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 예수의 제자 수녀회는 복자 야고보 알베리오네(G. Alberione, 1884~1971, 사진) 신부가 설립한 바오로 가족 수도회다. 제자 수녀회는 성체ㆍ사제직ㆍ전례 안에 현존하는 스승 예수를 전하고, 기도(성체조배)로써 5개 수도단체와 5개 재속회로 구성된 바오로 가족을 양육한다는 사명을 띠고 바오로 가족 수도회 가운데 세 번째로 설립됐다.
1914년 설립된 성바오로 수도회를 시작으로 바오로 가족이라는 나무가 점점 성장함에 따라 은총이라는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해 줄 필요성이 생겼다. 알베리오네 신부는 "기도는 그 무엇보다 우선이며, 모든 것 위에 존재하며, 모든 것의 생명이며, 가장 큰 무기"라고 강조한 것처럼 기도의 위대한 힘을 잘 알고 있었다.
이에 알베리오네 신부는 오직 기도로써 성바오로 수도회와 성바오로딸 수도회를 도와줄 수도회의 필요성을 느껴 1924년 2월 10일 성바오로딸 수도회 회원 8명을 중심으로 스승 예수의 제자 수녀회를 설립했다.
또 같은 해 3월 25일 오르솔라 리바따(1897~1987) 수녀를 초대 총장으로
임명하고 '제자'라는 뜻을 가진 '스콜라스티카'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초창기 성바오로딸 수도회에 속해 있던 제자 수녀회는 영적지도 사제인 복자 티모테오 자카르도(Timoteo Giaccardo) 신부와 스콜라스티카 수녀의 희생과 기도로 1948년 1월에 이르러서야 독립 수도회로 교황청 승인을 받았다.
한국에 첫발을 내디딘 것은 1965년 1월 5일. 성바오로 수도회 주선으로 로마 총본부에서 수녀 두 명이 파견된 이후 성장을 거듭해 1979년 한국지부로, 2003년 한국관구로 승격됐다.
현재 한국 관구 서원자 수는 134명으로, 독일ㆍ프랑스ㆍ미국ㆍ포르투갈 등에 선교 수녀 13명을 파견하고 있다.
※ 성소 모임 문의 (대구 : 053-423-0223 대구 분원)
▲ 많은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저희 본당에 그냥 모시고 싶지만 매주일 도와주심에도 큰 감사 드립니다. 이날 환대해주신 교우여러분께 수녀님들의 감사인사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