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36편은 감사시입니다. 시편 136편은 모두 26절까지 되어 있는데 매절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시편 136편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 기록된 것으로 보입니다. 24절에 “우리를 우리의 대적에게서 건지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고 하였는데 여기서 ‘대적’은 바벨론을 의미합니다.
시편 136편은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것부터 시작하여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어떠한 은혜를 주셨는지 되돌아보면서 하나님께 감사한 시입니다. 먼저 하나님께서 참 신이심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2절에 “신들 중에 뛰어난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시편 135편에서 저자는 하나님과 우상을 비교하면서 하나님께서 뛰어난 신이심을 증거하였습니다. “열국의 우상은 은금이요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이라”(시135:15)고 하였습니다. 그것들은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입이 있어도 아무 호흡도 없나니 그것을 만드는 자와 그것을 의지하는 자가 다 그것과 같으리라”(시135:15-18)고 하였습니다.
반면에 하나님은 지혜로 하늘을 지으시고(시136:5), 땅을 물 위에 펴시고(6), 큰 빛들을 지으시고(7), 해로 낮을 주관하시고(8), 달과 별들로 밤을 주관하시는 분이십니다(9).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노예 생활할 때 장자를 치시고(10), 홍해를 가르시고(13), 바로와 그의 군대를 홍해에 엎드리시고(15), 이스라엘 백성들로 광야를 통과하게 하시고(16), 큰 왕들을 치시고(17), 유명한 왕들을 죽이시고(18), 그들의 땅을 주셨습니다(21). 그리고 바벨론 포로가 되어 끌려 갔지만 비천한 가운데 기억하시고 대적에게서 건져 주시고 육체에 먹을 것을 주셨습니다(25).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는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사도바울이 하나님에 대해 증거하기를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아니하고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니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주시는 분이라”(행17:24-25)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하시고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십니다(1).
둘째, 구원의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시고 광야에서 말씀을 주시고 훈련을 시키시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하신 것처럼 오늘날 하나님께서 이방 민족을 택하시고 구원하시고 광야교회에서 말씀을 주셔서 거듭나게 하시고, 고난을 통해 훈련 시켜 마침내 천국에 들어가게 하시는 일을 하고 계십니다. 사도바울은 로마서를 통해 구원의 서정에 대해 말씀하기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롬8:30)고 하였습니다. 주님께서는 선하시고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십니다(1).
셋째, 낮은 자를 높이시는 하나님입니다.
23절에 “우리를 비천한 가운데에서도 기억해 주신 이에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종살이하며 신음할 때 하나님께서 그 고통소리를 들으시고 아브라함에게 하신 언약을 기념하셨습니다(출2:24).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 가운데 신음하고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오늘날 역시 하나님의 백성들이 고통 가운데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 돌아보시고 구원하여 주십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산상수훈을 통해 “가난한 자가 복이 있고 애통하는 자가 복이 있고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사람은 천국이 그들의 것이고 하나님께로부터 위로를 받기 때문입니다(마5:3.4,10).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