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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하나님이
창세기 1:1~5 / 고신일 목사 / 2010-10-03 / 주일 낮 4부
할렐루야!
평안하십니까? 10월이 되었습니다. 날씨도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비가 오고 있는데도 습기가 없는 것을 보면 가을입니다.
끈끈하여 불쾌했던 습기가 없어지고
낮에도 시원함을 느끼는 날씨가 기분 좋습니다.
그래서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성경을 많이 읽으시기 바랍니다.
성경을 비롯한 좋은 책들을 많이 읽어서
하나님과도 만나고, 좋은 지식과도 만나는
좋은 계절을 보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성경을 높이 들고 우리의 믿음을 표현합니다.
저는 예수 믿어 구원받았습니다(요3:16).
저는 예수 믿어 하나님 자녀 되었습니다(요1:12).
저는 예수 믿어 천국 백성 되었습니다(빌3:20).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오늘(시118:24),
하나님 말씀으로 가르침을 받습니다(딤후3:14~17).
눈을 열어 주의 법 안에 있는
놀라운 진리를 보고 깨닫게 하소서(시119:18).
"아멘"으로 순종하여(고후1:20)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 되게 하소서(마5:16).
아멘.
그런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진정한 개천절
오늘은 <세계성찬주일>입니다.
전 세계의 그리스도인들이 성찬 예식을 행하는 날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개천절(開天節)>입니다.
원래는 음력 10월 3일이었지만,
1949년부터 양력으로 정해서 지켜오고 있습니다.
<개천절>은 ‘열 개(開), 하늘 천(天)’즉 하늘이 열린 날을 의미합니다.
신화 상의 군주인 단군왕검이 한국 최초의 고대국가인
<고조선>을 세운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많은 나라에 고유한 개국 설화가 있고
그 설화에는 그들만의 민족정신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신화나 설화를 마치 실제적인 것처럼 말하고
역사라고 고집을 부린다거나, 심지어 설화에 등장하는 인물을
신으로 여겨 섬겨야 할 대상으로 삼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지금은 단기 4343년입니다.
주전 2333년에 단군이 나라를 세웠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때보다 200년 전 쯤에 인더스문명과 황하문명이 시작되었습니다.
- 인더스문명에서는 정연한 도시 계획에 따라서
시민의 견고한 주택과 목욕탕, 폭이 30피트(9.14미터)나 되는
곧은 가로(街路)를 건설했습니다.
- 주택에는 두꺼운 벽돌로 된 격벽(隔壁)이 있고,
우물, 변소, 욕실과 같은 위생 시설이 완비되어 있습니다.
-그보다 1000년 앞선 주전 3000년 경에는 이집트문명이 발달되었습니다.
그리고 주전 3500년경 지금으로부터 5500년 전 쯤에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발달되었습니다.
천문학, 60진법, 태양력의 채용 등
생활 전반에 걸쳐 문화적으로 큰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옛날 이집트에서는 피라미드를 쌓았고, 수학과 건축학이 발달되었습니다.
이집트의 피라미드는 현대 건축학에서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불가사의’라고 말할 만큼 엄청난 건축물입니다.
그런 것을 짓고 있을 때 우리나라에서는
곰이 동굴에서 마늘 먹고 사람 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개국설화니까 이해는 합니다.
그러나 하늘을 여시고 세상을 만드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창세기 1장 1절에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 1:1) 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들의 신앙의 근본입니다.
이 한 절을 믿는 사람은 믿음의 사람이요, 못 믿는 사람은 불신자입니다.
그러므로 이 한 절을 믿지 않으면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수많은 기독교서적들 … 수많은 논문들 … 수많은 신학자들 …
그들에게 한 가지만 물으면 됩니다.
창세기 1장 1절을 믿느냐 하는 것입니다.
믿지 않으면 불신자이고, 믿으면 하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신앙의 기초가 되는 이 사실,
하나님께서 천지를 만드셨다는 사실을 믿는 사람이 신앙인입니다.
