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 향이 좋은 아카시아 종류
무더운 여름이지만 봄에 경험했던
이쁘고 달달한 향의 꽃을 소개하지 않을 수가 없어서
뒤늦게나마 아카시아에 대해서 소개할까 합니다.
어릴 적 아카시아 꽃이 피기 시작하면
산이고 들이고 아카시아 향이 퍼지면서 달달한 향이 코 끝을 자극했지요.
그때는 달달한 음식이 별로 없어서 아카시아 꽃을 꺾어서 씹어먹곤 했는데.. ㅎㅎ
다 옛날이야기입니다. ^^
그렇게 먼 추억으로만 기억되는 아카시아가 여러 품종이 있고,
나무로만 생각했던 아카시아가 화분에서도 키울 수 있는 화초로도 각광을 받고 있지요.
사진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하얀 꽃의 아카시아입니다.
이 외에 다른 종류의 아카시아도 많이 키우고 있기에
아카시아 종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잎 모양 분류
우선 잎 모양에 따른 아카시아 종류입니다.
긴잎아카시아
흔히 접하는 아카시아의 잎은 넓고 둥근 반면 긴 잎을 가지고 있는 아카시아입니다.
아카시아 롱기폴리아라는 학명을 가지고 있듯이
잎 모양이 길게 자라는 아카시아입니다.
화분에 심어서 실내에서 키울 수 있답니다.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키워야 하고,
습한 환경보다는 건조한 환경에서 더 잘 자라는 아카시아입니다.
삼각잎아카시아
잎 모양이 삼각형인 삼각잎 아카시아입니다.
삼각형의 잎들이 촘촘하게 자라는 게 매력인 아카시아이지요.
햇빛을 많이 받아야 잘 자라기 때문에
실내보다는 야외에서 키우는 것이 더 좋은 품종이에요.
옥상이 있다면 옥상에서 화분에 키우는 게 제일 좋겠지요~
둥근잎아카시아
잎 모양이 둥근 모양을 가지고 있는 둥근잎 아카시아입니다.
흔히 보는 아카시아와는 달리 잎 모양이 작고 더 둥글게 생겼답니다.
잎에 솜털도 나있고요. 크면 1m까지도 자라는 아카시아이기 때문에
분갈이와 함께 웃거름도 넣어줘야 해요
자엽아카시아
잎 모양과 색이 특이한 자엽 아카시아입니다.
처음 접하게 되면
아카시아가 맞나 싶을 정도로 생김이 여느 아카시아와 다르게 생겼어요.
자엽 아카시아는 잎이 작고 길며 촘촘히 달려 있는 게 특징입니다.
추위에 강하긴 하나 노지 월동은 되지 않기 때문에 실내에서 월동을 해야 하고,
햇빛을 충분히 쐐줘야 해요.
자엽 아카시아는
작은 화분에서 분재처럼 키우기 해도 매력이 있어요.
아무래도 집에서는 크게 키우기보다는 작게 키우는 게 더 좋겠죠.
잎새도 이쁘고 색깔도 이뻐서 화초로써도 좋답니다.
꽃 색깔 분류
앞서는 잎 모양으로 아카시아 종류를 살펴봤다면,
이젠 꽃 색깔로 구분되는 아카시아 종류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분홍아카시아(보라색아카시아)
분홍색의 꽃이 피는 아카시아입니다.
어찌 보면 보라색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데,
분홍아카시아 내지는 보라색아카시아라고 부르지요.
멀리서 보면 포도송이가 달려있는 걸로 착각할 수도 있답니다. ㅎㅎ
분홍아카시아는
흰색아카시아 꽃에 비해 꽃송이가 큰 편이에요.
흰색아카시아
흔히 알고 있는 흰색아카시아입니다.
지금은 주변에서 보기 힘든 아카시아가 됐지만,
어릴 적에는 집 주변에 보면 흔히 볼 수 있었던 흔한 종이였죠.
지금은 산에나 가야 볼 수 있으니 도심에서 키우는 나무 종류가 바뀐 모양입니다.
아카시아 꽃이 피면 벌들도 많이 날아오고 향도 멀리까지 퍼져서 좋았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