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은 아니지만 올려봅니다.
작년에 못해봐서 이번에는 한 번 경험해 보고 싶어서 했어요~
블로그에 올린거를 조금 수정했어요..
저희는 5 STAR는 너무 부담 스럽고 이왕이면 분위기도 낼수 있고
랍스타 한마리 통째로 먹을수 있는 3 STAR 선택합니다..
호텔에서 픽업되어 이 항구로 향합니다.
알로하 타워에 있어요.. 항구가..
저 배앞에서 춤추는 댄서들과 밴드 보이시나요??ㅎㅎ
환영하는 거랍니다.
그리고 저 창가 2자리가 커플플랜입니다..
우리가 안내되어 간 곳..
6자리.. 다른 분들과 같이 합석해야되요 ㅎㅎ
일본분들과 합석..그쪽도 부모님 모시고온 따님..
저 가운데 샴페인 따라서 맛을 봤는데 탄산수인 줄 알았다는 ㅡ..ㅡ
더 따라 먹을걸.. 아까비..
저 기다란 빵 중학교때 매점에서 사먹은 그 빵 같아요.. ㅎㅎ
그녀 중학교때 쉬는 시간 쏜살같이 가서 저 빵과 보름달, 옥수수샌드 이런거 많이 사먹었는데..
이런빵 아시면 30대이상이요~
꽃 모양 버터.
하와이 상징 꽃 닮았어요~
배 바깥 쪽으로 나가시면 이런 과일과 과자가 치즈가 있어서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1 STAR에는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배 4군데 인가에 셋팅해 놨더군요.
비면 또 가져다 놓고..
간단히 전채겸 술안주 하기 좋아요~
하와이 왔으니 파인애플 많이 드셔줘야죠..
천연 소염제이기도하고..
울 엄니 크래커 맛있다고..ㅡ..ㅡ
그거 슈퍼에서 팔더만..
치즈좀 드셔용~
골다공증좀 어케 좀~
선셋 크루즈 진행 순서에요..
4시30분에 항구에 도착하면 댄서들과 밴드가 맞이합니다..
계절별 선셋 시간도 자세히..
음료쿠폰으로 먹을수 있는 칵테일들이구요..
그외 음료수도 시킬수 있어요..
와인이랑 맥주도 가능~
이건 제가 시킨 마이타이..
원래 마이타이는 남성을 위한 칵테일이라는데
워낙 한국에서도 즐겨 마시는 칵테일이라.. 뭐 어떨려구요
요거이 울 엄니를 위한 치치..
코코넛 베이스인데 의외로 맛나요..
여성을 위한 칵테일이랍니다.
드디어 샐러드 나옵니다..
인조 채소인가 합니다..ㅋㅋ
purple endive,babay romain, grape tomato with passion fruit vinaigrette
꽃은 살포시 제껴 놓습니다.
그리고 좀 음악감상도 하고
석양 배경으로 사진 찍다보면 나오는 랍스타 한마리~~
ㅋㅋㅋ
아주 실한 놈입니다..
이거 나오자 다들 앞에 밴드노래는 뒷전입니다..
다들 이거 뜯느라 정신없고..
포크 튀는 소리.. 랍스타에서 물 찍하고 나오는 소리..ㅋㅋ
괜히 앞에서 노래하는 언니야한테 미안합니다..
언니야 그래도 랍스타 한마리잖아~
설명서에 보니 1파운드짜리랍니다.. 약 500g
집게발부터 공략합니다..
이게 껍질 벗기기가 쬐끔 어려워질때즈음
우리 담당 서버한테 말하면 껍질 까주러 오는데
이 총각이 너무 바빠요..
우리도 반 이상 먹었을때 와서 까주는데
까줄게 없더라~
땀을 너무 흘리고 다녀서 안쓰럽기까지...
총각 먹고 살기 힘들지~내 다 알어~
홍해 가르듯 가운데르 쩍 가르니..
아이구야 알이 꽉찬 랍스타였구나..
저 알만 먹어도 몇만마리 랍스타가 내 뱃속으로 들어가는 거구나~ㅎㅎ
평생 먹을 랍스타 다 먹은거구나~ㅎㅎ
창을 하네..~창을~
살을 쫄깃 ~탱글~
살짝이 짭조름하지만 이내 랍스타 그 특유의 뒷맛의 달큰함이 전해져옵니다..
그 탱탱함은 정말..
나중에 원산지 보니 대서양산입니다..
찬 바다에 사는 랍스타는 집게발이 있구요..
동남아에서 잡히는 랍스타는 집게발이 거의 없어요..
살도 찬바다에서 잡히는 랍스타가 더 탱글탱글하고 아무튼 육질도 달라요..
저 살들 보이시나요..
나중에 먹다보니 배가 부르기 시작하고..
아직 다 안먹었는데..
아까 그 중학교때 먹은 빵때문일까?? ㅎㅎ
다들 랍스타 먹느라 노래 듣는 분들이 없어요..
