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산 원경
오봉산정상바로아래 암릉지대에서 내려다본 청평사입구
청평사나들이객을 분주히 실어나르는 소양강 여객선
멀이 소양댐 선착장앞부근 원경
오봉암릉지대위에 있는 선돌모양의 바위
오봉산 바로뒤(중간위치)에 부용산과 희미하게 멀리보이는 양구의 사명산이보인다
날씨 좋을때는 설악산도 왼쪽편으로 선명하게 보인다
오봉산 청평사계곡의 있는 구성폭포
오봉능선지대로 오를때 통과해야하는 굴
모양새가 ???
청평사 범종
청평사 뒤로 보이는 정상아래 암릉지대
소양댐 후면부위 - 콘크리트방식이아닌 사력댐이라 차로 오르내릴수 있는 길이...
청평사는 고려 광종 24년(973) 승현선사가 세워 백암선원이라 불렀다고 한다. 그 뒤 몇 번에 걸쳐 고치고 절을 넓혔는데 청평사로 이름을 바꾼 것은 조선 명종 5년(1550) 보우선사가 이곳에 와 다시 고쳐 세운 뒤부터이다. 지금도 불사중건을 위하여 불사기와를 접수하고 있었다.
청평사에 특히한 구조는 청평사의 회전문은 절에 들어설 때 만나게 되는 두번째 문인 사천왕문을 대신하는 것으로, 중생들에게 윤회 전생을 깨우치려는 의미의 문이다. 규모는 앞면 3칸옆면 1칸이며, 앞면의 가운데 1칸은 넓게 드나드는 통로이고 양쪽 2칸은 마루가 깔려있다.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이다.
(청평사 회전문 )
또한 지붕 처마를 받치는 부재들도 간결한 형태로 짜여 있는데, 이는 주심포양식에서 익공계 양식으로 변화하는 모습이다. 건물 안쪽은 벽이 둘러진 공간에 사천왕상 등의 입상을 놓을 수 있게 했으며, 윗부분에는 화살모양의 나무를 나란히 세워 만든 홍살을 설치하였다.
16세기 중엽 건축 양식 변화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는 건축물이다. 이 절의 서쪽 언덕에는 한국전쟁 때 불타버린 극락전이 있었는데 고려시대 건축의 수법을 보여주던 중요한 건물이었다. 천천히 경내를 둘어보고 소양강 선착장쪽으로 발길을 돌린다.이젠 밥이 그리워진다
옛날 당나라에 공주를 사모하던 한 평민 청년이 있었다.신분상의 차이로 끝내 사랑을 이루지 못한 청년이 상사병으로 죽자 홀연히 한미리 뱀이 나타나 공주의 몸을 감아버린다.공주를 사랑했던 청년의 혼이 상사뱀으로 변한 것이었다.놀란 당태종은 의원들을 불러 갖가지 처방을 해 보았지만 상사뱀은 꼼직도 하지 않았고 공주는 점점 야위어만 갔다
신라의 영험있는 사찰을 순례하면 기도를 드려보라는 권유에 공주는 우리나라에 사찰을 순레하다가 이곳 청평사까지 오게 되었다.해가 저물어 게곡의 작은 동굴에서 노숙을 한 다음날 범종소리가 들려오자"절이 멀지 않은듯 합니다.밥을 얻어오려고 하니 제 몸에서 내려와 주실수 있는지요,너무 피로하고 걷기가 힘겨워 드리는 말씀이니 잠시만 기다리시면 곧 다녀오겠습니다"하니 한번도 말을 들어주지 않던 상사뱀이 웬일인지 순순이 몸에서 내려와 주었다
공주는 계곡에서 목욕재계를하고 법당으로 들어가 기도를 하였다.한편 상사뱀은 공주가 늦어지자 혹시 도망간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에 공주를 찾아 나선다.절에 도착하여 절문(회전문)을 들어서는 순간 맑은 하늘에 뇌성벽력과 함께 폭우가 쏟아지며 벼락이 상사뱀에게 내리쳐 죽은 뱀이 빗물에 떠 내려갔다.
(공주와 상사뱀)
공주가 밥을 얻어 가지고 와보니 상사뱀이 죽어 폭포에 둥둥 떠 있는것이 아닌가.원인을 알수없는 공주는 깜작 놀랐다.시원하기도 했지만 자신을 사모하다 죽은 상사뱀이 불쌍하여 정성껏 묻어주고 청평사에 머무르다 구성폭포위에 석탑을 세우고 귀국하였다고 전해진다.그때부터 상사뱀이 돌아간 문을 회전문,공주가 노숙했던 작은 동굴을 공주굴,그가 목욕했던 웅덩이를 공주탕,삼층탑이 공주탑이라는 애칭을 불려지고 있다고 한다.
전설을 뒤로하고 소양호 선착장에 다다르니 만수위라 예전보다 한참 위쪽에서 배가 출발하고 있었다.시원한 강바람이 여름의 진한 땀방을 앗아갈 무렵 소양호에 닿는다.애초 흙탕물일것으로 예상했는데 너무나도 맑고 깨끗한 호수를 보니 마음과 몸이 시원하다.
(청평사위 주봉에서 본 소양강 선착장쪽..)
매시 정시에 출발하는 배는 배 삯이2000원이다.소양호에 오르니 준공탑이 세워져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모처럼 방류하는 물 구경을 하러 나왔는데 실제 만수위는198m인데 각종 여론과 언론이 앞서가 춘천시민들이 댐 안정성에 문제가 있는것처럼 보도가 되고 보니 댐 하류로 물을 흘려보내곤 하는 모양이었다.아직만수위10m가 남아 있었는데....
(오봉산 선악장에서 소양호 가는 길)
서기1967년4월에 착공하여1973년에걸쳐 완공하였고 댐길이530m 댐높이123m 수로708m 건설사 현대건설, 한시대의 명암을 보는것 같았다.수문은 5개를 열어 놓고 있었는데 댐 위엔 파란 초록색 물이 넘쳐나고 있었는데 방류하여 아래로 흐르자 마자 시커먼 흙탕물로 뒤 바뀌고 있었다.이렇게 해서 여름은 이렇게 지나가고 있었다
첫댓글 오봉산에서 바라본 만수위의 소양호수! 다시 보고 싶습니다~~~
글 그림 사진 정말 멋지네요 더욱 더 좋은사진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