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수스도서관의 하단부 모습. 기둥들은 하나로 된 통돌이다.
대리석거리에 있는 고대 매춘광고.
이 광고의 의미는 신분이 확실한 여인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으니, 여기 그려진 발그림보다 더 큰 발을 가진 사람은 돈을 가지고 오시오.
심장을 녹여드립니다.
그림의 뜻을 정확하게 해석한 것인지는 모르겠다.
2,000년 세월을 겪어 오면서도 서있는 아치
원형대극장
거대한 원형대극장으로 원래는 기원전 3세기 헬레니즘 시대에 지워진 것인데 1세기 로마시대에 대대적으로 증축되었다.
지름 135m, 높이 38m, 약 2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건축물로 로마시대 말기에는 검투사와 맹수의 싸움도 벌어졌다.
번성하던 에페소의 몰락은 자연재해였다.
강에서 유입되는 토사가 바다를 메우며 항구도시의 기능을 못하고, 대지진이 일어나고 이슬람의 침범으로 에페소의 수명은 다하였다.
터키에 오면 케밥을 먹어야...
케밥은 터키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고기를 겹겹이 쌓아올려 빙빙 돌려 불에 구워 먹는다.
케밥의 종류가 다양한데 사진에 나타난 케밥이 대표적인 것 같다.
아이발릭 에게해변의 초저녁 풍경.
여행도 끝나가고 날도 저물고....
[여행 7일 - 8월 1일 : 브루사 울루자미 / 이스탄불 톱카프궁전 / 이스탄불 야경] - 6시간 50분 관광
05:30 기상
07:00~10:20 브루사로 버스이동 (3시간 20분)
10:20~12:00 울루자미 / 톱하네공원 관광 (1시간 40분)
12:00~16:30 중식 / 보스포러스해협 카페리(40분) / 이스탄불 톱카프궁전으로 버스이동 (4시간 30분)
16:30~18:20 톱카프궁전 관광 (1시간 50분)
18:20~19:40 석식 / 탁심공원으로 버스이동 (1시간 20분)
19:40~23:00 이스탄불 야경 투어 (3시간 20분)
23:00~24:00 이스탄불 구시가지 IKBAL호텔로 이동 / 취침
부르사 : 유럽느낌도 아니고 이국적인 터키의 느낌도 아닌 도시, 볼 것도 없는데 부루사에는 왜 데려 왔을까?
브루사의 울루 자미(이슬람사원) 내부 모습
부르사에서 카페리를 타고 이스탄불로 갈매기와 함께가다.
이스탄불 중심가 위성사진
이스탄불
보스포러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유럽과 아시아로 나뉘는 이스탄불은 그 전략적 위치로 인해 역사, 무역, 문화, 민속, 군사, 종교적으로 세계 역사의 중심이었다.
세계를 지배한 3대 강국인 로마, 비잔틴, 오스만 제국의 수도이기도 했었던 이곳은 오늘 날 까지도 도시 곳곳에 과거의 번영의 흔적들을 보존해 놓고 있음으로써
생생한 역사의 장이되고 있다.
이스탄불은 세 구역으로 나뉘는데 우선 갈라타교가 있는 골든혼의 하구를 경계로 구시지와 신시가지로 나뉘며 보스포러스 해협을 사이로 아시아와 유럽으로 나뉜다.
이스탄불 성소피아성당 주변 위성사진
톱카프궁전 정문 전경
톱카프궁전
오스만 제국의 술탄이 거주하던 본 궁전으로 약 21만평에 달하는 광대한 궁전은 제1정원으로 부터 제 4정원까지 로 나뉘어져 있다.
500년간 유럽을 호령했던 오스만 제국의 사령부로 유럽정치의 중심지였다. 지금도 세계 최대 보석박물관이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톱카프 궁전은 1453년 오스만 제국의 메흐메드에 의해 건설을 시작하여 1467년인 메흐메드 2세 때 완공되었고 오스만 제국 때 술탄들의 거처로 쓰인
톱카프궁전은 거주하는 시종과 군사, 관료의 수만 5만 명이 넘었다고 한다.
