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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피오나 입니다. (라울은 계획없음.)
-오타는 그랑존이 한번에 공격할 수 있는 목표수에 버금가니 지적해도
의미 없습니다.(...) 오역, 빠진곳 지적은 환영합니다.
-어디로 퍼가셔도 좋습니다만(굳이 연락하실 필요 없음), 무단 전제, 상
업적 목적의 사용을 금합니다.
출처 : 슈퍼아트로봇대전 (통칭 SARW, http://sarw.co.kr/)
번역 : SAng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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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미션 - GEAR본부 사령실]
코우지 : 정말입니까? 테츠야씨가 복귀한다는 건!
시부야 : 그래, 좀 전에 과학요새 연구소에서 연락이 있었다.
우츄우타 : 역시 그레이트 마징가의 파일럿이군. 이렇게 빨리 복귀할 수 있다니.
코우지 : 헤헤, 그야 평범한 육체로는 보롯트라면 모를까 마징가의 파일럿은 해낼 수 없
으니까.
보스 : 가부토, 보롯트라면 모를까라는 건 무슨 의미야?
키드 : 아니, 오히려 보롯트 쪽이 위험하다구.
보스 : 그것도 뭔가 화나는데.
반죠 : 그럼 장관님, 구체적인 복귀 시기는?
하야토 : 오늘 행한 정밀검사의 결과가 양호하게 나오면 바로 합류한다고 하더군.
유리카 : 이왕이면, 이쪽에서 맞이하러 가죠.
아무로 : 그럴 순 없어. 지금의 우리들에겐 멤버를 마중하기 위해 부대를 움직일 여유는
없으니.
윗츠 : 애들도 아니고, 그레이트도 비너스도 하늘을 날 수 있잖아. 알아서 올거야.
가이 : 드디어 멤버가 모여가는군. 각지의 동료들이 힘을 모아 대집결. 캬- 이거다!
노인 : 콤바트라V와 볼테스V도 곧 합류할 수 있을거 같다고 연락이 왔어.
키라쿠니 : 겨우 전원집합이군요.
아이코 : 노인씨, 레디씨에게서 통신이에요.
레디 : 노인, 즉시 과학요새 연구소로 향해.
노인 : 과학요새 연구소는 이쿠타의 담당일텐데. 그는 어떻게 된 겁니까?
레디 : 행방불명이야.
노인 : ...뭔가에 휘말렸을 가능성은?
레디 : 조사중이야. 하지만, 그레이트 마징가가 복귀하려는 때이니 만큼 신경이 쓰여...
노인 : 알겠습니다. 과학요새 연구소로 향하죠.
사야카 : 이쿠타씨라면 쥰씨의 소꿉친구라고 들었는데.
노인 : 그래. 전엔 폭주족이었지만, 어떤 일을 계기로 마음을 고쳐 먹었지. 그 후, 프리
벤타의 대원으로서 연락원을 맡고 있었는데...
코우지 : 쥰씨와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노인 : 어쨌든 가보겠습니다.
시부야 : 음, 조심하게.
코우지 : 잠깐, 나도 갈게. 이쿠타씨의 일이 신경쓰여.
사야카 : 나도 갈래.
시부야 : 그럼, 코우지군과 사야카군도 동행해 주게. 우리들은 적의 공격에 대비해 대기
하고 있어야 하니.
사라 : 네오·지온은 우리들의 움직임을 찾고 있을테고요.
보스 : 그럼 이몸도 가주지.
코우지 : 안돼. 마징가로는 다이아난A를 옮기는 것만도 벅차.
보스 : 뭐야, 치사한 가부토.
반죠 : 그런 소리 마. 보롯트는 다이파이터에 태워 줄테니.
쟈밀 : 괜찮겠나?
반죠 : 그래. 그리고, 레디의 말대로 이런 때라는 게 신경 쓰여. 기분 탓이면 좋겠지만...
하야토 : 만일을 위해, 출격준비를 해두는게 좋겠군.
시부야 : 알겠네.
-GEAR본부 격납고-
뷰티 : 있잖아. 이쿠타라는 사람 어때? 괜찮아?
노인 : 이름은 이쿠타 신이치로. 성격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성실하고 직정(直情)적.
