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넘치고 다양한 사람들이었는데 팀이름과 구호를 정하고 게임을 하면서 점점 하나가 되어갔지요
맛있는 점심을 먹고 9조 10조가 한조가 되어서 미션을 수행했습니다
조원들이 정말 적극적이었고, 조장님은 목이 쉬어라 리드를 잘 해주셨어요 거기에다
인사부 직원들께서 주신 팁으로 요령까지 터득해서
7개의 미션을 최고 신기록인 190초만에 달성해서 1등을 할 수 있었어요!
상품으로 usb도 받고 조원들과의 단합은 더욱 높아진 일석이조의 결과였습니다!
더욱 보기 좋았던 것은 다른 조를 응원해주는 모습과 결과에 상관없이 서로 격려하는 모습이었어요
물론 평가를 위한 좋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겠지만 진심으로 팀과 하나가 된 사람들이 훨씬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저녁에는 팀프로젝트를 했는데 주제는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 IBK기업은행이 추진해야할 과제 였어요
앞으로 IBK기업은행의 행원이 되면 어떤 근무 환경에서 일하고 나의 생활은 어떠할까에 대해서 생각해 볼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고 그만큼 많은 아이디어가 나왔어요
서동완 대리님께서 진행 방향에 도움을 많이 주셨고 손석희씨만큼 명쾌한 사회자의 정리로 잘 진행한것 같습니다^^
밤에는 기은신화 선배님들의 멋진 공연으로 기흥연수원이 활활 타올랐어요
모두들 신나게 뛰고 즐기면서 면접이라는 생각은 다 떨쳐버릴 수 있었어요. 어찌나 뛰었던지 다음날 다리가 아프다는 조원까지 있었습니다^^ 바베큐 파티와함께 조원들과 맥주를 마시면서 밤이 깊어갔어요
저희조의 얘기 주제는 사랑이었어요. 서동완 대리님의 결혼 예찬론을 듣고, 장임진 계장님의 약간 서글픈 싱글생활을 들으면서 아..빨리 결혼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크크)
조원들과 이미지게임을 하고, 서로의 고민과 연애문제 상담도 해주면서 이제 더이상 면접을 위해서 하루 만난 사이가 아닌 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음날 아침!
아침방송을 한다고는 했지만 그게 텔미가 될줄이야~ 저는 꿈속에서 텔미 노래를 들으면서 몸을 흔들고 있다가 깨어났어요 =.=
먼저 토론 주제는 남녀교사 할당제였어요. 남자분들이 오히려 반대측 입장이셔서 놀랐어요. 서동완대리님께서 방향을 잡아주셔서 수월했는데 다양한 시각에서 토론을 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인적성검사는 눈물나게 어려웠어요ㅠㅠ 장임진 계장님께서 정말 띠리리한 =.=사람만 아니면 안떨어지니까 걱정하지 말라는 말씀만 철썩같이 믿고 있어요 ^^
오후의 논술 주제는 중국경제가 올림픽 이후 급속히 냉각 될 경우 세계 및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엔케리 트레이드가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 약술로는 원화가치 상승의 영향과 역모기지론 이었어요. 평소 경제에 관심있고 꾸준히 신문을 보았다면 평이하게 쓸 수 있는 내용인데 자신의 생각을 얼마나 잘 이끌어 나가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해서 1박 2일간의 합숙면접이 끝났습니다.
비록 몸은 힘들었지만
(옆의 언니한테 어깨주물러 달라고 하다가 에릭팀장님께 만성피로 이미지가 되버렸어요=.=)
면접이라기 보다는 얻어가는게 더 많은 시간이었습니다. 열정을 느꼈고 면접자들과 단합하면서 각 과정을 즐겨가면서 임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