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사 환종주
참석자
대경지부 : 지부장님.동원님.월광님.마그마님.용광로님.박노정님.산여울님.소주한잔님.총무
부산지부 : 지부장님.조응두님.달리는님. 이흥호님
울산지부 : 지부장님.산이님 15명
산행거리 : 도상 36km (실제거리?
산행시간 : 4/25일 00:30 분~19:00 (18시간 30분)
산행계획을 잡아 놓고 나면 늘 걱정되는 것이 날씨이다.
그간 좋던 날씨가 토.일요일 비가 온단다.
작년부터 가뭄으로 댐은 말라가고 저수지는 이미 바닥난지 오래되었다
시골에 모내기를 위한 못자리를 하지 못해 아우성이다.
봄가뭄까지 심하니 먹을 물도 오염이 심해지고 그나마 모자랄지경이다.
여기저기에서 문자로 비가오는데 산행이 되겠는냐고 물어온다^^*
다른때 같으면 비가 오지 말것을 하겠지만 그것은 저수율로 볼때 배부른 소릴뿐이다.
산행은 못해도 좋으니 펑펑 내리길 마음으로
썰은 곶감 한줌과 샌드위치 한봉지. 스포츠겔 1, 초코렛3개를 배낭에 넣고 집을 나선다
(요걸루 버티고 산행을 할라 했는데 ..산여울님 운영하는 슈퍼를 배낭에 넣고 오는 바람에
포식함^^*)
들머리 천하대장군 식당에 오니 비가 오는 관계로 산행계획을 잡으신 10여분이 불참하였지만
우중산행엔 적합한 10여명이 힘찬 목소리로 인사를 건낸다.
(참고 광고 : 들머리 천하대장군식당 054-371-1071)
( 음식맛이 깔끔하고 손큰 주인장의 푸짐한 인상만큼 푸짐하게 주는 곳입니다 애용하세요^^*)
렛츠 고~!! 들머리 입성하지만
오는 둥 마는둥 비와 짙은 안개로 사진기는 배낭 깊숙이 넣어둔다.
괜시리 물이라도 들어가면 헉~ 없는 형편에~ 디카 장례치를까바.. 운문령부터 ~
운문령이 들어서니 선두가 이흥호님의 배려로 컵라면을 들고 있다 .
문복산부터 비가 걷히더니 운문령에 들어서니 이제 비는 굿바이~하고 갈껏 같다.
문디 쏴아~아 하고 더 오던지 하지..
영감님 **줄기 마냥 땅만 질퍽꺼리게 만들어 놨네 ㅎ
그래도 그나마 봄기운 받은 수목과 작은 풀한포기 꽃한포기에 단비가 된듯하긴 하다.
담배불과 방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전국을 뒤덮으니 공무원이 산불방지에 총 동원령이 내려진 가운데..
산꾼들도 마음이 뒤숭숭하다..산을 가자니 산불이요..안가자니 등에 불이 나고..ㅋㅋㅋ
좌 뒤쪽부터 : 용광로님(앗 뜨거) 동원님.소주한잔님.달리는님.영수님.조응두님.마그마님(용광로님 사부^^*) 마그마가 땅을 뚫고 세상에 나오니 갈땐 용광로 뿐이더라 ㅋㅋ
앞 좌부터 :현상님.산이님,월광님.소소뜨라.박노정님.산여울님 사진작가: 이흥호님
상원산 올라가는 길목에서 본 언양.울산방향의 운무들
부산지부장님 영수님 우릴 한판 박는다고 폼? 낼때 먼저 한판..ㅋㅋ 모처럼 마음을 훌훌 털고 오신건 같어요.
산여울님 갈키준 각시붓꼿? 맞나?
나무사이로 운무 거시기 간월.신불 방향
이번 산행에서 꼬옥 확인하고픈 상운산의 정상석입니다...있네..이상하다
전에 영알10봉 산행시 목재 정상석만 있었다..그때도 이상하다 다른 분들은 다들 상운산 돌정상석을 찍어 올리던데..
