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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진작가 박기수 갤러리 (Gallery) 원문보기 글쓴이: ....
안젤리미술관 개관기념전
한국대표작가 55인 초대전
"꿈의 미술을 펼치다"
2015. 5. 16(토) ▶ 2015. 7. 30(목)
Opening | 2015. 5. 16(토) 4:00pm
후원 | 용인시 | 용인신문 | 한국미술협회 | 한국미술비평학회
KY-Heritage Hotel | (사)국가보훈문화예술협회 | 아트벤트(월간매거진아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이원로 244 | T.010-3933-5304
꿈의 미술 55인꿈의 미술 55인꿈의 미술 55인꿈의 미술 55인꿈의 미술 55인꿈의 미술 55인
구연주 | 국대호 | 권숙자 | 김경복 | 김병종 | 김성복 | 김종일 | 김준근 | 김태호 | 나형민
박찬갑 | 박훈성 | 서승원 | 서양순 | 서서용 | 송수련 | 안병석 | 오낭자 | 오병욱 | 오용길
오태학 | 왕서열 | 원문자 | 유인수 | 이경재 | 이숙자 | 이용덕 | 이은숙 | 이이남 | 이지현
정경연 | 정관모 | 정종미 | 조강훈 | 조서환 | 주태석 | 차대영 | 차동하 | 최만린 | 최길순
최석운 | 최예태 | 최인선 | 최서철 | 하연수 | 하정민 | 하철경 | 하태진 | 한진섭 | 허만갑
허서진 | 홍석창 | 황영성 | 황정자 | 황주리 | 하정민 | 하철경 | 하태진 | 한진섭 | 허만갑
1_김경복作_Dream_116×91㎝_Acrylic on canvas
2_김병종作_화홍산수_100.0×80.3㎝_2014
3_김종일作_순수_91.0×60.6㎝_2015
4_구연주作_o Nature-1508_116.8×91.0㎝_Acrylic on canvas_2015
5_김태호作_Internal Rhythm_117.5×92㎝_Acrylic on canvas_2014
6_서양순作_여정_53.0×41.0㎝_캔버스에 유채_2014
7_서승원作_동시성_91.0×72.0㎝_Acrylic on canvas_2010
8_박찬갑作_나는 누구인가?_30×30×30㎝_2013
한국 대표작가 55인 초대전
" 꿈의 미술을 펼치다 " | 관장 권 숙 자
안젤리 미술관의 태동
경기도는 한강을 끼고 수려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세계 속의 경기도입니다. 그중 용인은 다른 지역보다 인구가 밀접하나 문화예술 활동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교통, 정보, 통신 등의 발달로 세계가 하나 된 현대는 문화예술이 국가 경쟁력의 주요 자원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여건 속에서 「안젤리 미술관 Angeli Art Museum」의 태동은 창조의 씨앗이 자라 예술의 무성한 정원이 만들어지고, 그 정원의 거대한 나무 아래 많은 예술인들의 왕성한 활동을 통해 삶의 가치를 나누는 살아 움직이는 공간이 되고자 염원하였습니다. 오랜 숙원이던 미술관을 완공하기까지 수 많은 시행착오와 고뇌의 세월이었습니다. 미술관 자체를 「설치미술installation」이라 여기며 예술가들이 창조적인 사고를 교환하는「예술의 명소」로 발전하고픈 열망을 지니며 축대를 쌓아올렸습니다.
안젤리 미술관이 의미하는 뜻 「안젤리 Angeli」는 이태리어로 「천사들」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미술의 가치는 미美의 역할 뿐 아니라, 선善의 역할 또한 포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본 미술관이 지향하는 미와 선, 그리고 인간다움을 추구하고자 하는 삶과 예술관의 최종 목표이기도 합니다. 「우리 인생에서 삶과 예술이 주는 단 하나의 색은 바로 사랑의 색깔」이라고 하듯이 예술인들의 마음에서 자라고 있는 아름답고 선한 사랑의 씨앗이 작품으로 결실을 맺고, 인간다움이 가미된 작가의 혼魂이 전통을 이으며, 대중들에게 미적 가치를 풍요롭게 전해주길 기대하며 정성스럽게 다듬은 공간입니다. 궁극적인 의미에서 「인간다움」 을 만들어주는 것이 문화의 가치와 역할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화는 곧 그 나라의 전통과 역사이며 미래를 향한 빛과 희망이기도 합니다.