여러분 중에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 분들이 계시다면
오늘 예배를 통해, 말씀을 통해 …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분명히 믿는 믿음의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얼마 전,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의 물리학 교수인
스티븐 호킹(Stephen William Hawking) 박사가
<위대한 설계(The Grand Design)>라는 책을 출간했습니다.
그 책에서 호킹박사는 이런 주장을 펼쳤습니다.
“우주는 신이 만든 것이 아니다. 우주는 중력의 법칙과
양자이론에 따라 무(無)에서 만들어진 것이며,
어떤 초자연적인 존재나 신의 개입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
또한, 그는 인터뷰를 통해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할 순 없다.
하지만 과학은 신을 불필요하게 만든다.”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저는 과학자가 아닙니다.
다만 기초과학을 이해할 정도의 신학을 공부한 목사입니다.
그러나 제 판단으로도 스티븐 호킹의 말은 어처구니없는 … 표현입니다.
한 번 생각해보세요.
이 세상에 아무 것도 없는데 <무(無)인데 … >
무슨 중력의 법칙이 있고, 양자이론이 있겠습니까?
아무것도 없으면 중력도 양자도 없는 것입니다.
중력(重力)은 질량을 가진 두 물체 사이에 작용하는 힘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뉴턴이 사과나무에서 땅으로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사과가 왜 옆이나 위로 가지 않고,
땅으로 떨어질까 의문을 가지면서 발견한 것이
<만유인력의 법칙>입니다. 잡아당기는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양자는 에너지 덩어리를 말합니다.
그렇다면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어떻게 중력이며, 양자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어제 배달 된 신문 중에 이런 글이 있었습니다.
영국의 옥스퍼드대학교의 존 레넉스 교수는
호킹의 ‘신이 아닌 중력의 법칙에 의한
빅뱅으로 우주가 만들어졌다’는 주장에 대해서
“우주가 중력의 법칙에 의해 만들어졌다면
중력의 법칙은 누가 고안했는지를 밝혀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미국 세인트매리대의 로버트 배런 교수도
“‘중력이 있기 때문에 우주가 무로부터 스스로 창조됐다’는
주장에는 이미 중력의 법칙이라는 조건이 있기 때문에
완전히 없는(nothing)상태가 아니며,
과학적으로도 매우 큰 허점”이라고 밝혔습니다.
< 2010. 10. 2. 기독교타임즈 7면>
보통 사람들은 무슨 무슨 <박사>가 얘기했다고 하면
깜짝 놀라며 ‘박사님이 그러셨대’라고 솔깃해합니다.
우리교회에도 인문계열, 공학계열의 박사들이 여럿 계십니다.
그분들한테는 대단히 죄송합니다만, 박사 별 것 아닙니다.
여러분이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도 박사입니다.
박사는 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해서
다른 사람들이 알지 못하던 것, 깨닫지 못하던 것,
다른 사람이 내세우지 못했던 증거를 통해
가설을 세우고 연구하여 증명하고
새로운 것 / 새로운 학설을 만들거나 새로운 제품을 내놓는 사람을 말합니다.
저는 인간론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요한 웨슬리와 요한 칼빈 두 사람이 인간에 대해 무엇이라고
정의 했는가를 비교 연구하여 논문을 냈습니다.
그랬더니 학위를 주었습니다. 저도 그 이상은 모릅니다.
그러므로 무슨 박사가 얘기했다고 해서
대단한 줄로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과학이 발달하면 신이 불필요합니까?
호킹 박사는 자기가 왜 존재하는지 …
자기가 왜 장애를 가졌는지? 자기가 왜 늙어가는지 …
스스로 설명하지도 못합니다.
호킹 박사는 일명 루게릭 병이라는 것을 앓고 있으면서도 …
자기가 그런 형편에 있는 것을 설명할 수 없으면서도 … 함부로 얘기합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을 보세요.
새로운 과학, 신기한 제품이 개발되어 나오면
세상이 더 행복해지고, 더 자유롭고 평화로운 세상이 됩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요즘 스마트폰이 한창 유행입니다.
