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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들 펌글) 중국 근대고수 황비홍,엽문,곽원갑등의 허상
왕마귀 추천 0 조회 3,200 09.11.16 06:02 댓글 2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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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11.16 09:28

    첫댓글 학교 양아치들도 저거보다 폼나겠네.....정말 볼품없이 싸우네요.

  • 09.11.16 09:55

    그래도.. 보통사람보단 잘싸웟을텐데 뭐 쿵푸에서 말하는 투로나 형이나 이런것도 전혀안나오고..거참;;ㅋ;

  • 09.11.16 12:10

    ㅎㅎㅎ 좋은영상 잘 보고 갑니다^^

  • 09.11.16 15:50

    다 큰 어른들이 그것도 명색이 무술 고수놈들이 애들도 아니고 저 따위로 싸우나??? 말이 안 나오네

  • 09.11.16 16:17

    만화나 영화에서 멋지게 나오는 무술 대결도 알고 보면 저런 것들이 대부분이죠... 일례로 현대 중국 무술의 대가라고 알려진 이서문에 관련된 일화들도 지나치게 부풀려져서 믿기 힘들다는 평이 많더군요. -_-;

  • 09.11.17 12:43

    -_-a 이서문 본인이 실전을 자주 벌인 사람이고, 모두 이긴 기록이 남아있으니 분명 어떠한 형태로든 강한 사람이었던 것은 사실인 듯 합니다. 다만, 건드리기만 하면 사람 죽어나갔다는 식의 묘사는 역시 과장이라는 의견이 오늘날엔 지배적입니다. 아무리 세월이 하 수상한 중국이었다고 해도, 그렇게 사람 죽여대면서 무술한다고 떠돌아다닐 수 있는 여건은 아니었다고 하는군요. 주로 패면 어깨뼈가 빠진다는 둥, 목부상이 심각했다는 둥 하는 정도를 "건드리면 어꺠가 떨어져나가고, 머리를 떄리면 목뼈가 붕괴하고.."하는 식의 과장이라고 하더이다.

  • 09.11.16 16:39

    오랜만이에요 왕마귀님~

  • 09.11.16 17:28

    근 10여년전 제가 꼬맹이때 봤던 기억이 있네요 쿵푸까의 단골영상으로 쓰였는데. 지금은 스프릿mc가 정상의 자릴지키고있지만 예전 국내에 수많은 단체들이 범람했을때 네오파이트였나.. 인천사는 태극권고수 나와서 3초만에 밞히고,, 링아나운서가 " 더이상 산속에서의 고독한 수련은 싫다~ 택견의 최고수 XXX~" 해줬던 분도 주먹한번 못날리고 5초만에 밟히고. 그 후론 형식을 추구하는 무술들이 전부 싫어지더군요.

  • 09.11.16 23:41

    아.... 비교를 하지 마세요!!! 이분들은 무술이 아니라 생활체육 단체 회장님들이랍니다..ㅡㅡ... 무예타이는 무술이 맞지만..

  • 09.11.17 12:40

    -_-a 나름대로 수법에 있어서 각자 문파의 특징이 전 보이는데요..;; 물론, 영화처럼 "이상화" + "공상화" + "판타지화" 형태로 표현되는 것은 아니지만, 아예 막싸움은 아닙니다만... 저 둘 중에서 오공의는 오가태극권 장문인인 것은 맞지만 진극부는 백학문의 제자일 뿐이고용.

  • 09.11.17 12:38

    참고로, 저 영상에 나오는 진극부는 이소룡이 미국에서 도장을 열었을 때 이소룡에게 도전했다 박살난 본인입니다. -_-a 이소룡이 부인 린다에게 한 말에 의하면, "30초 내에 박살낼 생각이었는데 의외로 3분이나 걸렸다" (...) 이 결투를 지켜본 부인 린다 리의 설명에 의하면 첫 1분 동안 공방이 벌어졌는데 진극부가 일방적으로 얻어터졌고, 나머지 2분 정도는 톰과 제리... 영춘권의 전통적 자세를 취하고 있는 이소룡은 계속 그 자세로 따라다니려고 하는데 자꾸 진극부 쪽에서 도망을 다니니까.. 결국엔 자세고 뭐고 풀고 냅다 달려가 쓰러뜨린 후에 마운트.. 그리고 파운딩.. "더 할껴?"라는 물음에 진극부가 항복선언으로 끝.

  • 09.11.17 12:39

    전통권의 틀에 박힌 자세로는 실전이 힘들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이 떄부터 후일 절권도로 발전할 컨셉이 태동.. 이라는 훈훈한 얘기가 전해집니다..