글로벌시대 이상理想을 향한 도전의 공간 「안젤리 미술관」은 대중과의 소통을 통해 문화의 참된 의미를 각인시키는 시각의 장소, 발표의 장소, 창조의 장소, 교육의 장소, 나아가 평화의 장소로서 예술의 끈을 화목하게 잡고 이상理想을 향해 도약하는 도전의 장場이 되고자 합니다.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이 이곳에서 예술혼을 나누고, 글로벌 시대에 걸 맞는 질 높은 문화 콘텐츠contents를 개발하는 역할을 담당하고자 합니다. 젊은 작가들을 양성하는 책임과 의무도 지니며 예술인들이 정신세계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예술인의 정원」으로 문화의 가치를 실어 나르고, 시민들의 갈증마저 아우를 수 있는 대자연을 품은 드넓은 대지와 같은 역할을 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국내 미술을 발전시킨 원로, 중견화가들의 축제의 마당 이번 개관 기념전은 한국미술을 발전시켜 온 전국의 원로, 중견화가들의 작품을 초대하여 미술관의 특성과 품격을 살리고자, 개성 있는 작가의 작품으로 종합예술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추구하고자 합니다. 「안젤리 미술관」 개관 기념전에 전시되는 귀중한 작품은 이 미술관의 역사와 전통의 흔적으로 계승될 것이라 믿습니다. 이번 전시된 작품들은 많은 이들의 가슴에 감동으로 전해지는 개관전이 되리라 믿고, 「안젤리 미술관」에 작품을 출품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지원을 아끼지 않고 도와주신 정찬민 용인시장님, 신현수 시의회 의장님, 윤신일 강남대학교 총장님, 조강훈 한국미술협회이사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오랜시간 예술혼藝術魂을 나누며 건축과정에 많은 도움을 주신 박세원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며 단국대학교 석좌교수님과 전시회를 기획해 주신 장준석 평론가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2015년 5월
1_오용길作_봄의 기운_94×64㎝_화선지에 수묵담채_2013
2_오낭자作_喜 08 -Ⅰ_116.7×91㎝_한지에 수간채색_2008
3_안병석作_바람결_116.8×72.7㎝_Oil on Canvas_2014
4_오태학作_間: 관계_85×85㎝_장지 천연암채 먹_1981
5_원문자作_작품 12_121×121㎝_한지 순지 먹_2012
6_유인수作_일상적이미지_91×72.7㎝_Acrylic on canvas
7_이숙자作_이브-꽃처럼_100.0×80.3㎝_순지5배접, 암채_2011
8_송수련作_내적 시선_128×96㎝_2008
용인시장 정 찬 민
용인시의 미술 발전의 초석이 될 「안젤리 미술관」의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현재 용인시 내에 존재하는 미술관만으로는 100만 용인시민들의 미적 감성을 충족시키기에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기에, 권숙자 관장님 이하 「안젤리 미술관」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행보로 용인시에 새로운 미술관이 탄생하게 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인간다움」을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문화의 가치와 역할이라는 「안젤리 미술관」의 믿음은 ‘사람들의 용인’을 시정비전으로 삼고 있는 용인시와 같은 지향점을 가지고 있기에, 이번 미술관의 개관은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안젤리 미술관」이 용인 시민들에게 문화적인 감성과 정신적인 풍요로움을 채워주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주시길 바라며, 용인시에서도 그 기반이 흔들리지 않도록 지탱해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아무쪼록, 「안젤리 미술관」이 우리 용인시의 문화예술을 대변하는 새로운 명소로서, 시민의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받고, 예술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는 공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안젤리 미술관」이 가는 그 길에 용인시도 함께함을 약속드리며, 다시한번 「안젤리 미술관」의 개관을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5월
1_정관모作_표상의식의 현현_29×23×140㎝_1995
2_하철경作_구룡암_69.5×89㎝_수묵담채_2014
3_최만린作_작품0, 09-16-0_48×25×32㎝_Bronze_2009
4_최예태作_실내의 나부_130.3×89.4㎝_oil on canvas_2006
5_하태진作_산_45×45㎝_한지에 수묵_2015
「안젤리 Angeli」라는 이름의 미술관 개관을 축하하며
용인시의회 의장 신 현 수
