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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탄생
지은이는 조선 말기 근대민족국가를 만들기 위해서 어떻게 노력하였는지를 당시의 신문이나 당대의 여러 자료을 이용하고 있다.
특히 학교가 근대민족국가가 근대 인간상을 어떠한 모습으로 만들어 가고 있었고 현재도 어떤 면들이 지속되고 있는지 돌아보게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 매우 불안한 가운데 근대민족국가가 완성되지 못하고 계속되고 있어서 이가 우리 삶의 상당 부분에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제도 교육에 심대한 모습으로 왜곡되어 나타나고 있다.
당시의 학교 모습을 보면서 우리 근대민족국가를 어떻게 만들려고 했으며 지금은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 확인해보자
근대 자본주의에서 교사와 학생의 관계는 일방적이다. 교사는 가르치고,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며, 생각의 주체였고, 학생들을 훈련시키고, 교육내용을 선택할 수 있는 권력을 지녔다. 이에 비해 학생은 배우며, 아무것도 모르는 존재이자 생각의대상이고, 얌전히 훈련을 받는객체로 존재한다. 이런 교사-학생의 수직적 구도는 지금도 여전하며 오히려 무한경쟁이라는 입시괴물에의해서 오히려 강화되어 있다.
근대라는 거울을 통해서 정치적 상황과 학교 교육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근대 계몽은 교사의 모습이었다. 무지한 인민들을 각성시키기 위해 이 땅에 태어났다고 자부하는 계몽 교사들의 전성시대가 바로 100년 전 한국이었다.
그들은 낡은 삶과 습속에 대한 일대 전투를 벌였다. 모든 인민들의 모든 삶이 계몽의 빛을 투과하여 새롭게 탄생되기를 바랐다.
100년전 근대식 학교는 계몽가들의 꿈과 희망이 총집합된 공간이었다.
학교는 서구에서 유입된 각종 문화와 풍속, 그리고 제도들이 조선적 전통과 일대 대결을 벌였던 격전지였다.학교를 통해 기독교가 전파되고, 근대식 스포츠와 놀이문화가 양산되고, 새로운 연애관과 결혼관이 성립되었으며, 서구식 제도들이 일상화되었다.
학교는 근대인을 길러내기 위한 최첨단의 실험실어었던 것이다. 그때 실험된 다채로운 근대적 인간 만들기프로젝트는 시대와 이데올로기의 변화에 발맞춰 좀더 정교하고 세련되게 재정비되어 지금 우리 삶에 강력하게 영향을 주고 있다.
근대적 계몽 소설인 상록수와 흙(이작가에 대해서 매우 싫어하지만)이 연상된다.
학교는 입시를 위한 공간이 아니라 이전과는 다른 인간형을 만들어내는 곳이어었다. rm 그 공간은 언제나 특정하게 왜곡된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된다. 학교는 특수한 권력이 왜곡한 이데올로기인 민족과 국가와 애국을 양산하지만, 그 견고함을 깨트리는 강력한 균열을 동시에 존재하는 장소이다.
이 균열 지점을 확장하는 것은 지배계층의 이데올로기를 단지 교사가 기능적인 지식인이 되어서 주입하는 지식상품판매자인 객체가 아니라 민중이데올로기를 전파하는 창조적인 지식인이 되기 위해서 다른 시민사회뿐만 아니라 학교라는 공간이 진지전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근대식 학교는 사회적 개인을 길러내는 곳이다. 모든게 우열순위로 평가된다. 성적도,얼굴도,몸매도,춤도, 싸움도 모두가 순위로 매겨진다.그 순위안에서 학생들은 경쟁적으로 자신들만의 세계를 만들어 간다. 학교는 구성원의 관계를 수직적으로 제도화했으며, 학생들은 그 구조 안에서 철저하게 시간규율에 훈련되고 길들여진다.
공부도, 운동도, 예술도 모두가 적과 싸우는 무기가 되는 무사이어야 교육받다.
사농공상의 견고한 신분제도가 붕괴된 후 그 거대한 사회적 공백을 채울 수 있는 시공간의 탄생, 그것은 바로 학교였다.
일본과 불평등 조약 후 최초의ㅏ 근대학교인 원사학사가 세워지는데 이는 전시대와 다른 새로운 인간형, 즉 서구문명제국의 제도와 규율이 만들어낸 학생들과 똑같은 국화빵을 찍어내기 위한 신세대 학생 만들기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 조건이 되다.
당연히 서당과 훈장 선생님은 퇴출 위기를 맞았다.
이후 빠른 속도로 학교가 세워진다.