레이카 : 괜찮은 청년이지만, 프리벤타에 있기엔 너무 직선적이란 느낌이네.
-과학요새 연구소 관제실-
켄조 : 이거 이거, 일부러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개리슨 : 이걸, 변변치 못한 겁니다만.
켄조 : 아니아니, 이거 고맙습니다.
뷰티 : 그리고, 이건 테츠야씨에게.
테츠야 : 뭐야, 이 볼품 없는 드라이 플라워는.
보스 : 테츠야, 그런 소리 했다간 벌받는다.
코우지 : 그래. 호시미 마을에서 테츠야씨가 구해준 애가 적은 용돈으로 산거라구.
레이카 : 가져왔을 땐, 이미 테츠야씨들이 돌아간 후라서, 드라이 플라워로 해서 가져온
거야.
테츠야 : 그런 거라면 받아 둘까.
쥰 : 테츠야도, 솔직하게 기뻐하는게 어때?
노인 : 그런데, 이쿠타 신이치로에 대해서 말인데.
테츠야 : 괜한 소란이야. 이쿠타 녀석도 애는 아니고.
노인 : 그래서 온거야. 아무 연락도 없이 모습을 감추다니.
레이카 : 사라지기 전에 뭔가 그에게 이상한점 같은건 없었어?
쥰 : 신이치로씨는, 끝나지 않는 전쟁에 초조해 했었어... 완전평화주의를 외치는 지구
권 통일국가...
사야카 : 하지만, 현실은 차차 나타나는 침략자들 앞에, 이상은 무너지고, 어쩔 수 없이
군대를 갖게 되었지.
노인 : 군사력에 보호받는 완전평화주의인가. 계속 들어온 말이야.
쥰 : 그는, 사라지기 전에 내게 말했어. [반드시, 내 손으로 이 싸움을 끝내 보이겠어]라고...
-미케네 제국-
암흑제왕 : 나와 만나고 싶다는 인간이 너냐?
신이치로 : 그래. 지구권 통일국가 정보부 프리벤타 대원. 이쿠타 신이치로다!
암흑제왕 : 그 이쿠타 신이치로가, 무슨 일로?
신이치로 : 암흑제왕, 싸움을 그만두고, 평화롭게 인간들과 공존해. 난 그 때문에 왔다!
암흑제왕 : 후하하하하. 인간들과 사이좋게 공존? 과학요새 연구소나 라운드 나이츠는
뭐라고 하더냐? 미케네 따위와 같이 살 수 없을 거라며 거절했겠지. 인간들
이 거절하는 이상, 공존 따윈 있을 수 없어.
암흑대장군 : 인간들은 입버릇처럼 미케네는 신용 할 수 없어, 녀석들에게 대화 따윈 통
하지 않아, 라고 말하지. 하지만, 그건 인간 자신들의 얘기가 아닌가.
신이치로 : 난 반드시 전쟁을 막아 보이겠어. 그 사자(使者)로서 날 임명해 줘!
암흑대장군 : 후하하하하하하하. 제정신으로 하는 소리냐?
신이치로 : 난 정상이야! 츠루기 테츠야처럼, 청춘을, 끝나지 않는 싸움을 반복하며 소
비하지 않겠어! 내 청춘은, 영원히 전쟁을 끝내는 것. 대화나 평화를 무시하
고, 금방 군사력으로 치닫는 세간의 녀석들을 돌아보게 하는 거야!
암흑제왕 : 음... 좋다. 하지만, 그 전에, 네가 정말로 우리들의 대표가 될 의사가 있는지
를 확인하고 싶다.
신이치로 : 어떻게?
암흑제왕 : 널 우리 미케네의 일원으로 한다. 즉, 전투수로서 우리들의 사자가 되는 거야.
신이치로 : 이 날 전투수로!?
암흑대장군 : 왜그러지? 무서워졌나?
신이치로 : 누가 무섭대냐. ...알았다. 날 전투수로 만들어! 하지만, 정말 싸움이 끝나면
미케네는 모든 전투행위를 중지하는 거지?
암흑제왕 : 그래. 네 활동에 따라 전쟁은 영원히 끝을 고하게 될거다. 해 보거라. 후하하
하하하하하!