기업들도 하루가 다르게 최신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할 수 있고, 음악을 들을 수 있고,
보고 싶은 영상을 보고, 원하는 게임도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은행거래도 하고, 주식도 체크할 수 있습니다.
저도 얼마 전에 휴대전화를 잃어버렸다 찾았습니다.
친구 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제 전화기가 어디에 있는지 찾아냈습니다.
그랬더니 어떤 사람이 제 전화기를 들고 부평역 근처에 있었나 봅니다.
위치 추적을 했더니 부평역 주변에 있었습니다.
결국 찾았습니다. 요즘 별난 세상입니다.
과학이 발달되어 편안은 한데 평안하지는 못합니다.
자동차와 스마트폰에 네비게이션 기능이 있어
가야 할 목적지를 쉽게 찾아주기도 합니다.
어제 저녁에도 인천에 갈 일이 있었는데
자동차 네비게이션에 주소와 전화번호를 입력했더니
친절하게 길을 안내해주었습니다.
어떤 스마트폰 광고는‘전지전능’이라는 문구를 붙여 홍보하기도 합니다.
“스마트폰만 가지면, 행복해지고, 살기 좋아질 것이다,
원하는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최첨단의 시대에 살면서 인생의 방향을 잃고 헤매고 있습니까?
성능 좋은 네비게이션이 있어 길을 잘 찾아 갈지는 모르지만,
자신의 인생이 가야할 길은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과학은 이렇게 발달되어 가는데 …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슬픔과 좌절, 불행과 외로움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까?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제품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지만,
과학이 사람들의 고통을 해결해주지는 못합니다.
과학이 발달하면 하나님이 필요 없습니까?
사용하기 좋은, 살기 좋은 세상이 되면 하나님이 안계십니까?
피조물인 우리들은 하나님의 질서 안에서 살아야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셨다는 과학적 증거는 얼마든지 많습니다.
그러기에 수많은 과학자들이 신앙생활 하는 것입니다.
그 똑똑한 사람들이 왜 하나님을 믿겠습니까?
지구가 우연히 어떤 돌발적인 사건으로,
어떤 법칙에 의해 자연히 생겼습니까?
지구는 하루 한 바퀴씩 스스로 도는‘자전’을 합니다.
지구가 자전을 하기 때문에 낮과 밤이 생기게 됩니다.
그런데 자전하는 속도가 조금만 빠르거나,
느리면 지구에 큰 문제가 생깁니다.
지금의 자전 속도가 생물들이 살기 적당한 속도라는 것입니다.
속도가 조금만 빨라지면 바람이 거세어져서,
바다에는 늘 폭풍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반대로 조금만 느려져도 …
낮에는 기온이 너무 올라가서 생물들이 타죽게 되고,
밤에는 기온이 너무 내려가서 생물들이 얼어 죽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지금 이 순간도 아주 적당한 속도로
지구가 하루에 한 바퀴씩 돌고 있습니다.
동시에 지구는‘자전’을 하며‘공전’을 합니다.
태양 주위를 1년에 한 번씩 도는 것입니다.
지구가 공전하는 속도가 비행기 속도의 약 100배라고 합니다.
물론 우리는 전혀 못 느끼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돌고 있는 공전속도가 가장 이상적인 속도라고 합니다.
조금만 빨리 돌아도 궤도를 이탈하여 태양계로부터 멀어지게 되고,
조금만 느리게 돌아도 지구는 태양 속에 빨려 들어가 녹아버리게 된다고 합니다.
이 지구를 하나님께서 적당히 돌게 하셨기 때문에
(돌게 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인간이 만든 비행기는 고작 몇 백 명 태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주에 떠 있는 지구는 비행기보다 100배의 빠른 속도로 움직이며,
지금까지 한 번도 고장 나지 않았습니다.
비행기를 타면 승무원들이 밥도 주고, 물도 주는 것처럼,
하나님은 이 지구를 돌리시면서
지구에 필요한 산소, 먹을 양식, 마실 물 … 제공하고 계십니다.
