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얍 쉬로더(Jaap Schr?der(1925년~))
네덜란드 출신의 원전 전문 바이올리니스트
얍 쉬로더(Jaap Schroder)하면 국내에서 크리스토퍼 호그우드가 이끄는 고음악 아카데미 실내악단의 콘서트마스터로 잘 알려져 있지만 솔로이스트로 별로 알려지지 않는 연주자이다.
다른 바이올린 연주자에 비해 아주 화려하거나 힘과 절도 넘치는 연주는 아니지만 그의 섬세하고 리드미컬한 바이올린 연주를 듣고 있으면 진정 바로크와 원전 악기의 소리울림의 특징을 가장 잘 해석하는 연주자라고 평가할 수 있다. 사실 얍 쉬로더는 바흐를 비롯한 바로크 시대 작곡가들의 바이올린 작품들로 잘 연주하지만 모차르트와 하이든의 바이올린 작품을 잘 연주한다. 바이올린 협주곡보다는 바이올린 소나타와 실내악곡에 정말 잘 어울리는 연주자이다.
얍 쉬로더는 암스테르담 음악원과 파리 소르본느대학에서 바이올린과 음악이론을 배우고 힐베르숨 방송 실내악단의 콘서트마스터로 시작하여 1960년대까지 당대 네덜란드 대표하는 현악 연주자들인 Nap de Klijn과 안네 빌스마의 스승인 첼리스트 카렐 륌 붐캄프(Carel Leewum Boomkamp), 비올라에 폴 굿윈(Paul Goodwin)과 함께 네덜란드 현악 4중주단(Netherlands String Quartet)의 멤버로 활동한다. 그리고 당대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원전정격연주 앙상블인 콘서트 암스테르담(Concerto Amsterdam)의 콘서트마스터이자 지휘자로 활동한다. 또한 1975년 하이든 음악에 대한 동경으로 원전 연주 앙상블인 에스터하지 현악4중주단(Quartetto Esterhazy)을 창단하여 하이든과 모차르트 실내악 음악들의 음반들을 녹음하였다.
얍 쉬로더는 미국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 소장된 시대적 원전악기를 사용하여 잠시 원전연주 앙상블인 스미스손 현악4중주단(Smithson String Quartet)을 창단하여 모차르트 현악4중주 전곡 녹음을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산하 레이블에서 LP음반을 남겼다. 또한 후배 음악가들인 첼리스트 위터 뮐러(Wouter Moller)와 하프시코드 연주자 봅 반 아스페린(Bob van Asperen)과 원전정격 삼중주단을 결성하여 하이든과 모차르트 트리오 음반을 TELEFUNKEN 레이블에서 남겼다.
그는 1970년대 중후반부터 영국의 아카데미 오브 에이션트 뮤직(The Academy of Ancient Music)의 콘서트마스터로 활동하여 영국의 L'OISEAU-LYRE FLORILEGIUM SERIES레이블에서 시대적 원전정격 연주로 모차르트 교향곡 전곡 녹음에 참여하였다. 1980년대 초반 그는 스미스소니언 실내악 연주자들이라는 앙상블의 초대 음악감독으로 활동하였고, 예일 대학교와 피바디 음악원 등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제자들을 양성하고 있다.
그는 바로크 음악과 고전주의 음악의 전문 스페셜리스트로 바흐 작품과 모차르트, 하이든, 베토벤에 이르기까지 뛰어난 음악적 족적을 남긴 바로크 전문 바이올리니스트겸 시대적 원전 연주의 대가로 평가받고 있다.
YouTube에서 'Schr?der, Bach, Partita BWV 1004' 보기
https://youtu.be/WRahsFz1lR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