암흑대장군 : 이쿠타 신이치로를 개조실로 데려가라!
-과학요새 연구소-
쥰 : 신이치로씨는, 요전번에 마을에서 어떤 사람과 싸웠었어. 원인은, 지금의 지구권
통일국가가 외치는 완전평화.
노인 : ...
쥰 : 그 사람은 아무 도움도 안되는 완전평화주의 따윈 버리고, 지구의 완전무장화를 주
장했어. 마을 사람들은 다들 그 사람을 지지했었지.
테츠야 : 당연하지. 마을 사람들을 구하고 있는건 완전평화주의가 아니야. 군인과, 우리
들 라운드 나이츠야.
쥰 : 그래도, 완전평화주의의 가능성을 말하는 신이치로씨에게 그 사람이 말했어. [그렇
다면, 지금 당장 전쟁을 막아서 평화롭게 해 봐라]라고... 그랬더니 그는 [좋아, 금
방 평화롭게 해 주지]라며...
반죠 : 곤란하군. 이거.
코우지 : 그렇게 간단히 평화롭게 될거라면 우리들도 고생 않지.
사야카 : 그래도, 그 상대였다는 사람, 짜증나네. 우리들이 뭣 때문에 싸우고 있다고 생
각하는 거야.
쥰 : 그래, 우리들은, 싸움 후에 평화로운 삶을 꿈꾸며 젊은 힘을 불태우고 있는 거야.
켄조 : 단순히 적을 쓰러뜨리기 위해 싸우는게 아니지.
쥰 : 하지만, 신이치로씨를 그렇게까지 몰아세운 건 소장님께도 원인이 있어요.
켄조 : 내게?
쥰 : 예의 그레이트 마징가의 양산계획 말이에요.
테츠야 : 그레이트 마징가를 양산해서, 각지의 기지에 배치시킨다는 그건 말이야?
쥰 : 그래요. 신이치로씨는 그걸 알고 매우 괴로워했어. 그레이트의 양산이 더욱 전화를
넓히는건 아닐까 하고 고민했었어요.
켄조 : 하지만, 지금 이대로는 미케네와의 싸움은 언제가 되도 끝나지 않아. 전쟁을 오
래 끄는 것보다는...
코우지 : 아버지, 전에도 말했지만, Z도 그레이트도, 타고 있는게 나나 테츠야씨니까 정
의의 아군으로 있을 수 있는 거라구요.
테츠야 : 누가 탈지도 모르는 곳에 배치하는 건, 역시 무모합니다.
노인 : 이쿠타... 무리하지 않으면 좋겠는데...
-귀암성 삼면귀 전(殿)-
쟈네라 : 뭐야, 미케네가 인간과 손을 잡았다고?
와르키메데스 : 예. 실은...
쟈네라 : 후후, 재밌는 짓을 하는군.
단겔 : 어떡하지 형님, 이대로 순순히 미케네 녀석들이 그레이트 마징가를 쓰러뜨리게
놔둘거야?
쟈네라 : 진정해라 단겔. 주도권의 조건은 라운드 나이츠의 섬멸. 입대하지 않은 그레이
트 마징가는 관계없어.
와르키메데스 : 하지만, 이대로 보고있기도 그렇군요. 마침 예의 물건이 완성되었습니다.
단겔 : ...뭐야, 예의 물건이라는 게?
쟈네라 : 보여주지... 이거다.
단겔 : 이, 이건!?
쟈네라 : 후후후, 재밌는 쇼를 볼 수 있을거 같군.
-미케네 제국 사령실-
암흑제왕 : 눈을 떠라, 이쿠타 신이치로이자 전투수 게르니카스여. 후하하하하하하하하!
신이치로 : ...이게, 지금의 나.
암흑제왕 : 이쿠타 신이치로, 아니, 전투수 게르니카스여. 우리들의 의식은 끝나고, 넌
동료가 되었다.
암흑대장군 : 축하한다. 새로운 동지여.
암흑제왕 : 네 바램대로 평화의 사자가 되어, 멋지게 전쟁을 끝내거라. 그땐, 네 몸을 원
래의 인간으로 되돌려주지.
신이치로 : 이 몸은 전투수가 되었지만, 쥰, 너희들이 하지 못했던 일을 해내 보이겠어.
