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석포 트레킹
2013년도 제05차01월 22일 (금) 흐림, 눈
산 행 지 : 봉화 문화생태탐방로 승부-석포 낙동강 걷기길
소 재 지 : 봉화군 석포면접근방법 : 영동선 영주역 - 승부역 산 행 자 : 화요산행 3명거리 및 소요시간 : 약 15㎞ / 4시간 50분정도 (알바 3Km/60분 포함)산행코스 : 영주 0839 - 승부 0958 - 출발 1015 - 학교마을 가는 길 1035 - 마을 끝 1055 - 삼거리까지 알바 1115 - 정자 1210 - 중식 1245 - 비룡폭포 입구 1330 - 석포제련소 앞 - 석포역 1505 - 석포역 1520 - 영주역 1650
낙동강길 걷기-봉화 문화생태방로 승부-석포
낙동강 1300리 물길은 태백시 황지에서부터 시작된다. 그 물줄기는 구문소 부근 용우이산 석벽을 뚫고 석포에 이르러 산을 갈라 승부까지가며 절경을 만들었고 승부역 이후부터는 더 이상 사람의 발길을 허용하지 않으며 물길로만 양원마을까지 가게된다.
이 오지에 갈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태백준령을 힘겹게 가르며 오가는 기차밖에 없었으나 이제는 석포에서 승부까지 기찻길과 함께하는 도로가 열렸지지만 코레일에서는 모든 여객 열차를 승부역에 정차 시키며 특별히 관광열차와 단풍 그리고 환상선눈꽃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1997년 이후 간이역으로 바뀐 승부역
지금은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이렇게라도 꾸며져 있는데
낙동강 원류를 찾아 걷기를 하는 사람들은
태백 황지에서부터 내려오지만
우린 승부역에서 석포역으로 올라간다
이제껏 승부역에 정차를 않는 걸로 알았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되었네
1962년부터 19년간 역무원으로 근무하던
김찬빈씨의 이 詩가 여기를 그토록 찾게된 연유가 되었다네~
여객열차는 다니지만 건널 수 없었던 곳
이젠 명물이 되어간다
그 위에서 본 낙동강 원류
푸근한 날씨로 봄을 맞을 듯한 분위기
학교마을 가는 길에서 내려다 본 승부역 부근
잘못가고 있는 줄도 모르고
일 골짜기 막장까지 가며 본 토봉
그리고 누군가 야심차게 투자했을
폐허가 되어가는 황토집
건너편 저기에도 팬션들이 있다며 계속 오름짓ㅎㅎ
드디어 더 갈 곳 없는 마지막 집ㅜㅜ
돌아서내려선 피암터널입구와 건널목
곧 들어올 관광과 눈꽃열차 손님맞이를 위해
터널을 이용하는 마을 주민들
알바하면서 건너다 본 마을의 팬션앞 통과
1시간쯤 알바를 했네^^
어제 눈이 퍼붓기에 잔뜩기대를 하고 왔는데 분위기 별로~
보상이라도 하듯 눈이 조금 뿌려되기에
이 정자에 올라 점심을 먹고 나서니
길바닥은 죽이되어 걷기가 편치 않고
이런 길을 물길따라 내려오는 분들 있었다
강원도보다 더 오지라는 여기
그래도 해발 높은 곳은 이정도라도 보여주네
비룡산 비룡폭포 입구를 지나고
이정도에 감지덕지하며
영풍 석포제련소 앞에 이르르니
차량통행이 빈번해지며 석포면 소재지가 코앞에~~
느긋하게 걷고자 했는데
알바시간 때문에 15:20 열차시간에 겨우 맞췄다ㅋㅋ
쉼없이 걸었기에 열차내에서 뒷풀이 했지만 뭔가 부족
영주에 도착해 이런 걸로 마무리
승부에서 가장 들이 넓은 마을
저기까지 다녀 온 흔적이 고스란히 남았다
출처: ★ 산이 좋은 사람들 ★ 원문보기 글쓴이: 慧靜 안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