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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법 |
찰수수의 발아온도는 최저 8∼10℃, 최적32∼35℃, 최고40∼45℃이다. 찰수수 파종기를 전후한 기온을 평년 일평균기온을 발아 최저기온에 도달하는 시기가 수원에서는 4월상순이고 안전한 파종시기는 5월 상중순이다. 평년기온을 찰수수의 발아, 출아, 및 생육과 비교, 종합하여 보면 찰수수의 조기파종 한계기는 4월 중하순이고 안전한 파종기는 5월 중순이라고 할 수 있다. 찰수수는 고온성 작물이므로 저온조건에서는 출아가 불량하다. 4월 중하순에 조기재배로 찰수수를 파종할 경우에는 반드시 비닐피복을 하거나 육묘하여 5월 중순에 본포에 이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찰수수의 경제적 만파 한계기는 6월 중순이다.
키가 짧고 도복에 강한 찰수수의 재식거리는 휴폭을 30∼40㎝로 세조파하여 재배할 때 다수확된다. 점파할 때에는 60㎝정도의 이랑을 만들고 20㎝ 정도의 포기사이에 1주당 3∼4립씩 파종한다. 10a당 종자 1.5∼2.0㎏을 골에 파종하고 싹이 트면 10∼15㎝간격으로 1본이 남도록 솎아준다.
토양수분이 적합할 때는 2㎝의 깊이로 얕게 심는 것이 좋고, 토양이 건조할 때는 파종직후 발로 밟아준 다음에 2∼3㎝두께로 복토를 해주어야 발아 및 출아가 균일하게 된다. 파종후 순조로운 발아 및 출아를 위하여 파종전에 반드시 종자소독을 하고, 발아적온과 토양수분이 유지되어야 한다.
시비량은 10∼15㎏/10a, 인산 5㎏/10a, 칼리15㎏/10a을 기비로 시용하며, 추비로 출아후 약 1개월이 지난 다음에 질소부족 증상을 보이면 질소 5∼10㎏/10a을 추비로 시용한다. 찰수수는 토양이 비옥하지 못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는 작물이지만 비료를 준 만큼 더 다수확되는 작물이다. 비료시용은 수량성을 향상시킨다. 특히 질소비료를 다량 시용하여 재배할 때 단백질과 비타민 A함량을 증가시키며, 품질이 향상된다. 질소를 비롯한 3요소의 균형시비가 찰수수의 생육을 촉진시킨다. 퇴비를 10a당 1,000㎏이상 시용하는 것이 좋다.
잡초방제 및 관리
씨마진과 트리부닐과 같은 제초제는 수수의 출아와 생육에 약해가 없었다. 파종직후에 랏쏘를 살포하였을 때에는 거의 대부분이 출아되지 않는다. 찰수수는 습한 밭과 침수에 약하므로 배수에 유의해야 하고 강풍이 우려될 때에는 밭 주위에 있는 수수대를 몇대씩 묶어 도복 피해를 줄여주는 작업이 필요하다. 찰수수는 재배할 밭에 겨울작물이 자라고 있을 때에는 어린모를 비닐하우스내에서 육묘하여 본엽이 4∼5매 나왔을 때에 겨울작물을 수확한 직후에 본밭에 이식하여 재배해야 수량을 높일 수 있다.
중경을 너무 깊이하면 세근이 절단되거나 상처를 받기 때문에 중경제초는 5㎝보다 더 깊이 중경을 해주면 안된다. 뿌리에 피해를 주면 생육이 저조해지고 수량감소를 초래하기 때문에 식물체에 너무 가까이 중경을 해주어도 안된다. 찰수수 생육초기에 제초작업을 철저히 하여 잡초가 자라지 못하도록 해주고 잡초와 경쟁을 피하도록 한다. 특히 찰수수는 초기생육이 부진하기 때문에 잡초가 많이 발생하면 잡초와 경쟁에서 지게 된다. 중경 및 제초작업을 실시할 때 휴폭의 한 중간을 파서 양쪽 식물체 부위에 오도록 배토를 해 주고, 통기 및 배수를 양호하게 해주어야 건강하게 잘 자란다.
솎음작업은 출아후 15일 이내에 실시한다. 점파의 경우는 1∼2본을 남기며, 줄뿌림의 경우에는 10∼15㎝ 간격으로 솎아준다. 찰수수를 재배할 때 관수를 할 필요는 없으나 한발이 너무 오랫동안 계속될 때는 수량감소를 초래하므로 관수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병충해방제
찰수수의 병해는 줄무늬 세균병, 탄저병, 자줏빛 구름무늬명 등이 발생되는데 피해는 심하지 않다. 종자를 파종하기 전에 종자 소독약으로 분의 처리하여 파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질소비료를 과용하지 않도록 하고 3요소 비료를 균형시비하여 영양분이 부족되지 않도록 한다. 종자는 무병지에서 채종하여 파종하고 윤작재배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충해는 조명나방, 멸강나방 등이 피해를 입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살충제를 살포하여 적기에 방제하면 종실수량을 높일 수 있다
수확탈곡조제
수확은 붉은 찰수수의 종실이 생리적 성숙기에 도달하였을 때 종피색이 붉게 변하고 씨눈 뒷면에 검은 층의 둥근점이 나타나며 수분함량도 18∼20%로 낮아진다. 이때가 수확적기이다. 콤바인으로 수확할 때는 종실의 수분함량이 13%까지 낮아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기계 수확하는 것이 좋다. 식물체와 잎은 종실이 생리적 성숙기에 도달하여도 녹색을 유지하고 있으므로 수수대는 가축의 사료로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찰수수를 4월 중순에 파종하여 조기재배할 경우 9월 중하순에 성숙기에 도달하여 수확하게 된다. 파종시기와 재배지역에 따라서 수확기가 달라지는 일반적인 수확기는 9월 중순에서 10월 상중순이다. 수확은 이삭만 먼저 잘라 수확하기도 하고 식물체 전체를 베어 묶어서 말린 다음 이삭을 자르기도 한다. 수확된 이삭은 잘 건조하여 탈곡시로 탈곡하여 도정한다. 도정율은 용량으로 65∼75%, 무게는 70∼80%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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