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었을 때 바로 파스 붙이지 마세요!
//
아이가 열이 나면 해열제를 서둘러 먹이고, 발을 잘 못 디뎌 삐면 바로 파스를 붙이는가? 우리가 공식처럼 행하는 응급 처치법이 정답이 아닐 수 있다. 발열, 복통, 화상, 좌상 등 자주 발생하는 응급 상황에 대한 바람직하고 재빠른 응급 치료법을 소개한다.
배가 아플 때는 핫팩
배의 어느 부위가 아프든 복부에 따뜻한 팩(물이 새지 않는 주머니에 따뜻한 물을 넣고, 너무 뜨겁지 않게 수건으로 감싼 것)을 해주면 한결 나아진다.아 프다, 안 아프다를 반복할 때 핫팩을 하면 장운동이 좋아지고 배변이 되면서 낫는다. 그러나 복통이 오래 지속될 경우, 복부의 특정 부위만 아플 경우,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할 경우, 장이 막힌 듯한 느낌이 들 경우, 기침도 못 할 정도로 배가 울리는 통증이 있으면 위험하므로 가급적 아무 것도 먹지 말고 병원 진료를 받는다.
화상에는 물집은 그대로 두고 거즈 사용
뜨거운 물이나 기름에 화상을 입은 경우 가정에서 간단히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불, 뜨겁게 달구어진 금속물체, 전기에 입은 화상은 깊은 부위까지 손상되는 경우가 많아 바로 병원 치료가 필요하다. 화상을 당하면 흐르는 찬물에 재빨리 화상 부위를 담그고, 이후 깨끗한 수건을 찬물에 적셔 화상부위를 4시간 정도 덮어준다. 물집은터뜨리지 말고 그 위에'후시딘'같은 항생제 연고를 바르고 거즈로 덮은 후 감아준다. 물집이 2cm 정도로 크거나 물집 두께가 두껍더라도 그냥 둔다. 터지면 꼭 눌러서물을 빼고 그 위에 연고를 바른 후 거즈를 덮어준다. 화상 후 통증이 심할 때는 찬물과 찬 물수건을 이용하면 통증을 많이 줄일 수 있다.
삔 경우, 좌상, 관절통에는 P·R·I·C·E
운동 중 관절이 삐거나 부은 경우, 근육통이 있는 경우 영어 약자로 P·R·I·C·E치료를 한다. 보호(Protection, 더이상 안 부딪히거나 추가 손상 방지), 쉬기(Resting), 얼음찜질(Ice massage), 감아서 눌러주기(Compression), 들어주기(Elevation) 가 그것이다. 부은 부위가 아래로 내려오게 누운 자세에서 다른 사람의 도움을받아 얼음찜질 등 사후처치를 받는다. 진통제 크림이나 패치(파스)는 얼음찜질과 들어주기를 한 후에 하는 것이 더 좋다. 처음부터 약을 바르거나 패치를 붙이면 회복 속도가 더 뎌질 수 있으니 주의한다.
열이 날 때는 시간이 약 보통 체온이 37.8℃ 이상이면'발열'이라 하며 감기·장염 등의 바이러스 감염이 흔한 원인이다. 해열제로는
아세트아미노펜(
타이레놀,소아의경우시럽등)이 많이 쓰인다. 그동안 특별히 건강에 문제 없었고, 39℃ 미만의 열이라면 해열제를 따로 먹지 않아도 된다. 열은 환경이 바뀌거나 건강을 위협하는 물질이 우리 몸에 들어왔을때 그것을 이겨내고 있다는 일종의 신호다. 39℃를 넘지 않는다면 대개 열이 저절로 내리니 일부러 열을 내리려고 힘 쓸 필요없다. 하지만 체온이 39℃가 넘을 경우, 3~4일 간 미열이 지속되거나 구토를 동반할 경우, 혀가 말라있는 경우,오한을 보일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야 한다
발목 삔 뒤 ‘낫겠지’ 하고 병원 안갔다가...
