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예 기법에 따른 분류
서각을 각자(새김질)의 기법에 따라 분류하면
1. 음각: 문자의 선,점,획 등이 음으로 표현하는 기법. 즉, 글자를 파내는 것이다.
1) 음선각: 일반적으로 음각이라 한다.
2) 음평각: 문자 폭이 넓을 때 활용한다.
3) 음환각: 문자 폭이 넓을 때 활용한다.
2. 양각: 음각과 반대로 문자 즉, 자면만 남기고 문자외 부분을 파내어 글자가 위로 솟게하는 표현법.
4) 양평각: 일반적으로 양각이라 한다.
5) 양변각: 솟아 오른 자면에 산각을 하는 기법.
6) 양환각: 솟아 오른 자면의 모서리를 없애고 둥근모양으로 표현하는 기법.
7) 양음환각: 솟아 오른 자면에 음환각을 다시 표현하는 기법.
3. 음양각: 획의 중심인 맥은 양으로 하고 획의 외부선 부분은 음으로 하는 기법.
8) 음구각: 보통 음양각이라 하며 맥부분을 둥글게 표현한 기법.
9) 음산각: 맥부분을 산처럼 뾰족하게 표현한 기법.
1.특징
목재는 금속이나 돌에 비하여 다루기가 쉬우므로 이를 이용한 공예도 다양하여 크게는 건축에서부터 적게는 퇴침 ·목기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목공예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그 정확한 시기를 측정하기가 곤란하다. 왜냐 하면 목재는 쉽게 부패하므로 그 유품이 적기 때문이다.
2.종류
목기의 종류는 각종 용기 ·절굿공이 ·절구 ·발화기 등의 집기, 괭이 ·호미 등의 농기구, 배 ·활 ·널[棺] ·사다리 등 건축부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통나무배, 상자, 건축공예, 고전양식의 가구, 의자, 테이블, 평상, 반상도, 보석상자, 퇴침, 주사위 ·인형 ·남근 등 장 · 궤 · 사방탁자 · 문갑 · 연상 · 필통 · 주상 · 식기 등
3.역사
-목공예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그 정확한 시기를 측정하기가 곤란하다.
인류문화의 발전과 함께 발달
이집트의 고 왕국시대-톱이 발명되어 가공기술이 급속히 발달하였고, 의자 ·테이블 등이 많이 만들어졌다.
신 왕국시대에는 더욱 정교 ·화려하게 되어 보석상자가 만들어졌으며 채문 · 상감 · 도금법 등이 사용되었다.
12∼13세기경 고딕 건축양식이 발달하면서 유럽에서는 교회용 의자나 테이블이 대량으로 만들어졌고 제작기술도 고도화하여 많은 고전양식의 가구가 출현하게 되어 17∼18세기에는 가구를 중심으로 한 목공예의 황금시대를 이루었다.
한국의 목공예 역사도 신석기시대나 청동기시대로 소급하여 생각할 수 있으나 전술한 바와 같이 그것은 추리에 불과할 뿐 아무런 역사적 자료가 없다.
다만 다소라도 근거를 찾는다면 고분시대 이후가 될 것이며 그것은 곧 삼국시대를 기점으로 한 것을 뜻한다.
고구려의 고분인 안악 3호분을 비롯하여 덕흥리 고분, 감신총, 쌍영총, 무용총 등의 벽화에 보이는 평상이나 반상도 등은 이미 이 시대에 목공예가 많이 발달하였음을 말하는 것으로 이는 또 한 ·당 문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도 짐작된다.
그 밖에도 목공예를 다루는 관서로 마전 · 궤개전 · 양전(버들고리를 만드는 곳) · 칠전 등이 있었으니 건축공예뿐만 아니라 가구 ·기물 제작도 성행하였음을 알 수 있다.
고려시대는 목공예가 가장 화려하게 꽃피운 시대라 할 수 있으며 특히 나전칠기는 고려청자와 더불어 이 시대의 빛나는 업적이었다.
문종 연간에 작성된 별사 명단에 의하면 중상서에는 소목장 · 조각장 · 나전장 · 주렴장 · 죽저장 · 소장 · 마장 등을 두었고, 도교서에는 목업 · 조각장, 상승국에는 안교장을 두었다 하였으니 목공예는 기술별로 세분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고려시대 목공예를 대표하는 나전칠기로 현존하는 것은 대장경을 보관하기 위한 경상이 있으며, 이것들은 정부에서 특별히 전함조성도감을 두고 제작한 것으로서 국내에는 한 점도 없으나 일본 ·영국 ·네덜란드 등에 보관된 것들이 고려 공예의 높은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조선시대에 이르자 목공예는 일체 인공적인 장식성, 인위적인 조형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간결한 선, 명확한 면, 그리고 목재 자체가 갖는 자연 목리의 미로써 하나의 통일성을 나타내고 있다.
공예기술은 더욱 세분화되어 경공장 · 외공장으로 불리는 이들 기술자는 정부 여러 부서에 배치되어 건축공예를 위시한 각 부문에 종사하였다.
나전칠기는 연당초 · 보상화 · 용봉무늬 등이 대담하게 표현되다가 중기에는 매화 · 화조 등의 의장이 나타나고, 말기에는 십장생 · 산수 등의 자연묘사가 많아진다.
이 시대의 목 공예품으로는 장 · 궤 · 사방탁자 · 문갑 · 연상 · 필통 · 주상 · 식기 등을 대표작으로 들 수 있다.
이와 같이 계승되어온 목공예는 20세기에 접어들면서 많이 변화하였다.