국가운명을 어깨에 짊어진 학생, 새 시대 새 일꾼이 갖춰야 할 덕목은 지.덕.체였다. 지덕체를 함양한 새로운 인재들의 의무란 서구열강의 침탈로 위기에 빠진 조국을 구원하는 무사의 역할이었다.교육을 통한 문명의 습득과 부국강병의 신화는ㄴ 당대인의 유토피아이자 거의 유일무이한 국가적 생존의 길이었다.
지덕체 중 체육의 중요성이 핵심으로 떠오르다. 건전한 정신에 건강한 육체가 육성된다는 구시대적 사고는 전복되고,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상무정신으로 압축되는 근대교육으로 나타나다. 강인한 신체를 통해 외세와 맞설수 있는 용맹한 전사를 길러낸는 것이 근대교육의최대 목표가 되다.
근대학교 설립 초기에는 학생이 귀해서 용돈도 충분히 주고 시험 스트레스도 없었다.
새 세상을 갈망하는 사람들에게는 학생은 명예로운 계층으로 등극한 신분이었다.그러나 새로운 삶을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자신의 몸 깊숙하게 각인되어 있는 흔적들을 하나씩 지워야만 한다. 그 과정은 언제나 지난한 고통과 갈등을 동반하다.
1920년 이후 시험제도는 학생들에게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다.
1900년대 초 학생들은 입시지옥이 없었다. 학교가 규율이 행사된느 곳이 아니라 자신의 욕망을 발현할 수 해방의 공간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이다.
비록 제도와 규율이 학생들의 삶을 촘촘하게 감시하고 통제하기 시작했지만,학생 자신들을 억압하는 제도와 규율보다 더 강한 욕망으로 이겨가다.
학교는 대물림된 신분과 계급으로부터, 자신의 삶을 칭칭 옭아매는 구시대적 삶을 벗어날 수 있는 개화. 그야말로 삶이 꽃필 수 있는 공간이자 자유의 공간이었다.
도로를 정비하는 이유는 길거리에 나뒹구는 흙먼지가전염병을 일으키는 원인이라데도 있었지만, 교통의 발달이 부강한 국가가 되는 첩경이라는 인식이 팽배했다. 외국인의 시선도 무시할 수 없었다.
기차는 사람들의 일상을 바꿔놓았다. 기차가 가는 곳마다 신도시가 형성되었다. 노동시장형성,화폐유통 교통기관발달이 가속화될수록 사람들의 일상은 빡빡하게 시간과 속도가 C촘촘하게 얽어놓은 그물 속에 버둥거렸다.
그럼에도 기차를 비롯한 교통기관의 발달은 흩어져 있는 사람들, 특정한 구획된 공간의 경계를 허문다. 지방과 도시를 연결하고, 사대문안과 밖의 삶을 소통하게 만든다. 도로와 철도는 인간이 맺을 수 있는 관계망의 거리를 단축하며 수많은 인연들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다.
전시대의 수업과 다른 점은 신분고하를 막론하고 수업을 받을 수 있었고,교실은 교사와학생이 정확하게 구분되었고, 강의 내용은 신구의 공존이나 새로운 것에 맞추어지다. 계몽의 프로젝ㅌ트와 교과 과정이 변화는 매우 긴밀하게 연관되다.
1895년 교과서는 인간의 자주권확립과 기술문명의개발, 그리고 애국심의 고취 등이 주된 내용이다.
당시에 영웅전기나 월남망국사 등을 통해서 외세에 대항할 강력한 애국심 고취에 힘쓰다.
영웅대망론에서 소영웅론으로 변화하는데 이는 국민의 의무인 애국을 하면된다.
애국의 의무를 제외하고은 모든 욕망이 거세되는 억압적인 금욕주의가 당대를 휩쓸다.
신체를 건강하는 방식이 굳이 체조일 이유가 없는데 체조는 본질적으로 청소년들의 신체을 규격화하고 규율에 길들이는 데 있다. 길들여진 신체란 다름아닌 명령에 복종하는 몸을 말한다.근대초기에는 애국정신이었을 것이다.
근대초기교육은 동일성을 기반으로하고 잇다. 그 동일성의 교육은 모든 학생들에게 획일적이고 정형화된 정신과 신체를 요구한다. 서구 문명에 대한 위기위식과 콤플렉스가 복합되어 발생한 한국근대교육은 문화의다양성과 차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지금은 더욱 강화되었다.