운동과 야외활동을 즐기다 발목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정병원이 발목수술을 받은 환자 100명을 분석한 결과 관절염과 같은 관절질환으로 수술을 받는 환자가 34%인 반면, 생활 중 넘어지거나 접질림, 운동(등산, 축구, 농구, 야구, 씨름, 보드) 중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가 66%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64%로 여성(36%)보다 약 2배 정도가 높았다. 연령별로는 20~30대 남성이 약 전체 발목수술환자 중 38%를 차지해 운동과 야외 활동이 많은 젊은 남성들의 발목 부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정병원 고재현 원장은 “젊은 층은 외상이나 스포츠손상으로 인해 발목수술을 받는 환자가 많다. 특히 발목염좌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방치하다가 뼈를 비롯한 연골 및 인대와 근육 등의 손상으로 수술을 받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고 원장은 “발목을 삔 후 대부분은 파스를 붙이거나 온찜질을 하며 방치를 하는데 통증이 계속된다면 초기에 병원을 찾아야 수술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 발목을 삔 후 1주일 넘게 통증 지속되면 병원 찾아야
발목염좌는 발목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진 상태로 고르지 못한 땅에 발을 잘못 디뎌서 주로 발생한다. 발목염좌는 복숭아뼈 근처의 붓기나 통증이 특징이다. 걸을 때마다 심한 통증이 발생하고 발을 절뚝거리기도 한다. 또한 발목이 붓고 발가락을 들어올렸을 때 통증이 있으며 출혈과 멍이 동반되기도 한다.
발목염좌가 생기면 ‘며칠 지나면 낫겠지’라는 생각으로 놔두거나 파스나 온찜질로 자가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1주일 넘게 통증이 계속되는데 발목염좌를 방치하면 인대가 늘어나 걸핏하면 발을 삐는 ‘족관절 불안정성’이 야기될 수 있다. 더 진행되면 발목연골이 서로 맞부딪치면서 닳아 없어지는 퇴행성관절염까지 초래되면서 발목인공관절을 시행해야만 생활이 가능한 위험까지 치다를 수 있다.
발을 삔 후 발목염좌가 의심된다면 대수롭게 생각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발목 안의 뼈를 비롯한 인대와 근육의 상태까지 면밀히 검사를 받아야만 습관적 염좌를 막을 수 있다.
고재현 원장은 “발목염좌 초기 치료는 진통소염제 등의 약물요법과 얼음찜질, 압박붕대, 발목보조기 같은 비교적 간단한 물리요법을 시행한다. 그러나 발목염좌에 족관절 불안정성이나 퇴행성관절염이 동반된다면 수술이 불가피하다”며 “수술은 관절내시경으로 발목 인대를 재건하거나 퇴행된 부분만을 선별적으로 다듬어 새로운 연골이 생성되도록 한다”고 말했다.
눈길에 관절이 ‘삐끗’ '냉찜질, 온찜질' 뭐가 좋을까?
빙판길에 미끄러져 허리나 관절이 ‘삐끗’하는 환자들이 자주 생겨나고 있다. 흔히 ‘삐끗’ 했다고 표현하는 염좌는 관절을 지지해주는 인대나 근육이 외부 충격 등에 의해 늘어나거나 일부가 찢어지는 경우를 지칭한다. 손목, 발목, 무릎, 허리 등의 관절에 염좌가 발생했을 때의 올바른 찜질방법을 알아본다.
◆ 냉찜질, 20분 이상은 금물
외부활동이나 미끄러짐 등의 부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관절 염좌는 손상된 후 24~48시간이 치료에 가장 중요한 시기다. 먼저 손상된 부위의 관절 운동을 제한하기 위해 부목고정을 하고 냉찜질을 한다. 찜질은 3~4시간마다 약 20분씩 시행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냉찜질은 손상 직후에 조직의 부종을 줄여주고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20분 이상 장시간 동안 실시하는 냉찜질은 회복을 돕지 않으며 오히려 손상된 부위의 조직에 손상을 줄 우려가 있다.
지속적으로 냉찜질을 실시할 경우에는 냉찜질 후 피부의 온도가 정상온도로 맞춰지거나 약간 높아지게 되면 다시 냉찜질을 한다. 냉찜질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피부의 온도와 감각이 정상인 것을 확인한 후 해야 한다. 운동선수처럼 전문적으로 운동을 하거나 운동량이 많은 사람에게는 운동 후 염증 반응을 감소시켜 주는데 효과가 있다.