따뜻한 봄볕이 겨우내 닫혀 있던 창문과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주는 아름다운 계절에 「안젤리 Angeli」라는 이름의 미술관을 저희 용인시에 개관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현대사회에서 문화와 예술은 과거와는 달리 정치, 경제, 사회의 각 분야에서 새로운 흐름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변화는 실제로 인간생활과 융합되면서 단순히 작품 자체의 예술성을 뛰어 넘어 사람들에게 풍부한 상상력과 창조적 아이디어를 제공해 주고 때로는 정신적인 풍요와 예술적 감성을 가꾸어 주는 원천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번에 개관하는 「안젤리 미술관」은 예술작품을 통해 미와 선, 그리고 인간다움을 추구하겠다는 권숙자 관장님의 오랜 소망을 담아 이루어 낸 예술혼의 결정체結晶體이기에 용인시와 용인시민은 물론 대한민국의 자랑이 될 것입니다. 모쪼록, 이번 개관식을 계기로 관장님께서 늘 소망하시던 꿈이 이루어져 용인 600년사에 길이 남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용인시 의회에서도 예술인 여러분들의 다양한 창작 활동과 시민들의 작품 향유가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의원님들과 함께 필요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안젤리 미술관」의 개관을 축하드리며, 앞으로 「안젤리 미술관」이 예술의 명소로 거듭나서 문화예술 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5월
1_허만갑作_사랑_100.0×80.3㎝_oil on canvas_2015
2_황영성作_가족이야기_90×72㎝_silicon_2013
3_황정자作_리시안샤스_80.3×65.2㎝_유화
4_홍석창作_자연_48.5×49㎝_한지에 수묵 담채
5_권숙자作_이 세상의 산책-인연(因緣)_91.0×72.7㎝_2012
예술인과 대중이 소통하는 문화의 기수 역할의 장소
강남대학교 총장 윤 신 일
이 아름다운 봄날에 「안젤리 미술관」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권숙자 교수님은 30여년 간 강남대학교에 근무하면서 많은 제자들을 양성하였을 뿐 아니라, 미술계의 다양한 전시기획과 교내 미술행사를 기획하여 왔습니다. 대외적으로 미술계에서 중책을 맡아 국제 교류전 기획이나 미술행사에 동참하면서 문화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교내에서는 이태리 피렌체 국립 아카데미아와, 중국산동 사범대학과의 교류전이나 대학발전 기금 모금전을 비롯하여 교내·외 크고 작은 전시를 할 때마다 가끔 작품을 구입하는 것으로 「문화의 길」을 헤쳐 나가는 그를 격려하곤 했습니다.
문화 확산이란 한 사람의 능력과 노력으로는 어렵고 힘든 것입니다. 전시회에는 관람자가 있어야 하고, 음악회에서는 관객이 있어야 하는 것처럼, 예술과 대중과의 소통의 가치는 인간 내면을 성숙하고 아름답게 가꾸어 주는 역할을 한다고 믿습니다. 예술가들이 혼신으로 다듬은 작품 앞에 관객들은 한편의 그림이나 한 가락의 노래를 통해 삶의 갈증을 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문화는 공기나 바람처럼 우리를 활기차고 의욕적으로 변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문화의 가치는 인간내면을 온유함과 평화로움이나 그리움이나 순화純化로 다듬는 것이기에 사람의 심상心象을 아름답고 선하게 가꾸기 위해서 예술 장르는 공기처럼 필수불가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권숙자 교수님은 대학에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건립하자는 건의를 자주하곤 합니다. 대학에 문화시설을 갖춘다는 것은 가치 있는 일입니다. 문화를 중심으로 성장하는 교정은 색다른 전통과 역사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용인에 예술인과 대중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다는 것은 색다른 문화적 가치일 것입니다. 「안젤리미술관」이 예술가들의 혼魂이 타오르는 열정의 공간이 되고, 예술을 지망하는 젊은이들이 미래 지향적인 이상경을 꿈꾸는 공간이 되고, 그가 지닌 예술철학이 확산되어 다양한 범위의 예술이 대중의 가슴에 깊은 감동으로 스며드는 사유思惟의 자유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오랜 세월 계획하고 구상하였던 미술관이 건립되기 까지 많은 시련과 고통이 따랐겠지만 성취감도 남다를 것이라 믿습니다.
호수가 바라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 「안젤리 미술관」을 세워 예술인 뿐 아니라, 시민들이 드나들 수 있는 공간을 창조했다는 것은 본교의 한 가족으로서 무척 자랑스럽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안젤리 미술관」이 지니는 본연의 의미처럼 이곳이 시민들의 「축제의 장」이 되어 예술인과 대중이 소통하는 발전의 공간, 성장의 공간, 미와 선을 추구하며 인간다움이 우선되는 「안젤리 미술관」으로 날로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2015년 5월
1_국대호作_종로2가-02_120×80cm_oil on canvas_2012
2_나형민作_멈춤과 흔들림_20×20㎝_한지에 채색_2014
3_김성복作_바람이 불어도 가야한다 - 봄_52×27×45㎝
4_박훈성作_Between_91×65㎝_Hole Oil on Acrylicpanel_2012
5_김준근作_유년일기-2015_73.5×53㎝_혼합재료,담채_2015
6_서용作_상구보리 하화중생_100×125㎝_마(痲),황토,백토,천연석채,수간채색,은박_2012
7_이용덕作_walking 0632_95×205×18㎝
꿈을 가꾸게 하는 미술관으로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조 강 훈
만물이 소생하는 봄날에 열리는 「안젤리 미술관」 개관을 축하드립니다 .
