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이는 작년 가을 아침 출근길에 제가 구조한 아이랍니다
저도 집에 여러마리의 아이들이 있는지라 도저히 집으로는 데리고 갈수가 없어서 시위탁을 보내려고
했는데 결국은 삼송에 짐을 지어주었답니다
입양될수도 있었는데 좀 까칠하게 구는 바람에 입양의 기회를 놓쳐버렸답니다
지금은 다른아이들하고도 잘지내고 처음만났을때는 2.5kg밖에 안나가던 아이가 지금 무려 4kg정도
나간답니다. 제가보기에도 좀 비만인듯해요. 하지만 아주 건강하답니다
이름 : 밤비
성별 : 남아
중상화 되어있음
이녀석은 삼송소장님의 얘기로는 입질이 너무 심해서 전에 다른곳으로 미용보냈다가 하지도 못하고
왔었다는군요. 도대체 얼마나 심하길래 ..
저도 입질이 심한아이는 정말 미용해줄 자신이 없는데 하다안되면 마취라도 시켜서 해야지 생각했는데
생각보다는 얌전한 아이더라구요
좀 입질을 하려고 해서 고생은 했지만 그래도 별일없이 무사히 미용을 마칠수 있었답니다
나이도 10살정도 되었다고 하는데 노령견치고는 눈망울도 너무 초롱초롱하고 피부도 깨끗했고
다만 귓속이 너무 지져분해서 청소해주는 시간이 좀 걸렸어요
태어나서 미용을 처음하는 아이라서 그런지 미용전 모습은 정말 장난이 아니더군요
미용을 너무 급하게 하는바람에 미용전사진 찍는걸을 깜박했네요.
이름 : 까미투
성별 : 여아
몸무게 4.5kg
이녀석 역시 미니핀으로 나이가 꽤 많은 노령견이랍니다
기관지가 안좋아 날씨만 추워지면 기침을 심하게 한다네요
이녀석은 정말 비대할정도 살이 많이 찐 아이랍니다
피검사했을때도 여러가지가 않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도 없어서 혀가 항상 반쯤 나와 있어요
그래도 먹는건 아주 잘먹는 답니다.
이름 : 까미
성별 : 남아
몸무게 : 5.6kg
중성화되어있음
첫댓글 아가들 눈동자는 어쩜 하나같이 저리 맑고 이쁜지요...그래서 더 가슴이 아픈...ㅡㅡ.....
특히 까미 좋은 집으로 입양가서 남은 여생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네요 ㅠㅠㅠ
마음이 많이 아프군요. 먹는 건 잘 먹는다니 다행이지만. 얼른 입양가길. 건강하길. 행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