근대초기 각 학교에서 학생들의 신체을 조사한 것은 문명국가건설과 부국강병책을 위해서 자라나는 학생들의 건강이 매우 중요했기 때문이다. 이때에도 체력은 곧 국력이라는모토가 작동했다. 일제의 검사는 황국의 건강한 신민을 육성하려는 정책이엇다.
의미는 다르지만 학생들의 몸은 국가에 의해 표준화되도 검사되고 관리되었으며 그렇게 국가의 국민으로 길들여졋다. 1937년 중일전쟁 후 일ㄹ제는 체력장을 실시한다.1970년대에 다시 부활한다.
구습인 조혼제도가 비판받았는데 이는 국가발전과 영광을 위한 동량으로 자라야 할 학생들이 조혼으로 인해 색욕 즉 성관계에만 열중하여 제대로 학업을 할 수 없었다 생각하다.
성교육은 순수한 혈통과 종족 보존을 위한 방법이다. 과도하거나 문란한 성관계는 질병을ㅇ 유발하거나 국가에서 필요한 노동력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국가적 낭비로 비난받았다.
연극장은 유교적 윤리 속에 갇혀 있던 성적 욕망이 범람하는 근대적 공간이었다.
남자이데올로기로써 남자는 공부뿐만 아니라 운동도 잘해야 인정받았다.
운동회와ㅣ 스포츠의 공간은 축제와 놀이의 공간이지만, 근본ㄴ적으로 생존경쟁의 축소판이다. 세계열강과 경쟁에서 이겨야 하고 살아남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튼튼하고 건강한 신체를 길러야 한다. 근대적 운동회는 이렇게 해서 탄생하다.
근대계몽기에 실시된 운동회는 국가행사의축소판이었다.
근대국가가 만들어낸 전통이 개인의 일상을 어떤 방식으로 훈육했는가이다. 근대초기 의례가 일상으로 확산되는 과정엥서 운동회라는공간과 마주치게 된다. 국가적 의례를 양산해낸는 대표적인 곳은 근대식 학교와 학생들이 벌이는 운동회라는 공간이다. 스포츠라는 이름으로 근대적 운동의 태생이 국가 간 경쟁에서 출발하다.
시간단위로 촘촘하게 짜여진 학교 수업시간표와 체조는 근대적 인간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장치이다.학생들은 시간표에 따라 자신의 신체 리듬을 통제한다. 매일 반복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시간표에 순종하는 신체로 탈바꿈한다. 체조는 정밀하고 분절된 시간개념을 요구하다. 학생들은 수업시간표를 통해 근대적 시간을 학습한다. 체조를 함으로써 근대적 시간처럼 분절되고 엄밀한 신체의 움직임을 만들어 간다.
근대적 시간개념에 익숙해진 학생들은 운동회라는 공간에서 더욱 정교한 규율적 신체로 길러진다. 인간로봇의 형태로 길들여진다.
지각이 있고 개명해 간다는 것은 다름 아닌 근대적 시간에 따라 움직이는 감정마저 규율적 시간으로 무마하는 기계적 신체엿다. 운동회는 감정마저 차갑게 식은 근대적 신체를 훈육하는 공간이었다.
그렇지만 운동회를 충군애국과 개화계몽의 장으로 활용할지라도 대중은 운동회라는 공간을 축제의 장으로 바꿔놓기도 했다. 운동회는 다양한 계층의 욕망을 분출하는 공간이기도 했다.
근대 계몽기의 운동회는 근대적신체를 훈육하는곳이자, 개화계몽과 충군애국을 강제하는 곳이자 일상에서 억압되어 있던 개개인들의 욕망을 한없이 증폭하며 폭발음을 뿜었던 축제의 시공간이었다.
수학여행은 견문을 넓히거나 휴식을 위한 것이라는 단조로운 의미를 벗어나 고적답사를 통한 역사의 재인식에 목적을 두엇다.
3.1운동 이후수학여행의 전성시대인데 이는 그림책이나 지도가 아니라 한국의 국토와 자연과 역사를 확실하게 보여줄 필요가 잇었다.
그러나 수학여행은 고비용이었고, 꽉 짜인 일정 속에서 기계적으로 움지엿고,주마간산으로 여행지를 지나치면서 관광으로 전락하다.
교복은 학생의 정체성을 말해주는데 새로운 계층으로써 문명개화의 선도자는 의식이 암암리 알리고싶었했다.
만민공동회 습격사건으로 학생들은 동맹휴학에 들어간다.만민공동회는 거대한 축제의 현장이었다. 한국 근대사 초유의 집단적 축제이자 정치적 공론의 장이었으며 불의 용광로를 품은 거대한 향연이었다.
