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밑씻개(2005년6월22일 촬영):
마디풀과 식물입니다.
들이나 길가에서 자라는 한해살이덩굴풀입니다.
1-2m 길이로 흔히 자랍니다.
줄기에 나 있는 잔 가시로 다른 물체에 잘 붙습니다.
세모골 잎은 줄기에 서로 어긋납니다.
7-8월에 연분홍색 꽃이 가지에 모여 핍니다.
1-4번사진:며느리밑씻개
5-6번사진:닭의밑씻개(달개비.닭의장풀)
7번사진:며느리배꼽 열매
#며느리밑씻개 이야기#
이름이 좀 숭칙하지요?
전통적으로 시어미와 며느리 사이의 불편한 관계가 많은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낸 것처럼 ,이 꽃도 그 모양을 살펴보면 왜 그런 이름이 붙었는지 그 이유를
짐작할 만도 합니다 .
즉 ,하루는 시어미가 밭을 매다가 갑자기 뒤가 마려워 밭두렁 근처에 주저앉아
일을 보았겄다.
일을 마치고 뒷마무리를 하려고 옆에 뻗어 나 있는 애호박잎을 덥썩 잡아 뜯었는데,
아얏!하고 따가워서 손을 펴 보니 이와같이 생긴 놈이 호박잎과 함께 잡힌 것입니다.
뒤처리를 다 끝낸 시어미가 속으로 끙얼거리며 하는 말이
"저놈의 풀이 꼴 보기 싫은 며느리년 똥 눌때나 걸려들지 하필이면 ,,,"해서
며느리밑씻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이야기로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상리에서
전해 내려오고 있다고 합니다.
첫댓글 며느리밑씻개의 2006년도 자료사진이 없어서 ,2005년 자료사진으로 소개드립니다.어제 며느리배꼽을 소개하여 드렸고 ,며느리밑씻개가 궁금할 것같이 닭의밑씻개와 함게 소개드립니다.며느리배꼽 열매도 아롱아롱 예쁩니다.
참말롱~ 고 시엄니 고약하구만....자긴 며느리 아닌가벼?~ 그 심보이니 고로콤 당하지요~ㅋ....옛부터 고부간의 갈등은 문제지만 요즘은 현명해선지 그때 그시절과는 사뭇 다르더라구요....밥알이 툭툭터진 느낌의 꽃이 귀엽네요.
며느리배꼽 열매는 꼭 커피언니 배꼽처럼 이뿌게도 생겼네요~ ㅋ
ㅎㅎ칭찬으로 시작하는 침향의 하루는 소문 만복래가되어 행복이 가득 넘칠꺼얍!!...금요일은 방글방글 ~금방 웃고 또 방글방글이라지?
닭의장풀 꽃은 닭의벼슬처럼 정말 비슷하게 생겼군요~ 감사합니다..^ㅇ^
ㅎㅎ~ 닭의 밑씻게가 더 이쁘게 생겻네.확실히 며느리보다는 닭이 이쁜가 보다..닭매운탕이 먹고 싶다.. 달개비.. 달개비.. 달개비.. 달개비.. 달개비..
며느리밑씻개나 며느리배꼽이나 너무 많이 닮았네요. 4촌 끼리인가봐요.
사촌입니다 ,잎의 모양을 보고 ,꽃의 모양을 보고 구분을 합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