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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참풍수지리학회 원문보기 글쓴이: 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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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기에 좋고 정(情)겨운 산이라야 한다.
- 원형(주로 반원), 삼각형, 사다리꼴, 사각형, 눈썹달모양, 일자형, 우산모양, 종모양, 깃발모양, 등
- 우리들과 친숙하고 아름다운 모양이면 좋다.
- 자리를 포근히 안아주는 산이 좋다.
- 산 자체는 기운이 넘치고 생기발랄하며 환하게 미소를 머금은 산이 좋다.
* 뾰족하고 날카로운 것, 찌그러지고 파헤쳐진 것은 좋지 않다.
- 배를 내밀고 뒤로 제친 모양은 좋지 않다.
- 찡그리고, 화난 모양, 광기가 서리고, 상처가 많은 산은 좋지 않다.
2. 산의 전. 후 구분
* 산의 전면(어머니의 품)이 좋다.
- 경사가 완만하다.
- 앞쪽을 포옹하는 형국이다.
- 일반적으로 마을(도시)이 자리하고 있다.
- 보기에 편안하다.
- 뒷면이 껴안고 있다.
* 산의 후면(돌아서 등을 보이는 모습)
- 경사가 급하다.
- 사람이 등을 돌리고 앉은 모양이다.
- 돌이나 암반 등으로 형성되어 있다.
- 상여집이나 무당집이 있다.
- 물이 산에 바짝 붙어 휘감아 돈다.
3. 주용맥을 찾는 방법
* 주맥은 왕성한 기운으로 생동하며, 주위의 용맥을 거느린다.
- 주산이 안고 있는 국(局)을 원거리에서 살펴 주된 맥을 찾는다.
- 주산에서 뻗어 내리는 용맥의 수를 헤아리고 그 역할을 나누어 본다.
- 주산과 안산의 위치를 살피거나, 물을 흐름(안수)을 살펴 주용맥을 찾을 수 있다.
(안산과 조산, 물을 보는 방법을 참조)
- 용맥 상호간의 모양세를 비교하여 각 용맥의 특성을 기록하고 주된 맥을 찾아낸다.
주용맥을 중심으로 각 용맥의 역할을 분류해 본다.
용맥이 굵고 살아 꿈틀거리면서 내려오는 룡으로 다른 용들이 길면 짧은 것이,
다른 용들이 짧으면 긴 용맥일 경우가 많다.
- 주맥이 2개 혹은 3개가 될 수도 있다. (그럴 수 있다는 것만 알자.)
결혈 또한 천지인(상중하), 좌중우로 나누어 형성이 될 수 있다.(몰라도 됨)
4. 좌청룡, 우백호
* 자리에 앉아 왼편에 있는 산을 ‘청룡’이라 하고, 오른편에 있는 산을 ‘백호’라한다.
주산(엄마)에서 뻗어 나온 산(팔)으로 혈 자리를 포옹하는 모양이라야 한다.
- 백호는 호랑이가 앉아 있는 정적인 모양이 좋다.
호랑이의 등 모양처럼 힘이 있고 완만하게 굽은 형이 좋다.
- 청룡은 구름 속을 날고 있는 동적인 모양이 좋다.
용이 꿈틀대는 모양으로 굽이쳐 생동하는 모양이 좋다.
5. 안산과 조산
* 안산과 조산은 혈자리(명당)에서 보기에 편안하고 정답고 아름다워야 한다.
- 안산은 자리의 앞에 있는 산이며 조산은 안산 넘어 멀리 보이는 일체의 산을 말한다.
- 안산은 학생이 자리에 앉아 편안한 책상 같은 산이다.
가까우면 낮아야 편안하고, 멀리 자리하면 상대적으로 높고 커도 부담이 없으면 좋다.
- 때로는 물이 안산의 역할(案水)을 하기도 하며
좌, 우의 산이 자리의 전면까지 휘감아 안산 역할을 하는 경우도 있다.
- 조산은 멀리서 자리를 직. 간접으로 돕는 역할을 하는 산으로
푸근하게 혈자리를 향하여 주위를 기울이는 형세이면 좋다.
6. 주산을 바라보는 자리
* 주산을 바라보는 자리로는 회룡고조형과 조배형 등이 있다.
- 대부분의 자리가 종(宗)산을 등지고 있는 것과 달리 종산을 바라보고 있는 자리다.
