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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랑길 당진 81코스 역방향 제2부
석문산단8로-한국가스공사-플라밍고CC
석문달맞이공원-당진관광정보센터-마섬항-
마섬포구-구억마을-구억교차로-장고항교차로-
당진파출소-노적봉선착장-노적봉&용천굴
20240327
1.석문방조제 마섬항과 마섬포구, 장고항의 아름다운 풍경들
두루누비에서는 서해랑길 81코스를, 간척지를 개발하여 농경지를 늘려 식량 증산을 이루고자 추진된 개발사업의 현장을 마주할 수 있는 코스라 소개하고, 관광포인트는 뱅어포로 잘 알려진 당진의 명물 실치회가 유명한 '장고항', 작은 어선들이 줄지어 정박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장고항초입선착장', 석문방조제가 축조되면서 생겨난 거대한 담수호 '석문호'을 안내하고 있다. 경로는 장고항2리정류장 - 2.8Km - 석문달맞이공원 - 10.8Km - 삼화교 5.2Km - 파인스톤CC - 2.4Km - 유곡2교차로, 전체 거리 21.2km, 소요 시간 7시간, 난도 쉬움. 주요 경유지는 장고항, 마섬포구, 당진시 관광정보센터, 석문방조제라고 안내한다. 소개와 관광 포인트를 참고하여 서해랑길 81코스를 탐방한다. 탐방객의 관심에 따라 또 계절과 시각, 여유에 의하여 그 탐방 체험은 각각 다를 것이다.
서해랑길 81코스는 정코스로 탐방하면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리, 통정리, 삼화리와 송산면 당산리, 무수리, 가곡리, 유곡리 지역을 탐방하는 코스이다. 이번에는 역방향으로 탐방하여 송산면에서 출발하여 석문면으로 서진하였다. 지루하다고 느낄 수 있는 드넓은 간척농지와 수로, 석문호 제방, 당진 발전의 현장 석문국가산업단지, 아산만 마섬포구, 장고항 등 81코스 역방향 탐방을 마쳤다. 탐방이란 발견과 탐구의 기쁨이라고 생각한다. 서해랑길 81코스를 역방향으로 탐방한 체험을 2부로 나누어 기록한다.
제2부 : 서해랑길 81코스를 역방향으로 탐방하고 있다. 당진시 송산면 유곡리 유곡2교차로 서해랑길 82코스 시작점에서 81코스를 역방향으로 출발하여 송산면 가곡리, 무수리, 당산리 지역의 드넓은 송산면 간척농지를 통과하여 역천의 삼화교를 건너 석문면 삼화리로 넘어왔다. 석문면 삼화리와 통정리 지역의 석문지구 드넓은 간척농지를 돌아가는 게 힘들다. 드디어 간척농지를 지나서 석문면 통정리 석문국가산업단지 산단1로로 올라와서 이제부터 석문면 통정리 산단8로를 따라 석문국가산업단지를 통과한다.
석문국가산업단지가 이렇게 흥성한 줄은 몰랐다. 석문국가산업단지 산단8로 북쪽 방향에는 한국가스공사에서 당진LNG 생산기지 공장과, 당진기지에서 당진 부곡산업단지 천연가스 공급시설까지 이어지는 40.54㎞ 가스관을 건설하는 공사 현장이 가림막으로 가려져 있다. 산단8로 남쪽 방향에는 에어로겔, 열 분해유 등의 신산업을 펼칠 (주)LG화학 당진공장 건설 공사가 한창이다. 석문국가산업단지는 그동안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한국가스공사에서 제5 LNG기지를 당진에 착공하고, (주)LG화학에서 당진에 새 공장을 착공하면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고 한다. 산단8로에서 그 활기찬 모습을 보지만 시가지의 풍경은 썰렁하다는 느낌이 든다.
산단8로를 따라 산단4로를 가로지르면 산단8로 남쪽 지역은 석문면 삼봉리, 북쪽 지역은 석문면 장고항리 지역이 된다. 길게 이어지는 산단8로에 휴식 시설이 조성된 쉴만한 공간이 없다. 시설을 마련할 수 있는 터는 넓은데 탐방객을 위한 시설은 거의 없으며, 특히 서해랑길 81코스 탐방로에 서해랑길 지역을 표시한 이정목은 전무하다. 점심 먹을 쉼터를 찾다가 적당한 장소를 찾지 못하여 산단8로 석문산단1교를 건너 버스정류소 옆 길가에서 결국 점심을 먹었다. 당진시의 탐방객을 위한 무배려에 짜증이 났다. 이것은 석문국가산업단지가 아직도 본 궤도에 올라서지 못하였음을 증명하는 것이리라. 당진시에서 아니면 기업체에서 주민과 탐방객을 위한 휴식시설과 조경을 조성하지 못하는 것은 그만한 비용을 들일 수 없기 때문인데 어찌하랴. 그러나 조금만 생각하면 당진시에서건 또 서해랑길 조성팀에서건 81코스 긴요한 장소에 서해랑길 이정목을 세우고 휴식 시설을 조성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 든다. 왜냐 하면 큰 비용이 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지 않거나 못하는 것은 오직 성의 부족이거나 탐방객을 무시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산단8로를 계속 따라서 플라밍고CC 육교 아래를 통과한다. 플라밍고 골프장은 산단8로 양쪽 지역에 자리하여 남쪽의 삼봉리 지역에 링크코스와 파크코스, 북쪽의 장고항리 지역에 듄스코스가 있는데, 이 두 지역을 산단8로 플라밍고 육교로 연결하였다. 평일 대낮에도 삼봉리 지역 링크코스와 파크코스 입구 주차장에 차량들이 가득 차 있고, 많은 골프객들이 골프를 즐기고 있는 것을 보면 플라밍고CC는 이 지역에서 인기 있는 골프장인 것 같다.
석문국가산업단지 산단8로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산단9로를 따라 상업지구 지역으로 이어간다. 상업지구는 개발이 되지 않은 채로 넓은 터에는 풀들이 덮여 있다. 지금까지 없던 쉼터 의자들이 몇 군데 설치되어 있지만 낡은 채로 방치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오른쪽에는 장고항리 플라밍고CC 듄스코스가 자리하고 있는데 골프객들이 골프를 즐기고 있어 이 지역의 활기를 말해 준다. 상업지구를 지나면 석문달맞이공원, 야외무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그 오른쪽에는 드넓은 석문 분수 호수가 펼쳐져 있다. 호수에 음악분수대가 설치되어 있어 호수를 석문 분수 호수라고 부르는 것 같다. 그런데 11월~4월은 음악분수대가 운영되지 않는다고 안내판에 적혀 있다. 지금은 볼 수 없고 들을 수 없지만 호수의 음악분수대에서 형형색색의 분수가 하늘로 치솟고, 음악이 흘러나오는 것을 상상해 본다. 이어령님의 '폭포와 분수'를 떠올려보면 이 풍경과 소리는, 물의 본성을 거역하여 하늘로 치솟아 중력과 투쟁하고 운명에 도전하는 서양인의 원초적인 꿈의 무지개가 피어오르는 서양 문명의 근원에 닿아 있다. 그런데 현대 문명이란 자연에 순응하는 심산유곡의 폭포와는 정반대의 분수 풍경처럼 저항과 투쟁의 추세이다. 석문 분수 호수에서는 그 도약의 문명을 즐겨야 한다.
