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삼하게 생각나고, 금쪽 같이 귀한 친구들 모임>
삼금회 2016년 5월모임
(곤지암 소재, 話談숲으로 소풍가는 날)
ㅇ 일 시 : 2016. 5. 20(금) 오전 10.00 ~
ㅇ 장 소 : 야탑역(분당선)
[야탑역에서 300번 버스로 곤지암 터미널로 가서, 話談숲 까지는 셔틀로 이동]
오찬장소 : 공지암의 대표음식점, "최미자소머리국밥" (031-764-0257)
ㅇ 참 석 (9명)
김규수, 김영기, 김호길, 나영일, 문춘식,
문충식, 서방현, 이상태, 정수영
금년들어 초 봄 부터 뜨겁게 뜬다는 소문난 곳,
곤지암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서북 쪽으로 약 3Km 거리, 조용한 남향밭이 산세 가운데 계곡을
타고 아기자기하게 조성된
"話談숲" ~~!!
["화담" : 구본무 LG그룹회장의 아호로 "정답게 이야기를 나눈다는 뜻]
"화담숲"입구 까지 거의 두 시간 동안, 심허게 흔들리는 시골버스에 지쳐가는 할아부지들을,
곤지암의 명물 "곤지암소머리국밥 오찬" 을 수 없이 외쳐가며 달래어 도착했것 만~~~,
역시 글로벌 재벌기업인 LG가 "소머리국밥장사" 까지는....... ??
택시를 불러타고 다시 곤자암의 대표명물집 "최미자소머리국밥집" 으로.... 부~~ 웅~~ !!
허~ 나~ ! 밥 주걱에 새겨진 대기순번표를 받아들고, 뱀 꼬랑지 맹키로 길게 늘어선 대기줄
맨 뒤에서 국밥집 안 밥상이 비워지기를 기다리는 금쪽 할아부지들 모습.
아 ~~~ 오늘 일진이 어쩨 이리 꼬이능고 !!?? 속 탄다 속타 시몬 할아부지 !!
시장이 반찬이러던가? 소머리고기가 푸짐허게 잠긴 소머리국밥에 탁배기 한 잔 !
국밥 한 그릇을 마파람에 개눈 감추듯 털어놓는 금쪽 할아부지들 모습이 참으로 곱고
건강하다.
금강산도 식후경 !
느긋해진 마음으로 다시 들어선 "話談숲". 평범한 산세에 평범한 나무와 풀꽃들 사이로
담소하며 걷기 좋게 만들어진 나무데크길. 평이한 사람들의 평이한 화담을 위해 노력한 흔적이
느껴지기도 한다. 그런 생각으로 보아서인지 남성 보다는 유모차를 동반한 젊은 엄마를 위시한
여성 방문자가 눈에 띄게 많다. 최근에 새롭게 추가개장했다는 소나무 숲길을 걷는 금쪽 할아부지
들 모습이 소나무와 참 멋진 조화를 이룬다.
* 땡땡땡 책꺼리
화담숲 길 중간, 골짜기를 타고 올라 오는 시원한 솔바람을 맞으며 갖는
책꺼거리도 별미이다.
- 반납 및 되빌려간 책
"의사는 수술 받지 않는다" -김현정 저- [강용원 제공]
- 반납, 보관 중인 책
"차마고도로 티베트를 가다" -송승구 저- [전건작 제공]
"지상에 숫가락 하나" -현기영 저- [김규수 제공]
"DEATH 죽음이란 무엇인가?" -쉘리 케이건 저- [정건작 제공]
* 기타
- 6월모임은 추억의 원천호 호반길 산책으로 구상 중
-회비현황 [잔액 : 278,900원]
전 월 이월액 : \422,000원
수입(9명) : \80,000원
지출 : 223,100원
-오찬비용 : 99,000원
-입장료 : 54,000원
-커피&차 : 36,000원
-택시 : 34,100원
현제 잔액 : \278,900원
[422,000원+80,000원-223,100원]
*김 규수 배상 -건강&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