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첫 산행(?)입니다. 직장 팀 동료들과 지리산둘레길 16구간(송정-오미)를 다녀왔습니다.
구례군 토지군 송정리와 오미리를 잇는 구간으로 들머리부터 370m정도의 산을 오르는 것을 제외하면 그리 힘든 구간이 거의없는 등산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트레킹이라고 하기도 좀 애매하지만 간간히 섬진강을 조망하면서 걸을수 있는 코스라 할 수 있습니다. 거의 마을을 지나지 않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나들이'앱으로 기록한 내용은 구간거리 11.63km로 쉬는시간 포함 5시간 14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나선 동료직원때문에 다소 시간이 지체되기는 하였지만 모처럼 여유를 가지고 걸을수 있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코스는 송정마을 입구 버스정류소~부산수영구청수련원~송정마을산불흔적길~의승재~송정계곡~우산식원두막쉼터~사방댐~육각정~목책길~우산식원두막쉼터~솔까끔마을(전원주택단지)~내죽마을~하죽마을~오미마을(운조루)입니다.
▼▼▼ 둘레길 16코스 전체 구간 지도입니다.
▼▼▼ 오늘 트레킹하면서 기록한 GPX자료를 레드곰에 등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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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들이'앱으로 기록한 트랙입니다. 캡쳐화면입니다.
▼▼▼ 구례공용버스정류소에 있는 버스시간표입니다. 하사.오미노선을 참고하였습니다.
구례공용버스정류소에 차량을 주차하고 버스로 송정마을로 이동하였으며 트레킹 종점인 오미마을에서 다시 버스로 구례공용버스터미널로 되돌아 왔습니다.
▼▼▼ 송정마을입구 표지석이 있는 곳에서 버스를 하차하여 도로를 건너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한수천을 우측에 끼고 2차선 아스팔트도로로 부산수성구청 수련원과 송정마을을 지나 약 1km정도 걸어 올라가다보면 16코스 기점이 나옵니다.
▼▼▼ 송정마을 기점(24번 이정표)입니다. 빨간색화살표가 우리가 가야할 정방향이고 검은색 화살표는 오미쪽에서 오는 역방향 표시입니다. 이곳에서 도로를 건너 오미마을(9.7km)로 향합니다.
▼▼▼ 25번 이정표입니다. 빨간색쪽으로....
▼▼▼ 초반부터 본격적인 산행길입니다. 최고 높이가 해발 374m로 낮은 봉우리지만 땀이 많은 체질이라 워밍업은 땀으로...ㅋ
동행한 동료직원들 담아봤습니다.
▼▼▼ 구간의 대부분은 낙엽길입니다. 그 위를 걷는 감촉이 좋습니다. 광범위한 지역이 2011년 1월경 구례동중학교 뒷산에서 시작하여 왕시루봉까지 확대되어 이틀만에 진화된 약 25ha지역이 화재 피해를 입어 아직도 많은 나무들이 검은 색으로 죽어있어서 걷는 내내 마음을 아프게 하였습니다.
▼▼▼ 의승재입니다(이정표번호 26번). 쉴수 있는 벤치가 2개 놓여있습니다.
▼▼▼ 27번 이정표입니다.
▼▼▼ 28번 이정표입니다. 백의종군로 남도이순신길 이정표가 바로 옆에 있습니다.
▼▼▼ 29번 이정표입니다.
▼▼▼ 11:46분에 도착한 우산식 원두막 쉼터입니다. 벤치가 있어서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이곳에 부부인듯한 커플을 만나 인증샷 부탁하였습니다.
▼▼▼ 원두막쉼터에서 바라 본 섬진강입니다.
▼▼▼ 점심식사 겸 휴식을 취한 뒤 소나무 숲길과 편백나무 숲길을 지나갑니다.
▼▼▼ 시멘트포장된 임도길을 내려갑니다.
▼▼▼ 이정표 30번, 31번입니다.
▼▼▼ 내려가는 동안 민둥산의 모습도 보입니다. 이것도 산불의 후유증이 아닌가 짐작해봅니다.
▼▼▼ 이정표32번입니다. 백의종군로 남도 이순신길과 간간히 겹쳐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로 행로는 누명으로 의금부 투옥됐다 석방된 1597년 4월 1일부터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수임된 1597년 8월 3일까지 걸었던 서울~경기~충청~전북~전남~경남 진주 구간입니다. 백의종군로는 구례군과 순천지역 119km, 7개 구간으로 기존에 형성된 탐방로와 강길, 하천변 제방길, 마을길 등을 이은 길입니다.
▼▼▼ 이정표 33번입니다.
