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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관련 예화 모음
크리스마스 카드
기네스북에 의하면 개인적으로 크리스마스카드를 가장 많이 보낸 사람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워너 에어하드라고 합니다. 그는 카드를 무려 62,824장이나 보냈습니다. 그 시간하며, 비용, 노력 등이 정말 대단합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많이 보낸 분이 있습니다. 그분은 어느 한해에 기록을 세우기 위해 보낸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천 년이 넘도록 끊임없이 크리스마스의 참된 의미를 알리시고, 주인공으로서 몸소 크리스마스카드의 원본이 되어 우리에게 전해졌습니다. 그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주님은 성경에 이를 자세히 기록하여, 세계 곳곳에 있는 민족의 언어로도 옮기게 하여 수억, 수십억의 손에 전달되게 하신 것입니다. 진정한 의미에서 이보다 더 바람직한 크리스마스카드는 없을 것입니다. 이번 크리스마스 때에는 카드에 단지 안부만을 전하지 말고, 꼭 예수님을 소개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며, 예수님으로 인한 풍성한 삶을 나누도록 하십시오.
크리스마스 트리의 기원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가 밤중에 숲 속을 산책하고 있었다.그날은 마침 크리스마스 이브였다.루터는 평소 어둡던 숲이 전등을 켜놓은 것처럼 빛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그는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았다.소복하게 눈이 쌓인 전나무 숲 사이로 영롱한 달빛이 쏟아지고 있었다.어둡던 숲에 빛의 향연이 벌어지고 있었다.그는 여기에서 중요한 깨달음을 얻었다. “인간도 저 전나무와 같다.한 개인은 초라한 존재일 뿐이다.그러나 예수님의 빛을 받으면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다” 루터는 이 가르침을 사람들에게 설명하려고 전나무 하나를 집으로 가져왔다,그리고 나무에 눈모양의 솜과 빛을 발하는 꼬마전구와 촛불을 장식했다. 이것이 바로 크리스마스 트리의 기원이다. 인간은 지극히 나약한 존재다, 그러나 한 사람의 인생에 예수의 빛이 스며들면 보석처럼 영롱한 인생으로 변한다.
성탄 축하하다 죽을 수도 있는 나라들
캐나다의 한 일간지가 "성탄절을 기념하다가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나라"라는 제목의 가사를 실었다. 지난 1997년 12월14일 `오타와 시티즌`지는 성탄절을 기념하는 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는 나라들을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소개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에서 성탄절을 축하하며 기도를 했다가는 추방당할 것이다. 이 나라에서는 성탄절을 나타내는 어떤 표시도 불법이다. 지난 해 필리핀인 두 사람이 단지 기도를 했다는 이유로 칼에 목이 잘려 희생됐다." "수단 북부 무슬림 지역에서는 성탄절 선물을 사러 나가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경찰이 불시 단속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토론토 기독교 연구소의 폴 머셜은 가정이나 교회에서 조용히 성탄절을 기념하는 것은 허용되지만 공공장소의 기도나 많은 사람들을 끌어 모으는 성탄절 축하 행위를 하다가는 폭도의 공격을 받을 수 있는 나라가 나이지리아와 스리랑카이다. 이 나라들 외에 전 세계에서 15개국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독교인이 박해를 받고 있으면서도 성탄절이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나라는 중국과 베트남을 꼽았다. 북경이나 하노이 같은 대도시 상업 지구에서는 상탄 관련 상품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고 한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1818년 성탄절을 일주일 앞 두고 일어난 일이다. 오스트리아의 작은 시골 교회에 시무하던 26세의 젊은 신부 모올에게 큰 문제가 생겼다. 그것은 성탄절 연극을 준비 하는데 그만 하나밖에 없는 풍금이 고장이 났다. 수리공이 온통 분해하여 늘어놓았지만 성탄절까지 고칠 수가 없었다. 신부 모올은 근심 중 마을의 밤 풍경을 바라 보았다. 참으로 고요했다. 이전에 시를 써본 일이 없었던 모올이지만 그날 받은 영감으로 시를 썼으며 그 교회의 organist인 구루버에게 작곡을 부탁했고 이내 그 곡을 연주하게 하였다. 이 때 만들어진 것이 유명한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이다. 이 노래는 오늘날 성탄절에 가장 많이 애창되는 성탄곡이 되었다.