당진관광정보센터 입구에 이르니, 드론산업지원센터 조성 내부 공사로 인하여 당진관광정보센터 운영이 중단되었다는 알림막이 펼쳐져 있다. 전망대에 올라 석문방조제와 석문국가산업단지, 서해 바다를 조망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없다. 아쉽지만 어찌하랴, 그 대신에 탐방 시간은 단축된다. 서해랑길은 이 지점에서 방향지시 스티커와 리본 안내가 혼동된다. 두 안내체계가 일치되어 탐방을 안내해야 하는데 두 안내체계가 다른 방향으로 안내하여 탐방객은 잠시 혼동스러웠다. 길손의 생각으로는 석문방조제로를 따라 동쪽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당진관광정보센터에서 석문방조제로 올라가 마섬항 방향으로 돌아서 석문방조제를 내려오도록 안내 방향을 수정하는 것이 탐방객에게 훨씬 이로울 것 같다.
선박이 전시되어 있는 곳에서 석문방조제로 올라갔다. 이 위치에서는 선박들이 정박해 있는 마섬항과 직선으로 길게 이어져오는 석문방조제를 뒤돌아보아야 하며 조망도 불충분하다. 송산면 가곡리에서부터 곧게 이어져오는 석문방조제는 마섬항에서 왼쪽으로 꺾어 돌아서 석문방조제 끝 지점인 마섬포구로 이어진다. 이 풍경과 마섬항을 조망하기 위해서는 당진관광정보센터 동쪽 석문방조제로부터 걸어와야 더 활짝 열린 조망을 감상할 수 있다. 이 풍경은 서해랑길 81코스의 진수에 속한다. 마섬항과 마섬포구의 쌍섬(마섬), 도착 지점인 장고항과 노적봉, 국화도가 펼쳐진 서해 바다 풍광은 장관이다.
간자미 요리가 명품이라고 하는 살구꽃 핀 마섬포구를 지난다. 썰물 때여서 마섬과 마섬포구 앞은 뭍이 되어 있다. 차량들과 어촌체험객들이 마섬포구 앞 모랫벌에 몰려들었다. 마섬포구 모랫벌에서 해루질하는 풍경은 탐방객에게 이색적인 모습으로 비쳤다. 살구꽃 핀 마섬포구는, "살구꽃 핀 마을은 어디나 고향 같다. 만나는 사람마다 등이라도 치고 싶다."는 이호우(1912~1970) 시인의 시 구절처럼 평화로운 어촌 풍경이다.
포구 안쪽 구억마을로 들어갔다. 길가에 보랏빛 앙증한 풀꽃들이 비단을 펼쳐 놓았다. 큰개불알풀꽃이 군락을 이루고 피어 있다. 이름이 민망하다고 하여 봄까치꽃이라고 개명하였지만 이 풀의 특성을 표현하는 데는, 열매가 개불알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 큰개불알풀이 더 어울린다고 한다. 그런데 보랏빛으로 반짝이는 수많은 꽃들은 비단을 펼쳐 놓은 모습, 그래서 땅의 비단, 큰지금(地錦)이라고도 불린다. 봄까치꽃이 봄의 소식을 실어오고, 큰지금(地錦)이 봄날 보랏빛 비단을 땅에 펼쳐 놓은 모습은 3월의 아름다운 풍경이다.
"흐르는 계곡 물에/ 귀기울이면/ 3월은/ 겨울 옷을 빨래하는 여인네의/ 방망이질 소리로 오는 것 같다.// 만발한 진달래 꽃술에/ 귀기울이면/ 3월은/ 운동장에서 뛰노는 아이들의/ 함성으로 오는 것 같다.// 새순을 움틔우는 대지에/ 귀기울이면/ 3월은/ 아가의 젖 빠는 소리로/ 오는 것 같다.// 아아, 눈부신 태양을 향해/ 연녹색 잎들이 손짓하는 달, 3월은/ 그날, 아우내 장터에서 외치던/ 만세 소리로 오는 것 같다." - 오세영(1942~)의 '3월' 전문. 시인은 3월의 소리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래서 '여인네의 방망이질 소리', '아이들의 함성', '아우내 장터의 만세 소리'로 3월은 온다고 표현했다. 3월의 색채에 초점을 맞추면 어떻게 될까? 길손은 복수초와 생강나무꽃, 개나리꽃의 노란색, 큰개불알꽃의 보랏빛으로 3월이 온다고 표현하고 싶다.
구억마을 마늘밭에서는 아낙이 마늘밭 도랑에 콩을 심고 있다. 봄날의 농촌은 한가해 보여도 농삿일이 바쁘다. 모자 창이 긴 햇볕 가리개 모자를 쓰고, 환한 봄빛을 받으며 밭일을 하는 아낙의 모습이 천사 같다. 마늘밭 바로 앞 농가 앞마루에는 손풍구가 방문(房門) 앞에 세워져서, 외부인들의 방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손풍구는 방문 앞을 지키는 차단도구로서의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는 듯, 쭉정이와 겨를 날리던 지난 시절을 그리움으로 애태우며 서 있다. 길동무도 손풍구 손잡이를 돌려보며 아득한 시절을 그리워한다. 길손은 그 애처로운 모습에 슬픔이 밀려든다.
구억마을 언덕을 넘어 구억교차로로 나갔다. 구억교차로에서 왼쪽 도로는 석문방조제로, 오른쪽 도로는 석문해안로이다. 석문해안로를 따라 장고항교차로 방향으로 내려가면, 문화마을 공원에 '실치잡이배 재현' 조형물, 장고항교차로에 '실치와 뱅어포 장고항 실치마을'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이 지역민들의 자랑이요 자존심은 실치와 뱅어포임을 알 수 있다. 실치와 뱅어포의 고장 장고항으로 들어간다. 이즈음이 실치회를 즐길 수 있는 시기라고 한다. 과연 장고항에서 실치회를 맛볼 수 있을까?
