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을면사무소 주차장 울타리에는 지나칠때마다 실바람에 실려 오는 향기에 취해
저절로 코를 들이밀게 하는 작은 나무가 있다.
가을에 열리는 열매가 쥐똥처럼 생겨 ` 쥐똥나무 ’라 한다고 면사무소 장주사님이
말씀을 하신다. 북한에서는 ` 검정알나무 ’ 라고 부른단다.
쥐똥나무의 목재 성질은 치밀하고 단단하여 도장이나 지팡이를 만들기도 한단다.
가을에 익은 까만 열매를 약용으로 사용하기에 남정실(男貞實)이라고 한단다.
남자를 정숙하게 만드는 열매라는 뜻이란다. 남자를 정숙하게 만들면 어떻게 될까
궁금하다,,,,
첫댓글 우리집에도 울타리용으로 작년에 심어 놓지요쥐똥나무는 울타리용으로 최고
향이 너무 좋아 지나칠적마다 걸음이 멈춘답니다.
꽃에 코를 가저가 맡아보니 정말 향이있어요
남정실,, 사람의 이름 같다.
조금만 기다려 가을 무을 남자분들 다 정숙하면 알겠죠~~ ㅎㅎ
저 나무에 매달려 있는 벌레는 뭘까요..
알아맞쳐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