-과학요새 연구소 관제실-
쥰 : 큰일이에요, 소장님! 미케네의 요새가 연구소에 접근해 오고 있어요!
코우지 : 납시셨나!
노인 : GEAR본부에 긴급연락. 라운드 나이츠를 출격시켜 줘!
켄조 : 알았다. 너희들도 조심하거라.
테츠야 : 괜찮습니다, 소장님. 이제 막 상처가 나았다곤 해도 녀석들에게 당하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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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화 - 청춘이여 안녕! 전투수가 된 청년!!>
신이치로 : 츠루기 테츠야, 호노오 쥰. 나와 봐, 할얘기가 있어.
-그레이트 마징가들 등장-
테츠야 : 일부러 지명하다니. 실력에 상당한 자신이 있는가 보군. 와라, 전투수놈!
신이치로 : 난 싸우러 온게 아니야. 평화교섭을 위해 왔어.
노인 : 평화교섭이라고!?
신이치로 : 츠루기, 싸우지 않겠다고 약속해 줘. 그게 모든 것의 시작이 되는 거야.
테츠야 : 농담 마! 선수필승이다, 먹어랏!
-이벤트 전투-
신이치로 : 부탁이야, 내 얘길 들어줘. 나야, 이쿠타 신이치로다.
쥰 : 뭐라고?
노인 : 바보 같은!
켄조 : 아니, 확실히 저 얼굴은 이쿠타군이야!
쥰 : 아아! 신이치로씨. 당신, 어째서 전투수 따위로?
신이치로 : 내 목숨을 건 일이 있어. 부탁해, 다들 들어줘! 암흑제왕은 인간과 공존의 길
을 찾을 의사가 있다고 했어.
테츠야 : 무슨 헛소릴!
신이치로 : 부탁이야, 물러나 줘. 너희들이 그럴 의사를 보이면 반드시 암흑제왕도 알아
줄거야.
암흑대장군 : (후후후, 꽤 노력하는군. 그럼, 미케네스들을...)
쥰 : 신이치로씨, 당신은 착각하고 있어.
신이치로 : 착각이라고?
쥰 : 그래. 평화란건, 당신이 생각하는 만큼 간단히, 전쟁이 끝난다고 찾아오는게 아니야.
신이치로 : 그렇지 않아. 전쟁이 끝나면, 평화는 올거야!
테츠야 : 농담은 그만 둬. 극단적인 얘기로, 아무도 지배자에게 거역하지 않고, 인형처
럼 시키는 일만 하는 세계가 되어 봐. 아무도 거역하지 않으니까 싸움은 일어
나지 않아. 하지만, 그걸 평화로운 세계라고 할 수 있을까!? 전쟁이 끝나면 그
걸로 되는게 아니야.
-아군 등장-
유리카 : 여러분, 괜찮으세요!?
신이치로 : 다른 이들까지!
로아비 : 뭐야, 적은 저거 뿐이야?
암흑대장군 : 어떻게 된건가 게르니카스여. 분위기가 이상해져가는구나.
신이치로 : 시끄러워! 가만히 보고나 있어.
쥰 : 신이치로씨, 당신은 암흑제왕에게 이용당하는 것뿐이야.
신이치로 : 그렇지 않아!
-폭발-
코우지 : 왓, 뭐냐!?
사야카 : 큰일이에요. 미케네스가 내부에 잠입, 연구소를 파괴하고 있어요!
켄조 : 뭐라고!?
테츠야 : 자, 봐라. 결국 암흑제왕이 하는 짓은 이런 거다! 그녀석은 침입을 위한 시간을
벌고 있던 것 뿐이야.
신이치로 : 그런 바보 같은. 암흑대장군, 이건 어떻게 된거냐!?
암흑대장군 : 게르니카스여, 네 역할은 끝났다는 거다.
신이치로 : 윽, 몸이!
암흑대장군 : 네 몸엔 리모콘장치와 고성능 폭약이 설치되어 있다. 이대로 그레이트 마
징가와 함께 죽어라.
신이치로 : 너희들, 처음부터 날 속였던 거냐!