목재 옆에 없었다..그래서 주변을 살피기까지 하고 산객들과 그 이야기까지 했는데..
이번 산행에 버젓이 서 있다..동원님 뒷쪽으로 버려졌나 하고 내려다 보기까지 했는데..
오늘보니 콘크리트로 아주 견고하게 잘 서있다. 실리콘으로 틈새를 때운것이 약간 이상할뿐이다.
동원님의 사진찍는 기술을 배우고 있는 막창한잔..거기에 영수님 열심히 공부하시고..ㅋㅋ
현상지부장님..이제 산행에서 얻은 기쁨이 얼굴에 까지 퍼져져 있고..
加智산: 더할가 지혜지> 지혜를 더한다 어떤 사연이 있는지 궁금하다.
가지산장 : 여기서 아침을 먹기로 하고 라면풀코스를 예약해 뒀는데 흥호님의 배려로 운문령에서 아침을 하는 바람에
막대한 매출 손실을 보듯 합니다. 그런데 가능하면 배낭에 막거리 한병씩 넣어가야지..비싸가지고 ㅋㅋㅋ
조촐한 막걸리 한잔에 횐님들이 내놓으신 푸짐한 먹거리..ㅋㅋ 영수지부장님은 가격표를 보신듯 ㅋㅋ 두잔먹고 더 넘어가지 않으시다 하네요.ㅋㅋ
동원님의 입담에 다들 빠져들어 산행은 뒷전인듯 웃음꽃이 만발하고 ㅋㅋ
동원님 이야기 2부를 정신없이 듣고 있는 현상님.산여울님.용광로님 막창님 ㅋㅋㅋ
가운산방의 모습은 더운 초라해지고.
가운산방의 내부는 산적들도 살기 어려운 형편으로 변하고
운문산을 오르는 전사들에 이마엔 땀과 호흡엔 뜨거운 열기..
헤~소소뜨라 입니다..어딜 가나 가슴은 풀어 헤치고 찍히네요..새벽이 보며 풍기문란이다고 한소릴 할건데..
운문산에서의 풍성한? 점심식사 장정10명이 먹을 식사치곤 ㅋㅋ
현상님은 물끄러미 봅니다.ㅎㅎ 멀 먹을까? 먹을꺼도 없는데 야단 법석이네 ㅋㅋ
범봉
범봉 : 앗~!! 아직 가슴을 안 닫았다...
범봉 : 산여울님이 생두릅을 조금씩 나누어준다..걍 받아 먹었는데..흐미 말은 안했지만
정신이 혼미해지고 목이 칼칼하면서 ..목젖이 녹아내린다..ㅋㅋ 이쁘다고 준것이라 하여..엠브란스는 부르지 않었다.ㅎ
억산의 위용에 찬사를 아끼지 않던 현상님을 생각하면서..나는 그냥 억산 웅장하네 요정도 생각뿐인데..
현상님 왈~ 억산의 기운이 용솟음치고 본인의 기개까지 하늘로 승천하는 듯 하다 하시네요 . 내가 조금 문제가 있남?
호거대가 보이는 전망대인데..지명을 모르것네요. 저멀리 마을보니 아마 대비지 내려가는 골짜기 가터요..전에 더덕캐러 이곳에 와 봤습니다..
범봉과 작은범봉: 호거대 가는 마루금에서 _여울이님이 골짜기 이름을 말했는데 까먹어심더..ㅎ 천문지골?
범봉>작은범봉>지나오는 마루금
가지산과 거시기들이 보이고
범봉>작은범봉> 억산> 지나온 길
마을이 보이는 뒷쪽이 들머리 있는 곳 오른편 암릉이 지룡산
청도 동곡에서 다리(운문댐하류인 동창천) 하나 건너 들어올수 있는 대비지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뒤로 경산. 아주 희미하게 보이는 맨 뒤쪽 좌측이 비슬산 오른쪽 중간쯤이 최정산이 있는 가창댐환종주코스 일듯..