화가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가슴속에 미술관을 가지기를 원하지만, 그 꿈은 이상경으로 남게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사립 미술관의 건립은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안젤리 미술관」이 세워진 것은 많은 화가들의 선망이 대상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미술관의 역할은 그 미술관이 지향하는 목표에 따라 활성화될 수도, 이름만 걸린 장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미술관은 열악한 가운데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설정입니다. 스페인이나 이태리, 프랑스에서는 어릴 때부터 예술적인 지원 제도가 행정적으로 뒷받침 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들이 배출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예술 분야도 끊임없는 투자가 이어 질 때, 세계적인 거장을 배출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의 미술관 역할도 유아에서부터 유명 예술인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유아기 때 예술적 새싹을 싹트게 하고, 젊은이에게는 예술을 선택할 수 있는 확신을 가지게 하고, 화가를 택한 이에게는 직업에 행복과 보람을 느끼게 한다면 얼마나 아름답고 보람찬 미술의 활성화이겠습니까. 미술관에서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만 전시된다면 문턱이 높아 대중과의 교감은 어려울 것입니다. 미술관의 역할이 고급스러움과 품위로만 존재하는 소수의 전유물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품위란 그 미술관이 지향하는 목표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확신에 찬 경영방침과 철학과 주관이 내포된 것이라면 그 자체가 품위를 지닌 미술관인 것입니다.
「안젤리 미술관」은 순수한 아이에서부터 유명한 예술인들의 혼이 넘실거리며, 거침없이 색채나 형상을 토해내는 ‘자유공간’이 되어 꿈을 가꾸는 장소가 되었으면 합니다. 예술과의 만남은 운명과 같은 것입니다. 운명적인 것이라면 자신에게 닥치는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는 힘을 지니게 될 것입니다. 「안젤리 미술관」이 예술과의 운명 같은 만남이 이루어지고 예술혼을 가꾸고 발산하는 기운이 감도는 장소가 되었으면 합니다.
문화행정을 담당하는 경기도의 모든 기관에서도 「안젤리 미술관」을 위한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관심과 격려속에 미술관이 날로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2015년 5월
1_왕열作_Utopia-A Meditation_117×73㎝_Ink-stick and Acrylic on canvas_2014
2_이경재作_한가한 오후_56×38×39㎝_대리석(Marble)_2010
3_이이남作_아사천에 매화 꽃이 피었네_4min 30sec LED TV_2013
4_오병욱作_꽃밭-2015_116.7×91㎝_Acrylic on canvas_2015
5_주태석作_자연·이미지_60×120㎝_Acrylic on canvas_2015
6_이은숙作_얼굴 콤플렉스-face complex_64×94㎝_한지에 먹_2013
7_조강훈作_해바라기_122×33㎝_mixed media_2005
예술혼을 끌어내는 주역의 공간으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 단국대학교 석좌교수 박 세 원
계절의 여왕 오월에 안젤리 성이라고 자주 부르던 「안젤리 미술관」의 개관기념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 동안 많은 어려움과 고뇌로 빚은 안젤리 성은 저에게는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가지게 하는 공간입니다.
작은 강원도와 같다는 용인에 문화의 꽃을 피우고 많은 예술인들이 드나들며 예술혼을 나눌 수 있는 이곳은 지방자치 문화 공간으로 훌륭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믿습니다.
감회가 깊은 것은 제 소년시절 부터 절친이었으며 이태리 로마에서 수십 년간 비올리스트로 활동해온 곽 안젤로의 꿈과 아내인 화가 권숙자 교수의 염원이 합해져 쌓아올린 도전의 탑이며 「무서운 깊이는 아름다운 표면을 만들어 준다!」는 니체의 말처럼 두 사람의 깊이 있는 예술적 결실이기도 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꿈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꿈이 유형의 결과로 나타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허허벌판의 대지에 축대가 세워지고 지붕이 씌워지고 문이 달리고 정원을 꾸미는 등, 작품을 위해 혼신을 다하 듯, 안젤리 성 또한 그런 과정의 연속이었습니다. 예술가들을 위해 안락하고 평안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지켜본 저로서는 이 곳이 살아 숨 쉬는 예술적 명소가 되리라 굳게 믿습니다.
