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실 밖으로 나온 영미소설> 출판기념 북토크를 합니다
득수출판사가 간다 : 여국현X김미옥 영미소설 북토크
8월 3일(토) 오후 5시 30분
혜화동 마로니에공원 옆 <예술가의 집> 다목적홀입니다
책 나오고 3개월이 훌쩍 지났네요
반가운 분들 뵈려고 오래 기다렸습니다
미옥 샘과 영미소설 속 인물들과 인생 이야기 신나게 풀어보겠습니다
오셔서 이야기 마당 함께 즐겨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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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국현은 영문학 박사이자 시인이다.
그의 『강의실 밖으로 나온 영미 소설』은 영문학 고전 ‘이야기’다.
21편의 소설은 익숙한 필독 도서이자 상당수 영화로 만들어진 작품들이다. 누구나 알지만, 깊이 알지 못했던 고전 소설이 마주 앉아 대화하듯 펼쳐진다. 쉽게 설명하지만, 작가와 작품을 파고드는 해설은 고분을 발굴하듯 치밀하게 사분법(quadrant method)의 층위를 드러낸다. 작품의 문학사적 의의와 등장인물의 심리와 시대적 배경까지 설명하는 낮은 목소리는 우리를 ‘고전의 재발견’에 이르게 한다.
깊이 아는 자가 쉽게 설명할 수 있다.
난해한 소설로 정평이 나 있는 허먼 멜빌의 『모비 딕』은 19세기 미국 문학 최고의 걸작 중 하나다. 작품의 탄생과 당시의 해양 문화와 인간과 자연, 종교, 철학에 이르는 방대한 내용을 저자는 이야기로 들려준다. 이는 작품을 장악하는 저자의 저력을 대변한다.
그는 시인의 문장으로 영미 소설을 해체하고 조합하며 작가가 살았던 현실을 데려와 우리에게 삶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강의실 밖으로 나온 영미 소설』은 문학의 본질에 다가가는 이들을 안내하는 친절한 이정표가 되리라 믿는다. -김미옥 (문예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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