톱카프궁전은 1856년 돌마바흐체궁전이 새로 지워질 때 까지 오스만 제국의 정치와 문화의 중심지였다 .
마모된 대리석 바닥 모습.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지나 다녔을까?
톱카프궁전 안에서 바라 본 보스포러스 다리 방향 전경
차창을 통해 본 성소피아성당 전경
버스창이 썬팅되어 있어 사진 색상이 왜곡되어 보인다.
이스티크랄 거리
아타튀르크 동상이 있는 탁심 광장부터 이어지는 이스티크랄 거리는 우리나라 명동 거리 같은 곳이다.
갈라타다리에서 바라 본 구시가지의 쉘레마니에 모스크 방향 야경
골든혼 하구의 야경
갈라타다리
갈라타다리는 유럽 지역인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연결해주는 아주 중요한 다리로 골든혼 바다를 가로지르고 있다.
원래는 1800년대에 지은 다리인데 두 차례의 화재로 인해 무너지고 지금의 2층 구조로 바뀌어 건설되었으며 2층에는 자동차도로 트램레일
그리고 양쪽으로 인도가 있고, 인도 양쪽엔 수많은 강태공들이 고기를 낚고 있었다.
이스탄불 시민들의 휴식 공간인 1층은 주로 생선을 튀기거나 구워서 판매하는 레스토랑이다.
성소피아성당의 야경
블루모스크의 야경
[여행 8일 - 8월 2일 : 성소피아성당 / 블루모스크] - 4시간 관광
05:30 기상
08:00~08:40 잡화 쇼핑 (40분)
08:40~12:40 이스탄불 그랜드바자르 / 성 소피아성당 / 블루모스크 관광 (4시간)
12:40~14:30 중식 /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으로 이동 (1시간 50분)
14:30~17:30 출국 수속 (3시간)
17:30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 이륙
호텔에서 아침식사하는데 찾아 온 갈매기 손님 - 창이 열리지 않아 음식은 건네지 못하였다.
실크로드의 종착지 그랜드바자르는 500년의 역사를 지닌 4천개의 상점들이 동서양의 귀한 물건들을 사고 팔던 주요 무역의 장으로
지금도 그 명맥을 유지하며 정교한 세공을 자랑하는 순도 높은 금제품과 터키석 세공품 등 갖가지 상품이 가득했다.
와~ 와~
성 소피아 성당 (아야 소피아 성당)
비잔틴제국(동로마)의 성당양식과 오스만제국의 이슬람양식이 섞여 있는 소피아 성당은 비잔틴 건축의 걸작으로 꼽히는 건축물로,
로마의 성 베드로 대성당이 지어지기 전까지는 세계 최대 규모였다.
성 소피아 성당은 이스탄불이 동로마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로 불리고 있을 때인 서기 360년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그리스도교의 대성당으로 지었으나
화재로 불탄 것을 537년 5년에 걸쳐 유스티니아누스 대제에 의해 비잔틴 양식의 대성당이 완공되었다.
15세기 오스만 제국이 점령하면서 이곳은 회교사원, 즉 모스크로 그 용도가 바뀌면서 성당을 둘러싸는 미나레가 세워지고, 성당 안에는 회칠로 덮여
이슬람교의 코란의 금문자와 문양들로 채워졌다. 그리고 회칠 속으로 성모마리아의 모자이크는 모두 사라졌다.
이후 복원작업이 진행되면서 두꺼운 회칠이 벗겨지면서 성모마리아를 비롯한 비잔틴시대의 화려한 흔적들이 드러났지만
현재 그 복원작업도 중단된 상태이다.
높이 55미터, 폭 33미터에 40개의 창문으로 햇빛이 들어오는 장대한 규모의 이 건물을 지탱하고 있는 것이 기둥이 아닌 15층 높이의 거대한 돔이라는 사실이다.
