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덕유산(1508m)은 북상면 월성리, 함양군 서상면 상남리, 전북 장수군 계북면과 경계하며 솟아있는 산으로 덕유산과 맥락을 같이 한다. 즉 덕유산의 최고봉인 향적봉에서 남쪽으로 약 15km 지점에 위치한 덕유산의 제2의 고봉인데, 향적봉이 백두대간에서 약간 비켜 나 있는 반면 남덕유산은 백두 대간의 분수령을 이루므로 백두대간 종주팀들에게는 오히려 향적봉보다 더 의미있는 산이 된다.
남덕유산 정상에는 맑은 참샘이 있어 겨울에는 김이 무럭무럭 나는 온수이고, 여름에는 손을 담글 수 없는 찬물이 솟아 오르는데 천지 자연의 신비한 이치는 사람으로서 말하기 어렵고 그저 그렇게 되려니하고 인정하기란 너무 오묘한 자연의 신비감이 있다.
등산길에 놓인 봉우리는 하봉, 중봉, 상봉으로 나뉘며 상봉이 되는 봉우리는 동봉(東峰)과 서봉(西峰) 두 봉우리가 된다.그 중 동봉이 정상이 되는 봉우리이며 서봉은 장수 덕유산으로 불리운다.
남덕유산은 북덕유와 달리 장쾌한 산사나이 기상으로 솟은 바위 뼈대로 솟은 개골산이다. 산 경치가 묘향(妙香)과 금강(金剛)을 닮아 황홀할 만큼 아름답다. 등산길은 가파르고 험준하여 7백여 철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남덕유에서 장수덕유로 불리는 서봉은 동봉과 사이 황새 늦은목이라는 능선을 갖고 남쪽으로 육십령의 대령을 안고 자수정 산지로 유명하다. 또한 장수 아름다운 토옥동(土沃洞)계곡을 거느리며 그 아래로 장수 온천이 분출되고 있다. 반면에 동봉은 삿갓봉을 거느리고 한 말 거창의병사의 빛난 한쪽을 기록하고 있다.
남덕유산은 3대강의 발원샘을 갖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왜구들과 싸웠던 덕유산 의병들이 넘나들었던 육십령은 금강(錦江)의 발원샘이며 정상 남쪽 기슭 참샘은 거룩한 논개의 충정을 담고 있는 진주 남강(南江)의 첫물길이 되며 북쪽 바른 골과 삿갓골샘은 낙동강(洛東江)의 지류 황강(黃江)의 첫물길이다.
명소로서 함양쪽에 서상 영각사와 1984년 완공된 덕유교육원이 있으며 거창에는 사선대, 분설담 들을 거느린 월성계곡이 자리한다. 월성계곡 상류에 위치한 황점마을은 옛 이름이 삼천동(三川洞)이다. 조선조때 쇠가 난 곳이며 지금은 청소년 여름 휴양지와 민박촌으로 개발되어 있다.
산행은 황점에서 폭포골로 들어 영각재를 거쳐 오르는데 3㎞에 3시간 걸린다.
그밖의 코스로 덕유교육원에서 참샘을 거쳐 정상에 오르기도 하고 황점에서 바른골이나 삿갓골재를 거쳐 오르기도 한다.
영각사는 신라 헌강왕 2년(876) 심광대사(審光大師)가 창건하였으며 조선 세조 31년(1449) 원경(圓境)대사가 중건하였으며 중종 18년(1523) 성묵(性默)대사가 중창한 절로 6.25때 설파(雪坡)대사가 감수하여 만든 화엄 경판까지 불타 버려 1959년 다시 지었다
산의 유래는 지리산 다음으로 크고, 넉넉하고 덕이 있는 덕유산이며, 덕유산의 연봉들의남쪽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고 해서 덕유(德裕)산에 남녁 남(南)자를 앞머리에 붙여진 이름이다.