평택해양경찰서 당진파출소 앞 서해랑길 안내도 앞에서 길게 이어온 서해랑길 81코스 역방향 탐방을 마친다. 2주만에 다시 찾아온 이곳이 이제는 낯익다. 서울 출발 시각이 3시 20분, 약 50분의 시간이 남아 있다. 어떻게 남은 시간을 즐겨야 할까? 지난 번에 탐방하지 못한 노적봉과 용천굴을 탐방하고, 이후 시간이 남으면 실치회를 맛보기로 하였다. 장고항 북쪽 노적봉선착장 뒤 아름다운 촛대봉과 용천굴, 노적봉을 감상하고 나오니 2시 50분, 실치회를 즐길 시간이 부족하다. 만약 트레킹팀에서 공시한 제한 시간 7시간을 주었으면 실치회를 맛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30분을 줄여서 21.2km 거리에 6시간 30분을 준다. 더 빨리 걸었더라면, 또는 노적봉과 용천굴을 살피지 않았더라면 실치회를 즐길 수 있었을 것이다. 실치회가 중요한가, 탐방이 중요한가? 물론 모두 중요하다. 일거양득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음식 탐방도 중요하지만 탐방길에서는 지역 탐방이 주목적이다. 주객이 전도되지 않은 선택으로 실치회를 맛볼 수 없었지만 실치회를 즐길 수 있을 때에는 시간에 쫓기지 않으며 편안하게 즐겨야 할 것이다. 실치를 찾아 다시 장고항에 올 날이 있을 것이다.
*실치는 몸통이 희고 실처럼 가는 어종이다. 베도라치[뱅어]의 치어인데, 매년 4월에서 5월에 그물로 잡아 올려 각종 야채와 초고추장에 버무려서 무침으로 먹는다. 장고항 실치 축제는 서해의 별미인 실치를 주인공으로 한 축제이며, 매년 4월~5월이면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 일대에서 행사가 펼쳐진다. 실치회는 실치의 성질이 급해서 잡은 지 얼마 가지 않아 죽기 때문에 먼 곳까지 운반하기 곤란하다. 따라서 산지(産地)에서나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있다. 실치는 6월 말까지 잡히지만 5월 중순이 넘으면 뼈가 굵어져 제맛을 잃기 때문에 회로 먹을 수 있는 기간이 5월 중순 이전이다. 칼슘이 풍부해서 뼈에 좋고 식감이 부드러워서 남녀노소 즐겨 먹을 수 있다. 1970년대 이전까지는 서산, 보령, 서천 등지에서도 어업이 이루어졌지만 현재는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리에 있는 어항이 국내 최대의 실치 어장이다. 실치회 무침은 장고항에서 최초로 팔기 시작했는데, 2004년부터 '장고항 실치회 축제'를 개최하여 더욱 유명해졌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2.탐방과정
전체 탐방거리 : 22.01km
전체 소요 시간 : 5시간 38분
산단8로를 따라 양쪽으로 석문국가산업단지가 펼쳐져 있다. 바로 왼쪽은 (주)LG화학 당진공장 신축 공사 현장이며, 오른쪽은 한국가스공사의 당진LNG 생산기지 건설 공사 현장이다. 서해랑길은 산단1로 왼쪽 횡단보도를 건너 왼쪽의 (주)LG화학 당진공장 쪽으로 건너가서 산단8로 횡단보도를 건너 오른쪽의 당진LNG 생산기지 건설 공사 현장 울타리 옆 보도를 따라간다.
당진시가 30일 석문국가산업단지에 ㈜엘지화학이 에어로겔, 열 분해유 등의 신산업을 펼칠 새로운 공장 착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엘지화학은 2023년 3월부터 약 3,100억 원을 들여 석문국가산업단지 238,368㎡ 규모의 부지에 공사를 시작해 2024년 11월까지 차세대단열재인 에어로겔과 열 분해유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한다. 특히 이번에 건설될 ㈜엘지화학 당진공장은 세계적 흐름에 맞춰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친환경 플랜트 열 분해유 생산 공장과 지구상의 고체 중 가장 밀도가 낮고 가볍지만 단열·방음 효과가 탁월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첨단소재인 에어로겔 생산 공장으로 당진시 산업 다각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에 엘지화학 신공장이 자리 잡을 석문국가산업단지는 자동차, 전기장비, 첨단화학, 1차 금속 등 10여 개의 유망업종이 입주 가능하며 제5 LNG기지, 와이케이스틸, 한일화학, 프라코 등 대규모 공·사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으로 산업단지 국도38호선, 석문산단 인입철도 등 다양한 교통인프라를 자랑하고 있다. - 프레스뉴스. 2023.3.30
산단1로 횡단보도를 통해 (주)엘지화학 당진공장 쪽으로 건너왔다. 다시 오른쪽 산단8로 횡단보도를 건너 한국가스공사의 당진LNG 생산기지 건설 공사 현장 울타리 옆 보도를 따라 이어간다.
산단8로 한국가스공사의 당진LNG 생산기지 건설 공사 현장 울타리 옆 보도를 따라 이어간다.
산단1로 횡단보도를 건너 오른쪽 산단8로 입구로 와서 다시 중앙의 산단8로 횡단보도를 건너 왼쪽 보도로 와서 이어온다.
당진기지에서 당진 부곡산업단지 천연가스 공급시설까지 이어지는 40.54㎞ 가스관을 건설하는 현장을 통과한다.
한국가스공사가 충남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에 들어서는 당진 액화천연가스(LNG) 인수기지(이하 당진기지) 본설비와 부두·부대항만 시설, 가스관 등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건설공사를 발주했다.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치열한 수주경쟁이 예상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각각 7328억원, 3221억원 규모의 당진기지 본설비 건설공사와 부두 및 부대항만 시설공사를 발주했다. 입찰은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진행된다. 당진기지에서 부곡의 천연가스 공급시설까지 이어지는 40.54㎞ 가스관을 건설하는 1105억원 공사도 오는 22~24일 입찰을 진행한다. 당진기지는 가스공사의 다섯째 LNG 인수기지다. 2025년 말까지 1단계로 20만㎘급 LNG 저장탱크 4기와 LNG 하역설비 1선좌, 기화송출설비 등이 들어서게 된다. 2031년까지 저장탱크 6기 증설 계획도 잡혀있다. 특히, 평택·인천·통영·삼척에 있는 기존 기지와 달리 LNG 벙커링 사업을 위한 선적설비와 LNG 트레이딩을 위한 재선적설비가 함께 건설된다. 1단계 본설비 공사는 시간당 240t 규모의 해수식기화기 3기와 시간당 120t의 연소식 기화기 7기 및 유틸리티 설비, 변전소, 하역조정실, 기타 관련 부대설비 등을 건설하는 공사로 2025년 말까지 완공해야 한다. LNG 부두는 12만7000 DWT급 1선석과 수역시설, 도교, 방파제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 대형 공사가 발주되면서 건설업계의 수주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7월 가스공사가 발주한 당진기지 1단계 1~4호 LNG 저장탱크 건설공사는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와 구일종합건설 컨소시엄에게 돌아갔다. 당시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삼성물산, 한화건설, 쌍용건설 등 대형 건설사가 모두 입찰에 참여한 바 있다. - 스트레이트뉴스 유희석 기자. 2022.8.17.