암흑대장군 : 속인건 아니지. 분명히 전쟁은 끝난다. 암흑제왕님이 지배하는 세계가 되
어서 말이야! 가라, 기계수, 전투수들이여!
-적 등장-
켄조 : 코우지들도 출격해라! 연구소 내부의 미케네는 우리들이 어떻게든 하마.
뷰티 : 우리들에게 맡겨 둬!
개리슨 : 이런이런, 저도 싸워야 할 듯 하군요. 이 나이에 백병전은 힘듭니다만.
레이카 : 무슨 소리야. 어설픈 전투원보다 강하면서.
-마징가들 등장-
신이치로 : 으으, 몸이 멋대로 움직여.
쥰 : 신이치로씨, 지금 구해 줄게.
신이치로 : 그만둬 쥰. 그랬다간 녀석들은 그 자리에서 폭탄을 폭발시킬 거야.
암흑대장군 : 그렇다. 하지만, 내버려둬도 녀석의 몸의 폭탄은 앞으로 3분 후에 폭발한다.
신이치로 : 으으, 부탁해. 츠루기, 쥰. 폭탄이 폭발하기 전에 날 쓰러뜨려. 난 녀석들이
장치한 폭탄으로 개죽음 당하고 싶지 않아!
-테츠야 VS 신이치로-
신이치로 : 어서, 어서 날 쓰러뜨려.
테츠야 : 옛정을 생각해서, 괴롭지 않게 1격에 끝내 주마.
-쥰 VS 신이치로-
신이치로 : 쥰, 난, 바보였던 거야! 미케네를 상대로 평화적 해결을 하려던 난, 잘못되었
던 걸까?
쥰 : 그렇지 않아. 당신은 평화의 진정한 가치를 몰랐었어. 그걸 이용당했을 뿐이야.
신이치로 : 평화의...가치...
-신이치로 격추-
신이치로 : 녀석들의 생각대로는 되지 않아. 이게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저항인가...
쥰 : 신이치로씨, 당신은 너무 서둘렀던 거야.
테츠야 : 이쿠타, 네가 무슨 말을 하던, 우리들은 미래를 위해 노력할 뿐이다. 싸울 뿐이야!
-신이치로 생존시 3턴째-
암흑대장군 : 시간이다. 자, 가라 게르니카스. 우리들 미케네를 위해!
신이치로 : 아, 아아! 제, 제기이이일! 너희들 따위에게!
암흑대장군 : 어떻게 된거냐, 컨트롤이!
신이치로 : 인간을 우습게 보지 마아아앗!
암흑대장군 : 이놈, 끝까지 도움이 안되는 군! 자폭시켜라!
신이치로 : 우아아아아악!
쥰 : 신이치로씨!
테츠야 : 이쿠타... 이놈, 암흑대장군! 용서 못한다!!
-암흑대장군 격추 혹은 HP 일정치 이하-
암흑대장군 : 후후후, 뭐 좋다. 목적은 달성했고. 이단 퇴각이다.
-신이치로보다 암흑대장군을 먼저 격추-
암흑대장군 : 후후후, 뭐 좋다. 목적은 달성했고. 이단 퇴각이다. 하지만, 그 전에. 자,
가라 게르니카스. 우리들 미케네를 위해서!
신이치로 : 아, 아아!
-게르니카스 자폭-
테츠야 : 우와아아악!
쥰 : 테츠야!
테츠야 : 괜찮아. 하지만, 상당히 효과 있었어.
암흑대장군 : 후하하하하하. 남은 녀석들도 언젠가 같은 꼴로 만들어 주마!
-적 증원-
고우 : 뭐야, 또 본적 없는 녀석이 나타났어!
노인 : 저건, 콤바트라V!?
암흑대장군 : 뭣이, 왜 콤바트라V가 여기에? (암흑대장군 생존시)
유리카 : 콤바트라V라면, 우리들과 합류예정인 로봇이군요.
쟈밀 : 그래, 캼벨군과 싸우고 있다고 들었는데.
가로드 : 뭐야, 그럼 아군이잖아!?
아무로 : 아니야. 이 느낌은, 아군이 아니야!
??? : 가핫핫. 죽어라, 라운드 나이츠!
-적 증원-
가이 : 나왔군, 괴물놈들!