그럼에도 독립협회는 근대민족국가 형성과정에서 민중들의 봉기인 동학농민전쟁을 폄하하고 비난한 사실은 이해할 수 없다.
두 세력은 당대에 비록 시차을 두고 있지만 연대할 세력이지 반목할 상황도 아니었다.
학교에 들어갈 땐 쉬웠지만 나갈 땐 어려웠다. 초교에서 중에서 고교로 진학하려면 입학시험과 필히 졸업시험을 통ㅓ과해야 했다. 해당학기 진급시험도 봤다.
학교게시판이나 독립신문에 각 학교 졸업시험 합격자명단을 게시한다. 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가문의 문제였으며 주위 사람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학생들이 교복을 찢어버린 건 자신의 신체에 새겨져 있는 규율로부터 벗어나려는 행위였다. 그 규율표지는 교복이라는 복장에 투영되어 있다
지금의 교육 상황과 비교도 해야 하지만 지금은 이 책 내용정리 및 간단한 느낌을 적는 자리이기에 다음 기회로 미룬다.
2010.8.9 01:20 낮에 게으름 좀 피우다가 뒤늦게 정리하다.두암동 미라보아파트에서
브레인 스토리-독후감및 정리
이 책은 영국의 BBC방송에에 방영했고, 우리나라 교육방송에서 보내준 내용이라고 한다.최근의 뇌의 연구 성과물을 담고 담고 있다.
인간의 뇌는 행동주의에서와 달리 다른 동물보다 대뇌피질이 호두처럼 꼬여서 아주 발달하여 감정.사고 등 복합적인 활동을 가능하게 해주는 부위이다.
단지 인간이 파블로프 실험처럼 자극-반응이라는 단순한 논리로 설명하지 않은 복합적인 모습을 띄고 있다는 것이다.
뇌에 대한 연구는 인간에 대한 이해를 통해서 우리 열악한 교육상황과 어떤 악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 그 실마리를 찾고 과학적 해결방법을 찾는데 도움을 받고자 한다.
인간의 의식과 감정이 어떻게 생성될까라는 의문은 전부터 관심을 가져왔는데 최근에 본ㄱ 관련된 책은<생각의 탄생>,<불안의 심리학>,<뇌의 기적>등이다.
철학의 발달이 인간의 의식활동으로부터 시작되었는데 특히 근대에는 인간의 이성에 대한 믿음 모든 분야을 압도하다가 프로이드의 <꿈의 해석>에서 처럼 인간의 의식적 생활 중에 문화와 도덕.규범 등으로 충ㅇ족되지 못한 욕구가 현시되는 것이라는 주장은 이후 현대사회 모든 분야에 영향을 끼쳤다.
그런데 여기에서의 꿈은 단지 뇌활동의 어설픈 작용의 결과라는 것을 검증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서 현대인들이 많이 겪고 있는 정신질환이나 치매.알츠하이머병.기억상실.노화현상,파킨스병,헌팅턴 무도병 뿐만 아니라 뇌가 어떻게 정상적으로 의식과 감정을 만들어내는가 하는 구조를 밝힘으로써 질병치료와 인간에 대한 이해를 풍부하게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밝히는데 있다.
오래전 컴퓨터 혁명에 관한 책(오래전에 본 책이고 서재에있는 어떤 박스에 있는지 알 수 없어서 정확하게 책제목을 기억하지 못한다.)에서 처럼 컴퓨터 혁명으로 복제인간과 로봇을 인간으로 대우해야할 지 말아야 할 지에 대한 철학적 견해을 접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되다. 자연적인 인간 외 <멋진 신세계>,<아이로봇>,<엑스맨>,<매트릭스> 등과 같은 미래소설이나 공상과학영화에서 처럼 말이다.
그러나 여기에서 인간의 뇌는 한마디로 매우 복잡하고 총체적인 작용속에서 감정,언어,기억,의식이 만들어지기에 아무리 과학기술이 발달하여 컴퓨터 기능이 엄청나게 향상되어 미래소설이나 공상과학영화처럼 되지ㅣ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뇌는 우리에게 이성과 창조성과 직관을 부여한다. 뇌는 자신을 관찰할 수 있고 자신의 내적활동을 숙고할 수 있는 유일한 생물학적 기관이다.
이는 일란성쌍둥이가 태아에서 같이 성장하고 자람에도 주위 환경에 따라 다른 인격체로 성장하기에 복제인간이라 주위환경에 따라 다르게 반응할 것이란다.