2층에 9세기 중반부터 그려진 황제상, 성모자상 등 모자이크화가 남아있으며 현재는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
성소피아성당의 건물 내부의 웅장한 모습
성소피아성당에 있는 우주의 중심부(배꼽) 조형물
성소피아성당의 건물 내부의 웅장한 모습
성소피아성당 2층 전경
2층에 9세기 중반부터 그려진 황제상, 성모자상 등 모자이크화
건물 지붕을 지탱하고 있는 중앙돔과 주변돔 전경
성소피아성당 2층에서 바라 본 1층 전경
이슬람교인이 성소피아성당에서 기도드리는 모습의 상상화
블루모스크 전경
블루모스크 : 일명 술탄아흐멧 1세 자미(이슬람사원)는 터키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미이다.
오스만제국의 14대 술탄인 아흐메트1세가 건립한 것으로 건립한지 7년 만(1616년)에 완공되었다.
터키의 대표적 모스크로 내부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터키블루 색상의 타일장식으로 블루 모스크라는 애칭으로 더 유명해졌다.
(자미=이슬람사원)
(술탄[sultan] : 코란에 쓰인 원래의 뜻은 도덕적 또는 정신적 권위를 의미한다.
이 말은 후에 정치권력 또는 지배 권력을 나타내게 되었고 11세기부터는 이슬람 군주의 칭호로 사용되었다.)
블루모스크의 내부 기둥 모습
경배를 하기 전에 항상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해야 한다는 경전의 가르침에 따라 의식 전에 반드시 물로 몸을 닦는다.
모스크에 들어갈 때 남자와 여자는 반바지 출입이 금지되고 여자는 머리에 스카프를 둘러서 꼭 싸매야 입장이 허락된다.
문 입구에서 무료로 옷가지와 스카프를 대여해준다.
터키블루 색상의 타일로 장식된 내부 모습
내부에는 200여개의 스테인레스 글라스창이 실내를 비추고 있고 이즈니크에서 생산된 2만여 장의 푸른색 타일이 창에서 들어오는 빛과 어우러져 신비스런 느낌이 든다.
그래서 이른바 블루모스크라는 별칭이 붙었다.
넓은 모스크 안에 카펫이 깔려 있는데 그 이유 때문인지 몰라도 발 냄새가 무척 난다.
세계의 발 냄새를 한곳에서 모두 맡아 볼 수 있는 유일한 곳.
이슬람교인이 블루모스크에서 기도드리는 모습의 항공사진
성소피아성당 / 블루모스크 주변 항공사진
히포드롬 광장 전경
비잔틴 제국의 마차 전차 경기장이었던 히포드롬에는 이집트에서 가져온 뱀기둥과 오벨리스크가 우뚝 솟아 있다.
오벨리스크 : 이스탄불에서도 가장 오래된 기념비인 이 오벨리스크는 BC 15세기, 즉 3,500년전에 만들어졌다.
이집트의 파라호가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을 이집트의 룩소에서 가져와 현재의 위치에 세웠는데 지진이 이 도시를 강타했어도
1,600년간 오벨리스크는 어떤 피해도 입지 않았다.
연한 핑크색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오벨리스크의 무게는 약300톤이며 32.5미터였는데 수송과정에서 밑 부분의 약 40%가 깨졌고
그래서 현재의 높이는 20미터 밖에 되지 않으며 사면에는 이집트의 파라오 투트모스의 용맹성을 말해주는 상형문자가 새겨져 있다.
뱀기둥(청동색 조형물) : 326년에 콘스탄틴 대제가 그리스에서 가져와 이 곳에 세워 놓은 뱀기둥.
아타튀르크공항에서 출국수속 중
인천공항행 아시아나 비행기가 보스포러스해협을 지나고 있다.
멀리보이는 다리가 보스포러스 다리이다.
8박 9일간의 일정을 개략적으로 요약하면
항공 수속 및 항공 이동 : 30시간 / 버스이동 / 쇼핑 : 48시간 / 총 관광시간 : 27시간
터키 여행은 관광시간에 비해 이동 시간이 너무 길었던 여행으로 기억된다..
개인적으로 다시 터키 패키지여행을 한다면 터키 국적기로 이동하는 여행 상품을 선택할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