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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 : 준성이네
▣ 참석자 : 별꽃(준성맘), 갈라(준성파), 뽕나무(도엽,보민파), 하트꽃(도엽,보민맘), 콧노래(서진, 민애맘),
짜잔형(서진,민애파), 강똥(서우파), 민들레(서우맘), 빅자몽(자몽파), 반딧불(서현,민서맘)
김장, 제사 등 기타 행사들이 많아 참석률이 다소 적었습니다. 참석률은 적었으나 여러 민감한 사안이 있고 그 사안마다
생각의 차이가 있어 기존의 두레모임보다 더 열띤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미리 고백컨대 서기가 서기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못해 논의의 상당부분을 기록하지 못하였고, 또 기록을 제대로 하지 않았으면 기억이 잊혀지기 전에 미리 미리 후기를
썼어야함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흘러 아무래도 빈약한 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빠진 내용들 중 중요한 것은 댓글로 채워주시기를... 그리고 합의되지 않은 내용일지라도 기억나는 의견은 그대로 남기겠습니다.
▣ 교사회 전달내용
▸ 기본적인 내용은 두레회의 자료 참고
▸ 11월 23일 법제화설명회에 많이 참여해주었으면 좋겠음.
▸ 숲터 초기 진입 비용(800만원) 부담 관련
- 싹꿈터를 거치지 않고 숲터로 들어오는 가구에게 800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것에 동의함.
- 싹터, 꿈터로 진급할 때 발전기금으로 넘어가는 금액 정도는 공제되어는 것이 좋을 것 같음.
- 지금 여기에서 금액을 구체적으로 정할 수 없더라도 숲터 초기 진입 비용을 낮추는 것이 좋겠음.
▸ 7학년 교복지원금 관련
- 7학년에서 생활복 디자인 등을 알아보고 있음.
▣ 기획소위 전달내용
▸학부모대표 선출 관련
- 홈피에 게시된 선관위 글을 읽어보았음.
자신이 후보 등록을 하는 것인가? 후보가 없어도 투표가 진행되는 것인가?
(질문이 오갔으나 정확한 답변이나 대표자 선출에 관한 깊은 논의는 진행되지 않음)
▸ 미납금 관련
; ‘대표자회의에서 드리는 편지’를 갈라가 차근차근 읽어 내용을 공유한 다음 논의 진행
- 대표자회의에서 깊게 고민하여 쓴 글이라는 것이 느껴짐.
- 미납금 가구 현황에 관한 구체적인 자료를 공개하는 것에 있어서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 생각됨.
- 조심스러운 부분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이 자료가 공개되기까지 많은 논의가 있었고
구성원들이 아무런 정보없이 갑자기 받은 것이 아니라 전체 미납총액, 미납에서 일정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 등을 미리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 정도의 자료가 오픈되는 것에 그리 큰 문제가 있지는 않을 것 같음.
- 각 가정의 사정도 있겠지만 이런 문제는 오히려 심플하게 접근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함.
정관대로, 절차대로.
- 미납금의 문제에 있어서 절대로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은 ‘아이들’이라 생각함.
- 미납금 관련 해당 가구들의 대응방안이 구성원들에게 각기 다른 감정을 불러일으키기도 함.
- 해당 가구의 상황을 당사자가 아닌 이상 미루어 짐작하거나 그 상황을 임의적으로 판단하면 안 될 것 같음.
; 대표자회의에서 요구한 임시총회에 관하여
- 무엇을 의결하겠다고 하는 임시총회인지 잘 모르겠음.
- 총회의 의결 안건이 먼저 제시되어야 그것에 대한 생각을 하고 총회에 갈 수 있을 거라 생각됨.
- 미납에 관한 전체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에도 의미가 있을 거라 생각됨.
- 미납가구의 거취여부를 결정하는 표결을 위한 임시총회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함.
【표결 1 : 임시총회 개최 찬성 4, 반대 6으로 임시총회 개최는 반대로 두레의견 결정】
【표결 2 : 2019 향후 미납금 발생 시 처리 방법 100% 공동부담 찬성 0, 반대 10
2019 향후 미납금 발생 시 처리 방법 목적장학금 마련 찬성 2. 반대 8 】
※ 더 많은 이야기가 오고갔지만 기억이..... ㅠ ㅠ
▣ 운영소위 관련
▸ 셔틀논의
- 오랜 시간 걸쳐 셔틀을 거점화시키고 줄이고자 했던 노력이 있었는데 오히려 더 늘어나고 복잡해진 것 같아 아쉬움.
- 셔틀을 바라보는 관점(이용자의 편의와 안전, 마을 공동체 구성)이 혼재되어 있다가 변화 하고 있는 것 같음.
- 심각하게 논의하다가도 일정 학년으로 올라가면 이용 당사자가 아니게 되고 그렇게 되면 관심이 없어지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 같음.
- 셔틀에 공동분담금을 두는 것은 찬성하나 1안, 2안 모두 탑승자의 부담이 적은 것 같고, 추후 셔틀비 상승에서 탑승자
부담금은 고정시키고 공동분담금만을 올린다고 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는 것 같음. 탑승자 부담금을 지금까지의 비용을
고려하여 책정하고 후추 셔틀비 상승이 있게 된다면 적은 금액이나마 탑승자 부담금, 공동분담금을 함께 올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각됨.