  • 10.11.16 20:04

    ㅋㅋㅋㅋㅋㅋㅋ

  • 09.11.17 19:42

    그래도 저기 중간 보니까 주먹날로 안면찍는데.. 저거 간단하면서도 꽤 효과 좋더라구용

  • 09.11.18 18:30

    자쿠워리어님의 설명에 몇가지 첨언을 하면 (사실, ==; 저도 소싯적에는 무덕후였던지라 ㅋㅋ) 결국 강한 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이고, 그가 창시하거나 그 제자들이 정리하여 남기거나 하여 '무술'이 되어 남는 것들은 그 강했던 개인이 [어떻게 강해질 수 있었는가].. 혹은 [어떻게 그런 강함을 얻을 수 있었는가]의 길을 '안내'하는 교육체계에 지나지 않지요. 사실 전통권의 의의는 오늘날의 종합격투기와 같은 의미에서 [싸우는 법]을 가르치기 보다는 [잘 싸울 수 있는 밑준비]를 마련하는 체계적인 몸만들기 훈련에 더욱 의의가 있습니다. 체력과 유연성 등을 기르는 것은 물론, 복잡하고 다난한 투로를 정확하게 반복하면서 특정

  • 09.11.18 18:35

    동작의 '머슬 메모리'를 키우는 것이니, 난이도가 높은 정교한 투로를 깔끔하게 소화해낼 수 있다는 것은 일단 그만큼 튼튼한 하체와 기초체력을 기르는 체조법이라고 할 수 있거든요. 문제는, 애초에 전설적인 시조가 되거나 한 고수는 그 권법의 투로를 먼저 연습한 후에 고수가 된 것이 아니라, 먼저 수 많은 실전과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권법의 묘를 익힌 후에, 그것을 간단하게 체계화 하는 과정에서 정형화된 투로를 만들었다는거죠. 즉, 자신이 깨달은 무술의 요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일련의 움직임으로 [집대성]하는 것이니, [무술의 묘를 깨닫다] -> [그것을 상징화하는 투로로 종합해낸다]의 방향으로 정리된 것이죠.

  • 09.11.18 18:38

    무술을 배우는 제자는 [리버스 엔지니어링(역공학)]을 하는 것과 비슷한 과정을 거치는데, 앞선 과정을 뒤집어 [상징화된 투로를 연습한다] -> [무술의 묘를 깨닫는다]는 과정을 취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말하자면 [입와우]를 백 번 가르쳐도 기본적인 이론만 습득할 뿐, 결국 실전을 통해 그 의미를 깨달아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무리 그 과정을 뒤집어 투로를 연습한다고 해도 투로와 교육만으로는 절대로 가르칠 수 없는 부분이 있으니, 그 공백은 스스로 실전과 경험을 통해 메꿔나가야만 그 시조의 강함에 비로서 도달하여 그 원형을 '복원'할 수 있게 된다는 겁니다. 그런데 바로 이 부분이, 여러가지 역사적, 환경적

  • 09.11.19 11:42

    입와우라니! ㅋ 어디섭이오?!

  • 09.11.18 18:42

    문제로 인해 [전통권]에서는 누락된 채로 교습이 되는 풍토가 반복된 것이 치명적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 많은 무술의 문파가 근대에 등장했다는 것은 흥미롭기도 하지만, 그 만큼 서로간의 교류가 없이 고립된 상태이기 때문에 그런 다양성이 존재했다고 볼 수도 있으니까요. 진화와 마찬가지입니다. 섬이나 분지, 산지 등 고립된 생태계에서는 아주 특이한 형태의 동식물이 많이 진화합니다. 그러나, 결국 어떠한 계기로 이 생태계에 보다 넓은 대륙의 엄청난 생존경쟁을 뚫고 살아남은 동식물이 유입되버리면 그 작은 고립된 생태계에서 '온실 속의 화초' 처럼 자라난 동식물은 경쟁을 이기지 못하고 밀려버리는 것과 똑같은거죠.

  • 09.11.20 17:22

    ...입캡파와 뉴타입의 차이!!

  • 09.11.21 08:25

    궁금한게 있는데 소림사 얘네들은 이종격투기에 나가면 어느 정도나 나갈까염?

  • 09.11.21 19:00

    3초후 떡실신 평생야채인간됨

  • 10.10.26 21:53

    황비홍이나 엽문은..결국 영화였군요... ㅜㅜ

  • 10.12.01 15:21

    중국 무술이 실전성이 취약한 체조에 불과하다고 생각했었지만, 그건 더이상 실전에 무술을 써먹을 일이 사라진 비교적 근대의 일이죠.

    무술로 싸움질해서 먹고 살 수 있던 시절에는 얼마든지 풍부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지만, 그게 안되다보면, 그 실전 경험을 도장 내에서 스파링으로 해야 하는데, 태국의 무에타이나 서양의 복싱처럼 시합을 벌여 먹고사는 전문 선수들이 아닌 이상, 도장 내에서 무지막지한 스파링을 한다는건 경제성이 매우 없는 것이죠.

    그러다보니 갈수록 투로에 집착하게 되고, 실전 기술은 퇴화, 혹은 흔적만 남기고 기술 적용법은 사라지게 된 것이겠죠.

  • 10.12.01 20:40

    글러브를 착용하고 경기를 하는, 무에타이나, 동남아의 전통 무술, 킥복싱, 프랑스의 사바떼 등을 봐와서 그런지, 중국 무술 특유의 복잡한 손동작에 회의를 느꼈는데, 필리핀의 칼리 아르니스의 맨손 버젼인 파난투칸(일명 필리피노 복싱)이나 인도네시안 시라트의 손동작을 보면, 의외로 중국 무술과 매우 흡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국 무술의 실전성이 떨어지는 이유는, 기술을 실전에 적용할 필요성이 사라지다 보니, 실전에 적용하는 스킬을 잃어버린 까닭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실전성을 포기하고, 상업성을 택했지만, 요즘에는 프로산타처럼 실전성과 상업성의 두마리 토끼를 얻을 수 있는 경기 위주로 변모를 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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