한국가스공사 당진생산기지 건설 현장 앞을 통과한다.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한국가스공사가 충남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부지에 2031년까지 3조 3265억원을 들여 5번째 액화천연가스(LNG) 기지를 준공한다고 30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2018년 3월 충남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를 LNG 기지 입지로 확정하고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쳤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약 89만㎡(26.8만평) 부지에 20만kℓ급 LNG 저장탱크 10기, 기화송출설비, 27만kℓ급 LNG 수송선 접안 설비, 벙커링 관련 설비 등이 들어선다. LNG 기지 건설과 별도로 천연가스 송출을 위한 약 121㎞ 규모의 배관과 공급관리소 10개소도 건설된다. 현재 가스공사는 평택·인천·통영·삼척 4곳에서 인수기지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환경친화적인 LNG 기지를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협력업체와의 공정하고 수평적인 계약관계 구축하고 건설 근로자 인권 보호를 통해 안전하고 모범적인 건설 현장을 만들 계획이다.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제5기지는 미래 지향적인 정부 에너지 정책을 뒷받침하고 안전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으로 국민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과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russa@newsis.com 2020.1.30.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가 번성하다. 산단3로를 건너 한국가스공사 당진생산기지 건설 현장을 뒤돌아본다.
산단8로가 길게 이어지고 위스테이트 오피스텔, 토담휴로스1차 오피스텔 건물과 GS25편의점이 건너편에 있다. 산단3로가 산단8로를 가로지른다.
산단8로는 길게 이어지고 바로 앞에 산단4로가 산단8로를 가로지른다. 당진시 석문면 통정리 지역은 산단4로까지이고 산단4로 건너편 왼쪽은 석문면 삼봉리 지역이며 한국발전기술 석문사업소 건설·건축업체 건물이 솟아 있다. 산단4로 건너편 오른쪽은 석문면 장고항리 지역이다.
산단4로 건너편 북쪽 석문면 장고항리 지역에 반도체 및 관련장비 기업인 램테크놀러지(주)건물이 앞에 있고, 맨 뒤에 폐기물 처리시설인 (주)대성에코에너지센터 건물에서 연기가 솟아오른다.
산단8로 석문산단1교를 건넌다. 산단8로 왼쪽 지역은 석문면 삼봉리, 산단8로 오른쪽 지역은 석문면 장고항리이다.
산단8로를 따라 산단2로~4로를 가로질러 왔다. 오른쪽은 석문면 삼봉리 지역이며 에너지 시설업체인 (주)석문에너지와 건설·건축업체인 한국발전기술 석문사업소이다.
산단8로를 따라가면 플라밍고CC가 두 곳으로 나뉘어 있다. 왼쪽에는 석문면 삼봉리 플라밍고CC 링크코스와 파크코스가 있고, 산단8로 오른쪽에는 플라밍고CC 듄스코스가 있다고 한다.
왼쪽 석문면 삼봉리 플라밍고CC 링크코스와 파크코스, 오른쪽 플라밍고CC 듄스코스를 교통하는 육교 아래를 통과한다.
산단8로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산단9로를 따라 상업지구 방향으로 진행한다.
오른쪽은 듄스코스의 플라밍고CC이고 산단9로 옆 보도를 따라 앞쪽의 상가 건물 방향으로이어간다.
석문국가산업단지 상업지구인데 아직 조성이 되지 않은 것 같다. 앞쪽의 달맞이공원으로 이어간다.
오른쪽 건너편은 듄스코스의 플라밍고CC이고, 호수 중앙 뒤에 폐기물 처리시설인 (주)대성에코에너지센터 건물이 있다.
달맞이공원에 야외무대가 조성되어 있다. 오른쪽 뒤에 당진시관광정보센터 건물이 솟아 있다.
석문분수호수에 조성된 음악분수대는 11월~4월 운영이 중단된다고 한다.
석문산단 호수에 음악분수대가 조성되어 있다. 오른쪽 뒤에는 폐기물치리시설인 (주)대성에너지에코센터 건물이 보인다.
유채꽃 군락이 절정을 이루고 있는 이곳은 음악분수와 더불어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석문산단 유채꽃은 주변 호수와 바다, 그리고 음악분수와 어우러지며 산업단지에 밝은 색을 입혀주고 있다. 주변에 장고항, 왜목마을과도 가까워 함께 둘러보기 좋은 여행 명소이다. 또한, 인근에 있는 당진 관광정보센터에서 당진 관광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내부에 있는 전망대에서는 한눈에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 두루누비
석문 분수 호수로 내려가는 나무계단뎈 입구에는 나비 날개 포토존이 있다.
서해랑길은 달맞이공원을 돌아 당진시관광정보센터 건물 앞쪽으로 이어간다.
달맞이공원을 돌아나가며 달맞이공원을 뒤돌아보았다. 달을 맞이하는 공원에 무지개 형상의 달 조형물이 조성되어 있다.
달맞이공원에서 산단9로로 나와 산단9로 옆 보도를 따라 석문산단10교 입구 방향으로 이어간다.
산단9로에서 석문산단10교를 건너 당진시 관광정보센터 방향으로 이어간다.
석문산단10교에서 석문방조제 갑문과 그 왼쪽 앞의 석문국가산업단지 전기사업소 건물을 바라본다.
석문 분수 호수가 석문방조제 안쪽에 넓게 자리하고, 건너편에 폐기물처리시설인 (주)대성에너지에코센터 건물이 보인다.
석문방조제 안쪽에 석문 분수 호수가 자리하고 그 옆 뜰에 당진관광정보센터와 드론산업지원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석문방조제가 왼쪽 마섬포구로 이어지고 방조제를 따라 석문방조제로가 달린다.
드론산업지원센터 조성 내부 공사로 인하여 당진관광정보센터 운영이 중단되어 전망대에 오를 수 없다.
당진관광정보센터는 석문국가산업단지 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1층 홍보관, 4층 전망대로 구성되어 있다. 주위에는 마섬포구와 달맞이공원, 음악분수대가 있으며, 봄철에는 유채꽃이 활짝 피어 한 면은 바다, 한 면은 자연환경 및 석문국가산업단지를 둘러볼 수 있는 장소이다. - 두루누비
서해랑길은 횡단보도를 건너 석문방조제로를 따라 갑문교 방향으로 이어간다. 왼쪽 석문국가산업단지 안내도를 살핀 뒤 석문방조제로 올라간다.