그 모든 것이 무료입니다. 얼마나 감사합니까?
수많은 과학자들이
호킹박사와 달리 하나님을 창조주로 고백했습니다. (선택 要)
- 천문학자인 갈릴레오 갈릴레이(Galileo Galilei, 1564-1642)
하나님은 인간에게 두 권의 책을 주셨다.
한 권은 성경이고 다른 한권은 자연이다.
성경은 인간이 어떻게 천국에 가는지(how to go to the heaven)를
보여주고, 자연은 하나님의 솜씨를 보여준다.
- 물리학의 창시자인 아이작 뉴턴(Isaac Newton, 1642.12.25-1727.3.20)
① 자연의 연구로 인간은 창조주를 알고,
창조주에 대한 인간의 의무(도리)를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② 태양과 위성, 그리고 혜성으로 된 이 가장 아름다운 태양계는
지성과 권능이 있는 존재(하나님)의 계획과 통치권에 의해서만 생길 수 있었다.
- 발명가 에디슨(Thomas Alva Edison, 1847-1931)
“내가 발명한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태초에 숨겨두신 것을
하나님께서 찾아내게(발견하게) 해 주셨다.”
- 물리학자 보일(Robert Boyle, 1627-1691)
“시계는 결코 우연히 생길 수 없다. 시계는 목적을 위하여
디자인되어 만들어진 위대한 작품이다. 시계보다 더 정교하게
움직이는 이 우주가 창조주 없이 우연히 생길 수가 있겠는가?”
- 미국 조지아 대학교 화학과 석좌교수인 헨리 쉐퍼 박사
“과학자일수록 정교하게 조종되는 우주가
하나님의 존재를 입증하기 때문에 기독교인이 될 수밖에 없다.”
- 세계적인 원자력 전문가 정근모 박사
<나는 위대한 과학자보다 신실한 크리스천이고 싶다>라는 책에서
“과학을 연구하면 할수록 절대 진리(하나님)가 또렷하게 부각된다”고 고백했다.
참 과학을 아는 과학자는 창조주 하나님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과학을 연구하면 연구할수록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게 되어 있습니다.
시작의 책’-창세기
창세기는 우주와 인생과 신앙에 대한 기초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흔히 창세기를 ‘시작의 책’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실제로 창세기는 시작에 대한 많은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 하나님이 창조하신 천지 만물의 시작(창 1:1),
- 아담과 하와를 만든 인류의 시작(창 1:26-28),
- 하나님이 먹지 말라는 선악과를 먹은 죄의 시작(창 3:6-7),
- 죄를 지은 인간을 위한 하나님의 구원의 시작(창 3:15),
- 가인과 아벨 이야기를 통한 예배의 시작(창 4:1-7),
- 하나님이 맺으신 언약의 시작(창 9:8-17) … 등
수많은 시작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시작은 곧 근본을 의미합니다.
잠언 1장 7절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잠 1:7) 는 말씀에서
-주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표준새번역)
-The fear of the LORD is the beginning of knowledge, (NIV)
‘시작’이라는 원어를‘근본’으로 번역했습니다.
즉, 시작은 기초를 의미합니다.
시작의 책 창세기는 신앙 생활하는 우리들에게
믿음의 기초에 대해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특별히 시작 중의 시작, 기초 중의 기초인 <천지창조> 말씀은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들이 믿어야 할 가장 근본적인 원리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라는
사실을 믿는 것은 신앙생활의 근본입니다.
하나님은 영원 전부터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피조물이 아니라, 스스로 계신 분입니다.(출 3:14)
“ …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출 3:14)
스스로 계신 분이라 누가 증명할 수도 없고, 누가 설명할 수도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창조의 원리를, 하나님을
머리로 이해할 수 없어서 믿지 못하겠다고 말합니다.
여러분, 사람의 머리로 조물주를 이해할 수 있습니까?
빛, 궁창, 해와 달과 별, 각종 동물과 식물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까?
설명해 주면 이해됩니까?