뇌의 작용은 가장 기본적인 뉴런과 그리고 시냅스,수상돌기,축색들이 전기적 신호와 화학적 신호로써 상호작용하고 있는데 여러 뇌관련 질병을 통해서 밝혔지는 사실이지만 뇌의 어떤 부위가 특정 기능만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여러 부위와 협동해서 인간의 의식과 감정,기억,언어을 만들어 내기에 뇌는 부분보다 전체의 합이 더 크다.
우리가 생각하고 느끼는 모든 것이 결국에는 전기 및 화학적 신호의 연쇄적 교차 현상으로 환원될 수 있다.축색에 따라 도달하는ㄴ 전기신호가 화학신호로 바뀐다. 이 화학신호가뉴런과 뉴런사이에 존재하는 시냅스라는 물리적 장벽을 가로질러 전달된다. 수상돌기에 도달한 화학신호는 다시 새로운 세포의 세포체로 이동할 수 있도록 전기신호로 바뀌게 된다. 뇌 연구자들은 이 모든 과정을 시냅스 전달이이라고 부른다.
뉴런 정보 전달을 가능케 하는 일련의 전기적.화학적 연쇄 작용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변화무쌍하고 역동적이다. 찰나의 순간에 상황이 바뀐다. 홣성화되는 뉴런으로 입력되는 정보의 조합,장소,강도,양에 따라서 상황이 바뀌는것이다. 뉴런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이 뇌활동의 기본이라고 한다면 이 기본적 단위에서조차 뇌가 엄청난 유연성을 바탕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세대를 거쳐 이어온 전지전능한 유전자의 지령에 따라 생산된 분자가 우리의 뇌안에있다.
이중나선 구조로로 된 DNA은 4개의 기본적인 염기로 되어 있고 계속해서 한 세대에서 다음세대로 정보를 전달하는 메커니즘이 있다.DNA복제는 세포분열 과정에서 정보가 전달되는 사실상의 물질적 기초이다.유전자는 단백질이라고 하는 생화학물질의 유전암호를 지정한다.단백질이 다른 뇌 화학물질이나 뉴런과 어떻게 상화작용해서 최종적으로 뇌에 영향을 주는가 하는 문제이다.
뇌세포유전자는 외부요인에 의해 발현할 수도 잠재할 수도 있다.뇌의 발생과정에서 세포분열이 세포내부에서 시작되는 것처럼, 세포들의 성장과 뇌 안에 위치하는 최종ㅇㅇ적인 장소도 주변에 존재하는 화학물질의 입수 가능성의 지배를 받는다. 이런 후성적 요인들이 시작단계부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태아의 뇌에서 뉴런이 성장하고 신경회로가 형성되는 과정에 영향을 끼친다.
뇌성장에 가장 강력한 후성적 인자가 NGF(신경성장인자)인데 뉴런축색과수상돌기의 성장을 돕고 뉴런의 자살을 막는 역할을 한다.
태어나기 전에도 태아의 뇌안에서 복잡하게 변화하는 화학적 환경에 따라 유전자의 힘이 발현된다. 뇌가 발달해 더욱 정교해지면서 그 환경이 훨씬 더 복잡해진다.
유전자가 뇌의 발달과정을 유도하지만 일단 시작된 그 과정은 우연적 결과와 그에 따른 다양한 외적 변수들의 영향력에 노출되고 만다.기질과 환경은 모두 우리 뇌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것 같다.
태어날 때 뉴런 약 1000억은 개 정도 갖고 나오는데 이들 사이의 연결은 상당부분 출생 후에 이루어진다.새로운 tn 수상돌기의 성장이 정ㅇ점에 이르는 것은 생후 약8개월인데 그후로도 우리가 자라는 것과 함께 그 과정이 계속된다. 이런 결합이 특히 대뇌피질에서 왕성하게 일어나ㄴ 성인이 될 때쯤이면 뇌의 크기가 4배로 커진다.뉴런수는 동일
경이적인 뉴런결합의ㅏ증가는 인간뇌는 놀라울정도로 유연해지고 개인은 자신만의 독특한 삶을 꾸려갈 기초를 마련게 된다.규칙적인 운동이 근육의 크기와 힘이 늘어나는 것처럼 인간의 뇌도 새로운 결합을 만들어내고 낡은 결합을 다시 벼리면서 융통성을 키운다.
어린 시절에 확인되는 두뇌의 가소섣ㅇ은 주목할 만하다.s
난독증어린이의 치료를 통해서 개선되었는데 이는 특별히 읽기를 관장하는 뇌부위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정신활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뇌의 회로가 학습의 결과로 바뀐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인간의뇌는 개인의 독특한 요구에 따라 새로운 뉴런 결합을 만드는 전문가이다.
