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을 대충 섭렵하고 나면,
대간길을 찾아 떠납니다. 이것도 부족하면
오지산을 찾아 헤메며 산을 즐깁니다.
이렇게 산을 즐기다 보니
건강과 성취감에 흡족함에 감사합니다만 , 뒤 돌아 보면 어디엔가 허전한 마음이 있는 듯 합니다.
산을 즐기면서 모자라는 지식을 충전 할 수 있으면 하는 마음이 ~ 더불어 향토 맛을 더하면 하는 ~
오늘의 산행은 - 나의 무식의 발로입니다.
중고시절에 선생님 말씀은 뒤로하고 , 장난 치던 생각이 어찌나 후회가 되는지 ~
그러나 의식이 있는 나이에 접어드니, 일본넘을 증오하게 되었읍니다 - 자기네의 역사를 감추기 위하여
백제의 역사를 말살하며 문화유산을 강탈한 줄만 알았는데 대가야의 문화유산까지 훼손 하다니
정말 약 오른 하루였읍니다만
이렇게 나를 다시 깨우치게하는 기회를 만들어 준 "산두레" 산악회 감사요
먼길이다 보니 이제야 발 걸음을 시작합니다.
구시렁 꾸시렁거러는 소리를 들으며 1 시간 가까이 임도를 걷구서니 산행 초입
30여 분 만에 정상에서 살며시 기대어 봅니다. 아름다운 미, 높을 숭 - 오늘 함께한 모든 산우님이 반갑읍니다.
그동안 수없이 만났지만 대화가 ? 오늘에야 通합니다 - 이여사 유여사님 금년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정상에서 바라본 한국의 산야 - 따뜻해 보이는 마을
반갑죠 잉 ~
거한 안주에 한상 차려주시는 회원님을 뒤로하며 내려 섭니다. - 함께 하지 못하여 미안요 - 그러나 맛난 막걸리 한잔 했잔아여 ㅋ
저수지 아랫 마을에서 출발이요
가장 아름다운 표지판 - 다음 목적지 주산까지 6 Km가 ~
공부 합니다 ㅎㅎㅎ
남쪽산은 이런 포근한 길이 마음에 와 닫읍니다. 세상 모든 시름이 다 녹아 내리는 듯한 벅찬 가슴을 안고 혼자 걷는 느낌이 최고죠
어디서 굴러 온 건지 이해 불가요
저걸 넘어 왔당게요 - 대단 하지 용 ㅋㅋ
오늘의 마음을 한 껏 즐겨 봅니다. 내는 만세 삼창 중에 삼창이 남았는데 어데서 불러 볼가나 ? - 일창은 "구절산" 이창은 "칠보산"
봄 날씨요, 그러나 저수지는 얼음이넹
청금정이 벌써 저 멀리서 내를 배웅 하는 구먼 - 잘 있거러이 , 내 언젠가는 다시 올거마 ~
여기서 부터 대가야의 기운이 일어 납니다.
무식이 나타나려 하네 - 등산길을 약간 버서나 이렇게 뭍여 있는게 , 무심코 지나치기가 10중 8~9요 , 뜻도 몰라요 - 으이씽 !
모양은 세워져 있어야 하는데 옆으로 자빠져 있네 - 빈틈 없이 잘 가꾸워져있는데 이 석물만 ? - 이해 불가요 ㅠㅜ
오늘의 마무리요 -인삼도토리수제비 - 별미넹
4 명이서 6 그릇 - 총무 지갑 거덜 났겠다 쎄엥 ~
이렇게 즐기고 피곤함도 경북 고령에 남겨두고 차에 오르니
2012년의 시작이 즐겁읍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첫댓글 역사공부하시고 명산타시고 맞있는식사하시고 일타삼피네요
년초의 go-stop 판에서 승기를 잡았읍니다.
백두대간의 성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