- 1차 수요조사 후 2차 수요조사를 보면 셔틀이 아니더라도 오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인데 개인 안전과 편의를 위해
이용하는 것이라 볼 수 있는 것에 공동분담금을 전체가 부담하는 것에는 반대함.
- 자유학교가 교육공동체이지 경제공동체라고 할 수 없음. 금전과 관련된 문제는 심플하게 생각하는 것이 오히려 더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
- 셔틀은 단순히 이용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학생 충원에도 관련이 있는 문제라 여러 가지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음.
- 신입생들의 학교 결정에 상당부분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음.
- 모든 문제들이 충원과 연결되는데 그것이 정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는 사실 모르겠음.
- 셔틀에서는 동승자 탑승 문제도 심각히 고려되어야 하는데 비용 때문에 논의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이
매우 안타까움.
- 싹터 일괄 탑승, 3주기 셔틀을 이용 가능 등 다양한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음.
- 3주기는 수업 일정 등과 맞물려 쉽지 않을 수도 있을 것임.
- 수업은 교사회와 충분히 논의하여 조정할 수도 있겠지만 실질적으로 이용할 3주기 학생이 많을지는 의문임.
- 시간이 지남에 따라 셔틀비가 상승하는 것은 당연하나 내년 셔틀비는 상승폭이 너무 커서 당황스러움.
셔틀비가 상승하더라도 예측 가능한 범위 내에서의 상승이 되어야 할 것 같음.
※ 미납금이나 셔틀비용의 문제는 많은 이견들이 있을 것 같음. 전체 의견이 모아져 임시총회가 열리지
않는다고 하여도 미납금이나 셔틀비용에 관하여 두레에서 나온 전체 의견들을 정리
(두레 후기 이외의 별도 문서)하여 전체 구성원들이 그 내용을 공유하였으면 좋겠음.
▣ 교육소위 관련
▸ 소행성 2차 미디어 생활
; 갈라가 지난 미디어 관련 교육을 전체적으로 다시 요약해서 설명해 주심.
=> “미디어(스마트폰)의 폐해는 우리가 생각하고 상상하는 것보다 크다. 고로 가능하면
아이들 손에 쥐어주는 시기를 늦출 수 있으면 늦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 아이들의 스마트폰에 의해 받는 부정적 영향은 크기 때문에 3주기 아이들도 전체적인 논의를 통하여 되도록 사용하지
않았으면 좋겠음.
- 실제로 이미 사용한 10학년, 9학년 아이들 사이에서 일찍 사용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는 꼰대(?)스러운 의견이
나오기도함.
- 스마트폰이 꼭 그렇게 부정적인 것만은 아님. 아이들에게 잘 사용할 수 있은 힘이 있을 것이라 믿음.
※ 스마트폰 사용과 관련하여 실례와 함께 많은 이야기가 아주 열띠게 오고갔으나 그 모든 이야기는
우리 아이에게 스마트폰 ‘괜찮다’/‘안괜찮다’임.
공동체
독수리별(어느 인디언)
우리 모두는 마음의 고향을 그리워한다.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곳,
반쯤 기억 속에 또 반쯤은 마음속에 그려보며,
그저 이따금 언뜻언뜻 볼 수 있는 그 곳의 이름은
공동체
그곳에서는 말이 목에 걸리지 않고
열정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
맞잡은 손으로 우리를 받아들이기 위해 열리고
우리를 맞이하는 눈은 빛나며
우리가 스스로의 힘을 찾을 때마다 함께 축하하는 목소리가 있다.
공동체는
해야 할 일을 하기 위해 우리가 모은 힘이며
서로가 비틀거릴 때 잡아주는 팔들이다.
치유가 일어나는 둥근 원이며
둥글게 모여 있는 친구들이다.
우리가 자유로울 수 있는 바로 그 곳이다.
** 민감할 수 있는 많은 논의가 이어진 두레모임이었고 많은 것을 빼먹은 채 두서없이 두레 후기를 올리게 되어 어떠한 해결방안도 내놓지 않은 채 제 각각 목소리만 높였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고, 또 어떤 말은 누군가에게 오해가 되어 가시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시 한편 남깁니다. 너무나 이상적인 공동체를 노래하고 있지만 적어도 11월 오몽두레모임에서는 ‘말이 목에 걸리지 않고’를 열심히 실천했다 여기고-빅*몽은 모두가 말이 목에 콱콱 걸리기를 바랬겠지만 ^^- 앞으로 모든
문제에서 치열하되 건전한 논의가 이루어져 우리가 자유로울 수 있는 공동체가 되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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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리 이야기 참 많이 했죠~ㅋ
반딧불 ~정리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맛난 음식 마련해주신 별꽃, 갈라.. 감사합니다~
아쉽게도 담달 마지막 두레모임이네요...
12월에 만나요!!!
섬세한 후기로 열띤 토론의 그날이 느껴지네요. 읽는 내내 서로의 다름이 불편하기도 안타깝기도 했는데
닫는 시와 마무리 의견으로
'우리'를 잃지 않도록 잡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12월 효경네 하우스에서 모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