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22일(현지시간)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만났다.
[키이우=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오른쪽)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열린 '용자의 거리' (Walk of the brave) 개막식에 참석해 두다 대통령의 이름이 적힌 판 위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용자의 거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맞서 싸우는 데 도움을 준 사람들의 이름을 새겨 기념하는 것으로 두다 대통령이 첫 이름을 올렸다. 2022.08.24.© 뉴시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귀국길에 우크라이나의 우방인 폴란드의 두다 대통령과 회담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우리는 전면전으로 인해 역사적 도전을 가져온 지난 한 해를 결산하고, 미래를 위한 전략적 계획과 양국 관계, 내년 국제적 수준에서의 교류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두 정상이 만난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300일을 맞아 21일 미국을 깜짝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고 미 의회에서 30분 간 연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