◆ 온찜질, ‘삐끗’한 직후나 운동 후에는 금물
온찜질은 주로 만성 통증이 있는 경우 사용하게 된다. 혈관을 확대시켜 손상된 신체부위에 혈류증진을 통해 충분한 영양소를 공급하고 조직을 이완시켜 경축이나 경직으로 인한 통증을 줄여주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운동하기 전에 실시하는 것은 좋지만 염좌가 발생한 직후나 운동 후에는 하지 말아야 한다. 보통 더운물을 넣어 사용하는 찜질팩을 온찜질에 많이 사용하는데 냉찜질과 마찬가지로 일회 사용시 20분 이상을 초과하면 안 된다. 특히 수면 중에 사용하게 되면 높은 온도가 아니라도 화상을 입을 우려가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찜질 후에는 손상부위를 압박
찜질 후에는 솜 붕대나 탄력 붕대를 사용하여 손상부위를 압박한다. 압박의 정도는 너무 강하지 않아야 하며 손상부위로부터 가장 말단 부위를 시작으로 손상부위의 상위 관절 바로 아래까지 시행하고 말초부위의 혈액순환을 관찰한다.
예를 들어, 발의 경우 발가락 부위부터 무릎관절 아래까지 붕대를 감고 발톱의 색이 선홍색에서 청색으로 변하는가를 관찰한다. 만일 발톱이 청색으로 변하는 등 혈액순환이 안 좋으면 느슨하게 다시 감는다. 마지막으로 손상 부위는 자신의 심장보다 높은 곳에 두는 것이 좋으며 특히 취침 시에는 더욱 중요하다. 이런 응급치료는 영어 약자를 조합한 ‘RICE법(Rest, Ice, Compression, Elevation)’이라고 하며 운동 손상 시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이다.
송현석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관절센터 교수는 “신체가 정상적인 상태에서 비정상적인 상태로 변형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인대의 긴장으로 인한 부분파열 혹은 완절 파열로 발관절, 무릎관절, 손목관절 염좌가 발생한다”며 “근육 및 인대의 손상으로 발생되는 염증 반응은 비교적 치료가 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나 작업을 할 때 항상 갑작스런 움직임은 피해 재발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다리 삐었을 때, 얼음찜질 할 필요없다?
운동 중 발목을 삐끗하거나 부상을 입었을 때 염증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 흔히 얼음찜질을 한다. 혹은 길을 걷다 넘어져서 발목이 부었을 때도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얼음찜질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부상을 입었다고 해서 꼭 얼음찜질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란 저우 미국 신경염증연구센터 교수팀이 두 그룹의 쥐를 대상으로 실험을 했는데, 한 그룹은 유전자가 변이되어 상처가 나도 염증이 생성되지 않는 그룹이었고 다른 한 그룹은 정상적인 그룹이었다. 모든 쥐들에게 근육 손상을 일으키는 염화칼륨을 주입하자, 첫 번째 그룹은 상처가 회복되지 않았고 두 번째 그룹은 상처가 저절로 회복되었다.
저우 교수는 “부상을 입으면 신체 조직에는 염증이 생기는데, 이 염증이 손상된 근육을 치료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즉, 염증세포는 인슐린유사성장인자(insulin-like growth factor-1)라고 불리는 호르몬을 분비시키는데 이 호르몬이 근육의 재생을 돕는다는 것.
만약 항염증 약물치료를 처방받고 있는 사람이거나 얼음찜질로 염증이 생기지 않게 한 경우라면 손상된 근육이 저절로 치료될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미국실험생물학회지 편집장인 제럴드 바이스만 박사는 “인슐린유사성장인자를 비롯한 물질들은 염증세포로부터 분비된다”며 “손상된 근육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마냥 싫어할 수만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실험생물학회지 최신호에 게재됐으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7일 보도했다.
눈길에 삔 발목 방치하다…인공관절수술까지
빙판길이나 운동을 하다 발목을 삔 후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심한 관절염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이진우 교수팀이 심한 발목관절염으로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 141명을 분석한 결과, 41명(29%)이 발목염좌를 경험했고 이중 19명(13%)은 수차례 발목염좌를 경험했지만 대부분이 아무런 치료를 받지 않았거나, 초기 치료 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진우 교수는 "발목을 접질리면 인대손상이 동반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손상된 인대로 관절이 불안정해져 반복적으로 접질리게 되며 결국 연골까지 손상돼 심한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발목관절의 경우 나이가 들어 생기는 퇴행성 관절염은 다른 관절에 비해 덜 생기지만, 발목은 작은 면적에 높은 무게가 실리는 특성으로 외상을 당하면 다른 관절에 비해 관절염이 생기기 쉽다.