루리 : 저 적은 데이터에 있습니다. 캼벨성인의 마그마수(獸)예요.
하야토 : 어째서 콤바트라V와 캼벨군이 같이!?
암흑대장군 : 캼벨군놈, 쓸데없는 짓을! 그렇게 우리들이 공적을 쌓는게 두려운 거냐!?
(암흑대장군 생존시)
료코 : 어떤놈이든 간에 공격해 오는 녀석은 적! 때려부수면 그만이야!
-??? 격추 혹은 HP 일정치 이하-
??? : 후후, 오늘은 이정도인가. 난바라 커넥션으로 물러가자!
-적 전멸-
레이카 : 하앗!
개리슨 : 엽엽엽... 이정도 입니까. 이쪽은 대충 정리했습니다.
레이카 : 이쪽도야. 뷰티쪽은?
뷰티 : 아-앙, 저녀석들이 화분을 던졌어. 덕분에 모처럼의 옷이 축축.
레이카 : ...그런데, 그들은 뭐가 목적이었던 걸까? 파괴치고는 폭발물이 적었어.
개리슨 : 뭔가 없어진 건?
켄조 : 아니,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서류나 설계도를 사진으로 찍어갔을 가능성
이 있어... 그렇다면, 위험해 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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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미션 - 미케네 제국 사령실]
암흑대장군 : 쟈네라, 무슨 심보냐. 우리들을 방해하다니.
쟈네라 : 방해라니, 무슨 소릴. 콤바트라를 쫓다보니 과학요새 연구소가 나온 것 뿐이야.
와르키메데스 : 그런데 우리들과 손을 잡고 있는 미케네가 한창 전투중이 아니던가. 당
연히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했던 거지. 그걸 방해네 뭐네 하다니.
암흑대장군 : 그럼, 콤바트라V가 라운드 나이츠를 공격한 건 어떻게 된 일이냐?
와르키메데스 : 글세, 어딘가 회로가 이상해졌던게 아니었을까?
암흑제왕 : ...흥, 뭐 됐다. 하지만, 다음엔 한마디 정도는 해줬으면 하는군. 캼벨 성인.
쟈네라 : 그러도록 하지. 하지만, 싸움은 예정대로 가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절대라고
는 약속할 수 없어. 그럼 실례하지. 우리들에겐 우리들의 작전이 있어서.
암흑대장군 : 흥, 암여우같으니.
암흑제왕 : 상관 없잖은가 암흑대장군. 원하던 것도 손에 넣었으니.
암흑대장군 : 그레이트 마징가의 설계도 말이군요.
암흑제왕 : 이쿠타를 개조할 때, 뇌를 조사하지 않았다면, 완전히 지나칠 뻔 했어. 가부
토 켄조놈, 양산계획 따위의 건방진 짓을 하다니.
암흑대장군 : 하지만, 그것도 지금은 우리들의 손에.
암흑제왕 : 그렇다. 양산을 전제로 했기에 오리지널보다 능력은 떨어지지. 하지만, 그
대신 여러대를 만들기 쉽게 되어 있어.
암흑대장군 : 우리들의 새로운 전력이라는 거군요. 후후후.
-과학요새 연구소 관제실-
리리나 : 얘기는 들었습니다. 이쿠타 신이치로가 그런 최후를 맞이한 건.
테츠야 : 당신 탓이야, 외무차관. 완전평화주의 따위의 꿈같은 얘기만 하고 있으니 그녀
석처럼 현실도 보지 않고 죽는 녀석이 나오는 거다.
쥰 : 테츠야!
리리나 : 완전평화주의는 꿈이 아니에요. 과거에도 그걸 주장했던 나라가 존재했었습니다.
노인 : ...생크킹덤...
테츠야 : 하지만, 그 나라들은 전부 멸망했어. 군사력 앞에서 말이야.
리리나 : 그래도 전 평화를 바랍니다. 이쿠타 신이치로씨의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테츠야 : 무기를 들고 싸우는 녀석들 앞에선 완전평화주의 따윈 아무 도움이 안돼.
쥰 : 그렇게 다들 총을 들고 싸워도, 우리들 같은 애들이 늘뿐이라구.
사야카 : 그래. 테츠야씨도 알잖아.
