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애의 옛시인의 노래
이노래는 필자가 1981년 군시절에, 총을 들고 경계근무를 서다가 최초로
들은 노래 랍니다.
이노래 듣고 이튿날 북한 전투기가 남한 영공을 침범한 6.25 이후 최초의
사건을 내눈앞에서 생생히 목격하게됩니다. MIG-21기.
https://www.youtube.com/watch?v=9XNP6618XSc
음......
우리 친구들중 혹시 LG나 삼성에서 나온 LED TV 라는걸 구매한 사람도 있겠습니다...
전기, 전자 쪽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은 LED TV라는 표현을 보면 쓴웃음을 짖게 됩니다.
딱히 법에 저촉된다고 할수는 없으나, 보편 타당한 상식에는 벗어난 표현 이기 때문이죠.
아마...
LG나 삼성에도 전기 전자 전문가가 많을 것이고,
모르긴 해도 회사 내부에서, 용어 선택시에 찬반 양론이 있었을 겁니다.
원칙적으로 LED TV라고 하면 잘못된 표현이고,
'LED 백라이트 방식의 LCD TV' 라고 해야 정확한 표현 입니다.
혹자는 이렇게 얘기 할수도 있겠네요...
말이 너무 길으니 LED TV라고 줄여서 쓴거 아니냐...?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 하면 전혀 엉뚱한 뜻이 되기 때문 입니다.
작업 할때 쓰는 흰 목장갑을 예로 들어 보죠..
최근의 목장갑에는 미끄러짐 방지와 마모에 강하게 하기 위해
겉 부분에, 빨강색의 고무를 칠해 놓은
장갑을 흔히 봅니다.
그러면 이것을 고무장갑이라고 팔면 어떻게 되나요?
분명히 고무가 들어가 있으니 전혀 문제 될게 없습니다.
그런데 장갑을 만드는 그 기업에서는 목장갑이라고 판매 할뿐,
고무 장갑이라고
판매 하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왜 그럴까...?
필자(김지민)가 곰곰히 생각해 보니,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습니다.
첫째.... 그 회사는 LG,삼성처럼 영향력 있는 대기업은 아니라는점.
둘째.... 삼척동자도 목장갑과 고무장갑은 구별할줄 안다는점.
셋째.... 그러니 뭔가 있어 보이게 하려고, 강하게 밀어 부칠수는 없었던거 같습니다.....
하아....
글을 써놓고 보니 필자의 말에 어거지가 있다는 느낌도 듭니다만,,
아닐수도 있습니다.....ㅋㅎㅎ
본래의 논점인 LED TV로 다시 돌아가서.
TV나 모니터를 만드는 스크린인 LCD패널은 스스로 발광(發光)할수가 없어서
뒷 부분에 예로 부터 아주 얇은 형광등을 사용해 왔습니다.
그런데 형광등은 강한 빛을 내는데 한계가 있고, 발열(發熱)도 있고 해서
그것을 개량하기 위해, 언제 부턴가 LED로 교체하기 시작 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해당 메이커에서 뭔가 개량은 했는데, 그 개량한 사실이 부차적인 요소라
그것을 강하게 어필하기는 좀 오글 거리고,(낮 뜨겁고)
그렇다고 덥어 두자니 화장실 용변보고 뒷처리를 않한거 같아 찜찜하고,
샘슝이 먼전지 엘쥐가 먼전지 모르지만, 어느 관리자가 용기를 냈습니다.
첫째.... 우리는 대기업이라는 점.
둘째.... LED라는게 뭔지 대다수의 비전공자는 알지 못한다는 점.
셋째.... 어차피 소비자가 잘모르니 강하게 밀어 부쳐 차별화나 해보자.
결과 대성공 했습니다...
맨날 써먹던 LCD TV라는 표현은 식상하니,
뭔가 있어 보이고 소비자는 혼동하고.
어차피 LED라는 말이 특허를 낼수 있는 단어도 아니고 하니
샘슝,엘쥐 전부 LED TV라고 팔고 있는 지경에 와 버렸습니다.....하...
썩을 X들....
다시 한번 마지막 정리해 볼까요?
목장갑은....목장갑이라고 팔이야 하고....(당연)
LCD-TV는 ....LCD-TV라고 팔아야 하는데.....(역시 당연)
목장갑에 고무칠을 했다고 고무 장갑이라고 판다면....?
LCD-TV에 LED집어 넣었다고 LED-TV라고 판다면....?
이거 분명히 견(犬)소리 인데,
근데 이소리가 먹혔다는 겁니다.
목장갑 사장님, 당신도 이제부터 목장갑이라고 팔지 말고
최첨단 신소재 고무장갑이라고 팔아도 되겠습니다.... ㅋ
첫댓글 본 계시판의 조회수가 높은걸 보면 대월 선후배 여러분들이 읽으시는것 같은데, 혹시 이견 있으신분 댓글 부탁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