특히 인대는 다치고 난 후 아무 치료 없이 방치했을 경우 다치기 전 상태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손상 초기에 부목 등으로 고정해줘야 한다. 또한 급성기가 지난 후 지속적인 근력강화 등을 통한 회복운동을 해줘야한다. 이런 방법으로도 효과가 없거나 계속적인 손상을 받게 되면 인대를 수술하기도 한다.
연골도 일단 손상되면 이전 상태로 회복되지 않으므로 보존적 치료나 미세 천공술, 절골 교정술, (견인)관절성형술 등의 방법을 통해 최대한 관절염으로의 진행을 막아야 한다. 그러나 심한 관절염으로 진행하면 결국 관절 유합술이나 인공 관절 치환술 등을 받아야 한다.
이진우 교수는 "발목 염좌를 단순히 발목을 삐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 인대와 연골 상태의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그래야 향후 발목관절염의 발생을 예방하거나 최대한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발목 염좌 예방법>
1) 뒷굽이 높은 하이힐이나 과도한 키높이 구두 등 체중이 발 앞쪽에 집중되어 발목이 불안정해지는 신발은 자제한다.
2) 평소에 하지 근력운동을 지속적으로 하여 발목 주변의 안정성을 유지한다.
3) 운동하나 과도한 활동 전에는 스트레칭 등 충분한 준비 운동을 통해 근육의 긴장을 완화한다.
4) 울퉁불퉁한 길을 걷거나 뛸 때는 항상 주의를 기울이도록 한다.
5) 기존에 발가락이나 발목에 대해 ‘비정상적인 정렬 상태’로 진단받은 경우 이로인한 염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를 미리 받아야 한다.
<발목 염좌시 응급처치법>
눈길이나 운동 중 발목을 접질렸을 때는 병원을 찾기 전에 스스로 할 수 있는 응급처치법('PRICE')는 다음과 같다.
Protection (보호)
Rest (휴식)
Ice (냉찜질)
Comprsssion (압박)
Elevation (하지 거상)
운동하다 생긴 통증 냉찜질할까, 온찜질 할까?
평소 관절염이 있거나 운동을 하다 통증이 생기면 응급처치로 찜질을 한다. 그러나 찜질을 아무렇게나 하다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다. 무릎상태에 따라 적절한 찜질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운동으로 인한 급성 무릎통증에는 냉찜질
운동 중 점프나 급정거 갑작스러운 방향의 전환 등에 의해서 무릎에 있는 반월상 연골이 손상되는 등 갑자기 무릎 부상을 입으면 통증이 생기고 물이 차거나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렇게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부상이나 통증에 대한 응급조치로는 RICE 요법이 효과적이다. (Rest, Ice, Compression, Elvation)의 약자로 안정, 얼음, 찜질, 압박, 올림 처지다.
방법은 먼저 손상부위는 함부로 만지지 말고 안정을 취한 취 환부를 차갑게 한다. 얼음찜질은 부상 후 10~15분 이내 시작해 10~30분 정도 냉각상태를 유지한다. 이어 압박붕대로 감아 주고 환부를 심장보다 높은 위치에 올려 염증과 부기를 가라앉힌다.
이런 급성 무릎통증에는 냉찜질을 해야하는데, 냉찜질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류가 감소하며 신진 대사를 둔화시켜 붓기가 빠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냉찜질 치료는 혈액순환장애나 국소빈혈 환자, 냉알레르기 환자에겐 적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부상 후 72시간 내에 이루어져야 효과가 있다.
지긋지긋한 퇴행성 관절염 통증에는 온찜질
퇴행성 관절염은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무릎연골이 손상되어 뼈끼리 맞부딪히면서 무릎관절 에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이런 때는 가정에서 하는 온찜질이 효과를 볼 수 있다. 온찜질은 만성적인 관절통으로 뻣뻣해진 관절과 뭉친 근육을 풀어준다. 통증을 완화하고 혈류를 증가시키며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는 효과도 있다. 따라서 온찜질은 허리나 목의 통증, 근육통, 관절통에 매우 효과적이다. 더불어 어깨 관절이 굳어지는 오십견 환자에게도 유용하다.
그러나 온찜질은 순환 장애나 충혈, 심한 부기가 있는 경우에는 상태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 이런 때는 3일 이내로 냉찜질을 하고 증상이 완화된 이후에 온찜질로 바꾸어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