먹다가 정신차리고 주위를 보니까 ㅋㅋ
사람마음은 다 똑같은가 봅니다..
~사실 이날 뒤로 랍스타 테일과 그리고 킹크랩 먹고 났더니
랍스타 생각이 더이상 안나서 그 뒤로 리스트에 있던 랍스타 식당은 가지도 않았답니다..~
그렇게 열손가락 쓰면서 다 먹고
손닦고 있으니
또 나오는 스테이크.. 아이구야~
내 배가 놀라겠구나~
안심 스테이크입니다..
보기에 색은 그냥 그런거 같은데
요거이 한 점 입에 들어가서 씹히는 순간 아~~합니다..
오른쪽 남보라색은 오키나와산 자주색 감자구요
하얀색은 유콘이라고해야하나.. 헌데 이게 참 맛나더라구요..
요거이 부드러움이 정말~
몇 번 씹지도 않아서 살살 녹습니다..
그래서 스테이크 먹는다 하는 사람들은 피 뚝뚝 흐르는 RARE를 먹는 것일까요?
선입견을 버리고 역시 ~ 먹어봐야 알겠네요..
안심부위중 최고라는 샤또 브리앙 먹은 뒤로 그냥 안심은 먹어봤는데
스테이크는 익히는 기술이 필요한 거라는 것도 또 한번 알게 됩니다..ㅎㅎ
음료를 두개를 시킬수 있어서 또 시켜본 블루 하와이..
하와이 왔으니까..
작년에 제주도 해비치 호텔에서 이 블루 색이 없다고 못 먹었던.. ㅡ..ㅡ
스무디 같지만 알코올이 있다는거..ㅎㅎ
제공되는 음식입니다..
이어 나오는 망고무스 케익 with 화이트 초콜렛 가니쉬..
사실 저 위에 식용금에 더 관심..ㅡ..ㅡ
금 비쌀때인데..
부드럽고 좀 촉촉한 케잌입니다..
헌데 이미 너무 배가 차서
다 먹기에는 역부족이에요..아까비
결국 남겼다는 슬픈 전설이~
20대만 됬어도 다 먹을 수 있는데~
커피랑 제공되요..
살짝 ~선상쇼 쪼금만~
먹다 찍으니 뭐 ~
석양도 조금~ㅎㅎ
기대를 사실 안해서 그런가 음식 만족도는 괜찮았어요..
시착 적응하느라 헤롱거려서 그런지..ㅎㅎ
이상 먹다 지쳐서 쓰러질뻔한 하와이 선셋 크루즈 코스요리였습니다.
*** 우리 테이블 담당 총각..ㅎㅎ 동생이 찍은 사진 빌려옴..
너무나도 바쁘게 일하고 땀도 무지하게 흘리면서 항상 미소를 잃지않고
모든 응대 다 들어줬던 착한 젊은이 ㅎㅎ 총각땜시 하와이 첫날 즐거웠어~
첫댓글 오 ㅏ~~~ 음식이 듣던거 보다 잘나오는데요~?
후기가 극과 극이라서 처음 일정짤때 넣었는데 지금은 뺀 상태거든요~
신행이라 넣을까 하다가 그돈으로 더 맛있는 음식점 가라는 말들이 많아서요 ㅠㅠ
근데 후기 보니까 다시 넣고 싶은생각이 ㅠㅠ ㅋㅋ
어떤 투어든 다 호불호가 갈려요~ㅎㅎ
저희도 작년에 별로라고 해서 뺏거든요..
헌데 생각해보니 이때 아님 언제 경험하나 싶어서
올해 해봤어요.
기대는 솔직히 안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괜찮았어요..ㅎㅎ
아.. 아픈 기억이 떠올라서 눈물이 나네요... ㅠㅠ
무슨일 있으셨어요?? 크루즈에서?? 눈물까지 나시고~
저도 작년 ㄱ9월에 타보았는데 어쩜 디저트하나안틀리고 똑같네요^^
저는 작년에왔을때 야경투어도 함께 했었는데 야경투어함께하는거 추천합니다.
ㅎㅎ 음식이 당분간 달라지진 않을거 같네요~
탄타루스 야경 보셨나봐요~
저도 이거 3스타 계획중이에요~
저는 여행사 특전이라 100달러에 3 스타 해준다고 해서요~
렌터가로 섬일주 후에 탄타러스 야경 볼계 획이에요~가능하겠죠??
암튼 궁금했는데 궁금증이 해결되네요^^
군침이 돌아요~ㄴㅋㅋㅋ
가격은 진짜 좋은데요..$100 면..
개별로도 탄타러스 가시던데요..ㅎㅎ
랍스타의 맛과 바다의 노을이 생각나네요^^
저는 계속 생각나요~ㅎㅎ
오우 이 리뷰보니까 생각이바뀌어서 저도 타보고싶네요. 하와이 마지막날 타볼까봐요^^
사실 어느 투어든 호불호가 갈리지만
마음을 비우고 즐기면 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