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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오랫만이다 충주에 살고 있는 친구을 만나고 싶은 마음에 차량을 중부내륙고속도로에 올려서 2시간 가까이 달려서 감곡 IC로 나와서 조그만한 사거리에서 신호 대기 하던중,
왼쪽편으로 작은 공원에 복숭아를 가득 실은 경운기 2대의 멋진 조형물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저녁때즘 도착하여 친구와 해물닭도리탕 맛집으로 가서 오랫만에 소주한잔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도착한 충주호 입니다
정말로 한폭의 산수화 같았습니다
외래 어종 '블루길' 입니다
주변에 산딸기가 많이 있더군요
요놈은 앵두 입니다
친구와 시원한 막걸리 한사발 했습니다
막걸리 안주는 어울리지 않게 산딸기로 했습니다.
타프도 없이 그냥 썬크림 바르고 릴렉스 체어와 매트등 간단모드로 편안한 휴식시간을 보냈습니다.
허기진 저녁은 해물찜에 소주한잔 했습니다 친구와 너무 오랫만에 만나 같이한 이틀이 어찌나 빨리 갔는지 모릅니다
혼자 사는 친구가 집에 없을때도 언제나처럼 묵묵히 집을 지켜 주는 호랑이입니다 베란다에 있다 보니 너무 더울것 같아서 친구가 밀짚모자을 씌워 주었답니다 잠시 모자를 벗겼더니 호랑이가 잔뜩 화가난것 같았습니다,,,ㅋㅋ
미안해 호랑아 ~
다음날 아침 일찍 친구와 라면을 끓여 먹고 인천으로 돌아오는 길에 덕평 휴게소에 잠시 들려 모닝커피 한잔하면서 덕평휴게소를 둘러 보았습니다 정말로 멋진 휴게소인것 같아서 이곳에서 1시간 이상 휴식을 취하고 왔답니다 덕평 휴게소 사진은 다음에 다시 올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부터 보시는 사진은 친구가 저에게 건네준 선물 사진들 입니다
블루길 과 누치 입니다
저희 어머니 기침해소에 좋다고 산도라지를 말린것을 주더군요,
이건 10년 이상된 산더덕을 캐다가 더덕주을 담았다고 하는데 정말로 향기 끝내주더군요 이놈 역시 저희 아버지 갖다 드리라고 해서 저는 아버지댁에서 잠시 맛만 보았습니다
이돌은 석화라고 하는데, 마음을 수양하듯이 곱게갈고 다듬으면,,,
저렇게 예쁜꽃이 활짝 피어난다고 하네요
친구가 건네준 태양초 고추가루입니다
베란다에 장식으로 사용할려고 집어온 조롱박입니다
개복숭아는 인체의 독소를 제거해주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그로 인한 열을 어느정도 내려주는 해열작용을 해준다고 하면서,,,
이것 저것 설명을 해주면서 개복숭아도 건네 주었습니다
끝으로 냉장고에서 두릅 2봉지을 건네 주면서 1봉지는 꼭, 어머니 갖다 드리라고 하더군요 시장에서 사먹는 두릅하고는 향기와 부드러움에서 비교할 수 없는 두릅 어린순 입니다
집에 돌아와서도 왠지 훌쩍 나이가 들어버린것 같은 친구 모습에 가슴 한쪽이 답답해 지는것 같아서 그냥 말없이 하늘만 바라보면서 하루을 보냈습니다
친구야 ~ 이제 자주 만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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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소 장사 원문보기 글쓴이: 소 장 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