안내도를 보면 석문국가산업단지는 석문면 통정리, 삼봉리, 장고항리에 걸쳐 있다. 아래는 2019년 2월 21일 국민일보 기사다.
석문국가산업단지는 주거면적을 포함해 약 363만 평(1,201만2,000㎡) 규모로 2015년 조성이 마무리 됐다. 지난 1989년 정부의 제8차 산업정책심의회에서 석문간척지 일부지역에 공단을 조성하기로 결정한 이후 1991년 12월 국가공업단지 지정에 이어 1994년 9월 건설부 승인을 받아 조성공사가 시작된 지 21년 만이다. 중국과의 최단거리, 수도권과도 70㎞에 불가한 지리적 이점으로 석문산단은 개발당시부터 서해안 중부권 개발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석문산단이 걸어온 길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반전은 지난해 2월 한국가스공사가 제5LNG기지 건설 장소로 석문산단을 확정되면서 시작됐다. 물론 석문산단에 가장 큰 반전의 계기를 만든 건 수도권 인접지역에서 보조금 우대지역으로의 변경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기준 개정으로 준공된 지 3년째가 되던 지난해 6월 29일부터 석문산단은 지원보조금 중 입지보조금이 중소기업 기준 기존 9%에서 40%로 확대됐으며, 설비투자보조금도 기존 11%에서 24%로 상향됐다.
이후 석문산단의 위상이 달라졌다. 2015년 준공 이후 25%에 머물러 있던 분양율은 지난해 말 기준 33%로 상승했다. 이 무렵 LG화학, 한일화학공업, 기계유통단지가 석문산단 투자를 확정했다. 투자규모만 3000억 원이 넘는다. 지난해 11월에는 송산제2일반산업단지와 더불어 석문산단이 국가혁신융합단지로 지정돼 국내외 기업이 산단 이전이나 공장 신증설을 할 경우 산업통상자원부의 5대 지원 패키지인 보조금과 세제, 금융지원, 규제특례, 혁신프로젝트를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올해 서해선복선전철 101호 정거장과 석문산단을 연결하는 인입철도가 정부로부터 예비타당성조사대상 면제 대상에 선정돼 석문산단의 철도 시대를 예고했다. 라미드 그룹은 2000억 원을 투자해 석문산단 체육시설 용지에 27홀 규모의 골프장과 복합리조트를 건설키로 했다. 지난해 10월 시와 20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은 ㈜LG화학은 석문산단에 약23만8368㎡의 부지에 산업용 단열재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 부지 구획 정리를 마치고 연내 공사 착공을 앞두고 있다. 같은 날 시와 협약을 맺은 한일화학공업(주)도 올해 중 50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두 곳의 고용 예정 인원은 3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석문국가산업단지는 중국, 수도권과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 외에도 바다와 연접한 임해형 융‧복합 산업단지라는 점에서도 매력적인 곳이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 국민일보 2019.2.21.
석문방조제로 올라와서 북쪽 방향을 바라보니 앞쪽에 방파제가 있다. 이곳을 마섬항이라 이르는 것 같다.
중앙 뒤에 장고항과 노적봉, 그 앞에 도지섬과 국화도가 보인다.
앞에 보이는 두 섬을 쌍섬, 소마섬이라 이르는 것 같다. 마섬 포구가 넓다.
마섬포구는 당진시 석문방조제 끝자락에 자리 잡은 포구다. 썰물 때 물이 빠지면 넓은 갯벌이 드러나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다. 해질 녘 풍경도 좋아 관광객은 물론 사진가들도 많이 찾는다. 마섬포구는 당진 9미 가운데 하나인 간자미로 유명하다. 간자미는 서해에서 1년 내내 잡히는 어종으로 언제나 맛볼 수 있다. 하지만 산란기인 여름에 더욱 맛이 좋다. 간자미는 당진에서도 마섬포구가 가장 유명하다. 포구 주변에 간자미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이 많은데, 대부분의 음식점에서는 간자미, 미나리, 오이 등을 양념에 버무린 간자미회무침을 대표 메뉴로 내놓는다. 마섬포구에서 6km가량 떨어진 거리에 왜목마을과 왜목마을 해수욕장이 있어 연계 관광이 용이하다. - 두루누비
왼쪽에 석문방조제가 석문국가산업단지 방향으로 이어지고 오른쪽에 당진관광정보센터 전망대가 우뚝하다.
석문달맞이공원에서 산단9로를 따라오다가 석문산단10교를 건너 당진관광정보센터 입구를 거쳐 방조제로 올라왔다.
오른쪽에 장고항1리 석문국가산업단지 전기사업소 건물이 있고, 왼쪽 뒤 하얀 건물이 보이는 곳 뒤쪽은 삼봉리 지역이다.
방조제 위에 배수갑문, 그 왼쪽에 석문국가산업단지 전기사업소 건물, 석문방조제 끝에 마섬포구가 있다.
석문방조제에 배수갑문이 있고 석문방조제로 왼쪽에 석문국가산업단지 전기사업소 건물이 있다. 방조제로를 따라간다.
석문방조제로를 따라가다가 뒤돌아서서 석문방조제와 당진관광정보센터 전망대를 바라보았다.
마섬포구 석문방조제 끝 지점에서 석문방조제와 마섬항을 바라본다. 방조제를 따라오려고 했는데 중간에 통제 구역이 있다.
마섬포구 거리에 숙박시설과 식당가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의 대표 요리는 간자미회무침이라고 한다.
마섬항에서 마섬포구로 석문방조제가 이어지고 있다. 배수갑문, 전기사업소, 당진관광정보센터 전망대가 보인다.
지금은 썰물 때여서 마섬포구 앞 갯벌에서 해루질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섬은 쌍섬 중 큰 섬, 작은 섬은 오른쪽에 있다.
마섬은 소와 말이 얽혀있는 형상이라 ‘소마’라 불리기도 하고, 두 섬이 나란히 있어 ‘쌍섬’이라 불린다고 한다.
마섬포구 거리에서 석문구억말길을 따라 구억말 방향으로 이어간다.
구억마을로 가다가 마섬포구를 돌아본다. 포구 거리와 마섬, 맨 왼쪽에 마섬항, 중앙 왼쪽 뒤에 당진관광센터 건물이 보인다. 마섬은 밀물 때는 섬이 되고 썰물 때는 뭍이 된다.
지금은 썰물 때여서 마섬포구 앞 갯벌에 사람과 차량이 출입할 수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해루질을 즐기고 있다.
봄까치꽃이라고도 불리는 큰개불알풀이 보랏빛 꽃을 피워 비단을 펼쳐놓은 것 같다. 큰지금(地錦)이라고도 불린다.
