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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수월사 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수월사
5분안에 초선정에 들어가는 법 3
흰구름 걷치면은 청산인 것을
무엇을 선정(禪定)이라 하는가. 밖으로 상(相)을 떠남이 선이며, 안으로 어지럽지 않음이 정(定)이다. 만약 밖으로 상에 걸리면 안으로 마음이 어지럽고, 밖으로 상을 떠나면 마음도 따라서 어지럽지 않다. 본 성품은 저절로 청정하며 스스로 안정한 것이지만, 대상만을 보고서 대상을 생각하므로 곧 어지럽게 된다. (육조단경 좌선품)
낮에는 물을 먹지말라 5분안에 초선정에 들어가는 방법은 참 많지요. 마음을 기쁨의 상태로 만들어서 관찰하면 되기 때문인데, 낮에는 물을 먹지 않는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지요. 물은 음기로 낮에 물을 먹으면, 몸이 냉해지고 비만이 되며, 생각이 어두워지고 탁해지기 때문이지요.
선정의 보이지 않는 적은 어둡고 탁한 경계로 無記空이라고도 하지요. 이때는 성성적적의 반대로 생각은 사라져서 고요해졌으나 바탕이 어두운 상태로, 십중팔구 혼침의 상태나 넋빠진 사람처럼 되고 말지요. 이는 생각이 끊어졌되 맑고 밝으며 환한 선정의 반대로, 음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지요.
음식물이 육신이 되고, 그로 인하여 생각에 영양을 미친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지요. 세존께서 육식과 오신채를 금하고, 저녁을 먹지 못하게 한 이유도 이 때문인데, 낮에 물을 먹게 되면, 생각이 탁해지고 무거워지며 부정적이게 되므로, 문제가 되지요. 물은 냉기와 음기로 낮에 먹게되면 새벽에서 정오까지 일어나는 밝은 기운인 양기를 음기로 바꾸며, 세포들을 무겁게 만들기 때문이지요.
오늘날 일부 의사들과 정수기 회사에서 하루에 물을 2리터 이상 마시라고 권유하고 있는데, 그와 비례하여 물에 의한 당요병, 비만, 피부병, 수종, 암, 우울증, 관절병 등의 환자가 넘쳐나고 있지요. 낮에 물을 끊으면 요가나 단식을 하지 않고도 몸이 아주 가뿐하고 머리가 맑아지는데, 이는 세존께서도 실천하셨음은 오늘날 남방불교의 탁발을 보면 바로 드러나지요. 오늘날 수행자들 중에는 저녁을 먹고 수시로 차나 생수를 아무때나 마시는 분이 적지 않지요. 저 역시도 하루에 물을 2리터 이상 3년을 먹은 끝에 이 문제점을 발견했지요.
생각을 끊기보다는 안 일어나게 하는 것이 훨씬 현명한 방법이지요. 세상을 넓게 보아서 공함을 깨달아서 집착에서 벗어나든가, 아니면 마음을 긍정적이고 즐겁게 가지고 관찰하여 행복으로 채우던가, 그도 잘 안 되면 염불이나 화두를 들던가 아니면 계율을 지켜서 악하고 불안한 생각이 일어나지 않게 하던가 그도 귀찮으면 물을 낮에만 끊어 보세요.
마음이 늘 평온하고 행복해지니까요!
해가 떠도 밝지 않는 이유는?
我下祖打 수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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