기질과 환경ㅇ느 연속적 계열에서 작용g한다. 매우단순한 동물의 행동은 환경과 상호작용보다는 유전적을로 프로그램된 것에 가깝다.그러나 더 정교gk한 뇌를 가진 동물들은 기질에서 환경으로 이동하는 정도가 훨씬 더커진다. 인간은 가장 그렇다.
기질과 환경은 둘 다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나 이 둘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우리가 더 개성적으로더 인간적으로 바뀌어감에 따라 환경의 중요성이 더 커진다.
우리의 시각의 상이한 측면들이 독립적으로 처리될 수 있지만 모든 단계에서 철저한개별 행위보다는 상호작용과 피드백으로 이루어진다. 상호작용의 방식이 얼굴과 다른 복잡한 광경을 인식하는 기초를 구성하고더 나아가 가망없은 할머니세포가설을 대체하는 대안적 이론을 제공한다. 마치 축구팀이 공격과 수비를전담하지만 합심해서 운동장을 누비는 것과 같다.
뉴런집합들이다양하게 재구성되어 서로 다른 유형을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무한대의 조합이 가능하다.
어린이 시각이 정상적으로 발달하려면 태어난 후 얼마 안 지나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중요한 시기에 두 눈을 사용해야 한다.오직 그 때에만 시각야의 뉴런들이 눈에서 입력되는 t신호를 정확하게 해석하는데 필요한 시냅스 결합을 구축할 잇/다 시각야에서 진행되는 이 미세조정 과정은 두 눈이 특정한 대상에 주의를 집중할 것을 요구한다. 그래야만 대뇌피질이 그 물체를 어떻게 보이는지를 학습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다음으로 각성상태가 시각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꿈이 의식의 한형라는것이다 두 개의 뇌영역의 협동적 활동이 망막으로부터 입력정보와는 무관하다는것이다. 우리의 뇌가 꿈을 꾸는 상태에 놓여 있다. 뇌가 끊임없이 이미지를산출해 머릿속에서 세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외부세계는 투영된 이미지이다. 당신은 그곳에 투영하는것이다. 그것은 그곳에서일어나는것이 아니라 당신의 머릿속에서 일어난다. 사실 그것은 일종의 꿈이다. 잠들었을 때 꿈과 일치한다. 우리는 보고,인식하고, 능동적으로 꿈을 꾸어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이 거대한 우주을 수용해 아주 작은 머릿속에 ㅈ 집어넣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우리가 그ㅅ것을 끌어안고, 이미지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그것을 밖으로 투영하는 것이다.
꿈을 꿀 때에는 깨어있을 때보다 각성과감정변화에 관계하는 뇌영역이 똑같으나 대뇌피질의 많은 영역이 훨씬 덜 활성화된다.이는 정신분열증과 비슷하게 논리성이나 추론 능력이 사라지고 격렬한 감정 변화를 수반하는 특징보인다.프로이드의 무의식세계와 정신질환에 대한 설명은 많은 부분이 다르는데 이는 당시 뇌에 대한 연구가 거의 전무한 사실에도 기인하다.
꿈이 연속상으로 존재하는의식에서 가장 낮은 단계라고 생각한다. 논리는 적고 감정은 많기 때문이다. 꿈은 설명할 수 없는 뇌활동으로 추동되는 뇌세포들의 소규모 집합에서 기인하다. 밠생중인 태아에서처럼 의식도 뇌크기와 함께 증대할 것이다. 더 적은 의식 상태가 더 작은 뉴런집합의특징이라면 우리는 동물의 의식이 날것의 감정이 추론과 기억과 계획을 지배하는 t 현 시점의 삶의 의식이라고 예상할 n수t있다.
인간도 유년기,꿈,정신분열증. 격렬한 감정상테에서 소규모 뉴런 집합이정상의 사려깊은 상태와는 다른 의식을 창출한다.과거를 반추하거나 조망할 수없게 되면 우리는 현시점에 사로잡히게 되고 개인적 기억과 의미가 거세된 맛.색깔.냄새,소리의 수동적 수용자로ㅗ전락한다.쾌락은 우리가 오직 현실에만 관심을 집중하는 그런 상태일 것이다.우리는 대출금이나 실업,말안듣자녀의 미래 따위에 관해 걱정하는 것을 중단한다.