▼▼▼ 12:36분에 도착한 이정표 34번 팔각정....아니, 육각정입니다. 안쪽에 않을수 있는 의자가 설치되어 있어 식사하기 좋은 장소인듯 합니다. 오는동안 원두막쉼터에서 바람맞으며 식사했던 생각을 하니 사전정보 파악이 부실했음을 반성해 봅니다.ㅋ
▼▼▼ 오늘의 홍일점.....인증샷입니다. 모처럼의 장거리에 많이 힘들었을겁니다.
▼▼▼ 이정표 35번, 36번입니다.
▼▼▼ 조금 외롭게 높이 솟아 있는 나무가 있어 찍어봤습니다.
▼▼▼ 섬진강 뒤로 멀리 오산이 보입니다.
▼▼▼ 이정표 37번, 38번입니다.
▼▼▼ 원송계곡옆 나무다리를 건너오고 있는 동료들입니다. 다리를 건너편 커다란 나무 평상이 놓여 있습니다.
▼▼▼ 나무다리를 건너자 마자 감나무과수원 사이의 목책을 지나갑니다. 다소 목가적인 풍경입니다.
▼▼▼ 커다란 감나무에 아직도 빨간 감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어 색다른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 커다란 감나무를 지나 5분도 되지않은 시간에 이정표 39번, 40번, 41번, 42번을 연속해서 지나갑니다.
▼▼▼ 잘 조성된 묘지뒤로 섬진강과 계족산이 보입니다.
▼▼▼ 이정표 43번입니다.
▼▼▼ 이정표 44번과 바로 옆에 있는 지리산 둘레길 안내도입니다.
▼▼▼ 구례노인요양원입니다. 보이는 요양원 진입도로 오른쪽으로 올라갑니다.
▼▼▼ 요양원입구에서 2분정도 올라오면 45번 이정표를 지나게 된다. 백의종군 이정표가 쓰러져 있습니다.
▼▼▼ 노인요양병원에서 조금더 올라가다보면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끝나는지점에서 왼쪽 아래로 내려갑니다.
▼▼▼ 시멘트길은 내려가다 보면 하늘로 향하는 듯 엄청나게 경사진 길을 만나게 됩니다.
▼▼▼ 아름다운 그림이 있어 퍼왔습니다. 히어리카페.....
▼▼▼ 둘레길 표시를 보고 진행합니다. 사진으로는 별로 경사가 없는 듯 보이네요
▼▼▼ 올라온길은 뒤돌아보았습니다. 조금은 경사가 느껴집니다.
▼▼▼ 47번 이정표입니다.
▼▼▼ 오르막길을 올라서면 원두막쉼터가 있습니다. 여기서 잠시 숨을 고릅니다.
▼▼▼ 원두막쉼터에서 바라다본 풍경입니다. 섬진강과 계족산이 보입니다.
▼▼▼ 48번, 49번 이정표입니다.
▼▼▼ 높은 곳에 운동시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 50번 이정표와 이정표에서 바라다본 솔까끔마을(전원주택단지) 전경입니다.
▼▼▼ 솔까끔마을 담장 축대입니다.
▼▼▼ 솔까끔마을 입구의 51번 이정표입니다. 까끔은 산의 전라도 사투리인데 솔까끔은 무슨말인지 모르겠습니다.
▼▼▼ 솔까끔마을에서 약 2분여 오면 만나는 주성윤시비입니다. 잠시 무슨 의미의 시인지 고민을 해봅니다.
▼▼▼ 한참 공사가 진행중인 문수제댐입니다. 덤프트럭이 자주 지나다녀 먼지가 많이 나서 잠깐잠깐 피했다가 내려가야 했습니다.
▼▼▼ 문수제댐 바로 아래에 있는 내죽마을입니다. 그럴리야 없겠지만 댐이 무너지면 큰일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댐 직전에 있는 52번 이정표입니다. 왼쪽으로 댐공사중인곳을 지나 내죽마을 앞길로 내려갑니다.
▼▼▼ 53번,54번 이정표와 내죽마을회관을 지나갑니다.
▼▼▼ 내죽마을에 있는 55번, 56번 이정표를 지나갑니다.
▼▼▼ 문수리입구석과 하죽마을 입구석을 지나갑니다.
▼▼▼ 하죽마을 앞에 있는 57번, 58번, 59번 이정표를 지나갑니다. 길게 식재되어 있는 향나무 가로수가 이채롭습니다. 마치 분재가 늘어서있는 듯 합니다. 사진을 찍었는데 없네요.
▼▼▼ 운조루 앞에 있는 안내도입니다.
▼▼▼ 운조루입니다.
▼▼▼ 종점인 오미아을 앞에 있는 60번 이정표입니다.
▼▼▼ 운조루 앞에 있는 오미정이라는 정자입니다.
▼▼▼ 정자옆에는 커다란 나무가 있습니다.
▼▼▼ 운조루 앞 버스승차장입니다. 여기서 버스를 타고 구례공용버스터미널로 복귀하였습니다. 버스비 1400원...