전쟁터의 성탄절
2차 대전 차디찬 겨울에 있었던 실화다. 12월24일 성탄 전야에 프랑스군과 독일군이 작은 강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고 있었다. 살벌한 전쟁터는 아롱지는 별빛으로 인해 고요하고 적막해져갔다. 이 고요함 가운데 참호 속에 앉았던 한 프랑스 병사가 고향생각을 하며 무심코 낮은 휘파람 소리로 성탄 캐롤을 불렀다 . 이 휘파람 소리가 적막한 강 주변을 잔잔히 울려 퍼졌다. 그 애닮프고 잔잔한 휘파람은 이내 건너편의 독일 병사의 마음을 향수에 잠겨버 리게 했다. 독일병사가 그 멜로디를 따라 마음과 입술을 움직이고 있었던 것이다. 조금후 아군과 적군의 캐롤 멜로디가 함께 강을 멤돌고 있었다. 그리고 고향의성탄을 그리워하던 모든 병사들이 이 합창의 멜로디를 듣고는 다 함께 부르게되었다. 고요하고 적막한 강은 캐롤의 향연이 되었다. 아군도 적도 없는 성탄의 밤이었다. 모두가 서로 피 흘려야 하는 병사로서의 모습은 사라지고 오직 성탄을 축하하며 그리워하는 애절어린 사람의 마음만 남아 있게 되었다. 그리고 강가의 캐롤 향연은 적과 아군이 한 자리에서 드리는 성탄의 예배로 이어졌고 즐거운 파티까지 맞이하게 되었다
파파노의 성탄절
러시아의 한 작은 마을에 파파파노라는 착하고 성실한 구두 수선공 할아버지가 사셨다. 이 할아버지에게 어느 성탄 전날 밤 꿈에 예수님께서 찾아오셨다. “내일 성탄절날 할아버지를 방문하고자 합니다” 라는 말씀을 남기셨다. 할아버지가 잠을 깨었을 때 눈 속에서 솟아오르는 찬란한 태양이 밝게 비치는 성탄의 아침이었다. 할아버지는 예수님을 맞이하기 위해 성탄절에 특별히 쓰는 커피 주전자를 난로 위에 올려놓고 청소도 깨끗하게 하였다. 기다리는 예수님은 보이지 않고 거리의 청소부만 보이는 것이었다. 할아버지는 청소부를 향해 “이리 들어와요. 추운데 몸이나 녹이고 커피라도 들어요”라고 하시고 그를 맞이해 들였다. 점심 때가 다 되어도 예수님은 보이지 않았다. 대신 한 누더기 옷을 입은 여인이 홑이불에 어린 아이를 싸 들고 걸어오고 있었다. 할아버지는 측은하여 그 여인을 가게 안으로 들어오게 했다. 빨갛고 시퍼렇게 얼어 있는 아기의 발을 할아버지는 보게 되었다. 할아버지는 아기에게 신발을 신겨 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어제 밤에 보았던 조그만한 신발을 신겨 보았다. 신기하게도 꼭 맞았다. 아기와 여인은 행복하고 감사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어느 듯 마을에 저녁 기운 이 몰려 왔다. 할아버지는 저녁 준비를 위해 스프와 빵을 데웠다. 그 때 한 할머 니와 그 할머니의 과일을 훔쳐 달아나는 어린 아이를 발견하게 되었다. 할머니는 훔치고 달아나던 아이를 붙잡아 때리며 경찰서로 데리고 갈려고 끌고 갔다. 그 때 파파파노는 그 할머니에게 간청을 했다. "그 아이가 배고 고파서 그런 짓을 했으니 용서해주고 내가 대신 과일 값을 지불하지요" 파파파노의 마음에 할머니 는 그 아이를 용서했고 그 아이도 할머니에게 용서를 빌었다. 어느새 할머니와 아이는 정답게 길 저 쪽으로 함께 사라지고 있었다.
그러나 기다리던 예수님은 오시지 않았다. “결국 꿈이었단 말이지”라고 실의에 빠져 있었다. 그 때 “할아버지 나를 보셨지요”라고 하는 어제 밤 꿈의 그 소리 가 들렸다. “어디에 계셨습니까”라고 묻자 “나는 오늘 할아버지를 세 번이나 찾아갔어요. 한 번은 청소부로 한 번은 아기를 안은 여인으로 마지막으로 거지로 말이예요. 당신이 나에게 베푼 따스한 사랑 정말 감사했어요.” 거리에는 눈이 소복 소복 쌓이고 있었다.
포로 수용소의 촛불
2차 대전 때 열대 밀림 한 복판에 있던 일본군의 포로수용소에서 있었던 일이다. 전기 시설이 제대로 없어 늘 어둠이 가득했고 무더위와 굶주림 때문에 수용소 안 에는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다. 수용소 안에서 어쩌다 쥐를 발견해서 잡 아 먹게 되면 그것은 큰 행운이었다. 그러나 수용소 안에 남들에게 내놓지 않는 식량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은 미국인이었다. 그는 가방 깊숙한 곳에 양초를 숨겨 두고 있었다. 그 미국인은 절친한 친구 포로에게 이 양초가 위급할 때 중요한 식량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그리고 그 때는 이 양초를 친구에게 나눠주리라는 약속을 했다. 어느 날 한 포로가 ‘오늘이 성탄이야. 내년 성탄은 집에서 보낼 수 있었으면…’하고 말했다. 그러나 굶주림에 빠져 있는 포로들은 아무런 대구 를 할 수가 없었다. 그날 밤 양초를 숨겨두었던 포로는 그 양초를 꺼내어 판자 가운데로 가지고 나왔다. 그리고는 성냥으로 불을 붙였다.
갑자기 그 안에 밝음이 퍼져 나갔다. 그 불 빛에 포로들은 잠을 깼고 하나 둘 촛불 주위로 모여 들었다. 촛불은 어느 새 포로들의 얼굴을 환하게 비추었다. 촛불은 점점 더 환하게 비추어 포로들의 마음까지도 비추고 있는 듯 했다. “우리 내 년 성탄절은 집에서 보내자고”라고 누군가가 말하자 모두 들 환하게 웃으며 꼭 그렇게 되기를 기도하자며 서로의 소원을 얘기했다. 이 날 타오르는 촛불을 바라본 포로들은 어느 누구도 배고프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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