이 때까지 손작업에만 의지하던 목공예가 과학기술의 진전과 함께 목공기계와 강력한 접착제의 출현으로 점차 공장생산으로 이행되었다.
또한 곡목법이나 성형합판기술의 개발은 목재에 의한 새로운 조형형태를 제시하게 되었으며 다양한 디자인의 발전과 함께 짜임새 있고 세련된 목공예로 변화하였다. 영국식 가구 ·이탈리아 가구 ·북유럽식 가구 등은 민속공예에 현대감각을 살린 훌륭한 공예품이며 한국에서도 근래에는 이들 나라에 못지않은 훌륭한 목공예품이 생산되고 있다.
4.재료
-건축·가구·포장상자·선박·차량·갱목(坑木)·침목(枕木)·전주·악기·운동구·합판·펄프·숯·연료 등 그 용도가 매우 다양하다. 뿐만 아니라 건류(乾溜)하여 목(木)가스·목타르·아세트산(酸)·메탄올·크레오소트 등 화학약품의 원료를 생산한다.
목제품
5.용구
(목기)
목기의 종류는 각종 용기 ·절굿공이 ·절구 ·발화기(發火器) 등의 집기, 괭이 ·호미 등의 농기구, 배 ·활 ·널[棺] ·사다리 등 건축부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무령왕릉의 널에서 발견된 왕비의 머리를 받치기 위한 장의용 나무 베개로, 통나무를 사다리꼴로 만든 뒤, 그 긴 변의 중앙을 U자형으로 움폭 파서 머리를 놓게 만들었다. 전면(全面)에는 주칠(朱漆)을하고 가장자리 윤곽을 따라 금박(金箔)으로 띠를 두르고 조금 가는 금박띠를 다시 돌렸다.
내부에는 거북등 모양으로 맞붙은 육각형의 무늬를 배치하고, 앞뒤 양면의 각 거북등 무늬 내부에는 봉황 · 용 · 화형문 등 여러 무늬가 그려져 있다. 양 측면에도 거북등 무늬가 있으나, 부식이 심해 내부 무늬는 확인할 수 없고, U자형의 표면도 부식되어 금박띠와 무늬의 유무를 확인할 수 없다. U자형 양 옆의 상면에는 목제 봉황두가 올려져 있던 타원형의 자국이 있고, 봉황을 고정시켰던 조그만 구멍과 꼭지가 보인다. 머리가 놓이는 곳에는 직물 같은 것을 붙였던 흔적도 남아 있다.
6.문양(형태)
목재공예로는 흑단 · 자단 등 아름다운 색의 목재 외에 상아 ·짐승 뼈 ·패각 등도 상감재료로 이용되었다.
이집트 신왕국시대의 가구 ·기물에도 이와 같은 재료의 상감제품이 있고 콥트인도 이 장식기법에 능숙하였다.
이슬람교도들도 기하학무늬나 당초무늬를 상감으로 표현하였다.
유럽에서는 이슬람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목공예의 상감기법이 먼저 르네상스시대의 이탈리아에 보급되어 큰 궤나 성당의 성직자 의자 등의 장식에 이용되었다.
‘루이 14세 양식’이나 ‘불레 세공’은 가구의 표면에 대모갑을 붙이고 거기에 아칸서스무늬나 당초무늬를 황동판으로 박아넣은 절상감으로 유명하다.
7.목화
목공예품의 표면장식에 쓰이는 특수한 상감기법
자단 · 오동 · 티크 같은 치밀한 목재에 쇠뿔과 같은 재료를 주로 사용하며, 그 밖에 상아(象牙) · 대나무 · 진주 · 수정 · 옥 · 금 · 은 같은 것도 쓰인다. 목화의 기원은 분명하지 않으나 《서경잡기》에 의하면 한대에 이미 상당히 발전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상감기법
- 서양의 가구에서는 여러 종류의 색이 다른 목재를 사용하여 무늬를 상감한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의 목 공예품에는 상감기법을 별로 찾을 수가 없는데, 이는 인위적인 것보다는 자연적인 미를 즐기는 조형의식 때문이다. 통영지방 특유의 장과 농 또는 좌경의 전면 판재 주변에 뇌문을 상감한 것과 전주장의 문짝 복판에 태극문, 희자문이 상감된 것은 좋은 예이다. 또한 목침에는 색이 다른 먹감, 참죽, 단풍나무를 같은 굵기로 길게 잘라낸 후 희자, 복자 등을 기하학적인 무늬로 짜맞추어서 외형으로는 상감의 효과를 나타낸 것도 있다.
상감의 종류
선상감
- 바탕이 되는 금속에 문양을 연속된 홈으로 음각한 후 선재의 금속을 밀어 넣어 색상의 차이를 이용하여 문양을 나타내는 기법이다
평상감
- 금속의 표면에 문양부분을 정을 사용해서 쪼아내고 그 자리에 다른 금속을 망치질이나 땜으로 고정시키는 기법을 말한다.
포목상감
- 천의 얼무늬와 같은 선을 파소 그 안에 박아 넣은 천무늬 상감기법
소입상감
- 기면의 표면에 흠집을 만들고 이곳에 옻을 사용하여 금박 등을 박아 넣은 상감기법
부조상감
- 표면의 두드러지게 하는 상감기법
절상감
- 앞뒤가 같은 모양이 되도록 뚫어서 박은 상감기법]
8.쓰임
바가지,한국의 민속공예 나전 대장경 탈
첫댓글 울학교 예쁜 '꽃나무'가 넘 좋은 글을 올렸구만~~ 즐감하였고~ 앞으로도 좋은 자료 많이 올려주기 바란다~ㅎ
많은 감병과 새로움을 얻었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글 많이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좋은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