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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11월7일자로 고인이 된 김홍률의 집사람입니다. 안타까운 죽음앞에서 슬프기 그지없으나 동기회 친구분들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이 뜻밖에 커서 그나마 큰 위안이 되었음을 감사드립니다.
찾아오신 여러 친구분들에게 미처 인사도 드리지 못하다가 이제야 감사인사를 올립니다.
남은 가족은 미망인인 저와 아들 둘입니다. 저 세상에 가기는 너무나 억울한 나이지만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일이기에 그 먼곳에 가서는 행복하게 살고 있으리라고 확신하며 이제 아들들과 함께 꿋꿋하게 살아가야겠지요.
다시한번 감사인사를 올리며, 게시판을 이용치 못한점 양해바랍니다. 정회원이 아니라서 부득이 이곳에 글을 남겼습니다. 여러 친구분들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2006년 11월 20일 미망인 이미애 올림. |
첫댓글 힘들고 가슴 아픈 일을 무사히 잘 견디어 내셨습니다. 본래 심성이 착한 분이라 친구는 반드시 좋은 곳에 갔으리라 짐작됩니다. 어려운 시련이 닥칠 때마다 고인의 평소 훌륭한 인품을 생각하시고 슬기롭게 헤쳐나가십시오. 고인은 가셨지만 동기회와의 연이 끊어진 것은 아닙니다. 틈나는대로 이곳이 남편이 놀던 놀이터라 생각하시고 자주 방문해 주십시오. 그리고 아이들의 성장과정도 아빠 친구들에게 짬짬이 올려주십시오. 동기들 모두는 친구의 가족에게 작은 지푸라기라도 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가능하면 닉네임을 "best"에서 실명으로, 누구나 알아보기 좋을 것으로 바꿔 주십시오. 정회원으로 등업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