음악적 실력이 출중하였던 곽 안젤로는 유명세 보다는 삶 속의 음악을 즐기며 살았던 멋진 자유인 이었습니다. 예술은 경쟁이 아닌 모든 인간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주는 작업이라던, 그의 소박한 철학과 화가의 아름다운 색채가 어우러져 탄생한 「안젤리 미술관」이 품위와 영원히 마르지 않는 예술 혼이 샘솟는 공간으로 존재하길 기대합니다.
2015년 5월
1_정종미作_보자기부인_60.6×72.7㎝_천 안료 염료_2007
2_조환作_Untitled_92×119×8㎝_Steel,polyurethane_2011
3_이지현作_015JA0106 dreaming books-괴테 (Goethe)_63×56×26㎝_book_2015
4_정경연作_Blackhole 09-29_116.8×91.0㎝_2009
5_최인선作_날것의 빛_260×194㎝_oil on canvas_2014-2015
6_최석운作_바닷가에서_104×85㎝_Acrylic on canvas_2014
7_차대영作_Mt.Inwang.9 다시 길 위에서_100×100㎝_2014
한국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55인의 예술
- 새롭게 비상하는 용인의 꿈
전시 기획자 / 미술평론가 / 한국미술비평연구소장 장 준 석
경기도 용인시 소재 「안젤리 미술관」의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안젤리 미술관」은 용인시 산하 사설 미술관으로서는 가장 큰 규모로서 한국미술 및 용인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하고자 개관하게 되었습니다. 개관에 맞추어 기획된 「한국 대표작가 55인 초대전」의 구성원들은 그야말로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로서 한국 현대미술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자랑스러운 미술인들입니다. 이 기획전은 한국을 대표하는 원로작가로부터 중견작가에 이르기까지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의 우수한 작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Ⅰ부, Ⅱ부로 나눠져 있습니다.
이번 기획전은 다양한 성향을 지닌 작가들의 작품성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콘셉트concept가 다양하므로 보기 드문 행사가 될 것입니다. 아울러 「안젤리 미술관」의 설립자인 권숙자 대표의 의지처럼, 제대로 된 시립미술관 하나 없는 용인 지역에 양질의 미술문화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한국 현대미술과 용인의 미술 문화에 있어서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기획된 것으로서, 용인시민의 화합의 축제이자 한국 현대미술의 또 하나의 축제라 하겠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번 개관전에는 한국적인 것에 대한 모색과 더불어 한국미술과 조형성의 향상을 위해 부단하게 노력해 온 작가들을 중심으로 민족문화의 극대화를 꾀하는 기획자의 숨은 의도가 담겨져 있습니다. 이는 한국 현대미술의 글로벌화라는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감동의 개관전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더욱이 이번 개관전은 주지하다시피 미술인뿐만 아니라 대중과의 소통 및 화합을 중요한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미술인들은 한국 문화의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합니다. 미술문화는 미술인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미술을 사랑하는 다수의 일반 사람들로부터의 직간접적인 도움에 의하여 형성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미술문화를 잘 모르거나 미술과 가까워지고 싶어도 시간적 여유가 없는 많은 사람들을 위한 개관전의 중심에 「안젤리 미술관」이 있음은 참으로 의미 있고 다행스러우며 아름다운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개관전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술인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기획전이 이어지리라 믿으며 「안젤리 미술관」의 개관을 거듭 축하합니다.
2015년 5월
1_하연수作_landscape_65×95㎝_한지, 석채_2015
2_한진섭作_삼위일체_77×40×22㎝_대리석_2014
3_차동하作_축제_85×130㎝_coldred on dak pape_2010
4_하정민作_축복_37.5×45.5㎝_mixed media_2014
5_황주리作_식물학_71×93㎝_캠버스에 아크릴릭_2010
6_허진作_유목동물+인간_145×112㎝_한지에 수묵채색 및 아크릴_2013
7_최철作_꿈속을 부유하는_116.8×87.6㎝_인화지에 디지털프린트_2015
8_최길순作_남해소견_72.7×50.0㎝_한지에 수묵담채
■ 안젤리 미술관
2011년 5월 착공
2015년 1월 7일 - 경기도청 문화관광과에 1종 미술관으로 등록
2014년 11월 20일 - 권숙자 작품과 소장작품으로 프리뷰전
2015년 5월 16일 - 7월 30일까지 <한국 대표작가 55인전-꿈의 미술을 펼치다> 안젤리 미술관 개관기념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