반죠 : 너 자신도 그랬잖아. 전쟁이 없어진다고 평화로워지는게 아니라고.
쥰 : 모두가 인형처럼 시키는 것만 들으면 전쟁은 없어지겠지만, 그건 평화라고 부를 수
없어. 적대하는 것을 전부 눌러도, 그것만으로는 평화롭게 되지 않아.
사라 : 자신의 반대의사는 인정하지 않는 세계라는 거네.
테츠야 : 그런건 알고 있어! 난 화가 난다구. 조금 비난받았다고 냉정한 판단을 잃고, 폭
주해버린 이쿠타에게! 그리고, 그런 그녀석을 구하지 못했던 나 자신에게!
리리나 : ...
-대통령 관저-
대통령 : 그런가, 우주로 가는 건가.
리리나 : 예. 지금 네오·지온과의 조정(調停)을 해 둬야겠다고 생각해서요.
대통령 : 괜찮겠나? 하만은 지구로 공격준비를 하고 있다는 정보도 있는데.
리리나 : 그렇기에 가지 않으면 안되는 겁니다.
대통령 : ...리리나군, 결과를 서두르지 말았으면 하네. 완전평화주의는, 마음의 싸움이
라고 난 생각해.
리리나 : 알고 있어요.
-GEAR본부 사령실-
시부야 : 콤바트라V가 자네들을 공격해 왔다는게 정말인가?
사라 : 예. 기록도 있습니다.
아이코 : 사령관님. 그렇다면 역시.
미나토 : 역시라니, 다른 정보가 있는 거예요?
시부야 : 음, 이걸 봐주게. 뉴욕의 피해다.
잭 : Goddamn! Me들의 City가!
히카루 : 너무해, 완전 엉망이야.
윗츠 : 자유의 여신상은 조각조각 났군.
치보데 : 설마, 이건!?
시부야 : 콤바트라V에 의한 피해야.
메리 : 용서 못해. 우리들의 마을을!
베가 : 뉴욕만이 아니에요. 런던, 파리, 모스크바 등도 피해를 입었어요.
쟈밀 : 대체 무슨 일이 있었다는 거야?
아이코 : 장관님, 난바라 커넥션에서 통신입니다.
요츠야 : 시부야 장관, 세계의 주요도시를 콤바트라가 습격하고있다는 정보는 들어왔겠
지요?
시부야 : 음. 이쪽에서도 놀라고 있소. 대체 콤바트라에 무슨 일이 있던 겁니까?
메구미 : 적에게 빼앗겨 버렸다거나?
캇페이 : 캼벨 녀석들과 같이었으니까.
요츠야 : 그게, 콤바트라V는 요즘 계속해서, 라운드 나이츠에 참가하기위한 최종 체크
중이라 한번도 출격한 적이 없습니다.
아키토 : 하지만, 우리들을 공격해 왔다구요!
요츠야 : 그건, 가부토 소장에게서 들었네. 우리들도 무슨 일인지 모르겠어. 그래서 말
인데. 즉시 커넥션으로 와주지 않겠는가? 바로 콤바트라를 라운드 나이츠에 합
류시키고 싶어.
가이 : 알리바이의 증인이 되달라는 겁니까?
로아비 : 함정 같은거 아냐? 다가가면 콤바트라로...
요츠야 : 그런 짓은 안해! 우리들을 믿어주게!!
아이코 : 킹비알에서 통신입니다.
케이코 : 할아버지에게서?
헤이자에몬 : 시부야 장관, 미안하네만 즉시 라운드 나이츠를 보내주지 않겠나?
시부야 : 대체 무슨 일입니까?
헤이자에몬 : 반독을 발견했네. 도쿄에서 받은 데미지를, 해저에서 회복하고 있는 듯 해.
우츄우타 : 수리중인가. 그렇다면, 평소의 힘은 발휘 할 수 없겠군.
캇페이 : 녀석들을 때려부술 기회잖아.
헤이자에몬 : 그렇지. 아쉽게도 킹바알에는 해저로의 공격수단이 거의 없어. 라운드 나
이츠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네.
캇페이 : 좋아! 가자, 장관! 가이조크 녀석들을 끝장내 버리러!
요츠야 : 우리들의 요청도 잊으면 곤란해.
