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26일 CCF 화요모임은
문화탐방-페이퍼테이너 뮤지엄 관람및 파티에 함께가요~!!
이날 7:00-10:00 디자인하우스 창사 30주년이라 대대적인 파티를 하는데
마침 좋은 기회이니, 우리 CCFer 분들도 오셔서 전시도 보시구요,
우리나라 디자인 잡지의 대표적 출판사라고 할수있는 '디자인하우스'의 파티에 참석하여
함께 축하해 주셔도 좋을듯 합니다. (파티 입장료는 없습니다)
이번 페이퍼테이너 뮤지엄 전시는, 미술을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재밌게 보실수 있는 전시구요,
멋진 건축물과 흥미로운 전시 테마..작가들의 열정적인 작업등등..
CCFer들에게 올 가을 강추하고 싶은 전시입니다.
또, 브랜드(기업)와 예술과의 만남이라는 아트 마켓팅분야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도 꼭 보세요^^
미술관 위치는 올림픽공원 남 3문으로 들어오면 좌측은 소마미술관,
우측방향에는 페이퍼테이너 뮤지엄이 보입니다.
참여하시고 싶은 분들은,
7시 30분 이날 전시장에서 직접 만나기로 해요.
(길을 못찾겠는 분들은 019-363-1558 유정현 CCF 주방장님께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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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전시소개를 드리자면,
이 놀라운 건축물은 디자인하우스가 창사 30주념 기념으로 대대적인 기획으로
올림픽 공원내에 일본의 건축가 시게루 반이 종이와 컨테이너로 만든 뮤지엄이구요,
'여자를 밝히다', '브랜드를 밝히다' 라는 두개의 주제로 아주 흥미로운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여자를 밝히다' 라는 전시는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여성상, 심청이, 황진이, 선덕여왕, 어우동.,,등등의 캐릭터를
각 작가들이(회화,패션,사진등등..의 작가) 유니크하게 재해석한 전시구요.
으리으리한 페이퍼기둥 사이에 그림이 걸려있습니다.
이 전시는 특히, 우리 CCF의 강철(네버기법)님이 큐레이터로서 진행한 전시이기도 합니다.
'브랜드를 밝히다'라는 전시는
각 디자이너(인테리어,영상,그래픽,북디자인등등..)들이
국내 여러브랜드와 매칭되어 아트마켓팅이라는 주제로
각 브랜드의 이미지를 아주 재미나게 해석한 것입니다.
컨테이너를 쌓아 만든 뮤지엄내의 각 컨테이너 부스에 작품들이 전시되어져 있죠.
*평일 관람안내*
2006.9.15-12.31(연중무휴)
관람시간_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
입장료_만원(이 티켓으로소마 미술관의 전시까지 함께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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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를 밝히다' 라는 전시에는 루하(이윰)의 작업도 출품이 되어져 있는데요,
'더 후' 화장품을 테마로 작업을 했구요,
스랍천사와도 같은 왕좌에 앉아있는 왕후의 이미지입니다.
이 브랜드를 새롭게 해석하는 동시에,
대중문화속에 하나님의 divine spirit의 예술을 심어나가고자 기도하는 마음으로 제작했구요
많이많이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
아래는 이번에 출품한 저의 작업 소개이구요,
작품을 준비하고 설치하는 생동감 넘치는 과정을 기록한 영상도 담아 보았습니다.
(이번 작업을 준비하는데 여러 CCFer분들의 도움이 컸답니다!)
'이윰의 더 후 화장품을 테마로 한 작업' photo by 김영일
디자인 하우스 창사 30주년 특별기획 페이퍼테이너 뮤지엄-
아트마켓팅을 주제로한 '브랜드를 밝히다展'
2006. 9.15-12.31 /올림픽공원 내 페이퍼테이너 뮤지엄(소마미술관 옆)
http://www.papertain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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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광경
'더 후' 화장품을 테마로한 이윰의 작업이야기
우리나라 최고의 디자이너 30인이 모인자리에서
각자 자기가 어떤 브랜드를 하고 싶은지..선택하는 그 시간은 무척 흥미로왔었다.
디자이너(아티스트)와 각 브랜드를 매칭하는 디자인하우스에서의 첫 미팅에서..
난 '후'를 해보고 싶다고 선택했다.
요즘 나의 몰입하고 있는 에너지로 가장 잘 해낼수 있을것 같은 브랜드였기에..^^
기존의 후가 왕실의 신비한 꽃과도 같은 '왕후'의 이미지라면
보이지 않게 이 세계를 움직이는 통찰력을 가진
'히스토리메이커'로서의 여제후로서의 이미지로서 나는 해석해 보고 싶었다.
그리하여, 그 이후..고심끝..스케치를 하다가
마침내, 사방을 향해 바람을 일으키는 네쌍의 날개를 가진 왕좌를 구상하였는데
이곳에 '좌정한다'는 행위를 통해
'오늘날의 당신안에 잠자고 있는 후여!
눈을 뜨고 당신에게 주어진 권세로서 이 세계를 통찰하십시오'
라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
이 브랜드의 이미지를 창의적으로 해석하는 동시에,
문화와 예술속에, 크리스천으로서의 메시지를 예술적으로 해석하여
고도의 감각으로 작업의 배경속에 담아 보는 것이 내게 있어서
작업의 숨겨진 관건이기도 했다.
이 작품의 몸체는 강철이며 날개는 천연자개를 일일이 가공하여 만들었다.
왕좌인 동시에 화장대가 될수 있도록 고안하였고
특히 앞날개는 경첩을 달아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여 사람이 앉았을때
몸의 앞쪽을 감쌀수 있도록 디자인하여 마치 인체와 왕좌가 합체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이것은 지성소안에서의 언약궤를 감싸고 있는 스랍천사의 형태와 닮아있다.
아래는 전시장에서의 설치 광경
페이퍼테이너 뮤지엄 내부 광경
작품제작 과정 기록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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