덕유산의 최고봉인 향적봉 일대를 북덕유산, 장수군에 있는 서봉을 장수덕유으로 일컫는다.
장수군 지역에서는 장수덕유산을 5대 명산의 하나로 꼽고 있다.
덕유산하면 북쪽의 북덕유산과 주봉인 향적봉, 그리고 무주구천동의 33경만 생각하기 쉬우나 장수덕유와 이곳 남덕유산까지 덕유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남한에서는지리산국립공원 다음으로 웅장하고 넉넉한 산이다.
덕유산의 한 봉우리는 무주에서 시작되고, 또 한 봉우리는 장수에서 일어나는데, 장수의 봉우리를 남덕유산이라하며 해발 1,507m이고, 무주의 봉우리를 북덕유산이라 하는데 해발이 1,615m로서 남덕유산보다 북덕유산의 향적봉이 108m가 더 높다.
남덕유산의 산상에는 참샘이 있는데, 겨울에는 김이 무럭무럭 나는 온수이고,
여름에는 손을 담글 수 없을 정도로 찬물이 솟아난다. 임진왜란때 일본인들이
이 산하에 와서 산을 보고는 크고 덕이 있는 산에서 싸울 수 없다 하여 퇴군했다고 전해진다.
♣ 덕유산 삿갓봉
산을 찾아 전국을 돌아다니다 보면 같은 이름의 산이 의외로 많음을 알게 된다.
같은 산 이름을 말하며 서로 얘기하다가도 완전히 다른 지역의 산인 것을 발견하게 되는것은 산꾼들이 자주 겪는 경험이다.
산 이름뿐만이 아니다. 옥녀봉이니 바람재니 하는 따위의 이름들을 하나쯤 지니지않은 산이 없다고 할 정도로 산과 관련한 이름은 겹치는 경우가 다반사다.
남덕유산 자락의 삿갓봉은 그러나 다른 삿갓봉들과는 성격을 달리한다. 무룡산에서 남덕유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에 떡 하니 머리를 얹고 있어 웬만한 명산에 뒤지지 않는 산세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이 삿갓봉은 산꾼들에게는 그다지 인기가 없는 봉우리이기도 하다.
백두대간 종주를 목표로 능선을 오르내리는 산꾼들은 웬만한 봉우리들은 생략하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 삿갓봉을 평가절하 하긴 이르다.능선을 조망하며 오르내리는 시원한 산행은 종주산행 못지않은 맛을 선사하고도 남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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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1등이다 ㅎㅎ 인혁아 형아가 먼저 설쳣다...
전 또 이등입니다...
3등 할래요...
야~~ 3등이유....
산행 신청합니다. 김화철, 안익환
네^^ 형님 접수합니다... 명절 잘보네셔습니까... 건강하시고 복많이 받으세요.
최순옥님 접수합니다...
이범현 산행접수합니다
감사합니다... 접수합니다.
김우성 접수합니다, 빈자리 하나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환영합니다.. 접수합니다.
감사합니다, 대장님
정홍순도 접수 함니다
네^^ 접수합니다...
김명란 조덕민 접수 합니다
네^^ 부부가 모처럽 접수하네요... 즐건 산행되세요...
죄송합니다.. 둘다 일이 생겨서 못 갈것 같습니다... 담 산행에 뵙겠습니다
우이씨~~ 알았슈~~ ㅎㅎ
신주식접수요 011 419 8285..
네 접수합니다.
우리부부 손들게요
그리고 윤용선, 양혜진,정성원, 양순덕 함께 접수요
ㅎㅎ 양손들었네요... 그리고 4명 몽땅 접수합니다.. 폰,주번 쪽지로 알려주시고요.
1월 태백산에 가서 폰, 주번 알고 계실텐데요???
혹 모르니 알려드릴게요....
김경남 신혜순 두사람접수부탁드려요^^
남덕유산이 출입통제로 취소되고 정선 두위봉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두위봉 산행공고를 하여습니다... 참고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