석문면 장고항1리 구억마을 언덕의 대나무숲 뒤에 소나무들 모습이 멋지다.
구억마을 마늘밭 도랑에 여인이 콩을 심고 있는 것 같다. 봄날의 농촌에서는 일거리가 많다.
곡물에 섞인 쭉정이, 겨, 먼지 등을 날리는 데 쓰는 손풍구가 구억마을 농가의 앞마루에 놓여 있다.
석문구억말길을 따라 구억마을 뒤 언덕을 넘어간다.
구억마을 언덕 석문구억말길 지상에는 석문방조제에서 오른쪽 현대제철 영빈관으로 이어지는 도로의 다리가 놓여 있고 석문구억말길은 그 다리 아래를 통과한다.
왼쪽에 현대제철 영빈관이 보인다. 언덕의 다리 아래 석문구억말길을 따라 언덕을 넘어왔다.
석문구억말길에서 석문면 장고항2리 장고항 마을을 내려본다.
구억교차로에서 왼쪽 도로는 석문방조제로, 오른쪽 도로 석문해안로를 따라 장고항 방향으로 이어간다.
석문해안로를 따라 장고항교차로 방향으로 내려간다.
석문해안로 옆 장고항2리 문화마을 공원에 실치잡이배 재현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실치잡이배를 재현한 조형물과 그 앞에 실치잡이배 유래 설명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실치잡이배 재현 조형물 - 작품명 : 항해, 작가 : 임상준, 제작년 도: 2011, 작품규격 : 180-150-100, 풍어를 기원하며 꿈과 희망,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담아 제작한 작품으로 힘찬 북소리와 자유의 상징인 비둘기를 통해 모두가 염원하는 희망적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작품을 통해 모두의 행복을 기원한다.
실치 잡이배 유래 - 장고항의 포구를 애워싼 육지의 모습이 장구를 닮았다고 해서 북 고(鼓)자를 쓰는 장고항이었다. 지금도 장고항 입구의 높은 곳에서 포구를 내려다 보면 예쁜 장구의 모습을 보는듯하다. 장고항의 개항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임진왜란시 왜구의 침입을 막기위해 포구 주변의 바위를 노적가리처럼 쌓아 올려 마치 군량미를 쌓은 듯 보임으로써 수많은 군사가 주둔하고 있는 듯한 위장술로 왜구의 침입을 모면했다는 전설이 있다. 장고항은 조선말 인천 제물포까지의 뱃길이 열렸고 똑딱선으로 4시간 가량 가면 도착할 수 있어 이때부터 포구로서의 역할을 한 것으로 짐작된다. 일제말 어란이 이곳에서 나오자 어란공장을 건설할 정도였으며 당시 부산수산에서 일본으로 실어나른 어란은 일본에서 특유의 별미로 각광을 받았다고 한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어항으로 발돋음한 장고항은 그후 황석어젓이 새로운 어종으로 등장하면서 6.25 이전까지 크게 호황을 누렸다. 이후 1970년대 초반 지금의 용무치에 드러먹이배(기계없이 고기잡는 배로 일명 멍텅구리배 또는 중선이라고도함)로 실치를 잡기 위해 인근 서산시, 대산 등지에서 어민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면서 실치와 전어 대하, 꽃게 등을 잡았다. 1980년대 초반부터 실치회, 뱅어포로 유명해지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실치회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3월 중순에서 5월초 사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고 매년 대규모 전국적인 실치축제 행사를 하고있다.
갈매기, 고기, 꽃무늬 등이 조각된 석조 작품과 두 손바닥을 펼친 모양의 철제 작품이 복합된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석문해안로 장고항교차로에 장고항실치마을 조형물과 그 뒤에 장고항 표석이 세워져 있다. 장고항 방향으로 이어간다.
석문해안로 장고항 입구에 장고항 국가어항 조형물과 장고항 유래비 위에 장고항 표석을 얹은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왼쪽 뒤에 장고항2리 마을회관이 있다. 오른쪽으로 꺾어 장고항로를 따라간다.
장고항 표석 아래에 장고항 유래비가 있다.
장고항은 형국이 장고를 닮았다 하여 북 고(鼓)자를 쓰고 군대가 파수 보던 곳, 목으로 포수청이 있던 곳이라 하여 목 항(項)자를 써서 長鼓項이라 하였다. 장고항은 원래 당진현(唐津縣) 내맹면(內孟面)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혁 때 외맹면(外盖面), 내맹면(内孟面), 도동면(島洞面)이 통합되어 석문면이라 개칭하고 대마도, 소마도, 장고항, 사동, 한천을 병합하여 장고항1리, 2리, 3리로 분리되어 오늘에 이로고 있다. 조선 초기에는 수군만호가 박지포 (朴只浦)에 주둔하여 목마장을 두고 말을 사육하였으며 조선후기에는 장고항포수청을 두었다. 일제강점기에는 어란이 생산되어 부산수산 장고지점을 설치하여 수출하기도 하였다. 1970년부터 실치가 생산되면서 어촌 마을이 형성되어 매년 「실치축제」를 열게 되었는데 이로 인해 전국 관광명소로 부각되었고 2008년에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휴양어촌이기도 하다. 옛부터 우리 마을은 윤리와 도덕을 바탕으로 어른을 공경하고 상부상조하며 살아가는 진취적 기상의 마을이다. 이에 마을 사람들은 마을의 유래와 선조들의 교훈을 후손에게 전하고 마을의 안녕과 발전의 영속을 기원하면서 주민들의 의지와 정성으로 이 비를 세운다. 2016.6.3. 석문중학교 교장 신양웅 짓고 장고항2리 주민일동 세움
석문해안로에서 장고항로로 들어와서 장고항교차로를 뒤돌아보았다.
평택해양경찰서 당진파출소 방향으로 장고항로를 따라간다.
평택해양경찰서 당진파출소 앞 장고항로 옆에 서해랑길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석문해안로 장고항교차로에서 장고항로로 진입하여 장고항로를 따라왔다.
서해랑길 80·81코스 안내도가 평택해양경찰서 당진파출소 앞 장고항로 옆에 세워져 있다.
2주만에 다시 서해랑길 80·81코스 안내도 앞에 도착했다.
거리 21.2km, 소요시간 7시간, 난도 쉬움. 실제 탐방한 결과 22.01km, 5시간 38분이 걸렸다. 속도를 내며 그냥 지나친 결과이다.
서해랑길 80·81코스 안내도와 함께 서해랑길 81코스 역방향 탐방을 기념한다.
서해랑길 81코스 역방향 탐방을 마치고 지난 번에 살피지 못한 장고항 끝에 위치한 노적봉과 용천굴을 감상하였다.
