 죽이고 지켜보고 있을 때 선교사가 입을 열었다. "지금 이 질문에 대해 말을 해야 하는지 안 해야 하는지 고민을 했습니다. 성경말씀을 그대로 전할까 아니면 피할까를 고민한 것입니다. 침묵 기도 중에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감동은 성경 말씀 그대로 전하라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제가 성경에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면 다음 주부터 오지 말라고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만, 그대로 하겠습니다. 시간 관계상 다는 말하지 못하겠지만 제가 말하는 중간에 그런 말씀이 어디에 있느냐고 끊지 마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묻고 싶으면 끝나고 물어 주세요. 저는 성경 그대로 이야기하는 것일 뿐 제 말은 없습니다. 예수님도 율법 시대에 태어나셨기 때문에 할례도 받으시고 성전세도 내시다가 30세가 되어서 복음을 선포하셨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예루살렘 성전의 휘장이 위 아래로 찢어졌습니다. 그때 우리는 율법에서 해방된 것입니다. 때문에 예수님이 승천하신 이후를 기록하고 있는 사도행전부터 요한계시록까지는 십일조를 거두었다는 기록이 단 한 곳도 없습니다. 이제 구약 시대의 성전은 더 이상 없습니다. 지금은 우리 몸이 성전입니다. 성전 개념에서 건물은 없어졌습니다. 때문에 사도행전 1장부터 십일조가 없고, 이제부터는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제사로 드리라는 말씀뿐입니다. 생활 전부를 드리라는 것입니다." 답변은 끝났지만 질문은 없었다. 선교사에게 점심 대접을 하려고 나가던 길에 손동길은 그 교회 담임목사에게서 '다음부터는 절대 모시고 올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장기려, 그 사람'(지유강철 지음, 홍성사) 455페이지에서 456페이지 일부를 인용한 글입니다. -뉴스앤조이, 산제사님이 올리신 글- 나의 세계는 나의 사랑하는 곳에 있다. 그것은 나의 영원한 왕국이다. 아무도 빼앗지 못한다. 인생의 승리는 사랑하는 자에게 있다. 사랑받지 못한다고 슬퍼하지 말라. 우리는 자진해서 사랑하자. 그러면 사랑을 받는 자보다 더 나은 환희로 충만하게 되리라. (지강유철, <장기려, 그 사람>, 홍성사, 07, 254쪽) <장기려 그 사람>, 꼭 한번 읽어볼 만한 책같습니다.
출처: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 원문보기 글쓴이: 향기
첫댓글 좋은글로 섬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이 주신 것을 중심으로 온전히 드리는 우리님들 되시길 기도하며... 잠시 묵상해봅니다 ~
감사합니다. 여기 머무시는 동안 좋은일만 가득하며 행복한 시간 되세요
첫댓글 좋은글로 섬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이 주신 것을 중심으로 온전히 드리는 우리님들 되시길 기도하며... 잠시 묵상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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