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빛대가 높아 진건지
수련에 의한 빛의 상승인지
아니면 계절 관계인지 잠이 많다
그런데 잠만 많으면 자면 되지만
음식이 달아서 먹을 수가 없다
한 두끼 굶어도 배가 고프지가 않다
좋은건지 나쁜건지
식사는 때가 되니 먹어야 할것 같아 먹기도 한다
지난 토요일 금년 하던 일을 오전에 마무리하고
오후 되니 마음이 들뜬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여정을 준비하고 나갈려니 잠이 온다
오전 일하면서 어느 암자(절이 아닌 점집같은)를 방문 했는데
주인장 나리가 어찌나 기운을 흡수해 가는지 흡사 빨대로 빨린것 같은
그래서 그런지 그집을 나오는데 정신이 혼미해서 쓰러질것 같아
업무를 중단 할까도 싶었는데 그래도 견디고 일을 마무리 했다
내 단계가 어딘데 기운 좀 뺏겼다고 흔들릴 정도인가?
잠시 고민도 해 봤다
결론은 "명현이다" 라고 결론을 내린다
잠시 피로를 풀고 갈려니 잠이 든다
저녁이 되어 또 다시 잠을 잔다
오후 8시 취침 다음날 8시 기상
도대체 몇시간을 잤는지?
그래도 수련은 해야 해서
도장에 가서 3행공 본 수련
행여나 해서 대구에 모 도반님께 문자를 하니 6시에 약속이 있다고
빨리 오란다
급하게 준비하고 출발하니 1시 정각
열심히 밟아 대구에 4시 5분 도착
다행히 천복신다가 있어 차를 마시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저녁 대접 잘 받고
부산으로 출발 일박하고
정수기 A/S 마무리 하고 나서 어느도반님이 부탁하신 차상 제작을 시켜 놓고
창원으로 가
귀하신 분 뵙고 그간의 이야기 꽃을 나눈다
나온김에 부모님을 뵈울려고 전주로 출발한다
고속도로 중간에 광주의 귀하디 귀하신 도반님 전화를 받고
광주로 차를 돌린다
곡성에가서 딸과 사위에게 천복신다와 금황차로 하루 밤을 보내며
오늘 아침 일찍 전주로 향한다
내려간 김에 인사라도 드릴려고 달려 본다
남원 아래 지역은 습도가 높은지 안개가 끼어 앞이 안보인다
앞차 꽁무니를 따라 열심히 가는중
완성계에 오르신 분의 가르침을 받고자 전화를 드리니 통화가 된다
철쭉으로 유명하고 송광사가 있는 소양면에 채식 라면 공장에 들러 시설을 보고 대충이 이야기 마무리하고
높으신 어른을 뵈울려고 바삐 차를 몰아 점심 식사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와 수련에 대한 가르침을 받고
집에 도착하니 8시가 넘었다
여러 곳을 다니면서 많은 분들과 교류하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니
내가 부족한 부분 채워 가며 도반님들에게 나누어 주어야 할 내용들 조금은 드리고
그리고 귀하신 분들로 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히면 2박 3일 1070KM의 대작정의 여정을 마무리 했다
좀더 주유하며 모처럼 즐기고 싶었는데
어느 고객분이 이사를 했다고 정수기 설치 해 달라고 부르니 아니 올 수도 없고
다음을 기약하며
본 자리로 와
수련에 임합니다
첫댓글 읽기만 해도 따뜻해지는 여정이네요 ^^
참으로 번개처럼 후다닥~~ 수고하셨습니다~~^^**
그 사이 늘 깨어 있으시느라....^^ 잠이 많이 부족하셨나봐요...
몸을 부지런하게 움직이시는 현문님~! 잠은 좀 나아지셨나요? ^^
아직은 건강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문님!ㅡ 무작정 여행이 아니라, 완벽한 계획여행 같습니다
2박3일 1070kmㅡ 대단 하십니다.
수련도 건강해야 함니다,
건강도 꼭 챙기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