뇌가 외부세계의 빛.소리.냄새.맛.촉각을 단순히 흡수하는 스펀지가 아니라 감각에는 훨씬 더 복잡하고 다양한 그 무엇이 존재한단는 사실이다. 우리가 보고 인식하는 것의 상당부분이 내부에서 비롯된다 뇌의 고차원 영역에서 역투사되는것이다. 우리는 눈이 아니라 뇌를 가지고 사물을 f본다.실ㄹ재가 외부세계가 아니라 우리머릿속에 존재한다면 우리가 보는 것은 개개인의 뇌의 독특한 내용에 좌우되어야만 할 것이다.
기억은 일회성의 사실이나 체험에 관한의식적 사고이다.
장기기억은 과거의 정보나 체험의 단편들을 emd 의도적으로 불러내는 능력이다. 이는 다시 특별한 생일파티처럼 체험과 사건(에피소드)에 관한 기억인 에피소드 기억이 있는데 이는 관계의 틀로서 장소와 시간에 의존한다.사실기억은(의미기억) 단어의미,사람이름,도구명칭 등 사실과 관련된 기억이다.측두엽 내측부가 기억의 실질적 저장을 담당하는 중요한 부위임에 반해 시상계와 주변부위인 유두체는 그 기억을 축적하하고 상기하는데 더 깊이 관여한는것 같다. 기억의 또 다른 부위는 전뇌기저부이다.
아마도 에피소드 기억은 새들의기억과ㅏ 유사한 방식으로 대뇌피질에 분사되어 있을 것이다. 동시에 대뇌피질의 하위영역들이 에피소드 기억 각각의 다양하고 복잡한 구성요소들을 병렬적으로 처리할 것이다.
인간의 특별한 능력은 타동물보다 더 많은 기억을 사건의 형태로 흡수하여 교차참조정보로 엄청나게 축적할 수 잇다.
기억과 다른 정신적 기능 사이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다.
개성화는 환경과 뇌의 작동기제가 상호작용한결과이다. 그렇게 해서뉴런들이 뇌의 전영역에서 네트g워크로 결합하는 방식이 변화하는 것이다. 잠을 잘 때조차도 계속 유지되고 그래서 의식과도 독립적인 이 개성이라는것을 나는 개인적으로 마음이라고 한다. 우리가 나이를 먹고 또 더 많은 기억을 축적할수록 우리의 마음 역시 점점 더 개성화, 개별화되고 세계를 더 잘 이해 할 수 있게 된다. 노년의 지혜의 의미일 것ㄹ이다. 뇌는 외부세계와의 섬세하고도 우아한 대화를 통해 끊임없이 역동적으로변화한다.
논리적인 결정에서조차도 의외로 감정이 암암리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이런 감정은 과거의 경험에 뿌리박고 잇다.
상금을 획득햇을 때 의 감정적 연상, 장난감 돈을 잃었을 때 생기는 부정적 느낌이 잠재의식 잠복해 있으면서 신체의 미세한 화학변화를 불러일으킨다는 것이다.이를 신체적 표지라고 부른다. 이는 일종의 직관이나 결단력 같은 것이다.
감정적 스트레스가 새로운 기억을 저장하는데 관여하는 해마를 손상시킨다.
몇몇 주요 영역은 완전히 다른 일을 하면서 동시에 정서반응엥도 관여하는 것 같다. 감정이 줄곧 우리와 함께 하며 보다 논리적인 사고활동과 엇물리며 갈마든다면 감정을 뇌의 특정한 영역에 귀속할 수 없을 것이다.
매순간 변화하면서 감정의 다양한 수준, 유형과 관계를 맺는 뇌의 전체적.궁극적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인간ㄷ의 뇌는 타 동물보다 단연코 크며 창의력과 상상력을 주었는데 이는 진화의 산물이다.
인간의 뇌의 외층 곧 대뇌피질은 주름이 침팬지보다 훨씬 더 많다. 면적이 4배 더 크다. 고등정신작용은 전두전야와 관련이 큰데 뇌의 필수불가결한 부분이고 가외사치품이상이다.
인간의전두전야를 구별해 주는 것은 추상적 계획능력인 것 같다. 이는 뇌의 뇌로써 조절중ㅇ추보다는 상상력의 중추이다. 상상력을 바탕으로 얻은 전략은 생존에서 매우중요한 가치글 가진다. 이 전략들은 시간과 노력을 절약해주고 시행착오에 위험을 피할 수 있게 해준다.
인류에게 독특한 특질은 전두전야 크기도 아니고 세포결합도 아니고 뇌의 주요 영역들간의 힘의 균형이다.독특한 지능이 이런 힘균형이 변화하면서 f 비롯되다. 이는 조상에 가해졌던 진화의 압력에 대한 응답으서발생하다.
