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주님의 은총과 부활의 기쁨을 한껏 만끽하고들 계시지요?
제가 너무나 사랑하고 아끼는 단짝이자,
저를 믿고 주님의 곁으로 성큼 다가와준 제 친구에게
보다 더 주님의 곁에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알듯 말듯 아리송한 천주교 용어나
기본적인 미사 예절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많은 분들의 도움~~ 절실히 기다리겠습니다.
(저보다도 훨씬 능력이 출중하신 고수 선배님들의
아낌없는 게시를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그 첫시간으로..
삼종기도와 부활 삼종기도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먼저.. 평상시에 바치는 삼종기도에 대한 설명입니다.
삼종기도는 대천사 가브리엘이 성모 마리아에게
예수그리스도의 잉태를 예고한 사건을 기념하여 바치는 기도입니다.
전반부는 천사 가브리엘이 성모님에게 예수님의 잉태소식을 전하고
이에 성모님의 수락, 그리고 하느님의 말씀의 임하심을 의미합니다.
삼종은 종을 세 번 친다는 뜻으로, 이 종소리를 듣고 봉송하는 기도라고 해서
삼종기도라고 불려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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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아침 6시, 낮 12시, 저녁 6시
이렇게 하루에 세 번 바치도록 규정되어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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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많이 본듯한 낯익은 그림이죠?
바로 밀레의 대표작 중 하나인《이삭줍기》인데요.
하루의 일과를 끝낸 한 농부 부부가
황혼이 지기 시작한 전원을 배경으로 삼종기도를 드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마 요때가 저녁 6시 즈음이었겠죠? ㅋㅋ
이 부부가 함께 드렸을 삼종기도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난 주 일요일 파견성사 후에 바쳤던
부활 삼종기도에 대해서도 알아볼께요.
부활삼종기도는 예수님 부활의 기쁨을 표현하는 기도로,
부활 시기(부활 대축일부터 성령강림 대축일까지)동안에는
삼종기도 대신 , 부활 삼종기도를 바칩니다.
올해인 2019년에는 4월21일(부활 대축일)부터
6월 9일(성령강림 대축일-예수부활하신후 50일째 되는날)까지가
되겠네요.
부활삼종 기도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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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구원사업을 기억하며
기도의 참 의미를 묵상하며 바치는 이 기도 안에서
어쩌면 저절로 성모님의 삶을 본받게 되지 않을까?
희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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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부끄럽게도 실천하고 있지 못함을 고백합니다.
하루 세 번의 기도로 흩어진 마음을 주님께로 모아들이는 귀한 시간...
하루 한 번 이라도 바칠 수 있게 노력해 보겠습니다.
좋은 단짝~
주님께서 좋아하실 두 분을 저 또한 감사항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