지룡산..
운문사 전경 (쳐진소나무가 있죠)
한적한 소나무 길 여유시간이 있으면 산책가듯이 어슬렁꺼리면 거닐면 좋을 듯 한데..해는 넘어가고 발걸음은 무겁고..
호거대(장군봉)에서 본 지룡산과 운문사 입구 상업지구와 주차장 오른편으로 운문사 진입 소나무 군락지
호거대에서 운문산을 바라보는데.. 팍~!
왼쪽 호거대 암릉과 멀리 가지산 월광님이 이쪽 지리는 해박하신 듯..
홍일점 아*씨 (정답: 가일까요 줌일까요) 정답을 아시는 분 업어준답니다.^^* 업히기 싫어 안맞힌다고요 ㅋㅋ
상수원보호구역 100번 으로 내려오지 않으면 모두 무효에서 알바로 인정 ㅎㅎㅎ
날머리: 상수원보호 100번에서 아주 경사가 심합니다..야간에 오시면 조심.조심하십시요
도로에서 본 날머리 쪽
보너스: 날머리 천하대장군 식당 매출내역서
우중에도 운문사 환종주에 참여하신 횐님들께 무사고로 완주하심에 다시한번 감사드리고요
소나무 향기님의 근향은 ㅋㅋ 영양실조로 서울대 응급실에 조치받고 링걸 2병 맞고 금일 퇴원예정이랍니다.ㅋㅋ
모든 산행이 그러하겠지만 특히나 지부산행은 화합산행입니다.
웃고 떠들고.기쁨마음로 하는 산행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처럼 ㅎㅎ
거기에 산행의 자유로움도 만끽하면서요..
다음 지부산행은 5월 소백태극으로 대체합니다.
클럽 주관산행이므로 방장님과 협의 후 공지하겠습니다.^^*
2009년 4월 26일 소소뜨라
가지산장에 막걸리가 많던데 오시지 않고선요.ㅎㅎ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보입니다. 우중 산행 고생하셨습니다. 활기찬 얼굴들이 참 보기가 좋습니다.
그러게요..오셨으면 막걸리며 시원한 소주 한잔 드려을텐데요..^^
우중 잘 댕기오셨구만요... 영수님 오랫만이유~ ㅉㅉㅉ
제비행님 요즘 어디로 댕기심니까? 혼자서 숨어 댕기고 말이져 ㅋㅋ
요~호! 잘..지내고 있지요? 영수는 아직도 전쟁 중..입니다.^^/
우중에 수고했습니다.앞가슴은 기본인데요. 난 흘러내리는 땀으로 ......헐어 며칠 쓰립니다.그래서 동대문을 활짝 열고서리 갑니다.ㅎㅎ
아~그러잖어도 젊은 총각? 하나가 거시기 열어두고 댕깁띠다..ㅋㅋ 그래서 의도도 모리고 닫아라 했는데..한참 가다 보니 또 열어둬더군요...일부러 그런것인지 깨닫게 되는데는 5시간이 흘렸습니다.ㅎㅎ
거풍 즐풍... ㅋㅋㅋ
그날 젖은 빤스가 덜말라서..ㅋㅋ 제가 땀이 많아서.. 이번은 여름 어떻게 넘길지 걱정입니다.^^
지부 산행 준비에 늘 고생 많으신데.. 우째 참석도 못하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소백태극은 책임지셔~^^*
오랜만에 한 장거리산행이 무척 즐겁고 행복했습니다.수고 많으셨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왠지 사진만 쳐다보아도 함께 하는 듯 여겨집니다.
재밌고 즐거웠던 기억 밖에 없는 산행 총무님과 같이하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마지막에 후미 다 챙겨오신다고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