- 회룡고조형은 고향을 떠나는 자식이
홀로 노모가 계신 고향산천(주산)을 안타까움에 간절한 마음으로 뒤돌아보는 형이다.
(효자가 나옵니다.)
- 조배형은 군왕(주산)을 향하여 신하가 문안을 드리는 형이다.(충신이 나옵니다.)
7. 건물의 규모
* 주위 환경과 잘 어울리는 자리에 적당한 크기로 건축한다.
- 터를 넓혀 자리하기 위하여 산을 깎지 말아야 한다.
특히 바위로 형성된 부분을 다치게 하는 것은 삼가 해야 한다.
- 자리에 걸맞은 크기로 건물을 짓는다.
대체로 산의 윗부분에는 좁게 자리, 아래 부분의 평지에는 조금 넓게 자리한다.
주산과 주위의 산의 품안(크기)에서 편안한 높이로 건축해야 한다.
산의 능선 위나 능선 높이 이상으로 건물을 지어서는 안 된다.
8. 도심의 길
* 도심에서는 경사지를 양편에 두고 중간의 최저지대에 도로가 나 있는 경우가 많아
도심의 도로를 하천으로 본다.
- 갑자기 비가 많이 내리면 저지대에 자리한 도로로 물이 흘러들 수 있다.
- 일반적으로 하천 근처에 자리하는 경우 나쁜 기운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듯이
저지대의 도로 주변의 자리는 주거지로는 적당하지 않다.
9. 돌과 풍수
* 돌은 매끄럽고 윤기가 있는 단단한 돌이 좋다.
- 돌은 지형에 따라 다르다. 좋은 돌은 밝고 맑음이 유지되며 기운이 응결되어 있다.
원색적인 색깔보다 그 질감이며 전해오는 느낌이 소중하다.
- 산이나 하천의 돌을 보면 그 곳 땅의 기운을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 부서지는 돌이나 광채가 없는 돌이 있는 곳은 기운이 다한 곳이다.
- 땅을 파서 나오는 돌들이 원형으로 광채가 나면, 그곳은 기가 충만한 곳이다.
- 돌이 사람의 등을 떠밀듯이 자리를 받치면 그 위에 좋은 자리가 있다.
- 반면에 돌이 자리를 향하여 날카롭게 찌르는 모양은 좋지 않다.
- 돌은 사람의 뼈에 해당한다.
뿌리를 땅속에 둔 돌을 상하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
도로 공사 등으로 잘린 산의 단면을 보면 흙이 있는 일정부분 아래에는
지맥이 암석으로 형성된 것을 볼 수 있다.
흙으로 형성된 산을 자르는 것도 좋지 않지만 암석으로 형성된 지맥을 자르는 것은 치명적일 수 있다.
10. 좋은 자리
* 목적에 합당한 자리가 좋다.
아래 사항은 일반적인 주거지를 기준으로 한 좋은 자리이다.
- 배산임수(산을 등지고 앞에 물을 두는 곳). 전저후고(완만한 경사지가 좋다.)
- 전착후관(입구는 좁고, 자리(안)는 넓은 곳)
- 땅의 모양은 원형을 기준으로 정방형이나 장방형이면 좋다.
- 바람이 고요하다. 산골짜기(곡풍)를 피한다.
- 주위 산이 자리를 안아주고 있다.
- 물이 자리를 감싸며 고요하게 흐르면 좋다.
- 전망이 좋다.
- 소음이 적다.
- 산이 험하거나 채석 공사 등으로 파헤쳐진 곳이 없어야 한다.
- 고압선 등이 지나가지 않아야 한다.
- 대지의 모양이 삼각형이나 한 쪽 끝이 뾰족한 곳은 피한다.
- 큰 나무 밑을 피한다.
- 우물이 건축물 가까이 있으면 좋지 않다.
- 수맥이 있는 자리를 피한다.
- 매립지는 피한다. 막다른 골목의 끝집은 좋지 않다.
- 땅이 흐물흐물하고 산화토가 많은 산의 밑이나 높은 언덕 밑은 피한다.
- 불행한 일이 많이 생긴 집이나 주인이 살다 경매로 나온 집 등은 좋지 않다.
반면에 위인이 태어나 자란 집은 좋다.
- 주위에 마음에 꺼리는 건축물 등이 없어야 한다.(상여집, 무당집, 등)
11. 혈의 모양 (현장에서 설명할 것입니다)
* 혈은 생기(지기)가 뭉친 곳으로 풍수지리를 통하여 얻고자 하는 목적지이다.