「노적봉(露積峯)과 동굴(洞窟) 전설(傳說)」의 동굴이 노적봉 바위 아래에 있었다고 하는데 수해 때 허물어졌다고 한다.
노적봉은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리에 있는 작은 바위 봉우리이다. 임진왜란 때 왜적들이 쳐들어오자 노적봉에 가마니를 쌓아 노적가리처럼 보이게 위장하여 적들이 달아났다는 설이 있다. 그 바위 아래에 10미터 정도 되는 작은 동굴이 하나 있는데 그 동굴은 정변으로 귀양을 가게 된 부모에게 버림받고 자수성가한 어느 재상의 사연이 담겨 있다. 「노적봉과 동굴 전설」은 1993년 당진 문화원에서 그동안 수집 발표되었던 전설들을 모아 발간한 『당나루의 맥락(전설편)』에 수록되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촛대봉이 중앙에 있고 건너편에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 왜목항과 석문산, 당진화력발전소가 보인다.
장고항 서방파제 출입구 노적봉 옆에서 경기도 화성시 소속의 도지섬(왼쪽)과 국화도(중앙), 매박섬(오른쪽)을 조망한다.
장고항 노적봉 선착장 주차장 뒤에 장고항 서방파제의 홍등대와 동방파제의 백등대가 마주보고 있다.
주차장 뒤에 장고항 노적봉 선착장이 있으며, 왼쪽 맨 뒤에 마섬포구와 마섬항, 중앙 뒤 언덕에 현대제철 영빈관이 보인다.
노적봉 앞 해상보도교에서 중앙의 용천굴을 바라본다. 오른쪽 뒤에 용무치항 노둣길이 길게 벋어 있다.
해상보도교에서 조망한다. 왼쪽에 용천굴, 중앙 뒤에 용무치항의 노둣길이 벋어 있다.
촛대봉 오른쪽 노적봉 아래의 해상보도교에서 조망한 뒤 촛대봉과 용천굴을 보러 해변으로 내려간다.
왼쪽에도 해식동굴이 있으며 오른쪽의 해식동굴은 하늘로 구멍이 뚫려 있다.
이 해식동굴은 하늘로 구멍이 뚫려 있는데 이 구멍으로 용이 하늘로 올라갔다고 하여 용천굴이라 불리게 되었다.
장고항은 일출 명소로 유명한 노적봉이 있다. 이 노적봉에서 뒤로 돌아가면 용천굴이 숨겨져 있는데 이곳이 새로운 포토스폿이다. 용천굴은 굴 위로 용이 승천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기이한 바위 사이로 푸른 하늘이 보인다. 햇살이 들어오면 그야말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한껏 연출하는 곳이다. 오랜 시간 동안 바닷물과 해풍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자연의 작품이다. - 두루누비
용천굴 앞에서 촛대봉과 노적봉을 바라본다. 「노적봉과 동굴 전설」의 동굴은 수해 때 허물어졌다고 한다.
「露積峯-洞窟 傳說」은 노적봉 바위 아래에 10미터 정도 되는 작은 동굴이 하나 있는데 그 동굴은 정변으로 귀양을 가게 된 부모에게 버림받고 자수성가한 어느 재상의 사연이 담겨 있다. 「노적봉과 동굴 전설」은 1993년 당진 문화원에서 그동안 수집 발표되었던 전설들을 모아 발간한 『당나루의 맥락(전설편)』에 수록되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왼쪽에 노적봉, 중앙에 촛대봉이 솟아 있다. 명품이다. 밀물 때면 이곳에 내려오지 못하여 해상보도교에서 조망할 뿐이다.
나라에 정변이 크게 일어나 많은 사람들이 죽고 귀양살이를 떠나 나라 안이 시끄러울 때, 충청도 당진 땅 장고항에 일곱 살 남짓한 어린아이가 책을 등에 메고 이 동굴을 찾아와서 자리를 정했다. 겉모습은 촌부의 아들 같지 않고 지체 높은 집안의 귀공자 같았으나, 그 아이는 그런 내색을 하지 않고 마을을 돌아다니며 밥을 얻어먹으면서 책만 읽었다. 아이는 자랄수록 거지 행각을 했다. 거지가 무엇 때문에 책을 읽느냐고 놀리면 따라 웃으며 “까만 것은 글씨요. 누런 것은 종이요.” 하고 농을 받았다. 한번은 이 마을 원님이 경치가 아름답다는 노적봉에 찾아와 풍류를 즐겼는데 굴속에서 나와 원님이 먹다 버리고 간 음식 찌꺼기를 주워 먹고, 또 가까이 가서 원님을 물끄러미 쳐다보아 원님이 놀라기도 했다. 그는 여러모로 보아 도련님이 틀림없었지만 원님을 만나서는 거지 세계의 재미있었던 이야기만 조잘댔다. 그는 일 년 열두 달 동안 굴속을 비우지 않고 공부를 계속했지만 겨울철에 들어서면 엿새 동안은 꼭 굴을 비웠다. 그동안 동냥으로 모았던 돈으로 무엇을 사 들고는 어디론가 훌쩍 떠났다. 마을 사람들은 그가 나들이를 떠난다 생각했지만 실제는 그게 아니었다. 그는 밤 시간을 이용해 길을 걸었고, 가까운 친척의 묘지인 듯한 외진 곳에서 밤을 새우고는 다시 동굴로 발길을 재촉하였다.
굴속에서 글을 읽은 지 칠 년째 되는 열네 살 때 그는 여장을 챙겨 굴을 떠났다. 한양에 올라가 과거 시험을 치르더니 마침내 급제하였다. 그래도 반겨 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던지라 여기저기 절간을 돌아다니며 머리를 식히다가 자기가 공부했던 굴로 돌아온 어느 날 밤이었다. 그는 굴속으로 들어가 불을 켜 들고 여기저기 추억을 더듬듯 걸어가다가 멈춰 섰다. 사람 그림자에 멈칫해서 쳐다보니 예전에 노적봉에서 만났던 원님이었다. 원님은 자신이 예전에 그 집에서 아이를 업고 나와 이 근처에 버린 소년 아버지의 서생임을 밝혔다. 그러면서 소년에게 아버지의 원수를 갚으려 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그는 아버지가 누구인지, 예전에 자신에게 책을 준 이는 누구인지 궁금했다. 원님은 끝까지 아버지에 대해 알려 주지 않았고 다만 소년에게 책을 준 사람이 자신임을 밝혔다. 어린 나이로 거지가 되어도 공부하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았던 그 소년은 벼슬길에 올라 후에 재상까지 지냈고, 원님으로 불리던 사람은 판서 대제학에 올랐다고 한다. 후에 마을 사람들은 노적봉 굴을 신성한 곳으로 여겨서 아무나 출입하지 않았고 또 왜적을 무찌른 곳이라 하여 여전히 받들었다. 동굴은 수해 때 허물어졌다고 전한다.