휴대전화가 어떤 원리로 만들었는지 아십니까?
비행기가 어떻게 나는지 설명해 주면 아시나요?
하나님은/성경은/천지창조는/창조의 원리는 …
작은 머리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려운 수학도 이해하지 못하고 / computer도 못하고 /
전자제품도 이해 못해 사용할 줄 모르면서
그런 머리로 하나님이 이해가 안되어 못 믿겠다는 말합니다.
인간은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일 뿐입니다.
피조물인 인간이 어찌 조물주 하나님을 이해할 수 있겠으며,
어찌 하나님을 증명할 수 있겠습니까?
만약 이해 안된다고 말하는 사람은 하루살이와 같습니다.
하루살이는 보통 하루를 삽니다.
가끔 이틀, 삼일 사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루살이가 장마철에 태어나면
‘아 ~ 세상은 온통 물기로 가득찼구나’하고 죽어서
세상을 축축한 것으로만 이해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머리로 이해하려는 사람도
비 오는 날 태어난 하루살이처럼 어리석은 자입니다.
자신이 이해한 하나님이 전부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인간은 고작 100년을 사는 데,
우리가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으신”(벧후 3:8)
하나님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지구를 벗어나면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이
온 우주를 다스리는 하나님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믿어야 이해됩니다.
그러므로 “신앙은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믿는 것”입니다.
어거스틴(Augustin)은
“믿음은 보지 못하는 것을 믿는 것이다.
그러나 그 믿음의 결과로 하나님을 보게 된다.”고 했습니다.
얼굴에 붙어 있는 눈을 들어 하나님을 보려 하지 말고,
믿음의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태초에 …
하나님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이야기는
하나님께서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으신다는 뜻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이 있다 없다하며 말이 많습니다.
‘나는 유신론(有神論)을 믿어, 나는 무신론(無神論)을 믿어,
나는 불가지론(不可知論)을 믿어’하며 자신의 생각을 주장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무신론(無神論)은 부정적인 관념인 불신론입니다.
즉, 어떤 사실을 ‘그렇지 않다’라고 여기는 것입니다.
‘착하다’의 부정적 관념은‘나쁘다’입니다.
‘참’의 부정적 관념은‘거짓’입니다.
‘빛’의 부정적 관념은‘어둠’입니다.
착함이 있기에 나쁨이 있는 것이고,
참이 있기에 거짓이 있는 것이고,
빛이 있기에 어둠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하나님을 부정하는 무신론이 나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무신론자들은 하나님의 존재를 알고 있지만,
믿지 않는 불신론(不信論)자일 뿐입니다.
시각장애인이 보지 못한다고 빛이 없나요?
청각장애인이 듣지 못한다고 소리가 없나요?
하나님을 부정하는 사람들은 영적 장애를 가졌기 때문에
하나님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고
그들이 부정한다고 해서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
예수님이 진리이기 때문에 거짓이 있는 것입니다.
기독교가 진리이기 때문에 이단이 있는 것입니다.
부모 없는 자식이 어디 있습니까?
원하든 원치 않든 부모(父母)
아버지 된 자와, 어머니 된 자가 있기 때문에 내가 있는 것입니다.
피조물인 우리는 조물주께서 만드셨습니다.
조물주 하나님이 우리를 만드시고, 자녀삼아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주 고백합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은 온 천지를 만드신 후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일곱 번 반복하여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천지창조는 여섯째 날에 절정에 이르게 됩니다.
다른 날보다 여섯째 날 이루어진 창조는
매우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창 1:26)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인간이 이 땅에서 하나님을 대신하는 대리인임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복을 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창 1:28)
이 말씀은 무제한적으로 착취하고 말살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정복하라”는 개념은
사람이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하나님과 동일한 방식으로
그것들을 다루면서, 자비로운 왕처럼 자연을 관리하라는 것입니다.