생김에 따라 와.겸.유.돌로 일반적으로 구분한다.
생김에 연연하지 말고(너무나 많은 종류가 있음)
혈증(혈의 증거)을 통하여 혈장(혈의 기운이 관장하는 범위)을 찾고
혈심(혈의 중심)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혈장을 찾고 혈심을 찾는 방법에는 많은 경험과 의지 혹은 기감능력이 있어야 한다.
(찾을 수 있다는 의지를 가지고, 자타가 공인 하는 명당 한자리를
자주 답산을 하는 것이 가장 최상의 방법이라 생각한다.)
-와형 : 소쿠리 모양으로 움푹한 곳에 자리한 혈(새둥지 모양)
-겸혈 : 양다리를 주산을 중심으로 11자 모양으로 뻗어 앉아 있는 모양에 자리한 혈(삼태기 모양),
좌우의 균형이 맞아야 하며 양지각 사이에 튼튼한 전순이 있어야 한다.
-유혈 : 성숙한 여인의 유방처럼 돌출된 부분에 자리한 혈
-돌혈 : 주위보다 툭 튀어 솟은 곳에 자리한 혈(솥뚜껑 모양) 요성과 귀성이 있어야 한다.
12. 물(水)
* 물은 기(氣)를 보호한다.
- 물은 꾸불꾸불 와서 깊고, 잔잔하게 흐르는 것이 좋다.
- 맑은 물이 좋으며 혼탁하거나 검거나 황톳물은 좋지 않다.
- 자리를 감싸 안으면서 유정하게 흐르면 좋다.
- 자리를 쏘는 듯한 물(直射水)은 좋지 않다.
- 물이 지나치게 많으면 좋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물이 부족하면 땅이 윤기가 없고 메말라서 파괴되고 기운이 응축되지 않는다.
- 물은 평소 흐르는 물과 비가 온 후에 생기는 물 모두를 물로 본다.
따라서 저지대에는 보이지 않는 물까지 가늠할 줄 알아야 한다.
13. 전원주택지
* 목적에 합당한 자리를 구하되 아래 사항을 참조한다.
- 햇볕을 많이 받을 수 있는 곳이 좋다. (위치와 방향)
- 산의 전면에 위치해야 한다.
- 지나치게 규모가 큰 주택은 좋지 않다.
-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건축물을 세울 수 있는 자리가 좋다.
- 외딴 곳에 전원주택을 지을 시는 반드시 풍수지리가와 사전에 컨설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원생활을 위하여 자리한 호젓한 곳이 집안의 운명을 바꾸는 경우가 실제로 많이 있다.
조금만 주의하면 알 수 있는 자리에 대한 풍수지리적인 배려가 아쉬운 곳들이 의외로 많다.
- 낮은 지대 보다는 다소 높은 지대(해발 250m-500m)가 좋다.
실제 우리나라 대부분의 장수촌은 다소 높은 지대에 자리하고 있다.
14. 땅(토질)
* 밝고 윤기가 있는 땅이 좋다.
- 모레 땅이나 자갈땅은 피하는 것이 좋다.
- 퍼석한 땅은 피한다.
- 거칠고 무른 땅은 피한다.
- 퇴적된 땅이나 매립지 등은 좋지 않다.
- 무덤이나 좋지 않은 용도로 사용되어 오염된 자리는 피하는 것이 좋다.
15. 바람(風)
* 고요해야 한다.
- 들어오는 바람의 입구가 작고 꾸불꾸불해서 고요하게 들어와야 한다.
- 자리에서 천천히 순환되어 혈장의 기운을 육성보완하고 조용히 빠져 나가는 것이 좋다.
- 바람이 못 들어오게 막는 것(방풍)이 좋은 것은 아니다.
고요히 들어와 신선한 기운을 남기고 묵은 기운을 데리고 나가는 바람이면 좋다.
***** 좋은 자리를 찾는 기술을 습득하는 것은 어쩌면 아주 쉬울 수 있다. 어느 정도 공부를 하다보면 절로 알 수 있는 분야이다. 하지만 그것 또한 본인이 가지고 있는 마음의 저울에 따른 판단일 뿐이다. 마음을 바르게 하고 성품을 바르게 하지 않으면 결코 좋은 자리를 구할 수도, 그런 곳에 살 수가 없음을 깨우쳐 가는 것이 풍수지리이다.***** --- ㅣ간이섬 올림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