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동 삼익그린1차가 내달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삼익그린맨션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정하일)는 지난 15일 “13일 개최된 추진위원회의 결과 조합정관안을 근거로 업무규정안, 선거관리규정안,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등을 의결하고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6월 28일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조합임원 및 대의원 선출을 위한 후보자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다. 16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치러진 등록기간을 거쳐 내달 중순경 후보자가 결정될 전망이다. 조합장 1인, 이사 9인, 감사 2인 등으로 집행부가 구성되며 대의원은 100인이 예상된다. 정하일 위원장은 “선관위 및 후보등록기준 관련 공정하게 진행하고자 도시정비법에서 정한 틀 안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율은 70%를 넘긴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삼익그린1차는 대한주택공사와 공동사업시행을 추진하고 있어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기도 하다. 2006년 6월 주민 과반수 동의를 얻었으며 같은 해 8월 공동시행을 위한 가계약을 체결했다. 일부 주민은 이에 대해 반대 의사를 나타내고 있기도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사업추진이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되는 대목이다.
삼익그린1차아파트는 인근 2차아파트와 함께 서울시 13개 고밀도아파트지구 중 하나인 암사·명일지구에 포함돼있다. 1980년 12월 준공된 삼익그린1차는 강동구 명일동 309-1번지 외 7필지로 이뤄진다. 부지면적은 6만3435㎡로 12층 아파트 11개동 1560세대로 구성돼있다. 2006년 6월 조합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가 승인됐으며 2007년 3월 정밀안전진단이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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