【손석태 외, <창세기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두란노 HOW주석시리즈>,
두란노아카데미, p.198. 】
우리들은 하나님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신 ‘걸작(傑作)품’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멋지게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멋있게 만드시고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하시며 이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아침에 거울을 보며
‘와 ~ 이렇게 멋있게 나를 만드시다니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옆의 분을 보고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입을 벌리며
‘와 ~ 이렇게 잘생기셨군요’해야
그분을 만드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이 멋지게 만들어 놓으셨는데도
‘난 왜 이렇게 생겼을까?’하고 불만이 많습니다.
여러분, 자연산이 좋은 것입니다.
그런데 자연산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도 완전한 자연산이 아닙니다.
자연산으로는 눈이 나빠져 볼 수가 없어 돋보기를 써야 합니다.
치아도 안 좋아져서 이를 빼고 만들어 넣었습니다.
흰 머리가 나와 염색을 하는 분들도 자연산이 아닙니다.
독일에서는 해마다 50만명 이상의 독일인들이 성형수술을 받는다고 합니다.
성형수술을 받는 사람들 중에 무려 20%의 사람들이 부작용으로 고생한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성형수술을 합니다.
얼굴 일부를 고쳤다고 비난하지 마세요.
치아교정하고, 머리 염색하는 것도 고치는 것이며
자연산 그대로는 아닌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체에 뚫어 놓으신 구멍들은 필요한 숫자만큼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필요한 만큼 뚫어놓으셨는데
사람들이 귀도 뚫고, 코도 뚫고, 심지어 배에도 구멍을 뚫어 놓습니다.
여러분 가운데 보톡스를 맞은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보톡스를 맞으면 웃을 때나 울 때나 화낼 때나
얼굴 표정에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보톡스를 맞으면 5살 정도 더 어려보인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이큐가 30 이상 빠진 사람처럼 멍청해 보인다고 합니다.
많은 남자들이 착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예쁜 여자들이 부모님께도 잘하고, 살림도 잘하고,
싹싹할 줄 안다는데 예쁜 여자치고 김치 할 줄 아는 여자가 없다고 합니다.
예쁘면서 김치 잘하는 분이 계시다면 죄송합니다.
미국에서는 매년 적지 않은 성형외과 의사들이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환자들에 의해 살해당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모습을 추하게 망쳐놓은 데 대한 복수로 의사를 죽인다고 합니다.
요즘엔 남자들도 성형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지만,
여자들은 참 별별 수술을 다 받습니다.
입술이 좀 도톰하면 예쁘다고 여겨서
입술이 얇은 여자들이 립스틱을 크게 그리나 봅니다.
그래서 입술을 좀 더 크고 관능적으로 만드는 수술을 합니다.
그런데 그 수술은 엉덩이에서 지방을 뽑아내서
입술에 주입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것도 모르고 남자들은 도톰한 입술이 좋다고들 난리들입니다.
자기들은 예쁜 입술에 키스한다고 생각하겠지만 … 말입니다.
<「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에카르트 폰 히르슈하우젠 지음
박규호옮김, 은행나무 펴냄. p. 205~211. 참조>
여러분, 하나님이 주신 그대로 살고 계십니까?
아니면 이렇게 저렇게 바꾸셨습니까?
보톡스를 맞으셨습니까? 치아 교정을 하셨습니까?
안경을 쓰셨습니까? 아무튼 고생이 많으십니다.
어떻게 했든 여러분 자신에 대해 감사하고 만족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자연산이 좋은 것입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그냥 지금 모습 그대로 감사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라고 우리를 이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날마다 이 세상을 움직여 가십니다.
우리들의 삶을 주관하십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다 할지라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이
결국 선한 길로 인도하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참된 안식과 평안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며 살라고
때를 따라 지혜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과 사람 앞에 부끄러움 없는
하늘 백성으로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답게
멋지게 사는 삶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은혜와 사랑을 감사합니다.
이 거룩한 주일에 예배의 자리에 있게 하신 것 감사합니다.
하나님과 사람 앞에 부끄러움 없는
믿음의 사람으로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사는 기쁨과 감사가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2010년 10월 3일 주일낮4부예배 설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