「노적봉과 동굴 전설」의 주요 모티프는 ‘기아(棄兒)’로서 비극적 과정이 행복한 결말로 변형되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나라에 정변이 일어나 귀양을 가게 되는 바람에 부모에게 버림받은 아이가 자수성가하기까지 겪는 시련과 노력의 과정이 담겨 있다. 특히 이 전설은 봉우리나 동굴의 유래담이 아니라 그곳에서 성장한 한 인물의 행적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 「노적봉과 동굴 전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노적봉 해안의 산봉 바위에 진분홍 진댤래꽃이 위태롭게 활짝 피어 있다.
왼쪽에 장고항 노적봉 선착장이 있고 오른쪽 부두에는 상가들이 줄지어 있다.
장고항 노적봉 선착장 뒤에 수산물시장인 회센터가 자리하고 맨 오른쪽 서방파제 출입구에 노적봉이 있다.
장고항 노적봉 선착장이 홍등대의 서방파제와 백등대의 동방파제에 의해 보호되고 있다.
국가 어항 장고항(長鼓港)은 충남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리 북쪽 아산만에 있는 포구이며, ‘장고항’이란 이름은 포구의 경관이 장고[장구]와 닮았다고 해서 붙여졌다. 현재는 주변 연안에서 고기잡이를 하는 배들이 모여드는 포구다. 예전부터 휴양 어촌으로 집중 개발하였다. 해안가 산기슭에 있는 팔각정인 어귀정에서 마을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행정 구역상 경기도 화성군 우정면 국화리[국화도]로 가는 교통 중개지 역할을 하고 있다. 장고항에 방파제와 호안, 물양장, 여객 부두, 선양장 등의 시설이 들어서 태풍이나 해일, 폭풍 등 기상 악화 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시설이 대폭 확충되었다. 따라서 연근해 어선과 도선, 기타 선박의 전진 기지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안 쪽으로 뻗어나온 북쪽의 노적봉이 천연 방파제 역할을 하여 배가 드나들고 머물기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어서, 해양 교통인 경인 간 왕래 여객 항로와 고기잡는 배들의 안전한 접안·정박 시설로 건립되었다.
조선 말 인천의 제물포와의 뱃길 교역항으로 큰 역할을 했지만 현재는 항구로서의 입지가 좋지 못해 큰 배가 접안하기 어려워 연안에서 고기잡이를 하는 작은 배들이 모여드는 포구로 변했다. 장고항은 충청남도 지사가 지방항으로 지정 관리해 왔으나, 2008년 12월 19일 국가항으로 지정 고시함에 따라 2009년 1월 12일 충청남도 지사가 지방항 지정을 해제했다. 2014년 12월 개발 사업과 총사업비 541억 원이 확정되면서 2015년 5월 개발 사업[2015~2021년]을 착공하여 현재 시설물 시공 중에 있다. 장고항의 어항 구역은 노적봉 돌단 기점으로부터 정북에서 동쪽으로 30° 방향으로 400m, 이 지점에서 동남쪽 직각 방향으로 600m 나아가 육지 쪽 기점을 연결한 선내의 공유 수면을 말한다. 육지 지역은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리 615-11 외 4필지이다. 국가 어항으로 지정받은 장고항은 앞으로 전액 국비로 541억 원을 투입하여 해상 교통과 관광, 수산물 유통의 중심지로 개발한다. 국가 어항 장고항은 개발 면적 9만 8625㎡, 외곽 시설 1,214m, 계류 시설 585m를 계획하고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다시 뒤돌아본다. 오른쪽에 선착장, 왼쪽 부두에 상가, 주차장 뒤쪽에 수산물시장 회센터, 서방파제 출입구에 노적봉이 있다.
장고항 선착장 동쪽에 동방파제가 길게 이어지고, 오른쪽 부두에 주차장, 오른쪽 뒤 언덕에 현대제철 영빈관이 보인다.
1.동방파제 : 길이 855m이며, 장고항의 "해"를 특화한 조형 등대인 해넘이 등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장고항 석양 조망 및 낚시 체험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친수 덱[deck]과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바다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친수 광장 3개를 설치한다. 항구 내측과 외측의 생태 이동로가 차단되지 않도록 계획하며, 방파제와 어항 부지 간 이동 거리 단축 및 재미거리 제공을 위해 징검다리 바닷길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2.서방파제 : 길이 120m이며, 시설물로 장고항의 "해"를 특화한 조형 등대[해맞이 등대]와 장고항 전면의 난지도 및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조망형 친수 광장 설치를 계획 중이다.
3.계류 시설 : 유어선 및 여객선의 편리한 접이안 및 관광객의 안전한 선하선을 고려하여 부잔교 2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간만 조차가 최대 8.9m이기 때문에 승하선 시 어려움이 많은 계단 설치로 인한 물양장(物揚場)[주로 어선이나 부선 따위의 소형 선박이 접안해 하역하는 부두] 활용성 저하 등을 감안하여 휴식 부두 110m 구간에 부잔교를 설치한다.
4.육상 부지 : 장고항 실치 축제 활성화를 위한 공간을 제공하여 여가, 휴식, 놀이가 가능한 다목적 친수 광장으로 해담 공원을 조성한다. 어민 및 관광객의 다양한 문화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편의 시설 부지를 조성한다. 거점별로 충분한 규모의 주차장을 계획하여 소형 330대, 대형 22대의 주차장, 어항 배후지 및 위판장 등에서 깨끗한 해수를 취할 수 있도록 공동 해수 취수 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의 어항시설 현황은 방파제 330m, 물양장 170m, 선착장 237m, 호안 도로 409m, 담수량 18만 5000㎡이다. 현재 주변 시설은 당진시 수산물 유통 센터, 민박집, 펜션, 회집, 낚시배, 공원, 등대, 산책로, 주차장, 화장실 등이 있다. 4월 말을 전후해서 당진시의 특산물인 실치회[뱅어회]를 즐기기 위한 '장고항 실치 축제'가 개최된다. 실치는 매년 3월부터 6월까지 어획이 가능한데, 4월 말이 실치회를 회식하기에 가장 적기이다. 이후 횟감으로 쓰지 못하는 실치는 김처럼 발에 말려서 뱅어포로 만들어진다. 이외에도 포구 앞 갯벌에는 게, 굴, 조개, 낙지 등의 해산물이 잡힌다. 봄부터 가을까지 바다낚시꾼들이 즐겨 찾는 곳이며, 주변이 기암절벽을 이루고 있고 노적봉 사이의 일출은 유명하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노적봉과 용천굴을 살피고 평택경찰서 당진파출소 앞 서해랑길 80·81코스 안내도로 되돌아와 모든 일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