노인 : 확실히, 이 이상, 콤바트라가 세계에서 날뛰게 되는건.
헤이자에몬 : 요츠야씨. 이쪽도 서둘러 손을 쓰지 않으면, 가이조크가 완전히 부활해 버
릴게야.
긴가 : 뭐야, 어디로 가야 하는거야?
시부야 : 어쩔 수 없군. 다행히도 라운드 나이츠엔 모함이 되는 배가 두 척 있어.
베가 : 부대를 나눠서 양쪽에 파견하죠.
요츠야 : 되도록 빨리 부탁하네.
헤이자에몬 : 이쪽은 수중전투가 메인이야. 수중에서 싸울 수 있는 자를 중심으로 보내
주게.
시부야 : 자, 그렇다면. 문제는 부대를 어떻게 나누는가군.
우리바타케 : 될 수 있으면 에스테바리스를 수중으로 보내는건 사양하고 싶군.
료코 : 수중 프레임 같은건 없으니까.
미즈호 : (수중용 프레임...)
쟈밀 : 그럼 우리들이 가이조크 쪽으로 향하지. 모빌슈츠라면, 어느 정도 수중에서도 싸
울 수 있어.
키드 : 어디까지나 에스테바리스 보다 났다는 정도지만. 뭐, 어떻게든 되겠지.
캇페이 : 물론, 우리들은 가이조크 쪽이야.
하야토 : 겟타팀도 프리덴에 붙도록 하지.
가이 : 수중전이라면 겟타3에게 맡겨주세요.
잭 : Me들도 가이조크와 Fight야.
코우지 : 테츠야씨, 우리들은 커넥션 쪽으로 가자. 콤바트라가 아무래도 신경쓰여.
테츠야 : 그래. 난 찬성이야. 쥰들은?
쥰 : 물론이지.
도몬 : 우리들도 나데시코 쪽으로 갈까.
사이 사이시 : 우리들은 아무래도 수중전엔 약하니.
반죠 : 그럼 다이탄은 가이조크와 승부하러 가지.
베가 : 덴도는 프리덴쪽으로 들어갈게.
호쿠토 : 알겠어요.
유리카 : 그럼 정리할게요. 나데시코와 같이, 난바라 커넥션으로 가는 건... 에스테바리
스 파일럿들과 마징가팀, 그리고 셔플동맹씨 들이군요.
노인 : 나도 나데시코로 옮기지. 연락역이 없으면 곤란하니. 프리덴의 연락은 레이카에
게 부탁할게.
레이카 : 나? 이미 프리벤타를 관둔 사람에게 일시키지 말라구. 뭐, 이번엔 어쩔 수 없지만.
아렌비 : 나도 도몬들과 같이야. 잊지 말라구.
쟈밀 : 우리들과 함께 바다로 가는건...
사라 : 모빌슈츠 파일럿과 덴도, 점보트3와 다이탄3, 그리고 겟타팀과 텍사스맥입니다.
프리벤타 : 응, 피오나씨들은?
시부야 : 그렇지, 자네들은 어느 쪽으로 가겠나? 원하는 쪽으로 말해 보게.
-선택문-
*나데시코와 동행한다
*프리덴과 동행한다
{나데시코와 동행한다}
유리카 : 알겠어요. 그럼, 준비가 되는 대로, 나데시코는 난바라 커넥션으로 출발합니다.
노인 : 콤바트라V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GEAR본부-
피오나 : 후우...
라지 : 왜그러세요?
피오나 : 우리들, 어째서 이쪽을 택한걸까...
미즈호 : 그건 역시... 우츄우타군들...
라지 : 이쪽을 선택한 이상,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될대로 되겠지요...
{프리덴과 동행한다}
쟈밀 : 좋다. 그럼, 준비가 끝나는 대로, 프리덴은 가이조크 공격에 출항한다!
피오나 : 가이조크와의 결전인가...
-GEAR본부-
피오나 : 후우...
라지 : 왜그러세요?
피오나 : 나, 어째서 이쪽을 선택한 걸까...
미즈호 : 혹시... 우츄우타군들을...?
라지 : 누구라도, 애들이 죽는건 보고 싶지 않으니까요. 어쩔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