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린하우스-여명입니다.
마카오에 오시면 카지노만큼 많이 보실수 있는것들이 바로 명품매장입니다. 대표적으로 남자의 로망이라 칭하는 것이 자동차와 시계인데요, 지지난달 저희 민박집을 찾아주신 손님께서 시계하나 장만하신다기에 제가 따라 나선적이 있었습니다.(벌써 꽤 오래되었군요 ;;)
베네시안쪽 쇼핑몰이 가장 다양하고 크다 생각되어 처음 선택한 곳은 베네시안이었습니다.
이놈들 어떤거 가져다 놓았나 보실까요?(반사되어 비친 제모습이 -_-;;)
손님분께서는 원래 중고로 로렉스시계를 원하셨는데, 그냥 다 둘러보기로 했지요ㅋ 아이쇼핑은 언제나 무료랍니다.
참~~ 상식적인 가격대의 피아제.. -_-;;
이 브렌드는 이미테이션 참 많이 있습죠..주해가시면 오리지날보더 더 오리지날같은 제품들이 쿨럭 ;;
이렇게 살듯말듯 여러군데를 둘러보고 베네시안 투어를 마치고, 우리는 MGM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MGM역시 명품매장들이 즐비하니까, 좀 볼거리도 많고 또한 원래 계획데로 MGM건너편 전당포에 가서 구매할 계획이었으니까요.
이곳 마카오는 카지노 건너편에 전당포들이 명품매장보다, 카지노숫자보다 훨~~~~씬 많이 있습니다. 저곳이 모두 다 장사가 되긴 되려나? 의구심이 들정도로 말이죠. 그런데 제가 지금 장황하게 말씀드리려는 시계는 전당포물건이 아닙니다.
MGM에서 눈이 확~! 커지는 시계를 하나 보았는데요.. 아쉽게도 사진을 못찍게 하더라구요.
제 맘에 쏙들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차고 다닐만 하겠다 싶은 시계였습니다.
'Patek Philippe Grand Complications 5002G-001' 바로 이녀석이었는데요. (실제 모습은 좀더 화려합니다)
이곳 마카오에서의 가격은 14,500,000$ 한화로 20억원정도 하더군요. 실감이 나지 않아 인터넷에서 열심히 찾었습니다.
http://www.finebrand.co.kr/shop/shopdetail.html?branduid=3320&xcode=064&mcode=006&scode=&type=X&search=&sort=order
음...
한국에서는 21억 정도 하는군요 ;;
예전에 한화로 3억 가까이하는 술을 말씀드린적이 있었는데요. 그 술과 여러모로 동급인 시계였습니다.
자~~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십니까? '사치' 어디서 부터 시작이고 어디까지가 끝일까요?
단지 제가 바라는 조그마한 소망이 있다면 회원여러분께서 제발 초대박 상황나시거든 구경한번만 시켜주십쇼~!!
린하우스-여명이었습니다.
출처: 마카오시크릿 원문보기 글쓴이: 린하우스-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