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엘의 우물(민수기21:10-20)
하나님께서는 브엘에서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물을 주리라” 하였습니다. '브엘'은'우물', '물웅덩이'란 뜻으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지시하여 땅을 파게 함으로써 물을 주신 곳입니다.
1. 우물과 관련된 많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우물은 재산 목로이기도 합니다. 우물 때문에 다투기도 합니다. 우물이 삶의 장이 되기도 합니다. 예수님의 교회가 바로 구원의 우물입니다. 사 12:2-3“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 그러므로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길으리로다” 요4:13~1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예수님만이 영원히 솟아나는 샘물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마음속에 모시지 않고는 언제나 목마릅니다. 돈이 있어도 목마르고 권력이 있어도 목마르고 지위나 명예가 있어도 목마르고 부귀와 영화가 있어도 목마릅니다. 그 목마름은 세상 것으로 아무리 바꿔도 채울 수가 없는 것입니다. 세상 우물은 아무리 마셔도 목마르나 그것은 터진 우물이기 때문인 것입니다.(렘 2:13) 사29:8 “주린 자가 꿈에 먹었을지라도 깨면 그 속은 여전히 비고 목마른 자가 꿈에 마셨을지라도 깨면 곤비하며 그 속에 갈증이 있는 것 같다고 말씀합니다. 행복은 예수님을 속으로 모셔야 발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물은 축복입니다. 하나님은 지금까지는 물이 없으면 반석을 치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브엘에서는 반석을 치라고 하지 않고 우물을 파라고 하셨습니다. 브엘에서 우물을 판 것은 하나님의 기적 중심에서 찬양과 기도로 자기 할 일을 함으로 힘써 우물을 파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요셉에게 주신 꿈은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요셉은 지금 자기가 하는 일이 하나님이 자기에게 주신 꿈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그 일을 했습니다. 그는 남의 집에서 종으로서 일을 성실하게 했습니다. 감옥에서 가서도 그는 자기의 일을 최선을 다해서 성실하게 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하는 일이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하찮아 보입니까? 하나님의 약속과는 너무 동떨어져 보이는 아주 사소한 일입니까? 그래도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면서 일을 해 나갑시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현재의 일에 감사하면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하나님은 더 큰축복으로 역사하십니다.
2, 이 우물을 파는 데는 지도자들이 솔선수범해야 합니다.
지휘관들과 귀인들이 우물을 파는데 앞장섰습니다. 지도층이 솔선수범 하였습니다. 지휘관과 귀인들은 규와 지팡이로 우물을 팠습니다. 우물은 삽과 곡괭이로 파야 하는데 왜 규와 지팡이로 팠다고 했을까요, 규와 지팡이로 우물을 팠다고 한 것은 지도력을 발휘해서 우물을 팠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 규와 지팡이는 교회에서 말하면 직분과 직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회에서 지휘관들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은 장로, 안수집사, 권사. 교사,, 지역장, 남여선교회 성가대원들입니다. 이 분들이 앞장 서야합니다. 이 분들이 먼저 수고의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그렇다고 직분이나 직무가 없는 분들은 ‘나는 나 먹을 물이 나올 만큼만 파면 되겠네!’ 하지 마세요. ‘나는 우물을 파지 않아도 되지 않겠네!’ 하지 마세요. 직분, 직무, 그리고 건강, 재물, 재능, 모두 우물 파라고 주신 것입니다.
3, 사람들을 모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물을 주리라” 하셨습니다. 우리들은 사람을 우물가로 모아야합니다. 오늘날 이 우물은 교회입니다. 우물은 언제나 삶의 중심지였습니다. 하갈은 광야를 헤매다가 샘물 곁에서 하나님의 사자를 만납니다. 하나님의 사자는 하갈에게 그가 아들을 낳을 것이고 그 후손이 번성할 것이라고 말합니다.(창16:1~14) ) 사람들은 이와 같이 우물가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그 하나님이 자기를 살핀다는 것도 깨닫고, 우물가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구원을 얻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중심으로 이와 같은 체험을 해야 합니다. 브엘의 우물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풍성한 은혜를 상징합니다. 그리스도는 우리로 하여금 풍성한 생명을 얻도록 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이를 때까지, 즉 광야 같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줄곧 그리스도는 우리 삶의 근원이 되셔서 끝없는 기쁨을 허락하십니다. 또 이 우물물은 성령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승천하신 후 성령을 보내셔서 우리들 삶 속에 계시게 하면서 심령을 만족시키는 생명수가 되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브엘에 이르렀습니다. 힘써 우물을 파야합니다. 많은 이들을 이곳 상갈의 브엘로 오게해야 합니다. 그래서 브엘의 우물물을 마음껏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