언어는 인간의ㅣ뇌가 성취한 가장 인상적인 업적 가운데 하나이다.
언어가 등장하게 된 사회적 조건과 대집단에서 삶에서 유전자의 이해관계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어서 배타적인 결혼관계인 특정한 상징이 필요했다.
뇌의 양쪽 반구가 서로 다른 일을 한다 차이는 미묘하다.좌반구는 단아찾기와 이해를,우반구는 감정적 색깔을 입히기라든가 의미의 폭넓은 뉘앙스에 관계된다. 두 개의 반구를 통해 세계를 더 차원높게 바라보고 섬세하게 보면서도 큰 그림을 염두에 둘 수 잇다
사람들의 표정에 말로 밙응할 때 좌우반구 모두에 의존하다. 좌반구는 말을, 우반구는 얼굴표정과 발화의 감정적 새조을ㄹ .인식한다.
뇡에서 무의식 상태와는 다른 통합된 의식을 포착하는r 것이다.
통각이 발생해 특정한 대규모 집합 형성을 요구하면 통각이 성장하는 것을 제한해 그 감각을 축소해 버리는거것이다. 고통이 대규모 뉴런집합에 의존한다는 증거가 있다.
운동피질이 활성화된 후 거의 1초가 지난 후 운동결정이 내려지다.뇌가 이미 잠재의시걱으로 운동결정을 내렸고 일단 그 거과정이 시작되고 난 후에야 당신이 깨닫는다.
의식은 잠재의식의 산물이다.우리는 모든 사고와 행동은 무의식적이든 의식적이든 뇌의 활동격이다. 이는 뇌의 통합적 전체일부이다. 당신을 이루고 dl이ㅏ있는 모든 것은ㄴ 뇌이다.
내면의자아를 곰곰이 생각하는 우리능력은 인간의식의 중요한 특질을 드러내 준다. 우리는 세계와 주변에서 일어나는사태을 의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도 의식할 수 있다.우리는 자기의식적이다.
자의식은 아마도d 예외적으로 커다란 뉴런집합과 정교한 뇌가 필요한 의식이 심화된 형태일 것이다. 자의식이 동물.어린이가 체험한 미발달 상태의 의식이 자연스럽게 확대된rjt 것이라고 본다.성인의 자의식은 정상적인 상태이다.
인간의 뇌는 놀라운 기관이다ㅣ 뇌는 감정.언어.기억.의식을 생성한다. 뇌는 우리에게 이성과 창조성과 직관을 부여한다. 뇌는 자신을 관찰할 수 있고 자신의 내적 활동을 숙고할 수 있느 유일한 생물학적 기관이다.
인류뇌는 그 모든 상상을 뛰어넘어 우리으 생활을 몰라보게 바꾸고 있다. 개성과 인간성의 다양함이구가되는 세계를 창조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환경과 양육의 조건 모두가 획일화,표준화된 생지옥으로 자신을 내몰 수 있다.이는 인터넷(책을 무용지물로 만들고 겨우3초밖에 집중하여 매우 빈약한 상상력으로 순간의 흥분에 탐닉한다.-뇌가 어릴 때부터 집중력과 상상력을 훈련받지 못하면 우리가 원하는 r것을 못한다.),시디롬,가상현실(최악으로 머리에 착용하는 가상현실 장치는 머리를 완전히 차단한다. 총체적인 시청각 체험을 제공하면서 실재에 대한 모든 인식을 봉쇄해 버리는 것이다.) 등이다.한 명의 개인으로 성장하고발전하는데 양육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인간뇌의 위대한 능ㅇ력은 사실을 저장ㄹ하는데 있지 않고 생각을 해내는 데 있다. 생각, 적어도 완전히 별개인 사실들 속에서 전에 연결된 적이 없는 결합이 출현하는 독창적인 생각은 뉴런 속에 우겨넣은 실리콘 조각에서는 결코 생성되지 않는다.
자유의지가 뉴런의 교묘한 속임수일지라도 선택은 늘 우리의 몫이다.
2010.8.18 18:45 동신여고 제2교무실에서 앞에 <또하나의 혁명>을 정리하고 이것을 몇시간을 투자해서 쓰다. 사무실에서 혁신학교연수(18~20)가 있어서 오늘 보려고 했는데 이 일 때문에 가보지 못하고 다른 한 두 개의 모임도 못가다. 방학 전 이 책 두권은 꼭 독후감 형태로 써야만 개학이 편할 것 같아서 여기에 집중하다. 별내용도 못담으면서도 긴시간에 피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